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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놀이를 갔을 때의 일이다. 야간축제는 10시에 끝났는데, 축제가 끝나자 행사장 초입에 있던 간이 카페에서 남은 팝콘을 무료로 나눠주었다. 직원이 선착순으로 와서 줄 서는 사람 열 몇 명에게 팝콘을 준다고 했고, 난 팝콘을 가져다 내가 돌보고 있는 동네 새들에게 나눠줄 생각으로 줄을 섰다.

 

앞에 선 몇 사람이 팝콘을 받아가고 내 차례가 가까워왔을 때, 내 앞에 있던 여자가 팝콘을 나눠주고 있던 직원에게 말했다.

 

"이왕 주시는 거, 음료수도 하나 같이 주시면 안 돼요?"

 

난 속으로 '뭐 이런 여자가 다 있지?'하는 생각을 했다. 팝콘이야 남으면 다음 날 팔 수 없으니 나눠주는 건데, 그걸 받아가는 와중에 언제든 팔 수 있는 냉장고 속 음료수를 달라고 하다니. 직원 역시 음료수는 판매하는 거라 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그 여자는

 

"그럼 저거라도 한 잔만 주세요. 팝콘만 먹으면 너무 목말라요."

 

라며 반쯤 남아 있는 탄산수를 가리켰다. 그곳에서 메뉴에 있는 뭔가를 만들 때 쓰는 것 같은, 반쯤 남은 탄산수였다. 난 직원이 거절할 줄 알았다. 그런데 '면전에서 문 닫기'의 심리적 효과가 나타난 건지, 한 번 큰 부탁을 거절한 그 직원은 잠시 난처한 표정을 짓다가 종이컵에 탄산수를 따라주었다. 그 다음 차례였던 나는, 조용히 팝콘만 받고 돌아왔다.

 

 

1. 왜 뻔뻔한 여자들이 연애를 더 잘할까?

 

위와 같은 일을 저지르는 걸 어려워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위의 상황은 좀 극단적으로 뻔뻔한 경우인데, 저걸 조금만 희석시켜도 '좋은 계기'를 만들 때의 모습과 매우 비슷하다.

 

그간 내가 매뉴얼을 통해 이야기 했던 것들과 비교해 보자. 우선, '부탁'을 활용하는 것에서 '뻔뻔한 여자'들은 만점에 가깝다. 그녀들은 '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기에, 누군가가 자신에게 베풀어 줄 수 있는 게 있다면 일단 부탁부터 하고 본다. '신세 진다'는 개념이 거의 없기에, 이성에게 뭔가를 부탁할 때에도 편의점에서 "봉투에 담아주세요."라고 말하듯 아무렇지 않게 부탁을 한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또, 쉽게 말을 걸거나 부탁을 하는 것이, 이성에게는 '낮은 진입장벽'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보통의 여자라면 당연히 처음 알게 된 남자에게 어디까지 태워다 달라는 얘기를 할 생각을 못 하는데, 뻔뻔한 여자들은 별 어려움 없이 그런 부탁을 한다. 그러면서 그것에 대한 대가로 같이 차를 타고 가며 좀 웃어주거나 리액션을 해주면 된다고 생각하기에, 보통의 경우들 보다는 아무래도 금방 가까워질 수 있다.

 

뻔뻔한 여자 특유의 오만함이, 어떤 경우에는 '자존감'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다. 사실 그건 '내가 주인공이고 나머진 다 들러리.'라는 좀 비뚤어진 생각인데, 그게 자존감과 닮아 있는 까닭에 사람이나 사랑 때문에 고민할 일이 없어지기도 한다. 이성과 만나 그에게 밥을 얻어먹었다고 해보자. 그러면 보통의 경우는 다음에 이쪽에서 밥을 사야겠다는 생각을 하거나 그가 밥을 산 게 이쪽에게 호감이 있어서 한 행동일지 등을 고민하곤 한다. 그런데 뻔뻔한 여자는 '내 덕분에 그 사람도 여자랑 밥 한 끼 먹은 거잖아.'라는 생각을 해 버린다. 무식해서 아무 걱정 없이 용감한 것과 경우의 수를 다 따져보면서도 용기를 낸 것은 분명 다른 건데, 오래 두고 보지 않으면 그 둘이 비슷하게 느껴지는 것처럼, '오만함'이 때로는 '자존감'처럼 보일 수 있다고 적어두겠다.

 

그리고 '필요할 때만 찾아와 자신의 어려움을 털어 놓는 행위'가, 남자들의 보호본능과 추격본능을 자극하기도 한다. 뻔뻔한 여자들은 '본인 사정'이 중요하지 '상대의 사정'은 중요하지 않은 까닭에 아무 때나 그냥 곤란한 일이 생기면 연락을 하곤 한다. 그렇게 밤이든, 새벽이든 연락해 자신의 어려움을 털어 놓으면, 상대는 그게 정말 심각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대응을 해주기 마련이다. 게다가 그녀들은 상대가 부탁을 들어주고 나면 습관화 된 멘트로 "진짜 너밖에 없다. 고마워. 나중에 내가 밥 살게." 등의 이야기를 하곤 하는데, 그럼 또 남자는 자신이 문제를 해결했다는 뿌듯함을 느끼며 동시에 그녀의 칭찬에 우쭐하게 된다. 그래서 그녀와 좀 더 가까워진 것이며 그녀가 자신을 은인처럼 생각할 거려 여기곤 하는데, 당연히 그녀 입장에선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며 '필요한 게 없으니 연락도 할 일 없다'는 태도를 보이는 까닭에 남자는 궁금해지게 된다.

 

하나하나 다 찾아 적자면 끝이 없을 것 같으니 이쯤만 하기로 하자. 사연을 보낸 Y양은, 여자들 사이에서 뻔뻔함 때문에 따돌림을 당할 정도인 친구가 연애는 잘 하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했는데, 겉으로만 그렇게 보일 뿐 결국 이성에게도 '인간적인 실망'을 안겨주게 되어 길게 갈 수 없을 거라는 답을 드리고 싶다. 아, 그런데 동성에게만 뻔뻔할 뿐 이성에게는 헌신하는 특별 케이스도 있긴 하다. 여자들끼리 모이는 자리에선 절대 돈 안 내고 남의 것 빌려 쓰는 여자가, 남자를 사귀면 자신이 돈 다 쓰고 그 남자 선물까지 해주는 경우 말이다. Y양이 준 사연만으로는 그걸 분간하기 어려우니, 여기다가는 그런 경우도 있다는 것 정도만 적어두도록 하겠다.

 

 

2. '남자의 본능'에 대한 이 강의들, 맞는 건가요?

 

이런 질문을 주시면 제가 곤란해집니다. 그 글을 쓰고 계신 분은 그 분 나름의 이유와 목적이 있어서 쓰신 걸 텐데, 그 글을 검증해 달라고 하시면 제가 태클을 거는 모양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 그 분이 누군지 모르며, 아무 감정도 없고, 이건 그저 글에 대한 느낌일 뿐이라는 걸 밝히며 짧게 적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대상을 모욕하거나 증오하는 것에는 쉽게 선동당할 수 있습니다. 여러 사실들 중 그것에 해당하는 것들만 갖다 붙이고, 뭉뚱그려 말하거나 일반화 시키면 그게 진실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터부시되던 부분에 대해 폭로하는 제스쳐를 취하며 이야기 하면, 그것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해 본 적 없는 여러 사람들을 휘두를 수 있습니다.

 

그런 이야기들은, 읽는 사람의 마음상태와 상황에 따라 크게 좌우되기도 합니다. 남친의 바람으로 인해 상처를 받은 여자에게

 

"남자는 애 아니면 개다. 남자는 오로지 성욕에 따라 움직인다."

 

따위의 이야기를 하면 그녀가 격하게 공감하게 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보내주신 글들은 수위가 전부 높은데다가, 여기다 옮겨 적으면 직접적으로 태클을 거는 모양이 될 수 있기에 옮기진 않겠습니다. 다만, 그 글을 읽으며 혼란스러웠다고 하신 부분들에 대해 '다르게 생각해 봐야 할 것들'을 말씀드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남자를 움직이는 힘이 오로지 성욕 밖에 없는가?

-남자는 다 그렇다고 말하는 그도 '괜찮은 남자'의 경우를 따로 두고 있지 않은가?

-그럼 만약, 평생 잠자리를 안 하기로 약속하고 사귀면 그건 완벽한 연애인가?

-하반신을 못 쓰는 사람의 연애와 결혼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그 글을, 글쓴이나 독자 분의 부모님에게 적용해도 합당한가?

-작은 가슴의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일수록 좋은 남편감이라는 부분에서 뿜으면 되는가?

-여자들에게 용기를 주는 건 좋지만, 도착증 환자 같은 남자의 사례를 들어 말하는 건 좀 그렇지 않은가?

-한 번도 싸우지 않고, 한 번도 다투지 않고 연애하다 결혼하는 사례가 몇이나 되는가?

 

솔직히 전 글쓴이가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초고도비만녀가 취향인 남자들도 있다는 얘기를 하고, 또 남자들은 자기보다 똑똑한 여자를 싫어하니 조건이 떨어진다고 걱정하지 말라는 뉘앙스의 얘기를 하고, 그러다가 또 갑자기 부자거나 사회적 지위가 높거나 아는 것이 많은 남자는 여자의 조건을 본다고 하고, 남자는 다 성욕과 관련해 침을 흘리는 존재처럼 말하다가 갑자기 결혼과 관련된 글에선 '정신적 매력'을 본다는 얘기를 하고….

 

차라리 <털 없는 원숭이>나 <이기적 유전자>를 한 번씩 읽어보는 게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글쓴이가 그 책들에서 나온 내용들 중 일부분을 가져다 확대시키거나 경중을 다르게 설명한 부분들이 있는 것 같은데, 그건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그가 인용하는 것들은 하루아침에도 뒤바뀔 수 있는 '연구결과'들인데, 그걸 '참고' 하는 수준이 아니라 '맹신'하게 되면 역시 위험합니다. 달걀만 해도 그게 완전식품이라는 연구결과가 있었다가, 나중엔 콜레스테롤과 관련된 문제를 일으킨다는 연구결과가 있었다가, 아침에 두 개 먹으면 식욕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었다가, 심혈관 질환에 악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다가, 하며 막 바뀌지 않았습니까?

 

'남자'만을 따로 떼어내어 낯설게 만들고, 그것에 대한 갖가지 추측과 편견을 적어두면 당연히 이상해 보이게 됩니다. 그 낯섦을 '몰랐던 것을 알게 되는 것'이라고 착각하지 마시길 권합니다. 남자도 사람이고, 연애 역시 친밀한 형태의 대인관계인 것입니다. 사연을 주신 N양의 '우정'을 가지고 제가 따로 떼어내어 낯설게 만들면, 말 몇 마디로 그 친구가 역겹게 생각되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니 '연구결과'로 남자를 알려고 하기 보다는, 직접 만나며 알아가 보시길 권합니다.

 

 

3. 명문대 출신의 성공길이 열린 남자와의 연애.

 

진영씨가 전부 다 각색해 달라고 해서 사연을 가지고 무슨 얘기를 하기는 힘들 것 같고, 내가 그간 받은 사연 중에 진영씨 사연과 비슷한 레퍼토리의 사연을 소개해 줄게.

 

먼저, 남자는 명문대 출신이지만 '아직 성공의 고속도로에 올라서지 않은 사람'이야. 의대에 들어갔는데 아직 의사는 아닌 사람이라든가, 로스쿨 출신인데 아직 연봉 받고 일하려면 몇 년 남은 사람이라든가, 뭐 그런 식으로 보면 될 거야.

 

그의 주변에 여자는 많지 않아. 이전에 들이대다가 '아는 여자'를 다 멸종시켰을 수도 있고, 아니면 여자를 만나 오만하게 굴거나 지적질만 한 까닭에 그의 인성을 확인하곤 떠나갔을 수도 있지. 그것도 아니면 그의 꾸러기 기질 때문에 주변 여자 네트워크에는 블랙리스트에 올랐을 수도 있고 말이야.

 

그냥 이 정도의 상황만 놓고 보면 끔찍한 것 같지만, 저런 사람들이라 해도 신처럼 모셔지는 곳이 있어. 어딘지 알아? 바로, 진영씨가 상대를 만났다는 '만남 어플'이야.

 

일단, 화려하잖아. 프로필만 봐도 자연히 후광효과가 나타나니까. 이십대 초중반의 꼬꼬마들이야 그저 사진보고 끌리면 연락할 수 있지만, 저 나이 대의 사람들은 아무래도 조건과 함께 보게 되잖아. 그래서 그가 현실에서는 30점짜리 남자라는 평가를 받아도, 어플로 가면 90점 이상의 남자가 되는 경우가 많아. 어플에서는 그의 인간성이라든가 행적에 대해 설명하는 항목이 없으니까 말이야.

 

그들도 그걸 알아. 그래서 사람들이 혹할만한 프로필을 적어두거나, 가장 자랑할 만한 걸 내세우곤 하지. 그러면서 '젠틀한 남자'처럼 다가가면, 상대는 십중팔구 호감이나 호기심을 갖게 되거든. 생각해 봐봐. 살아가면서 의사에게 만나자는 얘기를 들을 일이 몇 번이나 되겠어? 그러니 그런 경험이 없거나, 이 정도의 사람이야 말로 내가 만나봐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상대가 일 때문에 그런데 지방까지 한 번 내려와 줄 수 없냐고 하면 얼른 기차표부터 예매하는 경우들이 있어.

 

만나서 사귀기까지의 과정도 사실 좀 무의미해. 저 정도면 이미 처음부터 '사귀자는 말을 기다리는 상태'라고 볼 수 있거든. 때문에 연애를 시작하는 것이 쉽고, 연애를 시작해 진도를 나가는 것까지도 쉽지. 그 정도까지 만남이 진행되면 여자는 이제 자신도 남들처럼 알콩달콩 사귀게 되었다며 더욱 친해질 준비를 하는데, 상대는 생각이 달라. 자신이 이만큼까지 해서 사귀게 되었으면, 이제 넌 자동으로 여자친구의 역할이나 열심히 하라고 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

 

본색이 드러나는 거야. 이제 그는 대화 중 자신의 편견이나 고정관념을 내놓는 걸 두려워하지 않게 되고, 남들에 대해 멍청하다고 말하거나 냉소하고 있는 자신의 진심을 숨기지 않아. 나도 참 신기한 건, 이게 뭐 약속이나 한 듯이 대개 이렇게 흘러가더라고. 여자는 일종의 '존중'하는 의미에서 그의 말을 경청하는 건데, 그는 그게 잘난 남자인 자신을 대하는 당연한 태도라 생각하며, 자신이 여자를 깨우쳐주고 있다는 식으로 대해버려. 애초부터 그가 자신이 '갑'이라 생각하며 관계를 시작했다는 게 드러나는 거지.

 

그렇게 시간이 지나며 점점, 그는 자신이 이 관계에 돈과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는 것까지 생색을 내게 돼. '연인의 의무'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을 그가 지키지 않아 이쪽에서 불만을 얘기하면, '갑인 내가 이 정도까지 해주면 감사한 줄 알아야지, 뭘 더 바라는 거냐.'라는 식으로 나와 버리지. 정말 악질인 상대를 만났다면, 이 과정에서 정신적인 문제가 일어날 만큼의 궤변을 들을 수도 있어. 논리를 가장한 억지와 '너의 잘못'으로 몰아가는 소몰이에 반박하지 못할 수 있거든. 주말에 하루 종일 연락이 안 된 걸로 뭐라고 하면,

 

"그럼 가족들이랑은 전혀 시간을 보내지 말라는 거냐. 난 네가 이 정도는 말하지 않아도 당연히 이해해줄 줄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 보니, 내가 널 잘못 본 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따위의 말로 할 말 없게 만들어 버리거든. 대략 "믿으라고 하면 좀 믿어라. 나 못 믿냐. 날 못 믿는다고 하면 너랑 내가 왜 사귀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류의 전개인 거야. 이런 말에 완전히 말려 들어선, 말도 안 되는 걸로 이별통보를 받고도 혼자 반성만 하고 있는 선배대원들도 많아. '내가 오빠를 너무 들볶았던 것 같아. 나에게 믿음이 있었다면 헤어지지 않았을 텐데.' 같은 후회를 하면서 말이야.

 

난 진영씨의 연애가, 위의 레퍼토리를 그대로 답습한 연애라고 생각해. 진영씨가 잘못한 건 없어. 연인이 어디 있는지도 확인이 안 되는 그 상황이 이상한 거고, 일주일 간 연인을 위해 10분도 할애하지 않는 그 남자가 분명 이상한 거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연에서 그를 위한 변호를 열심히 해주고 있는 진영씨가 난 참 안타까운데, 여하튼 그가 처음에 보인 호의와 친절, 그리고 달콤하게 한 말들 말고, 현재 보여주고 있는 태도를 봐봐. 어떤 사람인지가 딱 보이잖아.

 

그가 과거에 만났던 여자들이 멍청했었다는 얘기를 한다고 해서, 그게 진영씨는 현명하다는 뜻으로 한 얘기가 아니라는 걸 잊지 마. 그는 또 다음 사람에게는 진영씨를 예로 들어 '멍청한 여자'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니까. 그럼 그 얘기를 들은 그녀는, 벙어리 냉가슴을 앓으며 을의 입장을 고수하는 게 '현명한 여자'의 행동인 줄 알고 마음고생 참으려 열심히 노력하겠지. 그와의 결혼을 상상하지 말고 그 관계를 봐봐. 만나야 할 이유가 하나도 없어. 그가 하는 말들이 헛소리라는 것도 금방 눈치 챌 수 있지. 둘이 친구가 될 수 없는데 어떻게 연인이, 부부가 될 수 있겠어? 내킬 때 파트타임으로 하는 연애 말고는 할 생각 없다는 남자에게선, 얼른 돌아 나오길 권할게.

 

 

예전엔 재미있는 사연이 많이 도착했는데, 최근 들어서는 진짜 '레알 심각한 사연'들만 오는 관계로 글 쓸 때 웃을 일이 별로 없어졌다. 예전엔 헬스클럽에서 좋아하는 트레이너에게 PT 받다가 방귀 뀐 사연 같은 것들이 오고 그랬는데, 요즘은 트레이너와 동거 하다가 그가 다른 여성 회원과 사적인 연락을 해서 고민하는 사연 같은 게 온다. 그래서 나도 진지해질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여든까지 중2병>

 

같은 재미있는 글을 쓰고 싶다. 예전부터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메모해두고 있는데, 경로당에서 벌어지는 연애사를 다루는 글이다. 새로 온 예쁘장한 할머니가 최영감에게만 커피 주고 나한테는 커피 안 줘서 삐치는 이야기, 경로당 노래교실에서 내가 노래 부를 때 박영감이 취소버튼 눌러서 멱살잡이 한 이야기 등이 있는데, 그만 묵히고 이젠 좀 공개할 생각이다.

 

연애소설도 하나 쓰고 있는 중이다. 가제를 <전갈자리>라고 정해두었는데, 제목만 봐도 재미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다른 제목으로 바꿀 예정이다. 좋아하는 여자애를 따라 가출한 외고생의 이야기다. 실화를 바탕으로 쓴 소설인데, 이야기의 실제 주인공이 자신을 더 멋있게 써주지 않으면 소설로 쓰는 걸 허락할 수 없다고 해서 공개하지 못 하고 있다. 주말에 만나서 극적으로 합의를 이끌어 내볼 생각이다.

 

불금이다.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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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2015.04.1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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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어플 본인이 걸러낼 수 있다면 나쁘지만은 않은데 말이에요. 너랑나랑 이런 외모만 보이는 어플 말고 신상 인증해야 가입할 수 있고 과금이 필요한 어플은 저렴한 결정사 같은 느낌도 들어요~ 소개팅 어플로 외모도 능력도 괜찮은 사람과 2번 진지한 연애 해본 여자입니다ㅎㅎ 저도 그 사람들에 비해 어디라도 부족한 사람은 아니었구요. 자기보다 엄청나게 인기 많을 것 같은 사람 잡아보겠다 라는 마음 말고~ 소개팅에서 만날 법한 정도의 사람들을 여럿 만날 기회 얻고, 그 중 나랑 대화 잘 통하고 성격 맞는 사람 만나겠다라는 생각 가지면 어플도 좋아요

으음2015.04.19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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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얘기 나와서 말인데..
ㅊㅈ씨의 글들 있잖아요.
모쏠일때는 오히려 헤벌레~하고 읽었는데
이제 연애 웬만큼 해봤다 싶고
스스로 남자 볼 줄은 어느정도 안다 싶어지니
이제는 그 글들이 정말 아니다 싶어요...
물론 맞는 부분도 있겠지만, 남자들에 대한 그런 부정적인 말들이 다 맞지 않더라구요.
ㅊㅈ씨 포함해서 실제 오프라인 친구 중에서도 남자는 다 이렇다~따위 충고를 내내 해주는 사람들 말을 믿고 불신에 차 있었는데 핸드폰, 뭐 기타 연락처, 친구관계 탈탈 털어도 먼지 하나 안 나오는 사람 정말 있더이다ㅋㅋ
그래서 노멀로그 글이 참 좋아요^^
연애도 인간관계인게 맞죠. 아주 가까운 관계이지만ㅎ ㅊㅈ씨 충고대로 뭐 남자한테 이럴 땐 이런 모습을보이고.. 이렇게 계산해서 그 여자가 남자를 정말 사랑할 수 있을지나 모르겠어요.

소피2015.10.2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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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색깔의 차이 같애요
넌 사랑이 뭐라고 생각해?
난 세모
넌?
네모
그럼 우리 한번 다각형 같은 사랑 만들어볼까?
이런게 연애라고 생각해요 전

위 비유에서도 그러듯 바라보는 관점이? 다른것 같아요

허니애플2015.04.20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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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한여자 부분에서 좀 뜨끔..ㅎ
근데 뻔뻔함을 혐오하는? 남자도 많아요. 요즘엔 좀 자제하며 살고있다는.. 사실 뻔뻔하기보단 개의치않아한다는말에 더 가까운데 그말이 그말인가..ㅎ
저도 오래사귄 남친이 있어요^-^
근데 남친은 제가 자존감이 낮은편이란거 알아서ㅎ
전 뻔뻔한여잔 맞는것같지만 연애를 그렇게 자주하거나 인기가 많거나(없진않지만^^;) 하는 사람은 아니라서 뻔뻔함이 연애를 하는데에 그렇게 많은도움이 된다고는 생각하진않는듯요^^; 아 옆에서보면 외모가 되는 여자인경우는 좀 먹힐수도 있을것같네요ㅎㅎ 이쁜 여자가 뻔뻔하게 요구하거나 부탁하면 상큼하고 당당한 통통튀는 매력이 될수도 있으니까요~~ㅎ

허니애플2015.04.20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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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플 후기를 살짝 짚으면요
지금남친 어플로만나서 오래사귀고있고 결혼도 생각하고있는데 성격으로나 외모로나 여타 조건으로나 거의 완벽에 가까운 남자예요 저한텐ㅎ
사람보는 눈이 좀 있으면 정말 어플도 나쁘진않을텐데..모르겠네요
어차피 어플이나 현실이나 이상한사람은 있기마련이고^^; 실제로도 현실에서 만났던 속이 시꺼먼 병맛나는 사람을 아주많이 목격했던터라..
암튼 연애를 목적으로 하는사람만 이용하니까 수고를 덜순 있지만, 책임감이 없거나 이상한 목적을 가진 이상한사람의 비율이 높을순있을듯해요~ 근데 괜찮은사람도 있긴있었어요. 그냥 이런사람도 있답니다..^^;

기억안나2015.04.20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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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어플에서 좋은 남자 만났다 결혼한다 어플 좋다는 분들 이야기가 위험한것은요.
남들이 다 다단계 나쁘다지만 난 다단계로 성공해 잘 살고있다고 리플 다는거와 같습니다.
굉장히 드문케이스고 위험이 난무한곳에 자기가 성공했다고 청사진만 들이밀지말았으면 좋겠어요.
클럽 원나잇해서 우린 결혼까지했어요. 원나잇 나쁘지않아요하고 다르지않아요.

속이 다 후련2015.04.2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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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한 표 던집니다.
이 포스팅에 달린 댓글들을 읽으니 생각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만남어플 이용 경험이 있고 심지어 좋은 결과까지 있었다는 게 정말 신기하네요. 그런 댓글들 읽으면 충분히 아, 걱정하는 만큼 나쁘지는 않은건가?라는 생각에 혹할 수도 있겠다 싶어요. 만남어플 뿐 아니라 일상 생활 속에서 인연을 찾을래도 위험요소는 상존한다는 건 부정할 수 없지만, 접속 의도가 확실하다 못해 노골적인 만남어플에서 누군가를 만나고자 할 땐 항상 주의와 경계의 끈을 놓쳐서는 안되겠지요.

2015.04.2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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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했다는 분들은 모두 "소개팅어플"이라 하시고
원나잇이라 하시는 분들은 모두 "만남어플"이라 하시는것 같네요.
소개팅어플 중에 학력인증하고 사진과 프로필을 적어야 하는 것들은 아무래도 자기 신상이 노출되니 좀 덜한것 같은데요. 속이기도 쉽지 않고 (그냥 비율적으로 만남어플에 비해 적을 수 있다는 거지 그런 사람 없단 얘긴 아닙니다) 물론 인증해봤자 이상한 사람 있을수 있다는거엔 동감하는데 소개팅어플로는 원나잇 같은건 못하지 않을까 싶네요.

청사진2015.04.2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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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만남어플로 1년째 잘사귀고있는 사람입니다
청사진만 들이미는게 아니라 저의 경우엔 만남어플이 나쁘지 않았어서
주변사람들에게도 추천하는 편이구요
제가 경험하고 친구들에게도 추천해본바
원래 인기있던 친구는 평소에도 인기있고 만남어플에서도 인기있고
좋은사람 만나 잘사귀구요
원래 남자사람들한테 별로인기없고 연애 몇번 못해본친구들은
만남어플에서도 이상한 사람만나고 곤혹을 치루더라구요
케이스바이케이스가 있는듯해요

제주삼다수2015.04.2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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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 소설이라니 정말 기대됩니다!!ㅎ 이렇게 사연도 다루시고 사진도 찍으시고 소설도 쓰시고 책도 읽으시고 자전거도 타시고.. 무한님의 부지런함에 다재다능함에 항상 자극 받고 가요.

샐리2015.04.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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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좋아하는 아이를 따라 가출한 외고생 스토리라~!
호밀밭의 파수꾼 로맨틱 코메디버전쯤 되려나요?
뜬금없지만 방황하는 고딩이 스토리가 제 취향저격이라 ㅋ
기대됩니다용 흐

아마그럴껄2015.04.2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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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웅! 소설 기대돼요!

gotoguy2015.04.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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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 쪽 얘기가 많네요 ㅋㅋㅋ
저도 친구 중에 그런 어플로 만나 결혼한 케이스가 있고(남자),
어플은 아니지만 아무런 사전정보 없이 블라인드 소개팅으로 만나 잘 사귄 경험이 있어서
굳이 나쁠 건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단, 절대 기대는 금물이라는 건 맞는 것 같아요.
저도 아무런 기대 없이 갔다가 '어, 이런 괜찮은 여자가?'라는 생각이 들었던 케이스고,
여친도 마찬가지 생각을 했었다고 하더라구요.

요는 괜찮은 상대를 만날 확률이 (낮긴 낮아도) 생각보다 없진 않지만,
거기에 기대를 가지고 임한다면 그만큼 나쁜맘 먹고 나온 사람에게 휘둘릴 확률도 크다...
라고 해야할 것 같네요.
무조건적인 색안경은 별로 좋지 않지만 좀 경계심이나 냉정함은 가질 필요가 있죠.

새우튀김2015.04.2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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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어어어 주말에 연달아 두번의 시험을 본 탓에 인터넷을 키지도 못했더니 무한님의 글도 못 읽고 무도 킹스맨은 광희가 됐더라구요
음...의대생이라던가 샤대생이라던가 뭐 이런분들을 전부 경험해본 것은 아니지만 제가 알고 있는 일부의 분들은 뭔가...1번 사연의 느낌이랄까요 ㅋㅋㅋ

싱가독자2015.04.2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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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무한님도 독자분들도 좋은 한주 시작하시구요 :)

약간의 소심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너무 철판까시는 분들은 좀 불편하더라구요 T-T 글을 보면서 철판보다는 제가 생각하기엔 배려가 좀 적다고 해야되나...너무 자기위주로 세상사신다는 느낌이 들었네요. 우웅.

결국 연애를 잘하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무한님 말씀대로 이성들도 등돌리는 사람 많을겁니다. 그리고 이성한테는 동성에게 하던거랑 다르게 잘해준다고 쳐도...그런 반쪽밖에 없는 사람들도 끝이 별로 좋지 않더라구요. 사람이 일관성이 있어야지 말입니다! ;(

비비빅2015.04.2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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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의대생 샤대생 연수원생 등등 정말 잘 팔립니다. 걔들이 내부소화 안되고 소개팅 어플까지 나간 거면 문제가 있는 경우가 한 60%는 되고, 멀쩡한 애가 심심해서 소개팅 어플 하는 경우도 있지만 걔도 소개팅 어플에서 만난 여자한테는 진지하지 않을 가능성이 나머지 중 한 30% 되고, 한 10% 정도만 정말로 멀쩡한 경우이니 확률을 잘 고려하시고 만나시면 되겠습니다

동이2015.04.2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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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마지막 하단에 언급한 두 가지의 글 너무 기대됩니다!
극적 타협을 하시고, 곧 볼 수 있기를 기다리고 있을게요 *ㅅ*

오늘 글도 잘 보고 갑니다 :-)

sgwaa2015.04.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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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 남자의 본능 강의.. 저와 비슷한 감상이네요.
이기적인 유전자 떠올린것도 그렇고..

처음에는 좀 모순적인 부분이 있어도 바탕에 선의가 깔려있는것 같아 무려 돈주고 판매하는 글들을 사보고도 아깝진 않았는데... 점점 두고보니 100% 상업적인건 차치하고... 심지어 악의가 깔린건 아닌지 의심스러운 부분까지 생겨요 ㅋㅋ

여자의 '정신적 매력'이 외모나 조건을 뛰어넘는 훨씬 큰 힘이라고 주장하는 글쓴이는 정작... 이쁘고 조건 좋은 마누라와 살고 있다는 것도 제보해드립니다. ㅋㅋㅋㅋ

ㅎㅎ2015.05.11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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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보셨네요.
솔까 '악의'까지 짚어낸 사람은 여지것 못봤는데 처음봐서 깜짝. 것도 여기서 만나다니ㅋㅋㅋ 진짜 통찰력있으시네요. 어디서든 잘 사실듯..

도도까치2015.04.2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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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하하 역시 재밌어요

수시2015.04.29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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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한 여자가 그래서 연애를 잘 하는군요 ㅋ
근데 최근 노래 제목. 박보람(?) 연예할래 이 제목. 맨날 볼 때마다 생각 드는데 연예가 아니고 연애 아닌가요..

소피2015.10.2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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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sad...
경로당 얘기! 기대합니다!!!

BD2015.11.03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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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 소설 기대합니다.
오랜시간 사연 받으며 쌓인 사람에 대한 관찰력과 위트가 담긴 소설...재미있을 것 같어요.

전갈자리.. 나를 댓글달게만들다니..2016.02.14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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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좋은 글들감사드려요~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전에 연애할때 상담받으려고 연락드렸다가 관련글이 먼저 올라와서 읽고 해결되고 상담은 못하게됐던적이 있네요ㅋㅋ
그나저나 전갈자리라니 ㅋㅋㅋ 전갈자리인 저는 조금 좋아해도 되는건가요ㅋㅋㅋㅋ 저한테는 재밌는 제목입니다ㅋㅋ
작년에 새로시작한 연애도 덕분에 순탄히 잘 지내고있네요.
앞으로도 응원할게요~!

별꽃소녀2016.04.30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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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본문에 등장하는 <전갈자리>가 지금 yes24에 연재하시는 소설인가요? ㅋㅋ 옛날 글 보다보니 반갑고 신기하네요 ㅎ

Mr. Sopranos2017.03.2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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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 드신 저 뻔뻔한 여자라는 사람들은 제가 봤을 때는 제가 Sociopath Nextdoor란 책에서 읽었던 소시오패스적 성향에 더 가까워보이네요. 부끄러움을 모르고 양심이나 동정따윈 없는 그런 사람들이죠. 그런사람들은 보통 사람들과 달리 양심의 제재를 전혀 받지 않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이 생각지도 못하는 방식으로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어내며, 종종 일반인보다 더 매력적으로 비춰지곤 한답니다. 그렇지만 안타깝게도 그들은 사랑따윈 느끼지 못해요. 남녀관계도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기위한 하나의 게임에 불과한거죠. 결국 우리같은 양심을 가진 남자들이 그런 소위 '뻔뻔한 여자'들에게 당하지 않는 법은 하나라고 합디다. 당신 인생에서 그녀를 영영 내보내는 일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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