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997 연애를 시작했지만 예전처럼 헤어질까봐 두려운 여자 연애를 시작했지만 예전처럼 헤어질까봐 두려운 여자 타인에게 의지하며 사는 사람들은 딱 티가 난다. 내 주변엔 그런 유형의 결정체인 지인 Y양이 있는데, 얼마 전 그녀와 나눈 대화를 소개할까 한다. Y양 - 에어컨이 갑자가 안 되는데, 뭐가 잘못된 거지? 나 - 선은 꼽혀 있고? Y양 - 응. 에어컨 가스 같은 게 떨어진 건가? 나 - (내가 어떻게 알아)글쎄. AS기사 불러서 물어봐. Y양 - 기사 부르면 돈 많이 드나? 나 - 전화해서 물어봐봐. 출장비 얼마인지. Y양- 그래야겠다. 만약에 가스 떨어진 거면 가스 채워야 하겠지? 나 - 그래야겠지. Y양 - 가스 채우는데 돈 많이 받으려나? 나 - 전화해서 물어봐. 그럼 확실히 알 수 있잖아. Y양 - 여기 1588번호 있는데, 여기다 전화하면 되는 거.. 2013. 6. 6. 제6회 노멀로그 80일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제6회 노멀로그 80일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오늘의 그대는, 어제의 그대로부터 어떤 도움을 받았는가? 어제의 그대가 그저 살아지는 대로 하루를 살았다면, 오늘의 그대는 아무 도움도 받지 못했을 것이다. 1. 난 '어제의 나'가 사진을 폴더별로 정리를 해 놓지 않은 까닭에, 오늘도 아직 메모리카드에 들어 있는 사진을 가지고 있게 되었다. '오늘의 나'가 정리를 해 두지 않는다면, '내일의 나'역시 분류된 사진이 들어 있는 폴더가 아닌, 메모리카드를 그대로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렇게 스스로에게 아무 도움도 주지 못한 채 산 날이 얼마였던가. 작년 2월쯤 수영을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대략 1년 4개월간의 '나'들은 '내일의 나'에게 미루기만 했다. 도서관에 책도 반납해야 하고, 인터벌 릴리즈 왔으니 찍으려.. 2013. 6. 5. 고백을 준비 중인 30대 모태솔로남, 문제는? 고백을 준비 중인 30대 모태솔로남, 문제는? 고백에 대해서는 이미 노멀로그에서 명확한 기준을 세워둔 바 있다. - 상대와 30분 이상 통화를 할 수 있게 되었을 때. 그러니 먼저, 고백하겠다는 P씨의 생각은 넣어두길 권한다.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말하자면, P씨와 그녀는 '친한 직장 동료'라고 하기엔 어색하고 데면데면한 관계다. P씨가 군인출신이라고 하니 군대에 비유하자면, 둘은 현재 서로에게 '타 중대원'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다. P씨는 그녀와 4년간 알고 지냈지만, 그녀가 커피를 못 마신다는 걸 며칠 전에야 안 것 아닌가. 그건 누가 봐도 '친한 직장 동료'가 아니다. 그러니 지금은 그녀를 '같은 회사에 몸담고 있는 여자사람'정도로 정의해 두자. 가능성이 보이면 누구보다 빠르게-혹은 적극적으로-.. 2013. 6. 4. 엄마의 반대와 집착 때문에 이별위기에 놓인 여자 지나친 어머니의 집착 때문에 헤어질 위기에 놓인 여자 부모님이 자식의 안티가 되어 버린 경우는 생각보다 꽤 많다. '부모님의 은혜'에 대해서는 무조건 토를 달지 말아야 한다는 불문율 때문에 오프라인에선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데, 숨김없이 마음속의 맺힌 이야기들을 다 토해내는 사연들을 보면, 부모님의 '안티 행위'로 인해 자존감이 바닥난 사람까지 있을 정도다. "너 같은 애가 뭘 할 수 있겠냐." "네 오빠 반만이라도 해라. 넌 어디에도 쓸모가 없다." "넌 네 아빠 닮아서 성격도 안 좋고, 친구도 없지 않냐." 저주다. 가장 가까운 '부모님'에게 저런 소리를 듣는다는 건 견디기 힘든 일이다. 오늘 사연의 주인공인 J양 역시 '저주'라고 할 수 있는 말들을 어머니께 들었고, 그녀는 "듣고 있으면 죽고 싶.. 2013. 6. 3. 이전 1 ··· 274 275 276 277 278 279 280 ··· 5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