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인 남친과의 연애, 그가 돌싱이라 이렇게 힘든 걸까요?
남친이 돌싱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난 J씨에게 “근데 이 연애를, 왜 해야 하는 건가요?” 라는 질문을 먼저 하고 싶다. 호감을 느껴 사귀기로 하긴 했지만, 연애 중 J씨가 해야 할 거라곤 이해와 인내, 그리고 상대의 생각과 다른 부분을 전부 ‘틀림’으로 받아들이곤 고쳐야 하는 것밖에 없는데, 그래도 밥 같이 먹고 데이트하며 여행갈 수 있으니, 그냥 그렇게 만나면 그게 연애인 걸까? 상대가 ‘돌싱’이라는 것 때문에, J씨가 얼마나 많은 부분들을 다 이해하고 받아들이려 하고 있는지를 보길 바란다. 상대가 돌싱이니 그저 어디 예약해서 거기 놀러 가자고 하면 그냥 따라갈 뿐 평소 방치해두는 걸 이해해야 하며, 나아가 ‘사정 상 너랑은 할 수 없다’고 한 것들을 이전 가족들과는 하는 걸 ‘그래, 남친은 돌싱이고..
2017.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