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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피'라는 물고기는 한 달에 한 번 새끼를 낳는다. 난 EMB라는 구피를 네 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네 마리였던 구피가 지금은 80마리로 늘어났다. 3일 내로 출산할 것 같은 구피 암컷이 한 마리 더 있는데, 녀석은 지난 번 47마리를 낳았으니, 이번엔 50마리 이상 낳을 것 같다. 그럼 130마리가 된다.

 

그 녀석들을 먹이느라 허리가 휘고 있다. 치어들은 입이 작은 까닭에 작은 먹이를 줘야 하는데, 그 중에서도 '브라인 쉬림프'라는 바다새우를 부화시켜 먹이는 게 제일 좋다고 해서 그걸 또 부화시키고 있다. 천일염을 사다가 물에 타 염도를 31%정도로 맞추고, 24시간 에어레이션을 해주면 물벼룩 같은 치비들이 태어난다. 그런데 거기엔 녀석들이 벗어 놓은 알껍질이 함께 있으니, 그걸 밀도 차이를 이용해서 걸러준 다음 새우들만 노방천으로 걸러낸다. 걸러낸 새우들을 수돗물로 세척하고, 바늘 없는 주사기로 뽑아낸 뒤 급여하고 있다. 한꺼번에 많이 해서 얼려두어도 되지만, 그러면 영양가가 떨어진다고 하기에 할 때마다 저 작업을 반복하고 있다. 브라인 부화통만 네 개를 마련해 시간차를 두며 부화시키는 중이다.

 

구피와 함께 수초도 키우고 있는데, 수초어항에는 또 조명과 비료를 공급하고 있기에 금방 이끼가 낀다. 청소 한 다음 날 어항을 보면 녹색 이끼가 어항벽면을 뒤덮기 시작하는데, 삼 일에 한 번씩 그걸 매직블럭으로 다 닦아 내곤 다시 물갈이를 해준다. 남들이 웹에 올려놓은 어항을 보면 깨끗하기에 대체 어떻게 그렇게 관리 하냐고 몇 번 물어봤는데, 그때마다 '닥치고 청소'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전에 내가 매뉴얼을 통해 힐링을 위한 수초어항을 마련해보길 권한 적 있는데, 그 말을 취소하고 싶다. 정신적으로, 또 신체적으로 너무 피곤하다. 그래도 치어를 보거나 수초가 자라는 거 보면 흐뭇하지 않냐고 물을지 모르겠는데, 흐뭇함이 힘듦을 넘어서지 못할 때가 많다. 이 글을 올리곤 또 어항 청소하러 가야하니, 바로 출발해 보자.

 

 

1. 뒷바라지 하면 남자가 떠나고 마는 트라우마?

 

서로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연애는 바람직하다. 그런데 H양의 연애는, H양은 이미 완생이고 상대만 아직 미생인 듯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다. 자리를 잡은 H양이, '취준생'인 상대를 만나 이해하고, 배려하고, 뒷바라지 해가며 사귀는 듯한 느낌이다.

 

"저는 남친의 상황을 아니까 선물 같은 거 필요 없다고 말하고, 만나도 데이트 비용은 거의 다 제가 부담하고, 또 남친이 밥 산다고 해도 제가 진짜 먹고 싶은 것보단 남친이 부담 없이 살 수 있는 거 말했는데…. 이런 제 배려들이 사람을 그렇게 만들었나 싶기도 해요."

 

내 지인 중 하나는 서른이 넘었지만 아직 용돈을 받는데, 월 200만 원의 용돈도 부족하다고 투정을 한다. 부모님 눈치를 봐야 한다는 것이나 밖에 나가서 대화를 할 때 직업 얘기가 나오면 할 말이 없다는 것, 그리고 적은 돈은 아니지만 저걸로 또 자신이 사고 싶은 비싼 물건은 지를 수가 없다는 얘기를 한다. 자신이 번 돈을 모아 지르는 거면 눈치 안 보고 지르겠지만, 용돈을 받는 상황인 만큼 또 눈치를 봐야 하는 나름의 고충이 있다고 말한다.

 

지인에겐 미안한 말이지만, 이렇듯 '주는 사람의 마음'과 '받는 사람의 마음'은 다를 수 있다. 저 상황은 누가 봐도 지인 몫의 책임을 지인 부모님이 대신 지고 계신 건데, 지인의 입장에선 또 나름의 불만과 고충이 생기는 것이다. H양의 상황 역시 마찬가지다. H양은 저게 배려이며 남친의 상황을 고려해 당장은 H양이 부담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는 거겠지만, 남친의 생각은 다를 수 있다. 그냥 그게 당연한 것인 양 굳어질 수 있으며, H양이 다 알아서 하니 그건 H양의 몫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H양의 남친은 준비하던 시험을 접고 취직을 했는데, 취업 후 월급을 받았을 때 어땠는가? 데이트를 할 때 남이 이제 좀 돈을 쓰기 시작했다는 작은 차이만 있을 뿐, 나머지는 친구들이랑 만나서 노는데 쓰거나 자신의 가족을 먼저 챙기지 않는가? 그에게 H양과의 연애는 '지금까지 그래왔으니 계속 그래도 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는 것이다. H양은 현재 자신이 조강지처 노릇을 하면 훗날 남친이 성공해 보상해 줄 거라 기대하고 있을 수 있는데, 남친은 H양이 부담하는 대신 자신이 '을'의 입장을 담당하는 것으로 지금 보상이 이루어지고 있는 거라 여길 수 있다. 그러니 '일방적인 이해와 배려'는 당장 그만두길 권한다.

 

 

2. 결혼 얘기가 없는 이유와 멋대로인 결정.

 

남친 입장에서 보자면, 1~2년 내로 결혼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모아 놓은 돈도 없고, 취직한 지도 얼마 되지 않았기에 결혼은 먼 미래의 이야기다. 탄탄한 직업이 있으며, 모아 놓은 돈도 있고, 내일이라도 당장 결혼한다고 하면 집에서 지원 받는 것까지도 기대할 수 있는 H양과는 상황이 전혀 다른 것이다.

 

내 이런 얘기에 H양은

 

"그럼 그렇다고 말해주면 되는 거잖아요. 시간이 좀 걸리는 건 저도 이해할 수 있어요. 1~2년 내로 안 될 것 같으면 언제까지로 계획을 세워 어떻게 하자, 뭐 그렇게 말해줄 수도 있는 거잖아요. 제가 불만인 건, 그런 얘기가 아예 없다는 거예요. 다음 번 월급 타면 커플티 사자, 뭐 그런 얘기만 하거든요. 제가 말을 꺼내도 일단 돈을 좀 모아야 된다는 얘기만 하고요."

 

라고 반문할 지도 모르겠는데, 사람들이 다 그렇게 바람직한 태도만 보인다면 내가 이렇게 매뉴얼을 발행할 필요도 없지 않을까? 

 

이렇다 할 말이 없는 이유는 여러 가지일 수 있다. 결혼에 대한 큰 관심이 없어서 그런 것일 수 있고, H양에 대한 확신이 없기에 그러는 것일 수 있으며, 당장 여건이 안 되는 까닭에 말을 꺼내고 싶지 않은 것일 수 있고, 지금 딱 정해버리면 그 계획의 노예로 살아야 하는 것 같은 기분에 말하지 않는 것일 수 있다. 이전까지 그는 누굴 만나도 결혼에 대한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 없었다고 하는데, 그런 태도가 지속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H양이 결혼 얘기를 하니 그것에 대한 대답으로 저런 말을 하긴 했지만, 그런 얘기가 안 나왔으면 역시나 비슷한 생각으로 계속 연애를 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미안한 얘기지만, 남친이 H양과의 연애 중 하는 행동을 봐도 결혼할 생각이 큰 것 같진 않다. 그는 연애 이외의 삶을 H양에게 말하지도 않은 채 살고 있는 중이고, H양과 나눴던 얘기와 달리 시험을 포기하고 취직을 할 때에도

 

"그 결정은 내 결단을 필요로 하는 거였다. 너와 상의한다고 달라질 게 없는 것이었다."

 

라는 이야기를 했다.

 

글쎄 난, 이렇게 '너 따로, 나 따로'일 때가 빈번한 관계라면, 식을 올린다고 해서 과연 행복할까 하는 생각이 든다. H양은 그가 결혼하고 나면 달라질지 모른다고 생각하겠지만, 안타깝게도 연애 중 일방적인 통보를 하던 남자는 결혼 후에도 일방적인 통보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는 친구들과의 약속과 H양과의 약속이 겹치면 친구들이 아닌 H양에게 양해를 구하며 약속을 다음으로 미루던데, 이런 상황이 결혼 후에도 벌어진다면 그땐 H양이 어쩔 생각인지 난 묻고 싶다.

 

 

3. 결혼은 꼭 할 거예요. 해결책만 주세요.

 

H양이 결혼해도 좋을지 아닐지를 묻는 게 아니라는 걸 밝혔음에도 내가 이렇게까지 얘기하는 건, 그만큼 이 관계가 분명 잘못되었다는 이야기라고 받아들여줬으면 한다. H양은

 

"저는 한 번도 오빠의 경제적인 부분을 걱정한 적 없습니다. 지금 오빠가 가진 게 없어도, 오빠의 성실함만 있다면 얼마든지 함께 갈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라고 말하는데, 난 솔직히 그것부터가 걱정이 된다. 그리고

 

"요즘은 막연한 걱정들이 많아집니다. 만약 내년에 결혼을 하게 된다면 집은 어떻게 할지, 당장 버는 돈도 얼마밖에 저금을 못 할 텐데 그런 걸로 갈등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런 아무것도 아닌 속 좁은 일들로 고민하게 됩니다."

 

라는 이야기도 하는데, 저게 왜 아무것도 아니며 속 좁은 일들인지 나는 되묻고 싶다. 저건 창업하겠다는 의지만 강렬할 뿐, 창업 후 뭘 얼마에 팔 것인지, 어떤 마케팅 전략을 쓸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전무하다는 얘기 아닌가. H양이 내 여동생이라면, 난

 

"남친을 믿고 응원하는 건 좋아. 그런데 그저 남친이 미래에 해줄 것만을 막연히 기대하며 결혼하는 건, 도박과 다를 게 없다는 걸 잊지 마."

 

라고 말해줬을 것 같다.

 

잔인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현실적인 생각을 해봐야 한다. 통장에 천만 원도 없는데 결혼을 한다는 건 앞으로 가시밭길을 함께 걷겠다는 얘기와 다를 바 없다. 그리고 성실함은 어떤 형태로든 결과를 낳아야 한다. 아무리 성실해도 계획이 없고 뭔가를 이뤄가지 않는다면, 그 성실함은 그냥 '가능성'의 형태로만 계속 남아 있을 뿐이다. 가능성 하나 보고 결혼했는데, 결혼해서도 그냥 계속 가능성만 있을 뿐이라면 그땐 난감하지 않겠는가? 올 한 해 그가 자신의 성실함을 활용해 뭘 얼마나 이뤄가는지도 보길 바란다.

 

H양이 남친을 대하는 방식 역시 잘못되었음을 깨달아야 한다. 현재 H양은, 마치 극성 엄마가 아이에게 방학 동안 호텔방을 잡아주곤, 거기서 나오지 못하게 한 채 과외 선생을 붙여 공부만 시키듯 하고 있다. 그 엄마 입장에선

 

"의식주 전부 해결해주고 사달라는 것도 다 사줬는데, 왜 거기서 공부하다는 게 답답하다는 것인가? 비싼 돈 주고 최고의 선생들만 골라서 과외까지 시켜줬는데, 그래도 불만이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하는 생각을 할 수 있겠지만, 아이 스스로의 의지가 없다면, 그건 아이에게 수감생활과 다를 바 없다. 게다가 그렇게 받은 것들을 '좋은 성적'으로 갚아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호텔에서 도망치고 싶은 생각까지 할 수 있을 것이다.

 

H양은 남친에게, 고시생이라는 걸 자신이 다 이해하고 배려해 줄 테니 취직 말고 공부를 더 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는 동안 데이트비용도 전부 H양이 부담했으며, H양의 생일에 그가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채 밥상만 차려줬지만 그것에도 만족했다. 나중에 성공하면 그때는 그가 분명 챙겨줄 거라 기대하면서.

 

난 저런 태도가, 둘 모두에게 부담과 서운함만 증폭시킬 거라 생각한다. 남친은 남친대로 계속 뭔갈 갚아야 한다는 부담이 커질 수 있고, 자신이 받는 입장이니 싫어도 H양의 요구를 따라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H양은 자신이 다 이해하며 뒷바라지 하는 중인데 그가 이쪽의 요구대로 하지 않으면 당황하거나 화가 날 수 있고, 상황이 나아지면 그가 잘해줄 거라 생각했는데 그냥 그 계속 H양이 이해하고 뒷바라지 하는 형태로 굳어지면 절망할 수 있다.

 

그가 '나 취직해서 월급타면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자.'라고 했던 것들이, 몇 번의 월급을 탔지만 아직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난 이걸,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이 '과거에 형성된 관계가 계속 그대로 가고 있는 것'이라고 본다. 때문에 난 둘 사이의 문제도 심각하고 둘이 감당해야 할 현실적인 문제도 심각하며, H양이 좀 덜 잘해주거나 단순히 위기감만 심어준다고 해서 해결될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둘이 짧은 시간을 만난 건 아니지만, H양이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일방적으로 기다려온 시간을 빼면 또 길게 만났다고는 할 수 없다. 그래서 난 H양이, 결혼이 내년 가을이냐 겨울이냐를 고민하기 보다는 상대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을 때까지 좀 더 만나보며 생각해보길 권해주고 싶다. 지금 H양이 가지고 있는 건, 상대에 대한 확신이라기보다는 막연히 긍정적인 믿음에 가까우니 말이다.

 

가진 게 많지 않은 상황에서 둘이 힘을 합해 이뤄가겠다고 한다면 난 말리고 싶은 생각이 없다. 그런데 그냥 상대는 성실하니 나중에 잘 되겠지 하며 일단 한쪽에서 거의 다 부담하고, 결혼 후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한 계획 없이 그저 식을 올리는 게 내년 가을이냐 겨울이냐 하고 있는 거라면, 난 이게 불구덩이 속으로 뛰어드는 것과 같다고 말해주고 싶다.

 

"제가 불만을 말하거나 화를 내면, 남친은 웃으면서 애교로 넘어가고…."

 

오늘 그렇게 넘기면 내일도 똑같고, 내일 그렇게 넘기면 모레도 똑같다. 올해 그렇게 넘기면 내년도 똑같을 것이고 말이다. 결혼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간단한 9박 10일 해외여행 갈 때에도 지금보다 세 배는 더 집중해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기 마련이다. 결혼은 반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하며 떠나는 여행이니, 지금처럼 대충 넘기며 유예만 하지 말고 확실히 정하길 권한다. 둘이 앞으로 1년을 어떻게 살 것인지 정하고 1년 뒤 그 결과를 보면, 남은 반평생이 어떨지를 대략이나마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결혼에 대한 조급함은 내려두고, 그것부터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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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이 두 마리 주인2015.07.25 04: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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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오밤중에 괭이털 제거를 위한 폭풍걸레질
을 마치고 들어와 글을 읽으니,
머리가 어질어질하군요

대체 왜 장마철엔 바닥이 더 더럽게
느껴지는건지 모르겠네요--청소는
똑같이 하는고만--!

닥치고 청소-! 흐. 남들이 해 놓은 것들을
보며, 대체 어떻게 하면 저렇게 될까 하고
감탄하고 신기해하지만,
마법사가 아닌 다음에야, 결국 기본이
최선이었다는 걸 알면 어이없기도 하고
웃음도 나오고 그러더라구요-

이번사연은...수평적, 상호보완적인 관계여야
하는 연인이 부모자식 관계의 속성을 가지고
간 데에서 오는 문제처럼 느껴져요..

물론, 연인의 어떠한 도움을 받는다고 다
부모자식 관계가 되는 건 아니지만,
그 도움을 주고받는 형태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아요

에혀...h양이 말한 그 속좁은 생각들 말인데요..
그 속좁은 생각들이 결혼하면
아주 땅바닥이 좁다하고 눈 앞에 펼쳐집니다


내가 보기싫어도, 생활이 되다보니...
안 볼 수도 없어요--

커플들도 그렇겠지만, 결혼하고 나면
내 의견을 말하는 것 조차도,결국 둘의
합의에 의한 의견이 되더이다...
내 의사가 반영된다해도 상대방과 합의를
거치고 나면 100프로 수용이 안된단
얘기지요...


자신이 부모 노릇을 자처하는 것도 모자라
심각하게 생각해야할 현실의 문제들도
H양 스스로가 속좁은 생각이라는
타이틀을 붙이는데, 남친분께서 h양의
그 걱정들을 덜어주려는 노력을
하실까모르겠어요....

저번 답글에도 남겼었지만,
연애 때 서로의 어떤부분이 20프로라서
이 정도면 내가 견딜 수 있겠다 싶었던
것들이,
결혼하고 생활을 같이 하다 보면
200프로 발휘됩니다...-_-

물론 200프로 발휘되도 상관없는 것들이라면
괜찮아요, 그리고 그 면들이 다 200프로로 뻥튀기 되는것도 아니구요
그러나 서로의 어떤 점(걱정될만한 것들)이 200프로 발휘됐다간
.
.
내 인생 골로 가겠고나....-_-...

라는 생각이 든다면, 많은 생각을
해 보시길 권해드려요...

허허허허....






무카미2015.07.25 09: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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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피이야기 넘 좋아요. 그리고 닥치고 청소, 뜨끔. ㅎㅎㅎ.

엠제이2015.07.25 10: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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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 청소에 저런 노고가있었군요? 역시 취미도 깊어지면 그만큼 노력이 있는 거였네요.. 저는 쉬운줄알았거든요... 그나저나..제남친도 통보식으로할때가 많고, 존경하던 상사나 옛친구한테 '급'약속이 오면 제약속 취소해요.. 미안해하면서 양해를 구하긴하는데... 문제있는거 맞죠?

메로나2015.07.26 10: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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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도 좋고 상사도 좋고 업무가 아니라면 미룰 수 있을 것들을 미루지 않는 모습 결국 당신이 우선이 아니란 이야기네요 .. 결국 관계에 진지하게 책임 안 지는 모습에 신경써달라 이야기 하니 저를 내치더라두요 그래서 그 이후로는 절대로 먼저 좋아하게 된 남자랑 친구들과 잘 놀러나가는 남자는 피해서 만납니다

기억안나2015.07.25 11: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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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글도 감사합니다

기억안나2015.07.25 11: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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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양에겐 이런 속담을 빌어 말해주고 싶네요.
떡줄 사람은 생각도 없는데 김치국그릇들고선 떡과 함께 가을에 마실까 겨울에 마실까 알려주세요.저 떡은 꼭 먹을꺼거든요?
하고 있단말이죠.
데이트 비용대고 용돈 대주는게 무슨 내조인줄 아는데 제가 보기엔 그냥 조공바치는겁니다.
어장관리하는 여자도 남자가 비용 다 대주고 용돈 주면 그걸 이쁜 나에게 반해 바치는 조공이라 생각하지 결혼에 대한 약속으로 생각하지 않아요.
그러니 자기가 돈벌게 되도 늘 후순위죠.
조공 바치는 자가 일순위인거 보셨나요?
상대방 괴물로 만드는건 그만 두시기 바라며 결혼 결혼 랩 치는것도 그만 두시고 본인이 왜 그런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진지하게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아마그럴껄2015.07.25 17: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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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현재접속회원2015.07.25 22: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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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4년넘게 무한님글 보면서 하트만 누르고 갔어요 ㅎㅎ 옛날 독자들이 많이 사라진 듯 하시다고 해서 댓글 남깁니다. 전 상담글도 좋지만 무한님에 개인적인(?) 자전거 사진 구피 얘기가 더 좋아요 ~! 장인어른과 떠난 뒷얘기가 안올라와 아쉽고요. 늘 좋은 글 감사드려요. 전 무한님글이 연애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에서 필요한 글이라 참 좋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썼네요 ㅎㅎㅎ

김윤경2015.07.25 22: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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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눈팅만 하다 오랜만에 남깁니다^^
구피 얘기가 나와 답글을 안 달 수가 없었어요 하하
저희 집도 엄마가 취미로 키우기 시작하셨는데, 처음에는 귀엽게 지켜보다
이제는 셀 수 없는 치어 수에 점점 걱정이 되네요.
물론 엄마가 아직까지 어항 청소의 대부분을 하고 계셔서 저야 괜찮지만
한 두번 도와드리다 보면 쉽지 않은 일이라는게 느껴지더라고요.
구피가 얼마나 빠른지.. 분명 너희를(?) 위한 일인데도
얄궂게 도망가는 아이들을 보면 짜증도 나고..
오늘도 어항 청소 돕고 오면서 무한님 구피 이야기가 생각이 났는데
어쩜 오늘 사연에 딱!
저는 새끼도 일반 먹이 으깨서 먹이는데 바다새우까지 관리하시려면
정말 대단하시단 생각 밖에는 안 듭니다.
무한님 항상 글 잘 읽고 있어요.
응원합니다 화이팅^^

초코꽃2015.07.26 13: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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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결혼이란 걸 왜 해야하는지 근본적인 질문부터 다시 해보셔야 할 것 같은데요 .... 이런 이야기들을 남친이랑 깊게 대화해보고 같이 고민해도 모자랄 듯 한데 너무 H양만 앞서나가는 거는 아닌지..

2015.07.26 13: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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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항을 기르는지 어항이 나를 기르는지 모르는 상태네요.
그렇게 새우까지 기르실 필요있나요? 인터넷보면 치어용 먹이 많이 파는데
그것먹여도 잘 자랄텐데요.
그리고 이끼제거는 닥치고 청소가 아니라 빛과 영양의 제한입니다.
빛을 최소한 도로 줄여줘야 합니다. 덜 밝게 하던지 한시적으로 조명을 켜주세요.
나머지 시간에는 햇빛이 전혀 들지 않게 해야 합니다. 창문이 없는 방이나 암막커튼등으로
창을 가려서 빛을 완전히 차단해주시고 일정시간만 인공조명을 켜주세요.
비료등도 최소로 조절해주시고요.

김윤경2015.07.28 00: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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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게 있어요. 그렇게 되면 구피는 아무것도 못 보지 않나요?
가끔 어항을 들여다보면 사람한테 가까이오고
특히나 밥 때가 되면 득달같이 달려들던데
암실이나 햇빛이 안 드는 곳에만 두면 얘네가 너무 심심할 것 같아서요
혹시 저만의 생각인가요?

예림2015.07.26 17: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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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게 슬픈사연이라고 생각해요 ㅠ

이터널2015.07.27 05: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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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겪은 상황이네요...결국 이별통보 받았습니다 이겨내야겠죠...힘드네요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5년 참 허무하네요

미띤천사2015.07.27 07: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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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람 떠나세요.
다른 남자 만나세요..
그남자 안바낍니다.

우와2015.07.27 08: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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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차였는데...저는 사실 결혼까지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오빠는 자기가 집안에 대해 말 안 한 게 많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가끔.. 집이 좁다든지. 어렵다든지.간간히 얘기한 적 있는데..저는 전~~~혀 상관없었거든요...ㅠㅠ. 제가 모은 돈과 집에서의 지원. 그리고 오빠두 작년에 취직했지만.
둘다 공무원이라서... 성실하게모으면 된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근데 오빠는.. 지금 모아놓은 돈도 전혀 없고 .
이 나이에 소개팅을 나왔다는건. 결혼을 전제로 생각하고 나온거지만.
당장은 생각할 수 업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결국 내가 사랑더 달라고.. 제 낮은 자존감 때문에..
불안해하고 의심하고 그래서.차였어요 지친다고....
하......

그리고 첨에 절 더 사랑하게 하려고 밀당아닌 밀당을 했는데.
자기를 안 좋아한다고 생각했더라구요 정말 정말 조아했고.연애 중반이후론
표현도 마니 했는데...하.....

그 오빤 이성적이라 저 생각도 안 할텐데.
전 아침부터 눈물이 나네요..

우와2015.07.27 08: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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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무리 제가 지치게 한다 그래도..
어떻게 이렇게 마음이 뜰 수가 있는건지.

뭘 어떻게 해도 안 붙잡히더라구요............

엄마 아빠는
진실되게 사람을 대하고
니 맘도 편하게 먹고. 상대도 편하게 해줘야지..
그 남자는 너가 결혼상대로 안될거라고 생각했을 거라고
..하................

그래도. 어떻게 이렇게 절 떠날 수가 있죠...
마음도 별로 안아파 보였어요..그 사람은......
이성적인 사람이라. 단호했고....ㅠㅠ

그리고 자기 집안에 대해 말 안 한게
많다는데. 그게뭔지도 모르겟고...
그걸 다 극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떠나갔네요..

고향만두2015.07.27 09: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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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오빠라는 사람 이성적으로 보이고 냉정하게 보여도 님의 진가를 알아보셨다면 똑같이 많이 괴로우셨을겁니다. 겉으로는 냉정하고 속으로 여리다는 가정하에 저런 남자들이 종종 속앓이만 하고 잘 표현못하는 사람이 더러 있어요.

남일 같지 않아 안타깝습니다.
저도 더 돈독해지기 위해 좋은 결과를 내보려고 밀당을 하려다가 오히려 멀어지게 만들어 땅을 치고 후회한적이 많네요.
그렇다고 밀당없이 다가가니 완급조절이 실패한건지 별 긴장감 또는 매력없는 사람으로 비춰보이기도 하고 말이죠 ㅎㅎ

그래도 어쩝니까? 이러나 저러나 자신의 개성대로 다가가고
사는게 좋다고 봐요.
좋은 인연 만나시길 바랍니다

우와2015.07.27 10: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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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완급조절이 어렵네요..
지금도 제가 왜 차였는지..
이유가 납득이 잘 안 가요..
절 마니 안 보려고 해서..(일주일에 한번.)
그게 속상했고. 2번은 보자.. 일케 말했었고...
그냥. 나만 항상 안달복달하는 거 같아서..
그 횟수가 잦았던게 문제였던 거 같은데 꽤나
제 마음을 말했었거든요. 속으로 꿍.하는 거보다
말하는게 낫겠다 싶어서... 조곤조곤말했다고 생각했지만..
오빠는 스트레스를 받았나봐요..

이제 다음 연애에선.. 이런 불만사항이 있을 때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답답하네요


그리구. 그 오빠는. 슬퍼하지 않을 거 같아요...
제가 오빠 마니마니 조아했었다고..
나 혼자 푹 빠져서 허우적 거리는 내가 미웠다고..
그렇게 말했는데...

사귀는 내내 잘 못 느꼈나봐요..
한번 차인적있는데그 이후로 엄청 표현했었는데...

암튼. 떠난 이유가.마음이 식어서..
남자의 no는 정말 no 인 거... 사실 이게 결론이니까..
받아들여야만겠죠....ㅠ....

절 조아하기는 했던건지...
이미 결론을 내렸다는, 단호한 그 사람이 밉지만...
그만 징징대고... 현실로 나와야겠어요...맘이 울컥하지만..

고향만두2015.07.27 11: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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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이 완급조절...
저도 이거 아니면 저거라는 성격이라서 좋으면 좋은거고 싫으면 싫은거라 아슬아슬한 밀당이 잘 안되어 머리아픈게 한두번이 아니었어요.
도데체 밀당이고 자시고 이게 뭔지...

다음 연애를 하더라도 뭔가 불만이 있다거나 답답하실때 전전긍긍하기 보단 있는 그대로 표현하되 표현방법을 잘만 다듬으면 좋을거 같아요. 여기 노멀로그에서도 그 방법을 전 많이 배웠고요.

남에게 일방적으로 그쪽이 잘못했다라는 식으로 몰아가기 보단 내가 느낀것은 이러이러 했다. 어떻게 생각하느냐 요렇게 풀고가면 좋더군요. 님이 이런경우였다 이렇게 말할수 없지만 저 같은 경우엔 내가 이렇게 좋아하는데 왜 그리 반응이 없고 차갑냐고 말하는 투로 서운함을 내비쳤는데 다 허사였어요.

인정하기 싫지만 연애는 많이 좋아하는 쪽이 진 게임이다 이렇게들 말합니다. 상대의 마음을 뺏어오는 게임이라고 말하죠.
과연 이런식으로 연애하면 정말 마음이 통하고 서로 나눌수 있을까 백번이고 의문을 가져 보았지만 결론은 저게 통하는 사람 안 통하는 사람 따로 있어요.
진심은 언젠간 통한다고 위로 했지만 그 진심이 아무리 순수하고 좋더라도 내가 보는 나의 진심과 남이 보는 나의 진심은 같다고 보장할수 없고 경우에 따라선 왜곡되어 보이기도 하데요.

하루 빨리 님의 마음씀씀이에 고마움을 느끼고 인정해주는 남자를 만났으면 싶어요. 그럼 지난 상처도 빨리 아물수 있을겁니다.

아... 남일 같지 않아요 정말...

속이 다 후련2015.07.27 12: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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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님 부모님께서 답을 주신 것 같은데, 전 남친은 우와님을 결혼 상대로 생각하지 않았을 겁니다. 솔직히 여기 올린 댓글만 읽어보면 우와님은 철없이 칭얼대기만 하는 여자처럼 보이거든요. 상대를 지치게 하고는 어떻게 마음이 뜰 수 있냐니요, 당연히 뜨게 되죠. 그냥 사귀다 말 여자여도 피곤한데 그런 여자와 결혼이라니, 생각하기 싫을 겁니다.
고작 일주일에 한번 시간 내 만나주고 2번은 보자하니 스트레스 받아하는 남자는 님을 좋아하지 않는건데, 그걸 모르고 매달리며 표현을 했네마네 하시니 참, 눈치가 너무 없네요.
참고로 밀당은 나한테 관심 없는 상대의 관심을 환기할 수 있는 스킬이 아닙니다. 말이 밀당이지, 상대에게 너무 의존하지 말고 자기 생활 잘 챙기면서 연애도 즐겁게 하는 것이 완급 조절입니다. 연애만 하면 상대에게 푹 빠져 자기 생활 내팽개치고 연애에 올인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상대에게 서운해하며 밀당을 하네마네 하는데, 오해하면 안되지요.

우와2015.07.27 12: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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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한번 보는 연애....
자기 직장인 친구들은 다 그 정도 본다고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2번 보자고 하니까.
몇주동안 2번 보기는 했어요. 전 너무 좋았구.

근데 뭐 그사이에 오빠가 아프고..여러가지 상황이
있었는데. 제가 편하게 생각하지 못하고...
배려를 하지 못했었던 거 같아요..ㅜ

그리고, 처음에 제가 되게 좋았었다고..그랬었는데..
그냥 제가 별로였던 걸까요. 처음부터.
그냥 그랬던걸까요? 되게 신중하게 결정하고 사귀는 사람이고.
소개팅 엄청 여러번 만에 마음에 드는 사람이었었거든요 서로.

근데 일줄에 한번만 보자고 하니까.자꾸 마음이 헷갈렸어요 저도.
근데 웃긴건, 상대도 제가 어쭙잖은 밀당하고 그러니까
다른 남자랑 재고 있다고 생각하고. 안 조아한다고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그동안 연애전에 너무 힘들었어서.
그 남자한테 의존했엇나봐요.

이제. 자기계발하면서..
혼자서도 잘 지내봐야 겠어요..

그리고 제가 봐도 ㅋ 제 글 징징대는 거 같아서.
민망했는데..
지적해주시네요...^^;

vgy2015.07.27 09: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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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한테 뭘 해도 여자는 불만을 가지고 자기가 원한걸 해줘도 이게 자기가 원하는게 아니라고 투덜댄다
자~~~여기서 남자는 그냥 바라던 말던
쌩 까라

2015.07.27 14: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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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상대에 대한 확신은....

훗날 힘들고 면목없는 순간이 오더라도 털어놓고 의논할 수 있고 상대가 내게 그래도 나도 의지가 되어줄 수 있을 것 같고 상대도 그럴 것 같을 때, 이 사람하곤 인생을 같이 살아나가도 될 것 같다 싶지요. 인생 술술 잘풀려 힘든일 없으면 당연 좋지만, 힘든 순간에 서로를 탓하거나 못미더운 부분이 있어서 불안하거나 하면 동반자로 여기긴 어렵지요.

확신을 가질 수 있는가, 그리고 나는 확신을 줄 수 있을 사람인가를 찬찬히 생각하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싱가독자2015.07.28 11: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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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현님 말씀이 맞는 것 같아요. :)

독일어로 결혼을 'Hochzeit' 라고 하는데요. Hoch는 높다 라는 뜻이고 Zeit 는 시간이라는 뜻이니까 어떻게 보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최정점에 다르는 이벤트라는 뜻으로 그렇게 말을 만든게 아닐까...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사실 정점에 오르면 내리막길이 당연히 오게 마련이고 올라갔다가 다시 또 오르려면 더 힘들게 마련이니까. 그래서 현님 말씀처럼 더더욱 서로에게 확신을 주고 의지가 되어 주는 동반자를 꼭 결혼 상대로 만나야 하는 것 같아요. :)

싱가독자2015.07.28 11: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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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진짜 물고기는 어항 청소가 큰일이네요. (무한님 허리 조심하시구요 *_* 무게도 꽤 나갈 것 같은데...그리고 청소하려면 쭈그려 앉아서 해야할텐데 피곤하실 것 같아요) 그 와중에 글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잘 읽었어요!

중간에 글 읽다가 '그런데 결혼은 꼭 할거에요' 라는 부분에서 저도 조금 걱정이 되네요. ;( 자주 나오는 사연이긴 하는데...결혼과 관계의 주객전도를 바로잡지 않으면 그냥 결혼이라는 허울 속에서 살게 되지 않을까요. 일단 관계를 건강하게 만드시고 생각해보셔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너무 조급해 하시면 안돼요! :)

그리고 굳이 결혼이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기혼자로서 결혼을 정말 추천하지만서도! 그렇다고 필수라던가 강제할 것은 절대절대 아니라고 생각해요. 가장 중요한건 자기 자신이 행복하고 정신/육체적으로 건강하게 삶을 영위하는 것 같습니다.

무한님도 독자분들도 모두 좋은 7월 마지막주 보내세요! 정말 마지막 주네요! 으핫

새우튀김2015.07.28 14: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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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 어항 사진이 궁금해요!!
오늘 사연의 주인공분은 그 결혼 꼭 하셔야 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미련미련~때문인가봐~~

때때로2015.07.31 0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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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사랑의 부산물이지 사랑의 결실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사랑하다가 떨어지기싫어서 결혼하는거고, 상대의 세계를 받아들일 준비가 됐을때 하는겁니다. 제가볼때는 지금 남자와 새판을 짜보려다가 헤어질거같은 느낌이 드네요. 결혼할 상황과 마음가짐이 되어있는 사람을 만나는게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qlalfqlalf2015.08.01 12: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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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얘기만해도 까마득하네요. 현실적인 것들이 참...너무 힘든것 같아요.

아무개2015.08.05 23: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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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이 이끼는 저는 화투장이나, 안쓰는 신용카드로 싹싹 긁어요~! 효과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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