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1998

여행가서 친해진 남자, 귀국하니 찬바람만 외 1편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엔, 아래와 같은 노래가 새겨져 있지 않습니까? "아침바람 찬바람에 울고 가는 저 기러기, 우리 선생 계실 적에 엽서 한 장 써주세요. 한 장 말고 두 장이요, 두 장 말고 세 장이요, 세 장 말고 네 장이요…." 바로 저 노래에 답이 있습니다. Y양이 여행지에서, 그에게 엽서만 한 장 썼더라도 이 관계는 완전히 달라졌을 수 있습니다. 시대가 시대니 만큼, 꼭 엽서가 아니더라도 카톡으로 여행지에서의 사진을 보내며 교류를 했어도 되고 말입니다. Y양은 이 부분에 대해 감을 잡지 못할 뿐더러 오히려 이상한 기대 같은 걸 시작해버리는 문제를 가지고 있던데, 더는 같은 일들이 벌어지지 않도록 오늘 함께 살펴봤으면 합니다. 자, 출발! 1.여행가서 친해진 남자, 귀국하니 찬바람만. 상대는 Y양.. 2015. 7. 15.
그 남자에게 다가가는 중인데, 반응이 없어요 외 1편 백과사전에서 '가랑비'의 정의를 찾으면, 아래와 같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빗줄기는 약하지만 꾸준히 내리는 비. 시간 당 강수량은 0mm 이상 3mm 미만." 어원도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전 이상하게 이런 걸 궁금해 하는 타입이라 좀 찾아본 적 있습니다. 내리는 모습이 가루 같아 '가루'라는 말에서 변형되어 가랑비로 불린다는 설, 그리고 안개의 순수 우리말이 '가라(정식 표기는 둘 다 아래아)'인 까닭에 가랑비로 불리게 되었다는 설 등이 있습니다. 연애 사연 보러 들어왔다가 상식이 풍성해지는 느낌, 좋지 않습니까? 매뉴얼을 통해 오래 전 소개한 적 있는 '가랑비 작전'은, 바로 저런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도록 상대에게 스며드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첫 사연의 주인공 H양은, 들이부었지요?(.. 2015. 7. 14.
선톡도 오는데, 이거 그린라이트 아닌가요? 외 1편 단호박처럼 말씀드리겠습니다.(응?) 그린라이트가, 아닙니다. 제가 며칠 전부터 붙잡고 있다가 다루지 않기로 한 사연이 하나 있는데, 그 사연의 주인공인 여자 분이 아래와 같습니다. - 질문에 답을 해주면 바로 따르는 여자. - 전혀 반대하거나 반발하지 않고 순종하는 여자. - 말을 걸거나 연락을 하면, 성실하게 응답해 주는 여자. - 만나자고 하면 거절 않고 만나주는 여자. 남자 입장에서 보면, 저런 모습을 보여주는 상대는 '곧 사귀게 될 것 같은 이성'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녀는 자신이 아는 이성들, 특히 아는 '오빠들'을 저렇게 대하고 있었습니다. 특별히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모임 내에서 원활한 관계를 맺기 위해 그랬던 겁니다. 내가 힘들 땐 오빠가 좀 도와주고, 오빠가 힘들 땐 내가 좀 도와주.. 2015. 7. 13.
사귀기로 한 이후 점점 달라진 남자, 결국…. 외 1편 '기본적으로 배려가 몸에 밴 남자'같은 건 없습니다. 특별한 계기로 이타적인 삶을 살기로 작정한 사람이 아닌 이상, 누구에게든 남이 할 일을 내가 대신 해주는 건 마냥 즐겁기만 한 일이 아니지요. 남자가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를 위해 음식을 덜어주고, 외투를 벗어주고, 쓰레기를 대신 버려주는 일을 하는 건 친절과 호의입니다. 그가 원래 그러도록 태어난 인간이라서 그러는 게 아니라,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그러는 거지요. 그럼 저걸 좀 알아주며 감사하게 생각하고, 또 이쪽에선 어떤 식으로 마음을 표현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야 하는 건데, 그런 생각은 전혀 하지 않으며, 그저 "섬세한 배려는 마음에 들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연락이 불성실했다는 겁니다." 라며 다른 부분에 대한 불평을 해대는 사람들이 있지요. 이.. 2015.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