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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리게만드는여자3

남친들에게 표현과 연락 문제로 따지다가, 결국 질리게 만들어 헤어져요 지금까지의 K양 방식대로 연애를 계속한다면, 아마 앞으로 만나는 남자들 역시 '이런 연애는, 안 하는 게 더 편한 거 아닐까? 굳이 계속 사귀면서 내가 지적과 잔소리와 형벌을 받을 이유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결국 헤어질 생각을 하게될 수 있다. 뭐, 연애하다 헤어지는 게 못 할 일도 아니고 안 될 일도 아니지만, 누구를 만나도 결국 상대로 하여금 헤어질 생각을 집어 들게 만드는 습관은 고칠 필요가 있다. 뭐가 문제였는지,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 가장 심각한 세 가지 지점을 오늘 함께 살펴보자. 1. 본인도 별 호감 없이 사귀는 거면서, 상대 보고 표현하래. 이건 '첫 단추부터 잘 못 끼우는 K양의 문제'라 할 수 있는데, K양은 상대에게 별 호감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상대가 적극적으로 대시하면 연.. 2022. 1. 20.
다가오는 남자를 질리게 만드는 여자, 문제는? 다가오는 남자를 질리게 만드는 여자, 문제는? 최대한 사연에 맞춰서 매뉴얼을 발행하면 "제 얘기를 누가 알아볼까봐 겁나네요. 죄송하지만 지워주실 수 있나요?" 하고, 그래서 다른 사람은 모르도록 열심히 각색을 해서 발행하면 "저 남자 완전 한심하네요. 그런데 제 사연은 언제쯤 다뤄질까요?" 라는 이야기를 한다. 이러면 대체 나더러 어쩌란 얘긴가? 물론 저건 내 작은 불평이니 너무 신경 쓰진 않아도 좋다. 매뉴얼을 내려달라고 하면 내려주고, 좀 더 피부에 와 닿게 다시 써 달라고 하면 다시 써 준다. 무한씨는 친절하니까. 이렇듯 친절한 무한씨가 발행하는 2012년의 마지막 매뉴얼, 출발해 보자. 1. 남자도 다 압니다. 내 지인 J군은 연말이나 명절이 되면 안부를 묻는 톡을 보낸다. 그런데 그 톡에 대답을.. 2012. 12. 31.
자기도 모르게 남자를 질리게 만드는 여자의 행동들 자기도 모르게 남자를 질리게 만드는 여자의 행동들 S부장은 성실하다. 지난 10여년간 사고를 당해 출근할 수 없었던 며칠을 제외하곤 한 번도 회사에 지각이나 결근을 하지 않았다. 또 그는 회사 업무에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한 때 주부들 사이에서 붐을 일으켰던 모 제품을 제안한 것이 그였으며, 대리점들이 무리한 요구를 할 때 그들을 정리하고 판매점 정책을 펼친 것도 그였다. 그는 경쟁사들보다 앞서 온라인으로 뛰어들어 해당 분야의 오픈마켓을 점유하는 선견지명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회사 사람들은 대부분(특히 S부장의 부하직원들은 거의 모두) 그를 싫어한다. 그 이유는 첫째, 그의 '신경질' 때문이다. 그는 신입사원이 들어오면 자신이 발휘할 수 있는 최대한의 자상함을 발휘해 신입사원을 대한다. .. 2012.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