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183 여자를 힘들게 만드는 남자의 세 가지 행동 이별 사연으로 받은 이야기들이지만, 이런 경우들로 헤어지고 나서도 "그냥 서로 잘 안 맞았어."라고 얘기할까봐 이 매뉴얼을 작성하게 되었다. 이거 모르면 다음에 누구랑 사귀더라도 데자뷰를 경험하며 "얘도 인연이 아닌 것 같아."라는 말을 하게 될 테니 말이다. 물론, 이게 남자들만 벌이는 일이 아님을 미리 밝힌다. 메일로 도착한 수 많은 이야기들을 기초로 하다보니 남녀주인공 정하듯 '남자'와 '여자'로 적었을 뿐, 성별을 바꾸어 설명해도 이상할 것 없단 얘기다. 그리고 왜 남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매뉴얼이 적냐는 댓글을 계속 다시는 분이 있는데, 이 매뉴얼의 댓글을 잘 살펴보시길 바란다. 몇몇의 남자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전투모드'에 돌입한다. "내가 더 잘 알아." 라거나, "그냥 돈 많으면 해결될 일 .. 2010. 2. 19. 기다린 연인들을 왜 실망하는 경우가 많을까? 외부연재가 있는 날입니다. 컴퓨터 쿨러에 가득한 먼지를 털어내려고 마음먹은 지 세 달 정도 되었는데 아직도 에어스프레이는 미개봉이네요. 링크 올리고 일단 밖에 나가서 털고 와야겠습니다. 네, 움직임 없이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습니다. 본문 일부와 링크 걸어두겠습니다. 밤부터 눈이 많이 온다고 하니, 주의하시구요! 기다림은 절대 '일시정지'가 아니다. 둘이 떨어져 있는 순간에도 시간이 흐르고 있는 것 처럼 연애의 한 부분으로 생각해야 한다. 지금 사랑하는 사람이 군대에 있건, 아니면 큰 시험을 준비하고 있건, 외국에 있건, 둘의 연애는 진행중이며,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는 자신에게 달린 문제다. "270일 후, 그가 돌아오면 행복한 날들이 시작되겠죠?" 지금 행복하지 않다면, 270일 후든 2700일 후.. 2010. 2. 17. 연애에도 포기해야 할 순간이 찾아올까? 우중충한 주제를 잡아서 미안하지만, 백화점 가판대의 블링블링한 이야기들 말고 벗겨진 포장지가 쓰레기통에 들어가 있는 일이라든지 A/S로 고생하는 고객의 이야기라든지 하는 부분같은 '포기'에 대해 이야기 하는 까닭은, 널리 알려진대로 모르는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만드는 것 보다, 사랑하는 사람을 모르는 사람으로 만드는 일이 훨씬 어렵기 때문이다. 생각해보자,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다면 선천적인 여린마음을 제껴두고서 다짜고짜 사진이라도 찍어달라고 하면 된다. 무슨 소리냐고 하겠지만, 스스로 모델이 되어서 욜라 웃긴 포즈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유는, 피기도 전에 지는 것 같은 지금을 그나마 사진으로 찍어서 혼자 감상한다고 해두자. 그러다보면 걔 마음도 자연스레 열릴 수 있다. 거기서부터는 당신 몫이다. 멍.. 2010. 2. 17. 이런 남자, 헤어져야 할까 이해해야 할까? 메일로 이별 사연을 받아보며, 오래 전 연재한 적 있는 '막장연애'시리즈를 다시 떠올리게 되었다. 여자친구, 또는 남자친구라는 이름만 떼어내면 한 쪽에서 일방적으로 헌신하고 있는 커플의 사연도 있었고, 늘 문제가 되는 그 '아무 짓도 안 할게. 누워봐'라는 사연도 있었다. 여성대원들의 사연 뿐 아니라, 헤어진 후 아직까지도 '여지'를 남겨놓고 제대로 된 생활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여자사람의 희망고문'같은 사연도 있었지만, 오늘은 여성대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매뉴얼을 발행할까 한다. 한 가지 미리 알려두고 싶은 것은, 사연의 대부분이 '철이 안 든' 시기의 남자라는 거다. 나이를 먹는다고 누구나 다 철이 드는 것은 아니지만, 평균적으로 어린 남자들이 주로 저지르는 일들, 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이런 일들을.. 2010. 2. 12.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