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998 관심을 보이던 남자, 왜 미지근해 졌을까? 외 1편 많은 사람들의 메일을 받다 보니, 이제는 메일 제목이나 메일을 보낸 횟수만 봐도 대략 그 사람에 대해 어느 정도 감을 잡게 된다. 일반적인 유형를 제외하고 독특한 유형을 몇 개만 소개하자면, 1. 컴맹형. 2. 주의력겹핍형. 3. 이랬다저랬다형. 4. 보안업체형. 5. 다이어리형. 정도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컴맹형은 컴퓨터를 다루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대원들이다. 그래서 메일을 제대로 못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파일을 첨부하지 않고 보내거나 이상한 파일만을 잔뜩 첨부해서 보내곤 한다. 폰으로 메일을 처음 보내는지 자신의 갤러리 사진을 전부 첨부해서 보내거나, 회사에 낼 서류를 자신의 신청서와 혼동해 잘못 보내기도 한다. 주의력결핍형은 짧게는 5분, 길게는 며칠 단위로 사연을 계속 고치며 여러 개의 메.. 2015. 9. 23. 남친 부모님 만나 뵙고 난 후 갑자기 이별. 전 친가 쪽으로 남자 사촌동생이 둘 있습니다. 둘 다 저와 나이가 열 살 이상 차이나는 까닭에 같이 어울릴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만, 작년엔가 둘을 한 자리에서 모두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 편의상 그 둘을 A와 B로 칭하겠습니다. 사실 전 그 둘 중 누가 더 나이가 많은지도 알지 못합니다. 어디에 사는지도 잘 모르고, A가 유명한 대학에 들어갔다는 것만 친척 어르신께 잠깐 들어서 알고 있지 B는 어느 대학에 들어갔는지도 모릅니다. 교류가 별로 없었던 까닭에, 길거리에서 그 둘을 마주쳐도 긴가민가할 정도입니다. 작년에 그 둘을 보게 되었을 때, B는 과할 정도로 제가 다가와 관심을 보였습니다. 제 이름을 부르며 껴안기도 하고, 밥 먹을 때에도 제 옆에 앉아 종알종알 쉼 없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제가 담배를.. 2015. 9. 22. 500일의 연애, 결혼할 생각 없다는 남친. 안녕 보미씨. 난 요즘 혈압을 잴 때마다 종종 140을 넘을 때가 있어서 걱정이야. 유전적인 걸로 치자면 우리 집안은 혈압이 낮아서 걱정인 집안이거든. 나 역시 어느 공원 어귀에 심어져 있는 자귀나무처럼 '노 스트레스'의 생활을 추구하고 있고 말이야. 그런데 왜 혈압이 이렇게 오를 때가 많은지를 봤더니, 이게 다 연애사연 때문인 거야. 보미씨 사연에서처럼 "난 그냥 지금 네가 좋으니까 만나는 거다. 그런데 넌 우리 연애를 미래를 위한 투자처럼 생각하며 만난 거냐. 억울하면 보상해주겠다. 어떻게 보상해 줄까?" 따위의 멘트를 보면, 순간적으로 혈압이 확 올라. 보미씨와 저런 얘기를 하며 다투기 전, 그가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밝힌 건 보미씨도 포함된 모임에서잖아. 거기서 그의 얘기를 들은 모임 사람.. 2015. 9. 21. 전남친과 만나고는 있는데, 다시 사귈 수 있을까요? 어제 오후 인터넷에 접속하려고 하니, APPCRASH라는 오류가 뜨며 익스플로러가 계속 그냥 닫혔다. 크롬, 오페라, 파이어폭스 모두 마찬가지의 증세를 보였고, 반나절을 매달려 방법을 찾아보았지만 전부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결국 포맷을 감행했고, 전에 사용하던 것처럼 만드느라 한참을 보내다가 이제야 겨우 글을 쓸 수 있게 되었다. 포맷을 할 때면 늘 디테일한 부분을 놓치곤 한다. 윈도우는 잘 설치했지만 '내 문서' 폴더를 옮기는 걸 깜빡한다든가, 폴더를 다 챙겨도 PC카톡 대화 백업을 잊는다든가, 메일 프로그램 백업을 하지 않아 메일을 모두 날린다든가 하는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다. 이번엔 하나도 놓치지 않으리라 다짐했지만, 여지없이 실수를 하고 말았다. 실수를 한 부분은 'PC카톡 백업' 부분이다.. 2015. 9. 18. 이전 1 ··· 158 159 160 161 162 163 164 ··· 5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