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매뉴얼(연재완료)/솔로부대탈출매뉴얼(시즌5)202 애정표현 없고 논리적이기만 한 남친, 왜 그래? 외 2편 사연을 주시는 독자 분들께서 자신의 외모를 설명할 때, "평균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연예인 누구누구 닮았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라는 이야기를 하시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사진을 첨부하지 않으시는 까닭에 정말 닮았는지는 알 순 없지만, 그 중 사진을 첨부하시는 경우, '연예인과 닮은 게 정말 좋기만 한 것일까?' 에 대해 고민하게 될 때가 있다. ▲ '보급형 브레드피트'라고 떠도는 사진(출처-이미지검색) 아, "외모를 글로 설명하기가 어려워서 남친과 같이 찍은 사진 첨부해요!"라며 사진을 주시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 땐 '둘 중 어느 쪽이 남친인지'를 적어달라고 부탁드리고 싶은 경우도 있다. 물론 다 웃자고 한 소리고, 잠시나마 피식하셨길 바란다. 그럼 수요일의 사연모음 출발해 보자. 1. 애정표현 없.. 2015. 2. 25. 다가오는 썸남도 놓치고 마는 여자, 문제는? 외 1편 긴 사연 몇 편을 열심히 읽었지만 결국 매뉴얼로는 발행할 수 없어, 이 글을 먼저 적을까 한다. 사연을 보낼 때에는 이렇게 생각하자. 교통사고가 난 거고, 현장에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내게 의뢰한 거다. 그럼 내게 전달하거나 말해줘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잘 모르겠다면 아래 보기를 보고 생각해 보자. ① 사고 당시와 전후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 ② 어린 시절부터 알던 친구를 만나러 가던 길이었다는 진술. ③ 사고가 나려고 했던 건지, 사고 전 날 꿈자리가 이상했었다는 진술. ④ 상대가 사고 직전 계속해서 위협운전을 했었다는 진술. ⑤ 사고로 인한 충격으로 아직까지 무섭고 온 몸이 아프다는 진술. 주입식 교육과 객관식 선택평가의 폐해로 인해 저 보기 중 정답 한두 개만을 고르려는 분들이 있을 텐데, .. 2015. 2. 18. 10년 넘게 알아온 사이, 연인이 될 수 있을까? 외 2편 막연한 질문엔, 나도 막연한 대답을 드릴 수밖에 없다. 신청서에 만나게 된 계기 - 소개팅. 첫 만남 시 분위기 - 좋음. 스킨십 진도(첫 만남을 기준으로) - 다나감. 현재 둘의 관계 - 나쁨. 라고 적어주시면, 나 역시 원인 - 남자 잘못. 예상 - 둘이 조만간 헤어질 것 같음. 해결책 - 잘 하면 됨. 이라고 적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글 쓰는 게 너무 어렵다거나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해야 좋을지 몰라 저렇게 쓰시는 거라면, '나는 ~했다.'라는 가장 기본적인 형태로라도 문장을 적어보시길 권해드리고 싶다. 초등학생이 쓴 일기처럼 단순한 문장의 나열만으로 사연을 적어도 괜찮다. 그렇게라도 이야기를 내게 들려주는 것이, 혼자 다 평가하고 결론지어 '좋음/나쁨/잘 모름/괜찮음' 등으로 이야기 하는 것보다 .. 2015. 2. 13. 이별 후 남은 건 빚과 파탄난 인간관계 뿐. 그래서 N양은 앞으로 연애나 결혼을 하시겠다는 걸까요, 안 하시겠다는 걸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먼저 확실히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처럼 "저도 사랑 받으며 그렇게 사귀고 싶지만, 제가 봐도 저는 그렇게 하기 힘들 것 같기도 하고…." 하는 미지근한 태도만을 취하실 게 아니라 말입니다. 아, 그리고 N양은 남친과 헤어지며 어차피 헤어지는 마당이니 그가 낸 대부분의 빚을 '없던 일'로 하며 안 받겠다 하셨는데, N양이 안 받으실 거면 거기 제가 대신 줄 서도 되겠습니까? 자존심 싸움 하느라 헤어지고 커플통장에 있는 돈 안 찾아가고 있는 커플, 그리고 커플링 서로 택배로 보내며 서로 네가 가져라하며 싸우는 커플들이 있는데, 그런 어려운 일,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국민은행 9990312…. 농담은 .. 2015. 2. 6. 이전 1 ··· 45 46 47 48 49 50 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