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 나의 독서론 - 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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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릴레이는 1978년 영국에서 시작되어...는 훼이크고,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블로거 Inuit님이 발기하시고 (이상한 발기 아님)  buckshot님 => 고무풍선기린님 => 류한석님 => mahabaya님 => 어찌할가님 => 벼리지기님 => 바람의 노래님 => 모노피스님 => 꼬미님 => Jaeho Choi님 => youngminc님 => 데굴대굴님 => 한방블르스님 => 필로스님 을 거쳐 변방의 이름없는 나에게까지 도착한 릴레이다.

이 릴레이를 작성하는 규칙은 이렇다.

1. 독서란 [ ]다. 의 네모를 채우고 간단한 의견을 써주세요.
2. 앞선 릴레이 주자의 이름들을 순서대로 써주시고
3. 릴레이 받을 두 명을 지정해 주세요.
4. 이 릴레이는 6월 20일까지만 지속됩니다.
기타 세칙은 릴레이의 오상 참조


쉽게 말해, 앞서 훌륭하신 분들이 모래뺏기 게임처럼 독서에 대한 멋진 정의와 설명을 이미 다 해 주시곤 막다른 골목에 몰려 있는 듯한 마음이 드는 나에게 독서에 대한 정의를 요구하는 멋진 릴레이.



무한, 네 차례야. (저작권-사진표시)


물론, 농담이고, 이렇게 변방에서 나홀로 매뉴얼을 작성하고 있는 나에게까지 바통을 넘겨주신 필로스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필로스님이 아니라면 언제 한 번 내 독서관에 대해 살펴볼 수 있었겠는가. 각설하고, 나도 잘 몰랐던 나의 독서관에 대해 정의를 한 번 해보기로 한다. 


독서는 [연애]다

많이 해 본 놈이 잘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많이 해본 놈이 꼭 좋은 결과들만을 불러오는 것은 아니다. 오랜기간을 연애없이 외길을 걸어갔다 해도, 시간과 공간과 상황과 대상이 맞아 떨어지면 폭발하듯 뜨겁게 불타오른다. (얌전한 고양이가 무섭고, 늦바람이 무섭다)

휴대폰 배터리 폭발 사고가 여기저기서 일어났다는 소식이 들려도, 연애에 빠지면 당최 전화기가 뜨겁도록 통화하는 일을 멈추지 않는다. 밤과 낮의 구분은 그저 세상이 정해놓은 규칙일뿐, 아무것에도 방해받지 않고 상대에 대해 알아가는 일에 골몰한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으며 마음에 찾아왔던 그 폭풍을 잊지 못한다. 누워서도,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면서도, 앉아서도, 엎드려서도 온통 그 '판타지'에 빠져있다. 혹, 그 사람에게 연락이 오지 않을까 핸드폰을 곁에 두고 안절부절 못하던 모습과 닯아 있다.

때로는 참을 수 없는 본능을 꿈틀거리게 만들기도 한다. 장정일의 <아담이 눈뜰 때>나 대학교 선배가 한 번은 읽어봐야 한다고 했던 마광수의 글들을 읽으며 그랬다. 그동안 금기시 되어왔던 단어와 문장들에 새로움을 느끼기도 하고, 몸의 근육들에 빠빳하게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끼기도 했다. 작가와 소설 제목도 알 수 없는, 중산마을 빵집에서 나눠주던 그 소설도 그랬다. 오래전, 미국, 농장에서 홀로 살아가는 어느 여성의 연애기를 그린 소설로 기억하는데, 세 페이지만 넘겨도 겨울 날 보일러를 풀가동 시킨 것 보다 더 뜨거워 짐을 느낄 수 있었다.

오르지 못할 나무에 대한 경외심을 가지게도 한다. 고등학교 일학년 때, 이상의 <권태>를 읽고는, 나는 그 처럼 쓸 수 없음에 대해 깊은 좌절을 맛봤다. 앞에 나온 작가 연혁을 보곤 오래 전 사람이라는 것을 안 뒤에야 비로서 안심했다. 사춘기 문학소년 시절을 더욱 설레게 했던 작가들의 학창시절 이야기는 어떤가. 안도현, 이외수, 김용택, 정승호, 이문재, 권태현, 이정하, 노혜경, 성석제, 기형도...... 고등학생 때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는 글들은 나에게 무서운 강아지 쫓아오는 급한마음을 가지게 했다.

정통문학이나 순수문학, 이 쪽에서는 반기지 않는 분야일지 모르겠지만, 김용의 무협지들을 읽으며 또 어땠는가. 야간자율학습 시간을 이용해 <사조영웅전>, <신조협려>, <의천도룡기> 그 주옥같은 글들은 어떤가, 이문열이 정리한 <삼국지>도 재미있었지만, 매번 범의 허리에 곰의 팔, 이런 비유들 보다는 난 차라리 김용의 무협지에 반했다. 황약사, 홍칠공, 곽정, 매초풍, 합마공, 황룡십팔장, 일양지... 얻을 수만 있다면 구음진경을 손에 넣어 익히고 싶다는 생각은 나만 한 것일까. 그 무렵쯤 몸 달토록 좋아했던 여자애도 그랬다. 얻을 수만 있다면 그 마음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

그 후 대학에 들어가 읽게되는 책들과, 느즈막하게 알게되는 알랭드 보통, 베르나르 베르베르, 무라카미 하루키, 무라카미 류, 히라노 게이치로...... 이런 외국 작가들의 글. 한창 유행했던 MSN에서 외국인 여자와 처음 대화를 했을 때 얼마나 설레였던가, 내 'Hello'를 그녀가 알아듣고 답해주다니. 미국애들은 생각도 영어로 하겠지, 라는 생각을 할 무렵, 희노애락을 느끼는 것에는 아주 큰 차이가 없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 당시에 내가 쓴 글을 보면 일본 '허무주의'의 영향이 짙다. 이제는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가버린 노트북과 함께 묻어준 글이지만, 자취방에서 라면을 먹다가 수능시험 결과 발표를 보던 남자 둘이 갑자기 비디오가게를 털자는 생각을 가지게 되고 놀러 온 재수생 춘근이 형까지 가세를 하며 벌이는 이야기들 등, 연애중인 대상에 따라 내가 하는 모든 것들에 영향을 받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서와 연애에는 명확한 구분이 존재한다. 연애란 총각시절에만 유효한 것이고 유부남이 되어 누군가에게 또 연애를 건다면 범죄가 되고 말겠지만, 독서는 검은 머리가 파뿌리 되어서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 무슨 독서예찬론자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듯 현실은 시궁창. 베스트셀러라는 책들 중 구미를 당기는 것이 있더라도 현재는 그림의 떡처럼 리스트만 바라보고 있다. 이사할 때 제일 애먹는 책들을 좀 나누고 돌려보면서 다른 책들도 만나야지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책장에 꽂혀있는 책들이 빠지면 통장에 잔고가 줄어드는 것 처럼 마음이 좋지 않다. 이것이 내 편애적인 독서취향과 초하님이 책나눔에 동참하라는 트랙백을 걸어주셔도 꽁꽁 싸매고 있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사랑의 설레임이여, 오라.


쓰고나니, Inuit님이 처음 발기(역시, 이상한 발기 아님)하시며 세운 규칙을 어겼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든다. '간단한 의견을 써주세요'라고 했는데, '책에게 보내는 러브레터' 같은 글을 써 버렸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 200자 원고지 80매 내외(단편 분량)의 글은 나에게 '간단한 의견'에 속한다는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어본다.

릴레이 바통을 이어주실 분들,

● 제가 '날로 먹는 독서'를 즐기게 해 주신, 민주통신의 하민혁님께 바통을 드립니다. 블로그의 다른 카테고리들은 다른 분들이 악플로 응원해주시는 듯 하고, 개인적으로 <책갈피>라는 카테고리는 제 떡밥입니다. 다른분들은 물지마세요.

● '쓰레기책 분리시스템'에 대한 진행을 하고 계신 섹시고니님께 바통을 드립니다. 설마 쓰레기책 분리시스템을 진행하시는 것 답게, "독서는 [분리수거]다" 이런 의견을 내 놓으신다면, 제가 덜덜덜 떨고 있을 것 같습니다.

두 분 다 바쁘시더라도 받아주셔요. 안 받으면 무한악플 달겁니다.




필로스 님 말대로 누군가 손가락 버튼을 눌러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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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roo2009.06.1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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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앙~~ 릴레이 하셧군요~
독서란는거.. 읽는 즐거움도 있지만 언젠가 대화를 하다보면
느껴지더라구요.... 흐...
독서는~? 연애다~~~

무한™2009.06.16 13: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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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ROO님 반갑습니다~

같은 책에 공감하는 다른 사람을 만나면
급속도로 친해진다는 ㅋ

자주뵈요!

구차니2009.06.1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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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은 독서는 해악을 끼치니 적당하게 읽어야 합니다 ㅋ
고등학교 3년간 하루 평균 3권씩 읽어 댄 후유증으로 지금도 책을 잘 들여다 보진 않습니다 ㅋ

무한™2009.06.16 13: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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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차니님 닉과 딱 맞는 댓글입니다 ㅋ

스컬리2009.06.1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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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 팬이에요. 좋은 글 많이 써주세요. 매일매일 들어오고 있습니다.

무한™2009.06.16 13: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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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실때 마다 발도장 찍어주세요 ㅋ
제가 막 친한척 함.. ㅋㅋ

쿠쿠양2009.06.15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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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릴레이로군요~ ㅎㅎ
독서란 좋은것이죠.
그저깨 서점에 가서 이외수씨 책을 사왔다능+__+
꾸준히 읽는게 중요한것같아요~

무한™2009.06.16 13: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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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하악하악이나 글쓰기의 공중부양(?)
그런 책을 읽어야 겠다고 마음먹은지

....벌써 반년이 되었군요 ㅋ

그나저나 고양이... 덜덜덜
전 사실 고양이를 좀 무서워 하는 ㅋ

inuit2009.06.15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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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무한님의 독서론, 많이 기대했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시는군요.
그리고, 독서론 마저 무한님 다른 글을 똑 닮았습니다. 스타일이란게 그 사람 향취같아요. ^^

모래뺏기 게임의 뒷순번에서 훌륭히 이뤄내신 글 고맙게 잘 봤습니다. 무한님 최고! ^^

무한™2009.06.16 13: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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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익후, 발기하신 Inuit님께서
이렇게 방문을 해 주시니.. 하악하악.. (응?)

^^ 게다가 칭찬까지 해 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ㅋ

개인적으론, 제가 바톤을 넘긴
두 분이 다 작성해 주셔서
무척 뿌듯해 하는 중이랍니다 ㅋ

역시 좋은분들 이에요 ㅋ

블로고스피어에도 괴물은 없는데 말입니다 ^^

멋진 릴레이를 시작하신 것에
무한한 존경을 표합니다 ~ ㅋ

Crete2009.06.16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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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릴레이 후발주자 Crete입니다.

독서를 연애라고 정의해 주신 분이 한분 더 계신데... 그래도 포스팅의 분위기와 맛은 완전히 다르네요. 연애... 총각시절과 유부남 시절을 나눠주신 것에 그만 크게 웃고 말았습니다.

그렇죠... 온라인 주문 넣고 상자에 가득 담겨 배달된 책을 꺼내는 순간만큼 마음 설래이기가 쉽지 않죠. 그런 면에서 연애라고 정의하신 무한님께 동감을 표합니다.

제 포스팅은 트랙백으로 달고 가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무한™2009.06.16 1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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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익후 반갑습니다.

첫 방문에 이리 긴 댓글을 달아주시다니,
설레임에 가슴이 터져버릴 것 같습니다.

다른 분도 계시군요
사실 저도 거의 다 돌아봤지만,
찾지는 못해서요
(혹시 뒷북일까 하는 생각에..ㅋ)

^^ 자주뵈요!
트랙백 감사합니다!

꿀먹은소녀2009.06.1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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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글이 쑥쑥올라오니까,
좋아요

무한™2009.06.16 1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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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익후 그런가요 ㅋ

제가 회사를 그만두고
글 쓰는 걸로 먹고 살 수 있을 정도가 되면

이야기의 홍수가 날지도... ㅋ

스마일맨2009.06.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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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만족감이다...
저의 독서는 제 만족이에요.
독서 할때의 안정된 기분...
하지만 머리가 안좋아서 책은 많이 읽어도 머리속에 남는 것은 없다는... -_-;;

무한™2009.06.16 14: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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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만족감!

근데, 분명 남는 건 있어요 ㅋ
미미해서 쉽게 느끼긴 힘들지만
차곡차곡 쌓여서 ㅋ

연애에도 독서는 필수죠 ㅋ

라니야2009.06.1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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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네요.
연애와 독서.
끌림에는 국경이 없지요~

무한™2009.06.16 14: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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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명언

"끌림에는 국경이 없다"

이햐.. 위의 댓글들과 합쳐서
다시 한 번 독서론을 써야 하는건 아닌지 ㅋㅋ

멋져요!!

하악하악2009.06.1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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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 1년전부터 책은 멀리하고
오직 옷에만 집중하고 있는데 -_-
그래도 연애는 하고 있으니까 됐다고 생각할래요
;;;;

무한™2009.06.16 14: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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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담 다행이군요 ㅋ

하지만, 2세를 위해서라면... 덜덜덜

아체2009.06.1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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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가게를 털자 라는 부분은 하루키의 빵가게 습격에서 착안하신겁니까?

무한™2009.06.16 14: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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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사실 '힙합'에 빠져있을 때라..

친구가

"진정한 갱스터라면 비디오 가게도 털어야지"

이런 얘기를 한 후,
에로 비디오 대신,
후뢰시맨 시리즈를 훔쳐오는 걸로 ...

위치가 변경 되었다더군요..
게다가 캄캄한 밤에 아무것도 없이 들어가서
뵈는게 없었다는;;

ㅎㅎㅎ2009.06.1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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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이별같아요...
책을 너무 보고싶어서 사뒀다가도...
책을 다 읽으면 너무 아쉬운기분이 들어서 시작을 선뜻 못해욯ㅎ
그런 이유로 지금 사놓고 못본?안본?책이 50권은 되는듯합니다-_-;;
일단 한번 읽기시작하면 몰입되서 밤을새서라도 읽지만 책이 점점 얇아지는걸 보며 너무 아쉬운기분도 든답니다ㅠ^ㅠ
그래서 책은 글씨작고 촘촘하며 한페이지에 25줄 이상되는 두꺼운책이 좋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ㅎㅎ마지막 헤어짐의 순간이 좀 더 늦춰지기에^_^

무한™2009.06.23 1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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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도 몇장 안남으면
아껴서(?) 봅니다 ㅋ

그리피스의 개인생각2009.06.1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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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름들과 친하지 못해서 등장인물 많거나 이름이 어려운(남미쪽 특히..) 책은 쥐약입니다. 백년의 고독, 그리스 신화, 삼국지, 수호지, 대망 등등은 정말 곤욕이였습니다.(그래서 그 유명한 삼국지도 누가 뭘 했는지 헷갈려하는 저입니다ㅎㅎㅎ) 독서는 그냥 뇌를 위한 오락?정도... 그래서인지 문학들의 꽤 읽지만...자기개발서나 그런거는 별로 안 읽는 군요..ㅎㅎㅎ 카네기 성공기나 그런 것도 넘 재미없더군요. 요새 나온 개발서는 서점에서도 책장을 넘겨보지도 않습니다 저는...^^

무한™2009.06.23 14: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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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피스님 정말 오랜만이에요!!
댓글을 이제 확인했다는;;

오.. 책 엄청 읽으셨네요;
전 시리즈물은..
딴거 안하고 책만 읽을까봐
되도록 자제하고 있습니다 ㅋㅋ

요새나온 개발서는..
제가 써도 더 잼있게 쓸 수 있다는 생각이.. ㅋ

작은마녀2009.06.16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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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텐 중독이죠....

정말 책하나 읽기 시작하면 끝을보는지라..(첫장 펼치면 마지막장까지 봐야하는...)
고등학교때 람세스1권를 오전수업내내봐서 점심시간에 돌려줬다는 사건도있찌요.....

밥먹을때도 화장실에서도 밤에 잠도 않자고.....정말....열시히 봤답니다...

다만....영어로된책은....대체....ㅠㅠ
너무 끊어읽게되서....속도감이 없으니....잘 안 읽게되더라구요....

좋은책좀 읽어야 할텐데.....

무한™2009.06.23 14: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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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같으시군요 ㅋ

덕분에 군대에서
짬 안될 때 부터 책 들고 있다가

무한갈굼을.. ㅋ

★바바라2009.06.16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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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읽으면서 입이 쩍 벌어지는군요.
생각지도 못한 연애라는 연계성 단어가
독서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것이었다니,
이제는 연애하는 기분으로 독서를 해야겠습니다 ^^
좋은 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무한™2009.06.23 14: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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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익후 감사합니다 ^^
바바라님 파비콘 너무 예쁘시다는 ㅋ

잼난 책 있으면
저에게도 추천을 ㅋ

여게바라2009.06.1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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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무협지만 섭렵한 저게에는 절대 할수없는 릴레이군요.ㅎㅎ

확실히 이정도 댓글이면 도망가고 싶으실꺼 같습니다.ㅎㅎ
그래도 축복이라구요!!

무한™2009.06.23 14: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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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저보다 무협지를 많이 보셨을까요? ㅋㅋㅋㅋㅋㅋ

전 사실 축지법을 씁니다 ㅋ

여게바라2009.06.2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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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축지법..저도 가끔 쓰는데
사람들이 보고 있으면 시공간의 괴리가 일어나서..
혼자 있을때만 써야 되죠.ㅎㅎㅎ

하늘보며2009.06.1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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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의 유쾌한 작문 스킬 덕분에 올 때마다 웃고 갑니다. ㅎㅎ
(...올 때마다??!??!)

무한™2009.06.23 14: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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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익후, 감사합니다 ^^

앞으로도 자주 놀러오세요 ㅋ
제가 막 친한척함 ㅋㅋㅋ

라이너스2009.06.2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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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늘 반더빌트님으로부터 급 받고
포스팅했네요. 무한님의 독서론 잘보고갑니다.
트랙백 걸고가요^^

무한™2009.06.23 14: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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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라이너스님 ㅋ
잔잔함의 미학!

저도 잔잔한 글이 쓰고 싶다는 ㅋ

에코2009.06.21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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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미 댓글보래 ㄷㄷㄷ

무한™2009.06.23 14: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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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첩 이벤트, 준비해야겠군요 ㅋ

토인2010.07.0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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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저도 어린시절 무협지 많이 읽었는데~~ 대학와서 전 무협지를 좋아했어요 라고 하면 특히 남자분들의 이상한 시선을 받아야했어요;; 무한님이 이렇게 훌륭하게 성장하신 걸 보면 무협지도 나쁜건 아닌데 말이죠 ㅋㅋ 그쵸? ^^ 저도 베르나르 베르베르, 하루키,, 더하면 다치바나 다카시,, 얼마전 작고하신 주제 사라마구~~ 좋아.. 한다기엔 부족하고 그냥 압니다..; 왜 무한님같은 글은 쓸수 없는 걸까요 ㅎㅎ 참 재치있고 좋은 글을 쓰세요~ 저도 다른 사람을 웃길 수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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