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보기  댓글쓰기

'기본적으로 배려가 몸에 밴 남자'같은 건 없습니다. 특별한 계기로 이타적인 삶을 살기로 작정한 사람이 아닌 이상, 누구에게든 남이 할 일을 내가 대신 해주는 건 마냥 즐겁기만 한 일이 아니지요. 남자가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를 위해 음식을 덜어주고, 외투를 벗어주고, 쓰레기를 대신 버려주는 일을 하는 건 친절과 호의입니다. 그가 원래 그러도록 태어난 인간이라서 그러는 게 아니라,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그러는 거지요.

 

그럼 저걸 좀 알아주며 감사하게 생각하고, 또 이쪽에선 어떤 식으로 마음을 표현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야 하는 건데, 그런 생각은 전혀 하지 않으며, 그저

 

"섬세한 배려는 마음에 들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연락이 불성실했다는 겁니다."

 

라며 다른 부분에 대한 불평을 해대는 사람들이 있지요. 이러면 정말 상대 입장에선 인건비도 안 나오는 겁니다.(응?) 모시러 가고, 모셔다 드리고, 하고 싶다는 거 해주고, 나름대로 배려한다고 신경을 쓰고, 또 하루 종일 일상과 관련한 대화도 충실하게 나눴는데, '먼저 연락'을 안 했다거나 '전화로는 연락을 안 한다'고 컴플레인 걸면, 진상으로 보게 되는 거지요.

 

"전 정말 쉽게 마음 못 여는 성격인데도, 짧은 시간이지만 진심으로 그 사람을 대했는데…."

 

'진심으로 대했다'는 게, 뭘 얼마나 어떻게 했다는 건지요? 되짚어보면, 실제로 한 건 별 게 없습니다. 조급증을 내며 불만족을 표출한 것이 대부분이지요. 밤낮 없이 일하는 오빠 생각하다 백화점 들러 영양제 하나 샀다고 얘기하며 선물했으면 상대는 가슴이 뭉클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개 이런 상황에서,

 

"오늘 오빠 일해서 못 만나네. 나 친구랑 백화점 왔어. 보다가 들어갈 거야. 이번 주말엔 쉴 수 있는 거지? 주말에 같이 놀자. 나 놀다가 들어갈게."

 

따위의 '불만 섞인 멘트'만을 던지기 마련이지요. 저건 '그냥 한 말'이지 어떻게 '불만 섞인 멘트'냐고 묻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 우리사이에 그렇게 훼이크 쓰면 안 되는 거지요.

 

 

1. 사귀기로 한 이후 점점 달라진 남자, 결국….

 

L양이 열기 쉽지 않은 마음 열었고, 또 상대를 정말 진심으로 대했다는 것은 인정하겠습니다. 그런데 그건 L양 입장에서만 생각한 거고, 상대 입장에서 보자면 애초에 그건 연애 시 당연한 듯 전제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무슨 얘긴지 잘 모르시겠다면, 아래와 같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L양과 제가 친구인데 오늘 저녁에 만나기로 합니다. L양은 원래 퇴근하면 집에서 쉬는 걸 선호하는 타입이고, 누군가와 식사를 하는 걸 편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오늘의 만남이 L양에겐 큰 선심을 써서 승낙하는 것이었고, 제가 불러냈으니 당연히 계산도 제가 하고 분위기를 띄우는 것도 제가 할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 L양과 '친구'로 만나 서로 사는 이야기를 하려 했던 것이고, 분위기 같은 건 서로 그 만남에 집중하면 누가 띄우거나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밥값이 3만원 나오면, 제가 2만원 정도는 부담할 생각은 있고 말입니다.

 

L양과 상대가 속된말로 '나가리'가 된 것은, 두 사람이 위와 같은 '서로 다른 생각'으로 연애에 임했기 때문입니다. 남자 입장에선 잘 한다고 하는데도 의무가 계속 늘어만 가니 짜증나지요.

 

"예전 제 남친들은 데이트 후에는 여친을 집에 '당연히' 데려다 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타입이었거든요. 그래서 거기에 길들여진 저는 이 사람도 저를 계속 데려다 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의 집과 저희 집은 차로 한 시간 이상 떨어져 있는데도…."

 

바로 그겁니다. 벅차요. 밖에서 만나는 날에는 모시러 갔다 모셔드려야 하는데, 그것만 네 시간 넘게 걸립니다.(데리러 가고, 나오고, 데려다 주고, 돌아오고) 물론 연애 중엔 만나러 가는 순간엔 설레고 돌아오는 순간엔 여운이 남으니 무조건 지루한 시간만은 아닐 겁니다. 하지만 상대도 기계가 아닌 사람인 까닭에, 그게 계속되면 힘들거든요. 그래서 나중엔 차라리 L양 집 근처에서 보자고 합니다. 그럼 4시간 넘게 걸리던 이동시간이 두 시간 정도로 줄어들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L양 집 근처에 가면 L양이 먹고 싶거나 하고 싶은 거 말하고, 남자는 그걸 다 한 뒤 돌아옵니다. 물론 돈도 대부분 남자가 지불하고요. L양은 신청서에

 

"돈에 대한 농담이 한 번 이었으면 저도 별 생각이 없었을 텐데, 그가 자꾸 돈과 관련된 농담을 하니까 돈 문제에 예민한 사람인가 싶기도 했어요."

 

라고 적었는데, 그는 L양을 만날수록 '연애하는 기분' 보다는 '접대하는 기분'이 들었던 겁니다. 또, 그가 그런 기분을 갖게 된 것엔 L양의 바람직하지 못한 멘트도 한 몫 했을 겁니다. L양은

 

"저희 집 근처로 오시는 거니까, 제가 맛있는 거 사드릴게요."

 

라고 말하거든요. 이게 좀 듣는 사람에 따라선 다르게 들릴 수 있습니다. 조건부 같거든요. 여기다 자세히 적지 말라고 하신 부분들이 많아 다 옮기진 못 하겠는데, 그가 가진 뭔가에 대해 말한 것도 그렇습니다. 상대 입장에선 '내가 좋다는 거야, 이게 좋다는 거야?'라고 생각할 수 있거든요. 실제로 L양이 상대에 대해 보이는 태도를 보면, 저 역시 L양에게 '그 사람'이 필요한 건지 '남자친구'가 필요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때문에 상대 역시,

 

'이 여자에겐 내가 필요한 게 아니라, 연애 할 남자가 필요했던 것 같다.'

 

라는 생각을 했을 수 있습니다. 이후에 벌어진 일들도 L양이 '내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남친상'을 상대에게 요구하는 모습이었으니까요.

 

얘기하는 김에 하나만 더 말하자면, L양은 보통의 여자들보다 많이 진지한 편입니다. 연애 중 남자가

 

"어허~ 어른 먼저 챙겨야지. 내가 오빠니까 어른이잖아. ㅎㅎㅎ"

 

라는 이야기를 하는 건 누가 봐도 장난이거든요. 그런데 L양은 저기에 발끈합니다. 저런 농담들에 대해 가르치려 들었다는 식으로 표현하기도 하고, 불편한 농담을 했다고도 생각하더라고요. 죄송하지만 전 이게 자존심이 센 사람들이 농담을 잘 못 받아들이는 그런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여하튼 높은 자존심 때문에 대접을 받는 것에 대해서는 당연한 듯 여기며, 본인이 먼저 연락하거나 본인이 먼저 전화해야 하는 것에는 못 견뎠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희망하시는 재회는, 안타깝게도 불가능 할 것 같습니다. L양이 이별통보 할 때 너무 강하게 했어요. 비유하자면 그건 눈앞에서 상대의 말도 들어보기 전에 따귀 때리고 문 쾅 닫아버린 것과 같은데, 그런 취급을 받고 다시 돌아올 사람은 없습니다. 마지막 멘트도 매뉴얼엔 옮기지 말라고 하셔서 옮길 수가 없긴 한데, 전부 다 '네 탓'이라고 말하는 것에 상대는 경악했을 겁니다. '남자친구'에 맞는 대우를 해준 적도 없으면서 L양 혼자 상처를 받았다느니 진심이었다느니 하는 모습에 기가 찼을 수도 있고 말입니다. 다음 번 연애를 할 땐 상대가 나를 위해 무엇을 해 줄 수 있냐만을 보기 보다는 내가 상대에게 무엇을 할 수 있을지도 함께 생각하며(응?), 그렇게 '함께' 해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2. 남친은 무슨 마음으로 저랑 만나는 걸까요?

 

안녕 현주씨. 현주씨 사연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해야 좋을지 모르겠네. 뭔가 큰 사건이 있다기보다는 두려움과 불안에 대한 내용들이라, 뭔가를 콕 찝어서 이야기하기에도 어렵고 말이야. 그래서 현주씨의 사연은, 내 여동생이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때 내가 들려줄 법한 이야기를 좀 적어둘게.

 

우선, 내 생각은 현주씨 어머니 생각과 좀 비슷해. 어머니께서

 

"걔는 우유부단하고 리드할 줄 모르는 것 같다."

 

라는 식으로 말씀하셨잖아. 거기에 대해선 나도 공감해. 단,

 

"걔는 널 결혼상대로 생각하며 만나는 게 아니라, 그냥 연애나 하려고 만나는 것 같다."

 

라는 생각엔 반대야. 현주씨이기 때문에 연애상대로 만난다기 보다는, 그가 처한 상황을 봤을 때 '결혼할 생각' 자체가 별로 없는 것 같아. 사실, 그에 대해 객관적으로 따져보면,

 

- 아직 학업을 다 마치지 않은 상태.

- 집안의 경제력은 있지만 개인적인 고정적인 수입 없음.

- 결혼은 어느 정도 준비가 된 이후에 하는 거라는 생각함.

 

위와 같은 답이 나오거든. 때문에 현 상황에서 그에게 결혼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건, 중학생에게 어느 대학 갈 생각이냐고 묻는 것과 비슷해. 또, 상대만 상황이 저런 게 아니라 현주씨 역시 현재 결혼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잖아. 시험도 준비하고 있고 말이야.

 

이런 와중에 현주씨는 '이러다 그냥 연애로만 끝나는 것 아닌가?'하는 불안함을 가지게 되었어. 그렇다고 상대가 막연한 약속을 해주거나 실제로 결혼을 진행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 현주씨의 불안함을 더 커지게 되었지.

 

더불어 남친에겐 '모두를 만족시키려는 문제'가 있기도 해. 이건 우유부단한 사람들이 종종 벌이는 문제이긴 한데, 이쪽도 만족시키고 싶고 저쪽도 만족시키고 싶으니 다 승낙 하는 거야. 때문에 가족들과 약속을 잡고 현주씨와도 약속을 잡으면, 갈팡질팡하다가 현주씨에게

 

"나 가족모임 있어서 가야 할 것 같은데…, 음, 너도 같이 갈래?"

 

라는 이야기를 하고 마는 거지. 가족들이랑 문화생활하는 것도 현주씨에게 얘기하면 서운해 하거나 섭섭해 할 게 뻔하니까 일단 같이 가자는 식으로 말을 꺼내기는 하는데, 정말 같이 가게 되면 불편한 상황이 될 수 있을 거란 걱정이 되니까 괜찮겠냐고 되묻거나 부정적인 이야기를 해 기분 상하게 만드는 거고.

 

또, 남친은 본인 형이 결혼한다고 했을 때 집안에서 며느리에 대해 극심하게 반대했던 것을 목격했으니까, 현주씨가 본인 집에 가면 비슷한 일이 벌어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할 거야. 그래서 되도록이면 현주씨와 부모님을 마주치게 하지 않으려 하는 걸 수도 있고. 당장 부모님 뵈러 가면 무슨 일을 하냐고 물어보실 텐데, 그때 잘 꾸며 대답한다 해도 좀 부족할 수 있겠다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지. 반대로 남친도 현주씨에게 들어 현주씨 부모님에 대해서도 아니까, 본인이 고정수입 없는 가운데 와서 인사드리고 뭐 하기가 어려운 것일 수 있고.

 

현주씨는 시험에 붙는 것을, 또 남친은 학업을 마치고 직장을 갖는 것을 목표로 두고 만나봐. 현주씨는 현재 공부하려해도 남친이 계속 불러낸다며

 

"둘 다 정말 열심히 해야 할 상황인데, 그러지 못 하고 만나서 놀기만 합니다. 심각성을 깨닫고 둘이 원칙을 정하기도 했는데, 그것도 얼마 못 가고 그냥 다시 만나서 노는 걸로…."

 

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그렇다고 계속 똑같이 살면 미래라고 달라질 게 없는 거지. 오히려 나이가 늘어가는 만큼 더 조급해 질 거고, 둘 사이의 갈등 역시 더 깊어질 뿐이고 말이야. 때문에 지금, 둘 중 하나는 중심을 잡아야 해. 이걸 그저 감정적으로만 해석해 '내게 확신이 없어서 그러는 것인가? 나와 결혼할 생각이 없는 건가?'하는 고민만 하지 말고, 일단 상황 자체를 두 사람이 가정을 꾸려도 이상할 것 없을 정도로 만들어 가봐. 현주씨 올해 시험 떨어지고 남친도 이렇다 할 고정수입을 얻지 못 하면, 내년 이맘때에도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을 수 있으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오직 연애 하나만이 현주씨의 구원이 되지 않도록 다른 즐거운 것들도 찾아. 연인이 힘이 되고 의지가 되고 위로가 되는 것도 좋지만, 연인만이 그 모든 걸 다 하면 나중엔 상대도 지칠 수 있거든. 서로가 서로에게 가장 중요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되는 건 물론 좋은 일인데, 상대 말고 아무 것도 없으면 곤란해. 친구도 있어야 하고, 아는 언니나 후배, 또는 같은 취미활동을 즐기는 사람, 회사 동료, 여러 사람들과 관계를 형성해 둘 필요가 있어.

 

그렇지 않으면 아기 새가 입 벌린 채 어미 새만 기다리고 있는 모습으로 전락할 수 있거든. 그럼 결국 상대에게만 더 많이 기대하게 되고 더 많이 기대게 되어 좋지 않은 결과를 낳게 돼. 이렇게 되어버리면, 결혼한다고 해서 결코 행복하기만 하진 않을 거고 말이야. 결혼을 종착역이라 여기며, 거기에만 도착하면 다 되는 거라 생각하면 곤란해. 결혼이 뭔가를 해결해 주기 보다는 오히려 더 많은 숙제들을 내주는 경우가 많으니까, 결혼에 목 매달고 있기 보다는 지금부터 둘이 걸어갈 길을 잘 설정하는 것에 더 힘을 쏟길 권할게. 화이팅.

 

 

연애 중 너무 화가 나 당장이라도 헤어지고 싶을 땐, 우선 당장 배를 채우고 샤워를 한 뒤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자. 마음이 좀 잔잔해진 뒤 생각해 보면, 그게 그리 화를 낼만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될 때도 있고, 같은 상황일 때 상대는 넓은 마음으로 여러 번 이해해 준 적 있다는 걸 발견하게 될 수도 있다.

 

만약 그렇게 했는데도 화가 풀리지 않고 도저히 잠을 못 이루겠다면, 그땐 저주의 말과 상대 탓을 뺀 '내 심정'만을 토로하길 권한다. 많은 이들이 실수하는 것처럼

 

"이렇게 연락 안 하고 서로 각자 시간 보낼 거면 왜 사귀자고 한 건지 모르겠네. 오빠한테 난 잡은 고기라서 더는 관심을 안 주는 것 같은데, 사람 마음 가지고 장난치지 마. 똑같은 사람 만나서 한 번 당해보면 알 거야. 난 오빠 다신 안 봤으면 하니까, 이 시간 이후로 연락하지 마."

 

라며 쏟고 나서 후회하지 말고,

 

"내가 연락하기 전까진 오빠에게서 연락이 오지 않으면, 난 내 친한 친구가 날 내버려 두고 다른 친구랑 놀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돼. 좋아하기 때문에 힘들 수 있다는 게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이런 얘기를 하면 내가 속 좁은 것 같고 그냥 있자니 답답해서 힘들다. 계속 이러지 않도록 나도 이젠 내 삶을 찾고, 내 손길을 기다리는 것들에게 관심을 줘야겠지. 내 기대를 내려 놓는 게, 우리를 포기하는 게 되는 건 아니었으면 해."

 

정도로 메시지를 보내면 된다. 우리끼리니까 하는 얘기지만, 아리까리하게. 앞으로 고민은 걔가 하도록, 헤어지겠다는 건지 계속 사귀겠다는 건지 모를 정도로 애매하게 보내보자. 단, 이걸 배웠다고 해서 시도 때도 없이 축축 쳐지는 메시지를 보내면 '원래 저러는 애'라고 인식되어버리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과용이나 남용은 하지 말길 권한다. 내가 늘 여기서 그대를 응원하고 있으니, 언제든 고민이 있을 땐 moohan@normalog.com 으로 사연을 주시길!

 

 

카카오스토리에서 받아보는 노멀로그 새 글! "여기"를 눌러주세요.

 새 글을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공감과 추천버튼 클릭은 제게 큰 힘이 됩니다.

이전 댓글 더보기

리에곰 - 9개월째 임신부 ㅠㅠ2015.07.09 16:15

수정/삭제 답글달기

"어허~ 어른 먼저 챙겨야지. 내가 오빠니까 어른이잖아. ㅎㅎㅎ" 라는 말은 농담이라도 듣는 사람에 따라서는 많이 기분 나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렇게 말하는 남자는 더이상 안 만났었습니다.

해원2015.07.09 17:53

수정/삭제 답글달기

저도 이런 태도가 2번이상 반복되는 분과는 거리를 뒀습니다 농담중에 진심이 묻어난다고.. 결혼상대는 아닌 것 같아서요

해원2015.07.09 17:55

수정/삭제 답글달기

예를들어 친구들이 여친 소개시켜달라며 부른 자리에서 "오늘 이 자리는 ㅇㅇ씨가 다 쏘시는거죠?" 이건 누가봐도 농담이 될 수도 있고 기분이 나쁠 수도 있는거겠죠 듣는 사람 입장에서 기분나쁘면 더 이상 농담이 아닐 것 같아요

유유2015.07.09 19:46

수정/삭제 답글달기

동감합니다

ㅇㅇ2015.07.09 20:41

수정/삭제 답글달기

공감합니다

도도2015.07.09 21:28

수정/삭제 답글달기

그러게요... 말보단 행동이라지만, 그렇다고 말이 중요하지 않은 건 아니죠. 저런류 농담 진짜 싫어해서 계속 저런식이면 저같아도 안만날 거 같아요.

VORA2015.07.09 18:24

수정/삭제 답글달기

후... 내가 그래서 이미지 깎아먹엇구나 ㅠㅠ

콩쓰2015.07.09 18:25

수정/삭제 답글달기

마지막에 두가지버젼 그거 여자들이 보통 두번째껄로 여러번 보내다가 도저히 안들어먹으니까 첫번째로 가는거아닌가요?ㅋㅋ

유유2015.07.09 19:42

수정/삭제 답글달기

음.. 엘양 사연에서 상대방이 했다는 "어허~ 어른 먼저 챙겨야지. 내가 오빠니까 어른이잖아. ㅎㅎㅎ" 이 농담은 저라도 기분이 나쁠 거 같아요. '누가 봐도 농담'인 건 아닌 듯해요. 진짜 농담이라면 센스가 없는 거고.. 어느정도 뼈있는 농담 아닐까요? 그리고 저런식의 불편한 농담이 여러번 있었으면 꼭 엘양이 진지해서 농담을 못받아들였다고 볼수만은 없을듯.

blueee2015.07.09 22:23

수정/삭제 답글달기

뭔가 오늘은 사연이 두개나 있어서 읽는 내내 행복했어요 또있네??이러면서요.
2번글 마지막에서 I-message 대화법 제대로 사용하는걸 보여주셔서 좋았어요. 이론적으로 생각하기엔 쉬운데 은근 쓰기 어렵거든요,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아메리칸2015.07.09 23:17

수정/삭제 답글달기

이 세상에 당연한 호의는 없는데, 그걸 까먹는 사람들이 자꾸 생기는거 같아요.

참 무한님! 저 제가 활동 하는 카페에서 무한님 봤어요!!
검색하다 예전 글을 봤는데 아이디가 무한에, 글 스타일도 그렇고... 혹시나 해서 보니 무한님이시네요.
요즘은 활동 안하시는 것 같지만 괜히 반가웠어요 ㅎㅎㅎ

파란2015.07.09 23:30

수정/삭제 답글달기

무한님이 L양 남친의 농담을 '누가봐도 장난'이라고 하신건,
아마 글엔 생략되어있지만 그 상황에선 농담이라고 충분히 받아들일만한 맥락이었기 때문일 것 같아요.
남친의 평소 언행이 권위적인 면이 있었다면 아마 그렇게 말씀하지 않으셨겠죠.
물론 불편하게 여기시는 다른분들의 마음도 충분히 이해해요.
저도 권위적이거나 가부장적인 남자는 상대도 하기 싫으니까요.
하지만 말이라는게 상황이나 맥락상 뉘앙스가 엄청나게 바뀌는 거니까요.
개인적으로는 분위기상 가벼운 농담이었다면 친구들과 생일얘기하다가
'내가 두 달 먼저 태어났으니까 언니네.ㅋㅋㅋ 언니 해봐 언닠ㅋㅋ'
정도의 드립이라고 생각해요.

해원2015.07.10 10:34

수정/삭제 답글달기

그렇겠죠? 아무래도 사연을 다 본분은 무한님밖에 없으니..
그런데 예시의 농담도 기분나쁠 사람은 기분나쁠것같긴해요
두달먼저 태어난걸 갓 안 사이(?)라면 서로 생일도 몰랐단건데 그리 가깝지않은 사이에 대뜸 언니라하라면 첨엔 좀 오해할듯..
사귀는 사이라도 친하지 않다면 농담이라도 조심해야겠죠 기분나빠한다고 네가 민감하단 식도 좋지않을거구요..

속이 다 후련2015.07.10 13:02

수정/삭제 답글달기

사귀는 사이라도 친하지 않을 수 있단 게 놀랍군요.

2015.07.10 13:25

수정/삭제 답글달기

아직 서로를 잘 모르고 친하지 않아도 서로 이성적인 매력에 끌려 사귈수 있습니다.

jy2015.07.10 14:05

수정/삭제 답글달기

사귄 기간이 얼마 안됐으면 안친할 수도 있어요ㅋㅋ 제 경우에도 애인이랑 완전히 편해지려면 반년 정도는 걸리는 편이라서. 저분들이 얼마나 사귀었는지 모르겠지만 몇개월 안됐으면.. 아니 사실 기간과 상관 없이 상대방이 불편할 가능성이 있는 농담은 하지 않는 게 낫죠. 그리고 이렇게 의견이 갈리는 걸 보면 확실히 L양 사연에 나온 저 장난은 '누가 봐도 장난'은 아닌 거 같네요 에구.. 물론 맥락에 따라 다르다는 말에도 일리는 있지만.. 갠적으로 저 농담을 들었을 때 웃어 넘길 수 있다고 하더라도 그냥 웃어 넘어가 '주는'거지, '진심으로 웃겨서' 넘어가는 종류는 아니라서요.

jy2015.07.10 14:18

수정/삭제 답글달기

아 맞다 그리고 딴얘기지만 파란님이 예시에 드신 '내가 두 달 먼저 태어났으니까 언니네.ㅋㅋㅋ 언니 해봐 언닠ㅋㅋ' <-이게 빠른년생들이 제일 싫어하는 농담 중 하나래요. 진짜 스트레스받는다고 ㅋㅋ 그 얘기 듣고 나선 저도 조심하게 되더라구요.

파란2015.07.10 16:38

수정/삭제 답글달기

엇 답글이 많이 달렸네요.
물론 친하지 않다면 그런 농담 조심해야죠.
들고 보니 제 예시도 그다지 바람직하진 않군요. ㅠㅠ
해원님 말씀처럼 생일을 갓 안 사이(?)엔 저럼 농담 하면 안되죠.
제가 저런 농담을 예시론 든건 절친들과 얘기할 때 ...였는데 저것 역시 문맥상 오해여지가 다분하네요 ㅠㅠ
이를테면 다음주 니 생일이니까 뭐 갖고 싶은지 말해- 같은 이야기하다가....
제가 인간관계가 넓지 않은 편이라 저에겐 친구=10년 이상된 절친 이라....ㅠㅠ

해원2015.07.10 18:59

수정/삭제 답글달기

아^^; 제가 오해를..
친한 사이에는 얼마든지 농담 할 수 있죠~ 넘 걱정마세요
제가 여린마음동호회 총무라서 그렇습니당... ㅠㅠ

초코꽃2015.07.09 23:33

수정/삭제 답글달기

L양은.... 자신의 태도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기르시면 도움이 많이 될것같아요... 나름의 공식을 세워두고 혹시나 내가 너무 받고 있기만 하는 건 아닌지 점검을 해도 되구요.

★§§§§§§★2015.07.09 23:47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호의가 계속되면 둘리가 된다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닌가 봅니다.
저도 조심해서 상대방을 대해야 겠습니다.

조심2015.07.10 04:00

수정/삭제 답글달기

"쉽게 마음 못 여는 성격"이라는 여성분은 왠만하면 피하세요~
200배는 힘들어요~어쩌면 아주 호구를 바라는 어장관리녀인 확율도 높구요!

저그2015.07.10 05:36

수정/삭제 답글달기

저그님이 통곡합니다. 흐아앙~

ㅎㅎ2015.07.10 07:43

수정/삭제 답글달기

여린 자매님들께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정말요, 사회의 인내심 총량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참고 밀고 가기 보다 다른 잘 맞는 사람 찾는게 더 쉽거든요.

속이 다 후련2015.07.10 10:38

수정/삭제 답글달기

사회의 인내심 총량... 재밌는 표현이네요. 확실히 예전보다 자기 앞가림만 하기도 벅찬 세상이 된 것 같긴 하지만, 다 큰 성인이 난 마음이 여리기 때문에 어떻다는 변명, 좀 그렇지 않나요. 다른 사람 마음은 뭐 원래부터 무쇠라 강한거랍니까. 다 굳게 맘 먹고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거죠.

2015.07.10 13:19

수정/삭제 답글달기

비밀댓글입니다

제대로2015.07.10 16:00

수정/삭제 답글달기

L양이라는 작자... 진짜 남자한테 쳐맞지 않은걸 다행으로 알아야한다

돈대주고 차량으로 모셔다주고 따귀까지 쳐맞고 아무것도 못받은 남자도 호구같고

제대로2015.07.10 16:09

수정/삭제 답글달기

여혐이 괜히 생기나

L양 같은 사람들이 여혐을 만드는거지

피스2015.07.10 21:26

수정/삭제 답글달기

여자 한 만 명 만나보시고 이런 소리 하시면 군말 않겠습니다.

L양2015.07.10 20:06

수정/삭제 답글달기

L양입니다. 우선 사연을 보낸지 오래돼서 채택되지 않은 줄 알았는데 이렇게 다뤄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지인에게 뒤늦게 전해듣기로는 남자가 저를 좋아하는 마음이 커지지 않아서 헤어졌다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무한님과 여러 독자분들이 지적해주신대로, 저의 '조건부 진심'이 영향을 끼쳤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과거 연애에서 어떤 태도를 취했는지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실 감사 인사만 드리려고 했다면 개인 메일로 해도 충분했을텐데, 이렇게 댓글에 나타나게 된 것은 데이트 비용 관련해서 오해가 생길 것 같아서입니다. 칼럼의 주체는 어디까지나 무한님이시기 때문에 이미 나온 사연에 대해서 첨언을 하는 것은 큰 실례가 되는 것을 알지만, 댓글에 '여혐' 이야기까지 나오는 걸 보니 일부 해명이 필요할 것 같아서 이렇게 폐를 끼치게 됐습니다.ㅠㅠ

어떤 부분에서 오해가 생겼는지 의문스러워서 제 사연을 다시 읽어봤습니다. 제가 데이트 비용에 대해 서술한 내용은 "남자가 밥을 사면 제가 디저트를 사는 게 보통이었고, 제가 밥을 사고 남자가 차를 사는 경우도 있었음"이라고 돼있네요. 사연 중간에는 칼럼에 나온대로, 남자가 초반에 비싼밥을 2번 연속 사서, 또 못사게 할까봐 제가 카톡으로 '저희 동네로 오시니까 제가 맛있는거 사드릴게요'라고 말했던 부분이 서술돼있습니다.

되짚어 보면, 첫만남을 포함해 상대방과 만난 횟수는 총 7번입니다(한달 만났습니다). 이 가운데 최초 두번은 남자가 밥을 사고 제가 차를, 세번째 만남에서는 제가 밥과 팝콘 및 음료수를 사고 남자가 영화와 차를 샀습니다. 네번째 만남에서는 제가 밥을, 남자가 커피를 샀어요. 다섯번째엔 각자 커피를 더치페이하고, 여섯번째에는 제가 뮤지컬 티켓을 사고 남자가 밥을 샀습니다. 마지막 만남에서는 남자가 카페 2번과 간식, 제가 밥과 카페를 각각 1번씩 샀습니다. 사연에는 미처 못적었는데 남자가 드라이브를 위해 차를 가져왔을 때 주유비를 제가 부담했습니다. 최대한 자세하게 서술하라는 무한님의 말씀을 지키지 못한 게 이런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습니다. 전적으로 제 잘못이 큽니다.

과하다 싶을 만큼 이렇게 자세하게 늘어놓는 것이 오히려 무한님과 독자분들의 불쾌감을 조성할 것 같아 걱정스런 마음도 있지만, 아무래도 무한님의 연애상담이 워낙 유명한만큼 비루한 제 사연이 여성의 '데이트 비용 관련 편견'에 한몫 하게 될까봐 칼럼을 확인하고 무거운 마음이 없어지질 않았습니다. 요즘 가뜩이나 '여혐'이니 뭐니 하는 분위기가 뒤숭숭한 탓에, 아무래도 걱정병이 도졌나봅니다..ㅠㅠ

다만 이 글이 <데이트 비용을 5:5로 했는데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고 호소하려는 의도는 결코 아니라는 것만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느낀바가 많습니다.

무한님이 귀중한 시간을 들여서 써주신 칼럼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것 같아서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나머지 말씀들은 앞으로 제 연애사에 좋은 밑거름으로 삼겠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의 따끔한 지적들은 물론이고 따뜻한 토닥임, 사려깊은 조언까지 깊이 새길게요ㅠㅠ 고맙습니다.

2015.07.10 20:21

수정/삭제 답글달기

수준낮은 여혐 댓글들은 그냥 무시해주시면 됩니다^^ 상종할 가치가 없어요.
그리고 연애에는 정답이 없다고 생각해요. 가장 본인다운 모습, 본인 가치관대로 하시는게 가장 좋지 않을까요.

아메리칸2015.07.10 21:42

수정/삭제 답글달기

L양님 글을 굉장히 이쁘게 쓰시네요 ㅎㅎ
사연이라는 게 아무래도 상황 각색에 한정된 길이 안에 모든걸 담아놔야 하니 오해가 생길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순 있지만 여혐이라니 맞아야 된다니;; 이런 몰상식한 댓글 때문에 상처 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이번 연애, 경험이라 생각하시고 다음 연애에는 알콩달콩 행복하시길 바라요.

2015.07.10 20:15

수정/삭제 답글달기

무한님 글만큼 괜찮은 글도 없고, 여기 댓글 다는 분들도 대부분 신사적인 분들인 것 같아 참 좋은 공간인데..
연애란거에는 "정답"이 없다 보니 다른 의견들도 많이 나오는것 같아요. 저도 무한님과는 다른 시각에서 볼 때도 많은데. 곰곰.. 생각해보니 남의 연애사를 다루는게 절대 쉽지 않은데 꾸준히 해오시는 무한님이 새삼 대단해 보여요.

남의 연애사에는 개입하지 않는게 최선이라고 하잖아요. 친구가 애인이랑 다투고 와서 실컷 위로해주고 같이 험담해주고 나면 다시 애인이랑 화해하고선 같이 욕한 나만 나쁜사람 되거나, 아님 그냥 나만 붕뜨거나 (무한님 말대로 나만 빼고 소고기 먹으러 가죠). 그래서 남의 연애사에는 웬만하면 깊이 개입안하는게 좋죠.

특히 무한님의 경우 사연신청자의 잘못된 점을 지적해주는 역할을 많이 하는데, 진심어린 충고라도 받아들이는 입장에선 비난이라고 받아들일수 있고 자신을 비난하는 사람에 대해서 방어기제가 발동하는건 너무 당연할수 있습니다.

실제 무한님이 항의가 온다고 얘기하는것보다 훨씬 더 많이 시달리실 것 같네요. 그래도 주옥같은 글 하나도 버릴 구절 하나 없는 글들이니 앞으로도 꾸준히 오래오래 연재해주세요~

무한님 화이팅! 불금보내세요~!

불닭볶음2015.07.10 22:32

수정/삭제 답글달기

무한님 블로그 보고 죽 정주행 하면서 재밌게 읽고 있는데 안타깝네요. 자기네들이 어렵고 도움이 필요해서 제보했더니 나름 심사숙고해서 충고해주고 알려주니까 비난하는 사람이 있다니... 염치가 없다고 하죠 그런걸. 안타깝네요. 누구는 시간이 많아서 남의 연애사 듣고 조언주고 할까요? 사람들이 기본 예의는 좀 알고 살았음 좋겠어요.

진사유2015.07.11 07:52

수정/삭제 답글달기

잘 읽었습니다.
무한님 글은 첨언이 필요없을때가 많아서, 오늘도 묵묵히 읽고만 갑니다.
내 잘못으로 넘어진건 아니라면, 다음엔 발 밑을 잘 살피라거나, 폰을 들여다 보느라 앞을 보지 못하고 넘어지진 말라는 조언으로 들으시면 될듯합니다.

2015.07.11 08:30

수정/삭제 답글달기

요즘 댓글들 사이에 안예쁜 말들이 조금씩 보여 마음이 좀 아파요ㅜㅜ 그동안 밀린글들 정주행했어요ㅎㅎ 여행잘마치고 돌아갈게요!

지니2015.07.13 10:23

수정/삭제 답글달기

무한님 현주씨한테 오빠입장에서 말씀하시는거처럼 쓰다가 급 문어체로 쓰셔가지고.. 괜히 신경이 쓰이네욥..

보라2015.07.24 04:57

수정/삭제 답글달기

L양의 상황과 제 상황이 너무 비슷해서 읽으면서 놀랐네요... 저도 제가 바라는 남친상을 남자친구에게 요구했던것같아요..ㅠ 그러다보니 서운한게 자꾸만 생기게 되더라구요.
사실 전에 사겼던 남자친구는 워낙 섬세하고 저에게 모든걸 다 맞춰주던 사람이라 누군가와 만나서 서로 맞춰나가는 과정을 한번도 겪지 못했어서, 제가 지금 그 과정에서 이렇게 힘들어하는걸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지금 남자친구는 완전 공대남스타일에 무심한 타입이라..ㅠㅠ
이제 만난지 두달 됐는데 어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자고 얘기를 꺼냈어요.. 새벽에 생각이 많아 무한님글보다가 이 글을 읽고 제 태도를 뒤돌아보고 반성하게됩니다. 아직 헤어지진 않았지만 이 상황에선 저도 L양처럼 헤어짐을 맞게 될것같아요... 생각해보자는 말에 충격을 많이 받은 것 같더라구요... 글을 읽고 제 잘못을 깨닫고 다시 붙잡고싶은 마음이 드는데 어떻게하면 붙잡고 다시 관계를 돌릴 수 있을까요 붙잡게 된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상황이 다시 발생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

에휴2015.07.28 17:14

수정/삭제 답글달기

왜 헤어지고 나면 이런 공감하는 글들은 찾아서 읽는건지....
제가 너무 나빴어요.. 툭하면 헤어지자는 말부터 꺼내고..
처음으로 상대한테 그만하자고 하는 말 들었네요..
너무 후회되고... 미안해요
댓글은 무료로(응?), 별도의 가입이나 로그인 필요 없이 남기실 수 있습니다.
사연은 공지(클릭)를 읽으신 후 신청서에 적어 메일로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