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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구조한 새끼고양이 중 한 마리인 노랑이(대니)가, 며칠 내로 별이 될 것 같다. 난 녀석이 암컷이라 좀 더 조심스럽고 얌전한 줄로만 알았는데, 금요일부터 밥을 잘 안 먹고 한 자세로만 계속 있더니, 급기야 토요일엔 잘 걷질 못 하기 시작했다.

 

 

 

이 사진을 찍을 때까지만 해도, 난 노랑이가 심각하게 아픈 줄 몰랐다. 놀다 지쳐서 자겠거니, 까망이는 수컷이라 기운이 남아도는 까닭에 계속 더 장난치자는 거겠거니 하고 있었다.

 

 

 

그래서 까망이 사진만 계속 찍어주고 있었는데, 다음 날부터 노랑이는 뒷다리를 전혀 쓰지 못했다. 검색을 해보니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고양이들의 병명이 ‘복막염’으로 나와 있었고, 주말에 24시간 하는 동물병원에 연락을 했더니

 

“변을 못 봐서 그런 건 아닐까요?”

 

라는 말 같지도 않는 소리를 해서 그 병원엔 안 갔다. 냥이 배가 터질 것 같고 뒷다리를 못 쓰며 호흡도 못 하고 있다는데 “배변유도를 해보시고요, 자세한 건 병원에 와서 검사를….” 따위의 이야기만 해서 더 듣지도 않았다.

 

그러고는 오늘 다른 동물병원엘 다녀왔는데, 이곳 수의사는 ‘검사를 하기 전까지는 단 한 마디도 할 수 없다’는 모드였다. 다리를 못 쓰는 걸 보면 신경계의 문제인 것 같으니 엑스레이, 피검사, 그리고 그 외 다른 검사를 해봐야 병명을 알 수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내가 혹시 이런 증상을 보이는 고양이들이 있냐고 물었더니, 비슷한 증상을 보여도 병명은 다 제각각이라 아무 것도 말해줄 수 없다고 했다. 또, 치료를 하면 차도가 있는 거냐고 물었더니

 

“그건 말씀드릴 수가 없죠. 사람이든 동물이든, 치료를 한다고 나아질 거란 보장을 할 순 없잖아요.”

 

라는 대답을 했다. 계속 이것저것 물었더니, 그제야 수의사가 청진기를 끼고는 노랑이 숨소리를 들었다. 소리도 못 내고 숨도 힘겹게 쉬는 걸로 봐서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검사비용을 물었더니 ‘전부 다 하면 수 십 만원’이라고 대답하길래, 진료비만 내고는 병원을 빠져나왔다.

 

금요일엔 잘 먹지 않더니, 토요일엔 잘 움직이지 않았고, 일요일엔 뒷다리가 마비되었다. 그리고 오늘은 고개를 잘 들지 못하며 아예 소리를 내지 못 하고 있다. 어제까진 억지로라도 통조림을 먹이면 먹었는데, 오늘은 좀 핥기만 하다가 고개를 돌려버린다. 아무래도, 오늘을 넘기기 힘들 것 같다. 안쓰러운 마음에 어머니께서 노랑이 배를 마사지 해주려다가, 노랑이가 고통스러운지 이빨이 박힐 정도로 어머니 손을 물어버렸다. 그래서 또 어머니는 주사 맞으려 병원엘 가시고….

 

주말에 매뉴얼을 발행을 예고했다가 생각지도 않았던 일이 생겨 건너뛰게 된 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제 뭘 어떻게 해야 하나 정신이 없긴 하지만, 그렇다고 다급한 사연들을 그냥 둘 순 없으니 매뉴얼 시작해 보자.

 

 

1. 군대에 있는 남자와 썸 타는 중인데요.

 

S양의 걱정과 불만은, 그 누구도 해결해 줄 수 없는 것들이다.

 

“다음 휴가가 월말쯤이니, 그 때가 되어야 볼 수 있겠네요.”

“상대가 금방 전역하는 줄 알았는데, 몇 달 후라네요….”

“원래 군대에 있으면 연락 안 하던 사람들에게도 연락한다면서요.”

 

저런 상황을 감수하고서라도 상대와 가까워지고 싶은 게 아니라면, 이쯤에서 마음을 접길 권한다. 고민을 하더라도 상대에 대한 최소한의 관심이라도 있는 상황에서 고민을 해야지, 연애하고 싶은데 상대가 당장 연애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고민하는 건 별 의미가 없다.

 

S양은

 

‘이렇게 연락하다 사귀게 되더라도, 혹시 상대가 전역하고 나와서는 헤어지는 거 아닌가?’

 

하는 고민을 하고 있는데, 거기까지 가기 전에 이미 지금 둘의 관계는 흐지부지 되고 있으니 너무 염려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S양의 ‘종결형 대답’으로 인해 상대는 S양과의 대화에 흥미를 잃었고, S양이 상대의 ‘본심’을 알아내려 선톡 절대 안 보내며 관찰만 하는 사이 상대는 그걸 ‘성의 없음’으로 생각하게 된 것 같다.

 

이 관계가 제대로 이어지려면, 상대가 휴가 나오는 것에 대해 S양이 좀 더 기뻐해주고, 또 휴가 나오면 같이 이것저것 하자는 이야기들을 했어야 한다. 하지만 그런 건 거의 없었고, S양은 ‘상대가 휴가 나와서 만나자고 하나 안 하나? 몇 번이나 만나자고 할 것인가?’에만 집중하고 말았다.

 

그래버리면, 상대에게 S양은‘상대가 휴가 나오든 말든 별 관심 없는 사람’처럼 보일 수 있다. 휴가 나오면 사회에서 뭐가 제일 먹고 싶고 어디가 제일 가고 싶냐 같은 걸 좀 물어보며 추임새를 넣어줘야지, 상대가 어딜 가겠다고 했을 때 “어, 그래. 잘 다녀와.”정도의 반응만 보일 뿐이라면 대화를 더 이어가기 힘든 것 아닌가.

 

친구네 집 놀러갔는데, 친구가 자기 방 안에 앉아서는 “어, 왔어?”라는 이야기만 하곤 컴퓨터만 하고 있다고 생각해 보길 바란다. 겨우 그렇게만 반기고는 신경도 쓰고 있지 않다면, 누구라도 얼른 그 집에서 나오고 싶을 것이다. 소심해서든, 낯을 가려서든, 아니면 다른 어떤 이유가 있어서든, 다가온 상대를 반기지도 않고 챙기지도 않으면, 결국 상대는 곧 떠날 생각만 하게 된다는 걸 꼭 기억해두자.

 

 

2. 10년 지기 친구인 남자. 우정일까요, 사랑일까요?

 

우정이다. 그리고 이건, 두 사람이 가까워서 친해졌다기보다는 서로의 어머니들께서 친하신 까닭에 가까워진, ‘엄마 친구 아들, 딸’의 관계라고 할 수 있겠다. 아주 솔직히 말하자면, N양이 현재 상대에게 호감을 느끼는 건 그가 가장 최근에 만난 이성이기도 하거니와, N양 주변에서 상대보다 더 나은 사람을 찾기 힘들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물론, 정말 그가 N양 주변의 그 어느 이성보다 나아서 그런 건 아니다. 거기엔 ‘엄마끼리 아는 사이’인 까닭에 되도록 ‘좋은 모습’만을 보여주는 점, 또 두 사람이 ‘동네 친구’, ‘학교 친구’로서 무난하게 지내왔다는 점 등이 큰 작용을 해서 그렇다. 피가 섞이진 않았지만, 둘은 여러 조건으로 인해 거의 ‘사촌’처럼 지낼 수 있었던 것이다.

 

상황이 이런 까닭에, N양이 그를 –어쩌면 실제보다 더-더 이상적으로 보고 있을 수 있음을 염두에 두길 권한다. 난 두 사람이 서로의 경조사나 출국·귀국 소식을 서로의 부모님들께서 알게 되시는 것보다 늦게 알게 되는 부분이나, 오랜만에 연락해 누구나 다 나눌 수 있는 가벼운 안부인사만 반복 한다는 부분을 앞세워 이 관계가 그리 특별하지 않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N양은 자신을 모르는 다른 이성들보다는 그가 편할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딱히 그와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도 아니라는 것을 곰곰이 생각해 봤으면 한다.

 

난 N양에게 그 친구와의 관계에 대한 얘기보다, 슬슬 부모님의 영향력에서 조금씩 벗어나 자립하길 권하고 싶다. 부모님과 깊은 유대를 맺고 늘 가깝게 지내는 게 나쁜 건 아니지만, 그 관계에만 너무 의존할 경우 밖에서 누군가를 찾을 필요를 못 느끼거나, 연애를 시작하더라도 ‘나 + 부모님 VS 상대’의 좀 애매한 관계로 만들 위험이 있다. 부모님의 둥지를 벗어나지 않은 채 친구를 찾는 건 어려운 일이니, 우선 둥지 밖으로 나가 독립적으로 관계형성을 했으면 한다.

 

또, 이성을 너무 ‘결혼상대’로만 바라보며 찾진 말았으면 한다. ‘몇 살까지 우리 둘 다 솔로면 결혼할까?’같은 이야기는 농담 삼아 할 수 있는 얘기긴 하지만, 아무리 오래 알고 지낸 친구라고 해도 상대의 화난 모습, 짜증난 모습, 귀찮아하는 모습 등을 본 적 없이 ‘얕게 알고 지낼 때의 모습’만을 근거로 결혼했다간 상상도 못했던 새로운 애로사항들이 꽃필 수 있다.

 

“저는 그에 대한 마음이 점점 커져가는 것 같은데, 그에겐 제가 여자사람친구 중 한 명, 엄마 친구 딸 정도로만 여겨지겠죠? 저에게 그가 중요한 존재인 것처럼, 저도 그에게 중요한 존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나에게 사연을 보낼 때 이야기 했던 것처럼, 그렇게 상대에게 말해야 한다. 지금 N양과 상대의 대화를 보면 N양이 거의 ‘인터뷰’에 가까울 정도로 상대의 생활이나 일상에 대해 질문만을 하고 있다. 그렇게 지내면 안전거리 유지하며 탈 없이 지낼 순 있겠지만, 불과 기름을 10미터 정도 떨어뜨려 놓은 것처럼 그냥 아무 일도 안 생길 수 있다. 그러니 내게 보내는 사연 신청서에 진솔한 마음을 드러내며 살짝 무게 잡고 쓴 것처럼, 상대와도 그런 형태로 대화해 보길 권한다. 지금은 상당히 멀고, 알맹이가 없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려고만 너무 애쓴다.

 

끝으로 하나 더. 연애를 할 경우 N양은 여자친구지 ‘엄마’가 아니다. 너무 챙겨주려 하지 않아도 괜찮고, 또 너무 보듬어주려고 하지 않아도 괜찮다. 우리끼리니까 하는 얘기지만, N양은 좀 더 자신을 먼저 생각해도 괜찮고, 상대가 좀 더 챙겨주길 바라도 괜찮다. 언제 돌아와도 늘 그 자리에 있는 건 내가 하고 있을 테니까, N양은 지금 붙잡지 않으면 놓치게 되는, 깃털 같은 느낌으로 살랑살랑 나부끼길 바란다. 지금은 ‘과잉보호하려는 엄마’의 느낌이 좀 더 강하니 말이다.

 

 

사연 한 편을 더 다루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노랑이랑 좀 더 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다. 그럼 다들, 편안한 월요일 저녁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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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바람2016.06.14 12: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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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돌아와도 늘 그 자리에 있는 건 내가 하고 있을 테니까" 이 말씀 참 와 닿네요
항상 좋은 글 보고있습니다.
매일 눈팅만 하다가 냥이가 아프단 말에 댓글 남겨요.. 슬픕니다 ㅠㅠ

아라2016.06.14 12: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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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가 낫기를 바래요..
저희 친구네 고양이도 아기시절에 후지를 잘 못쓰다 영양공급이 문제라서 금방나은 케이스도 있었고 아기때 범백에서 살아돌아온 애기도 있었답니다 ㅜㅜ
고양이 복막염은 정말무섭죠..
아기 뿐만 아니라 어른냥이도 걸리면 위험한데다가..
제가 알기론 연예인 씨스타 효린씨가 키우던 복녀도 복막염으로 별이 된걸로 알아요.. 제 나름대로는 저 분 경제력이시라면 할수있는 것을 다해봤으리라 생각이되는데 예쁜애기가 별된 사연듣고 정말 해줄수있는게 없는 병인가 싶어 무섭다는 생각 들더라고요..

사진몇장 봤다고 정들었는지 마음이 찡하고 길에서 주워왔지만
별탈없이 커준 우리 돼냥이들 고맙네요

무한님하구 조니가 있어서 대니는 행복했을거에요 ㅜㅜ
이렇게 쓰고 나중에 다나아서 괜히 긴댓글 썼다
라고 생각할수 있음 좋겠어요..

2016.06.14 14: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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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데려온 야옹이는 첨에 꼭 회충약 먹여주세요.. 저도 첨에 다른 검사 다 하고 접종맞히고 보살펴서 죽어가는 아이 건강하게 됐지만 회충약은 모르고 안줬거든요. 다른집에 보낸 후에 첨엔 잘 놀다가 배변할때마다 힘들어하더니 끙끙 앓았대요. 데려가신 분 친구가 수의사셔서 회충약 먹였고 좋아졌대요.
지금은 너무 늦었을까요.ㅠㅠ
멀리서 기도해요.
그리고 그 동안 따스히 보살펴주신 무한님 무한님어머님께 깊이 감사드려요.

사연 쪽은 차마 못 읽었다가 다시 들어와서 댓글 남겨요.

tt2016.06.14 14: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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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이가... 안타깝네요... 무한님이 너무 마음 아프시지 않기길...

해외거주 K양2016.06.14 14: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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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이.....ㅜㅜ 짧게 지내다가 가는거니...? 슬프네요...

제이2016.06.14 15: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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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지않았길 바라며 댓글쓸게요
저는 성북구에 있는 vip동물병원 다녔었구요 비슷한 증상인데 다른 검사없이 복막염인것같고 복막염은 사실 손쓸수없는 질병이라 아가가 잠시라도 편하도록 큰 주사기를 복막에 넣어 가득 찬 물을 빼줬어요 사실 제가 입양 한 후 바로 다음다음날 있던 일이라 그후로 원 주인분께서 병원에서 직접 데려가셔서 얼마나 더 오래 살았는지 모르지만 꽤 오래 살았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많이 속상하실텐데 힘내세요.

제이2016.06.14 15: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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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지않았길 바라며 댓글쓸게요
저는 성북구에 있는 vip동물병원 다녔었구요 비슷한 증상인데 다른 검사없이 복막염인것같고 복막염은 사실 손쓸수없는 질병이라 아가가 잠시라도 편하도록 큰 주사기를 복막에 넣어 가득 찬 물을 빼줬어요 사실 제가 입양 한 후 바로 다음다음날 있던 일이라 그후로 원 주인분께서 병원에서 직접 데려가셔서 얼마나 더 오래 살았는지 모르지만 꽤 오래 살았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많이 속상하실텐데 힘내세요.

골스우승2016.06.14 16: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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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이가 부디 차도를 보였으면 좋겠네요.. ㅠㅠ

단게최고2016.06.14 16: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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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 말지 ㅠㅠㅠㅠㅠㅠㅠ

코코2016.06.14 18: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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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랭이가 쾌차하길 빌어요. 만에 하나 무한님 곁을 떠니게 되어도 고마운 마음을 안고 갈 거에요~너무 맘고생하지 마세요.

정아2016.06.14 21: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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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여린 애가 얼마나 아플까요..ㅜㅜ
무한님도 마음이 아프고 걱정이 많으시겠어요...ㅜㅜ
노랑아 얼른 나으렴...!!

찡찡2016.06.14 22: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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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랭ㅜㅜㅜㅜ

ㅎㅎ2016.06.14 23: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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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역삼동에 충현 동물병원 다니는데요. 거기 원장님이 동물을 정말 사랑하시는 유명한 분이셔요. 전화 해보시면 어떨까요 ㅠㅠ 노랑이가 너무 안타까워요

시드니남자2016.06.14 23: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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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우리 노랭이ㅠㅠ 개인적으로 저도 무한님처럼 고양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생명은 소중하잖아요ㅠㅠ 더군다나 애기인데.... 빨리 좋아지기를!

진성2016.06.15 00: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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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자분들의 고민의 무게가 가볍단건 아니지만 오늘은 제발 저 녀석이 무사했으면 좋겠단 생각에 사진만 눈에 들어오네요. 사람도 복막염이면 심각한 상태인데 하물며 고양이라면.. 아직 희망의 불꽃을 꺼뜨리긴 이른거 같습니다. 나름 카레라고 이름후보까지 내줬는데, 부디 무사했으면 합니다... 만

https://namu.wiki/w/고양이%20복막염

이 항목의 설명이 너무 절망적이네요.

greenjs2016.06.15 18: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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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중에 노랑이 까망이라고 부르는 비율이 높군요.
대니는 참 마음아프네요..

마누2016.06.24 13: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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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복막염 불치병인줄 뻔히 알면서 수십만원대의 검사를 권하는 수의사..... 참나... 돈귀신이 무섭긴 무섭군..

스트로베리2016.06.25 05: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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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사연을 거꾸로 읽다보니 노랑이가 안타깝네요..ㅜㅜ 노랑이 잃으신 무한님도 그렇고..ㅜㅜ 그래도 노랑이는 행복하게 사랑받다 가서 다행이에요..

스윗독자2016.06.29 19: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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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위의 스트로베리님 처럼 예전 사연부터 올라오고 있는데 노랑이가 복막염이었던 거군요. 사람도 복막염이면 정말 위험하고 아픈데...T-T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말고 건강하기를.

그 와중에 이렇게 짬짬이 글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죄송하네요. 좋은 하루 보내시기를.

비밀낙원2016.07.21 12: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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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친구들 사이에서 느낄 수 있는 우정과는 가깝고 사랑에는 조금 더 먼 그런 관계가 아닐까 싶어요 남자분이랑 차근 차근 잘 알아가시길 바래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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