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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36

오랜 싱글생활이 불러오는 연애의 적들 요즘들어 노멀로그 독자 분들의 결혼소식이 많이 들려온다. 먼저 비밀댓글과 메일, 메신저 등을 통해 결혼소식을 남겨주시는 모든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노멀로그의 문은 언제든 열려 있으니 다시 솔로부대에 복귀하면 언제든 찾아달라는 건 훼이크고, 솔로시절 노멀로그를 알게 된 분들이 이제 커플부대원이 된다고 하니 애벌레 때부터 기른 장수풍뎅이가 어른벌레 되는 걸 보는 기분이다. 이건 아닌가? 아무튼, 축하는 축하고, 문제는 결혼하는 대원들이 아니라 "어머, 노멀팅에 나왔던 분 결혼하신담서요? 누군가요?" 라며 남 얘기만 하는 대원들과, 그저 흐뭇한 엄마미소를 띄며 보고 있는 대원들이다. 그 중 노멀로그 초기부터 함께 했지만 여전히 "ASKY(안생겨요)"를 외치며 "국제결혼 어떤가요? 외국 사람들은 한국사.. 2010. 6. 28.
여자에게 호감을 느낀 남자의 행동 BEST5 대학교 신입생들의 사연이 하나 둘 도착하는 것을 보니 봄이다. 이제 막 대학에 입학한 P양(20세,학생)의 "도서관만 가도 남자들이 다 저를 쳐다봐요."라는 사연을 읽으며 가슴이 아팠다. 힐 신고 또각또각 소리내며 도서관 가면,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짜증나서 쳐다보는 거다. 대학생활 시작부터 꼬여버린 솔로부대원의 사연도 있었다. 신입생 OT때, 인문관에서 술을 마셨거든요. 눈이 자꾸 마주치는 선배가 있어서 저도 좀 쳐다봤어요.. 뿅가리라고 하나요? 포카리에 소주를 섞어서 마셨는데 칵테일 같고 좋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마셨죠.. 중간에 그 선배가 술 사러 간다고.. 같이 갈 사람 없냐고 해서 일어났어요.. 원래 숫기가 없는데.. 그냥 저도 모르게.. 일어나 지더군요.. 앉아 있을 땐 몰랐는데, 일어나니.. 2010. 3. 8.
남자친구를 꽉 잡을 수 있는 다섯가지 말 아주 기본적인 것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이를테면, "어떻게 하면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나요?" 라고 묻는 사람에게 일단 나가서 뭔가를 찍어보라고 이야기 하는 것과 비슷하죠. 이름이 기억나질 않는데, 소설가 지망생들을 위한 작법강좌가 열렸는데 유명한 소설가가 그 자리에 섰고, 그 강사는 "소설을 잘 쓰고 싶다면 지금 당장 집에 돌아가서 소설을 쓰세요." 라고 했다는데, 뭐 그와 비슷한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이야기 이기도 하구요. 사람들은 자신의 거의 모든 시간을 살아가기 위한 일에 바친다. 그러다가도 약간의 한가한 시간이 생기게 되면 이를 어쩔 줄 몰라 하며 마음의 안정을 잃어버린 채 기를 쓰고 그 시간을 없애려 든다. -괴테 하민혁님의 블로그에서 본 라는 포스팅에 적혀 있는.. 2010. 1. 26.
친구사이를 연인으로 바꾸는 달콤한 방법 배부른 커플부대원들 중에는 "이런 거 말고, 애인과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응?)" 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 이야기는 솔로부대원들에게 와사비(고추냉이)가 잔뜩 들어간 초밥을 입에 넣은 것 처럼 눈물이 핑, 돌게 할 뿐이다. 사실, [좋은 친구와 커플이 되는 방법은 없는걸까?]라는 제목을 단 매뉴얼이 있었다. 반 년 전의 글이지만, 아직도 계속 조회수가 올라가고 있다. 그만큼 많은 솔로부대원들이 '좋은 친구'에서 '연인'으로 바꾸는 방법에 대해 궁금해 하고 있다는 얘기가 아닐까. 우선, 이전 매뉴얼에서 제시한 방법들을 간단히 살펴보자. 1. 가랑비처럼 그(그녀)에게 스며들어라 2. 비오는 날 빨래하지 마라, 사랑은 타이밍. 3. 냇가에서 놓쳤다면, 바다가 되어 만나라. 하지만 .. 2009. 1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