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보기  댓글쓰기
고백을 준비 중인 30대 모태솔로남, 문제는?
고백에 대해서는 이미 노멀로그에서 명확한 기준을 세워둔 바 있다.

- 상대와 30분 이상 통화를 할 수 있게 되었을 때.


그러니 먼저, 고백하겠다는 P씨의 생각은 넣어두길 권한다.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말하자면, P씨와 그녀는 '친한 직장 동료'라고 하기엔 어색하고 데면데면한 관계다. P씨가 군인출신이라고 하니 군대에 비유하자면, 둘은 현재 서로에게 '타 중대원'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다. P씨는 그녀와 4년간 알고 지냈지만, 그녀가 커피를 못 마신다는 걸 며칠 전에야 안 것 아닌가. 그건 누가 봐도 '친한 직장 동료'가 아니다. 그러니 지금은 그녀를 '같은 회사에 몸담고 있는 여자사람'정도로 정의해 두자.

가능성이 보이면 누구보다 빠르게-혹은 적극적으로- 그 관계를 향해 달려들며, 상대에게 온 신경을 집중시키는 건 모태솔로부대원들의 흔한 특징이다. P씨 역시 '모태솔로 경력 34년'을 자랑하는 까닭에 이미 조급증 3기에 접어들었으며, 김칫국은 두 그릇 원샷했다. 오늘은 P씨 사연에 가득한 문제들에 대해 함께 살펴보자.


1. 이다슬과 다슬기.


어느 모임에 '이다슬'이라는 이름을 가진 신입 회원이 들어오면, 기존 회원 중 한 명은 꼭

"이름이 다슬이에요? 별명은 다슬기? 하하하."


라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있다. '부장님 개그', 혹은 '산악회 유모어'의 명맥을 잇는 사람이라고 할까.

부장님 - 북한 애들이 왜 남한에 못 쳐들어오는지 알아?
김대리 - 아뇨.
부장님 - 집집마다 핵가족, 술자리엔 폭탄주, 밤에는 총알택시. 허허허.
김대리 - …….



P씨가 이 부류에 속한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다. 미안하지만, P씨는 진부함의 대명사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재미없다. P씨의 말에 상대가

"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정도의 리액션을 예의상 해주면, P씨는 상대를 웃겼다고 생각해 '두 번째 클리쉐'를 선사한다. 그러면 상대는,

"네, 암튼 정보 감사합니다.ㅋ."


라고 답하며 대화를 마치려고 한다. 저 말은, "알았으니까 대화 그만 합시다. 재미없네요."의 '직장상사 대응용 버전일 뿐이다.

이 부분에 대해선, P씨에게 호의를 보이지 않아도 되는 사람들과 자주 만나라는 해결책을 제시해 주고 싶다. 지금 P씨가 만나는 사람들은 대부분 '예의상'이라도 '듣기 싫은 소리'를 하지 않아야 하는 사람들이다. 때문에 P씨가 '부장님 개그'를 해도 대충 웃으며 넘어가거나, 화제를 돌리는 것으로 어색함을 감출 것이다. 그런 관계만 이곳저곳에서 맺다 보면, P씨 스스로의 문제점을 발견하기가 어렵다. 립서비스와 형식적인 리액션이 가득한 곳에선 자신이 변해야 할 필요도 못 느낄 것이고 말이다.

"A팀 이부장님하고 B팀 최대리하고 이름이 똑같잖아요.
그래서 일부러 이부장님 옆에 가서 최대리 부르는 척 하면서, 이름만 부르죠.ㅋㅋㅋ"



사내 메신저로 상대와 대화를 나누며 P씨가 한 말이다.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다. 상대는 P씨의 듬직하고 자상한 모습을 보고 친해지려 했는데, 사내 메신저로 P씨가 '부장님 개그'만 해대니, 더는 다가가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을 것이다.

이게 사실, 학창시절이나 사회 초년생일 때, 가깝게 지내는 이성친구가 "아 뭐야, 재미없어." 따위의 직설적인 말을 해가며 다듬어 줬어야 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P씨에겐 그럴 계기가 없었기에, 그냥 나오는 대로 일단 다 뱉어 보는-'개그 폭투'라고 할 수 있는- 원초적인 스타일이 그대로 굳어버리고 말았다.


2. 베푼 것에 생색내거나, 엎드려 절 받으려 하지 말자.


아주 단순하게 생각해 보자. P씨가 아닌 어느 남자가 소개팅을 하기로 했다. 소개팅 전 날 그가 상대와 나눈 대화는 아래와 같다.

남자 - 제가 내일 저녁 사고, 집까지 안전하게 모셔다 드리죠. ㅋ
여자 - 앗, 그러면 저야 감사하지만, 용인에서 너무 먼 거 아닌가요?
남자 - 친구 일산 살 때 자주 갔는데요 뭐. ㅋ



저렇게 미리 생색을 내 버리면, 막상 현장에서 느껴야 할 감동은 절반으로 줄어 버린다. 그저 '하기로 한 것들 이행하는 것' 정도의 의미로 축소될 수 있단 얘기다.

직장에서 상대를 도와준 뒤 '고맙다는 말'을 들으려 운을 띄우는 것 역시 마찬가지다. P씨의 대화를 보자.

상대 - 그 부서에는 저랑 친한 사람이 없어서.
P씨 - 친한 사람이 없다니….
         내가 '이러이러한 일들'을 하며 다슬씨를 도와줬건만, 친한 사람이 없다니….

상대 - 아, P팀장님 말고 친한 사람 없다는 뜻이었어요.
P씨 - 섭섭할 뻔 했음ㅋㅋㅋㅋ
상대 - 실수할 뻔 했네요. 절 엄청 도와주시는 P팀장님을 섭섭하게 할 뻔…. ㅋ



저렇게 강제로 '친한 사람'이라는 말 백 번 듣는다고 관계가 좋아지는 게 아니다. 상대의 저 말은 누가 봐도 "P씨랑 저는 안 친하잖아요."라는 말이 아니잖은가. 역시 재미도 감동도 없는 저 말이 오간 직후, 상대는 또 대화를 서둘러 마치려고 한다.

상대에게 확인 받을 필요 없다고 질리도록 말하지 않았는가. 도움은 상대에게 주는 즉시 잊길 바란다. 도와줘 놓고 상대에게 고맙다는 소리 들으려 운을 띄우는 건, 도움의 감동을 그 자리에서 정산해 버리는 것과 같다. P씨의 호의는 립서비스 보답 받는 것으로 퉁 쳐진단 얘기다.

문제 하나 풀고 부모님께 쪼르르 달려가 칭찬 받고 싶어 하는 아이의 모습이, P씨에게 아직 남아 있다. 그게 나쁜 건 아니지만, 그러다 보면 기대한 만큼의 반응이 돌아오지 않았을 때 실망할 수 있고, 칭찬 받으려 했다가 꾸중 받을 경우 마음이 반대 방향으로 전력질주 할 위험도 있다. 그러니 앞으로는 작은 일 하나에 일희일비 하지 않도록, 마음의 추를 좀 더 무겁게 해두길 권한다.


3. 그밖의 몇 가지 이야기들.


P씨의 상대는 '강철로 된 자존심'을 가지고 있는 여자라는 얘기를 먼저 해주고 싶다. 때문에 마음과는 반대로-혹은 본심을 숨기며- 대답하거나 행동하는 일이 꽤 많은 텐데, 거기에 너무 마음 쓰지 말길 권한다. 오히려 그럴 땐 P씨의 주장대로 밀어붙이면 된다. 지금처럼 술 한 잔 하자는 약속을 해 놓고 '상대는 지나가는 말처럼 약속한 것 같다'며 시무룩해 할 필요 없다. P씨가 적극적으로 계획을 세워 제시하면, 상대는 별 거부감 없이 그 말에 따를 것이다.

"제가 예전에 그렇게 성급하게 들이대다가 망친 경험이 많은데…."


사람이 다르고 상황이 다르다. 같은 꽃이라고 해도 물을 자주 줘야 하는 꽃이 있는 반면, 겉 흙이 다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줘야 하는 꽃이 있지 않은가. 마음을 표현한다거나 고백하는 것을 미뤄둔다면, 자주 연락하고 밖에서 따로 만나는 건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그리고 지금 상대는 그런 만남에 목말라 있는 상태다.

만났을 때, P씨는 친구나 지인 얘기, 회사 얘기만 안 하면 성공한다. 특히 친구나 지인들의 얘기는 최소화 하자. '스승님'으로 모시는 인생의 멘토가 있다는 거, 솔직히 P씨 본인 빼고는 아무도 관심이 없을 것이다. 꼭 그 얘기를 해야겠다면, 노멀하게 말하자. "내게 이러이러한 도움을 주신 까닭에 은사님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 정도면 충분하다. 거기서 더 나가면, 오버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없다는 것'을 너무 강조하지 말자. 너무 비싼 밥 사는 거 아니냐는 상대의 물음에, "여자친구 없으니 돈 쓸 데도 없는데요. 뭐." 따위의 대답은 둘의 관계에 1g도 도움이 되질 않는다. 차라리 "괜찮아요. 집에 라면 사 뒀으니까요." 정도의 농담으로 넘기거나, "여기 밥은 안 나오는데…. 스테이크랑 샐러드만 나오는데…."정도의 말꼬리 개그로 넘기자.

앞으로는 우선, 연락의 분량을 좀 더 늘리길 권한다. 주말 잘 보내라는 말로 끝내지 말고, 주말에 뭐 하는지를 묻거나 만날 약속을 잡자. 그간 이성에게 퇴짜 맞은 기억 때문에 현재 P씨는 필요 이상으로 조심스럽다. 그렇게 되면 멀리서 상대 마음만 훔쳐보다가 기회를 놓칠 수 있으니, 좀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길 권한다. 부서이동 때문에 상대가 혼란스러워 하는 지금이 적기다. 상대가 말을 걸면, P씨는 되도록 질문을 하며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주길 바란다. 지금처럼 말 걸어오는 상대에게 '부장님 개그'하면 절대 안 된다. 그리고 군인 출신답게 상대의 이야기에 '결론'을 내 전달하려 하는데, 그러지 말자. 결론은 상대가 내는 거다. P씨는 잘 들어주면 된다.

"그래도 어느 정도의 조언은 해줘야 하지 않을까요? 제가 직장 선배이기도 한데…."


하지 말자. 상대도 회사 하루 이틀 다닌 거 아니고, 그 바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는 거 아니다. 그런 상황에서 불평불만 및 갈등에 대해 이야기 하는 건, 상황이 짜증난다는 얘기지, 뭘 모르겠다는 얘기가 아니다. 그러니 들어주자. "그 팀 사람들과는 그럼 앞으로 문서로만 대화하고, 책임자가 명확하지 않으면 진행하지 않겠다고 확실히 못 박아놔."라는 말 보다, "경우가 없는 사람들이네. 다슬씨 엄청 황당했겠다."라는 말이 2만 배는 더욱 효과적이다. 잊지 말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가능성만 좇을 나이는 이제 지났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다. 이젠 처음부터 끝까지 P씨의 힘으로 그림을 그려가야 한다. 꼬꼬마들 색칠공부하듯, 밑그림 다 그려있는 상대를 만나 색만 채워 나가는 게 아니란 얘기다.

이렇게 좀 가까워지다가 상대가 소개팅이 들어왔다는 얘기를 하거나, 친구가 누굴 소개시켜준다고 했다는 이야기를 할 수 있다. 그런 얘기를 들었다고 과거처럼 팍 상심해 관계를 팽개치지 말길 바란다. 우리끼리니까 하는 얘기지만, 그녀 역시 연애를 어려워하는 게 분명하다. 그러니 상대를 신격화 해 '그녀의 판정이 우리 관계의 모든 것을 결정하겠지.'라고 생각하지 말고, 이 관계엔 P씨 역시 50%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음을 떠올리기 바란다.

하나 더. 절대 "친구들 거의 다 결혼했죠?"라든가 "다슬씨는 연애 안 해요?" 같은 질문은 꺼내지 말길 바란다. 그 말은 그녀 속에 살고 있는 악마를 깨울 것이다. '그녀는 그녀가 디자인 한 대로 인생을 살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하자. 함께 있으면 편하고, '내 편'인 사람과 만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야 한다. 마음을 표현하는 것은 뒤로 미루고, 지금은 그녀가 어떤 사람인지를 먼저 알아가 보자.



"그럼 그녀가 길을 못 찾아 헤맬 때도 그냥 위로만 해야 하나요?" 어후, 답답해.





<연관글>

미적미적 미루다가 돌아서면 잡는 남자, 정체는?
2년 전 썸남을 아직도 잊지 못하는 Y양에게
동료 여직원에 대한 친절일까? 아님 관심이 있어서?
철없는 남자와 연애하면 경험하게 되는 끔찍한 일들
연애경험 없는 여자들을 위한 다가감의 방법

<추천글>

유부남과 '진짜사랑'한다던 동네 누나
엄마가 신뢰하는 박사님과 냉장고 이야기
공원에서 돈 뺏긴 동생을 위한 형의 복수
새벽 5시, 여자에게 "나야..."라는 전화를 받다
컴팩트 디카를 산 사람들이 DSLR로 가는 이유
이전 댓글 더보기

2013.06.04 17:46

수정/삭제 답글달기

잘 되길 빌어요..화이팅! 수많은 솔로남들이 이 글을 보고 센스를 얻어서 성공하면 좋겠어요. ㅠㅠ 집에 라면 사뒀다 좋네요 참 ㅠㅋㅋ

안타깝지만2013.06.04 18:05

수정/삭제 답글달기

오늘 사연의 주인공께서 연애에 성공하실 확률은 지극히 낮을 듯하네요.
사연을 읽는 것만으로 이렇게 속 터지고 답답한데...;;
무한님의 조언은 그야말로 깨알같지만... 과연 사연의 주인공이
그런 센스들을 습득하고 몸에 배게 할 수 있을는지... 모르겠네요..;;

규에요2013.06.04 18:50

수정/삭제 답글달기

잘되셨으면 좋겠네요..ㅎㅎ
그래도 문제 투성이는 아니신거...맞죠?!

마음눈2013.06.04 18:56

수정/삭제 답글달기

아 유머.. 소름돋았어.....

낭만카사2013.06.04 19:00

수정/삭제 답글달기

말꼬라 개그 재미없어요 ㅠ ㅋㅋㅋㅋ

H양2013.06.04 19:16

수정/삭제 답글달기

이거야말로 연애조언의 끝판왕이네요 ㅎㅎㅎ 제가 여자분이래도 넘어갈만한 흠잡을데 없는 깨알같은 조언들의 토탈패키지 ㅋㅋ 한 문장이라도 버릴게 없네요 ㅎㅎ
떠먹여주는거 말곤 다 차려놓은 밥상 ㅎㅎ
사연남님 꼭 성공하시길 빌께요^^!

2013.06.04 19:18

수정/삭제 답글달기

"왜 집에만 있어요~ 밖에 좀 나가고 그래요"
"왜 혼자 놀아요~ 친구없어요?"
이런 질문하던 남자분이 있었어요. 정말 비호감입니다....

루마2013.06.05 13:13

수정/삭제 답글달기

음.. 그분은 님의 호감을 원한게 아닌것 같은데;;;;

아포가토2013.06.04 20:46

수정/삭제 답글달기

이러한 삼십대도 있나보군요..저역시 무한님덕에 연애란걸 좀 제대로 배우고 즐길수있게 된 것 같아요. 물론 답답하고 어찌해야할지 모를때도 종종 생기지만요 .
그래도이번매뉴얼은 긍정적인 기운이 물씬. 홧팅입니다.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을 해봐요.

당근2013.06.04 21:17

수정/삭제 답글달기

윗 댓글중에 공감해주는 남자가 좋다는거 !! 잘 들어주는 남자가 있다는거!! 정말 공감합니다. 저도 재밌는 남자보다는 제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이 좋더라구요... 유머는 가끔 재미없는데 받아주는게 힘들어요...ㅠㅠ

레몬스러2013.06.05 01:10

수정/삭제 답글달기

맞아요. 대부분 남자들은 정보전달을 위한 대화를 잘 하고 여자들은 공감하고 공감받기 위해 대화를 하기 때문에 여자랑 대화 할때 공감이랑 맞장구만 잘 쳐도 반이상은 성공할듯. 거기에다가 대화 내용만 잘 기억해두면 더 좋겠죠 ㅎㅎ

우와2013.06.05 09:16

수정/삭제 답글달기

무한님 오늘도 잘 읽었어요

매주 꼬박꼬박 좋은 글 감사해요^^

mac2013.06.05 09:50

수정/삭제 답글달기

'공감'이 중요합니다. 여자에게는.. ^^

곤냥2013.06.05 10:14

수정/삭제 답글달기

글만 매일 보다가 드디어 솔로탈출 했어요!!! 꺅!!! 매우 햄볶아요 ㅋㅋ
많이 알아보구 사귀자고 그렇게 다짐했었지만.. 사랑은 역시나 불시에
확 오는건가 봐요.
저의 그분은 만나기 며칠간 적극적으로 통화하고 문자하고 표현해주시다가 만났더니 느낌이 좋더라구요 솔직하고 담백한 고백에 진심이 묻어나니까 그 용기에 반하게 되구. 뭘 말해도 귀쫑긋 듣게 되구 ㅎㅎ
무튼 적극적이되 부담스럽지 않을정도로 고백하세요!

겸손2013.06.05 10:17

수정/삭제 답글달기

작은돈으로 큰 수익내기

온라인 거래전문사이트! HTS,WTS 시스템제공!

주식매입자금대출:상담,서류,절차없이 보유자금 9배 최고 10억원 자동대출

ETF매입자금대출 : 보유자금 9배 최고 5억원 최저수수료

선물,야간선물증거금대여 : 1계약당 50만원 거래수수료 0.0025% 최대 50계약지원

옵션,야간옵션 매입자금대출 : 보유자금의 3배 최고 4억원. 매매수수료 0.12%

gosu777.컴

흰종이에까만글씹2013.06.05 10:39

수정/삭제 답글달기

부장님개그 나만 재밌는건가요.ㅎㅎ
참 이상하죠
난 대화가 잘통하는 상대가 좋던데.
삼십분통화도 못하면서 상대방을 그렇게 사랑한다는게... 흐음...ㅎ

바람바람바람~~2013.06.05 12:28

수정/삭제 답글달기

전 마지막 코멘트가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ㅠㅠ

저도 답답이.....

친절하게 알려주실 대원분들 없으신가요~

사람마음을 잘 캐치했음 좋겠어요 ㅎ

행인2013.06.05 13:32

수정/삭제 답글달기

남자들이 보통 문제가 주어지면 거기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으려고 하는 성향이 있어서 가만히 들어주고 위로해주기만 해도 더욱 가까워지고 친밀해질 수 있는 기회를 인생선배 선생님질로 망쳐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기에..

ㅎㅎㅎ2013.06.05 16:08

수정/삭제 답글달기

실제로 길 가다 길 잃어버렸는데도 위로해줘야하냐고..ㅋㅋㅋ
(--;길 찾아줘야죠?ㅋㅋ)
전 길을 그.. 목표?인생의 방향? 이런 길로 이해하고 응??했네요 ㅋ

호두2013.06.05 14:38

수정/삭제 답글달기

음..저도 직장동료와 친해졌을때 고백을 받고 고민하다 거절했었는데요.
그동안 거절하고나면 세상 모든 불이익을 너에게 줄테다 라는듯 행동하는 사람을 많이봐서 직장을 그만둬야하나 고민했는데 걱정마시라고 펼쳐둔 내맘 접는데 시간이 걸릴수있지만 착실히 접어가겠으니 회사일에 지장주지않겠다. 말하고 행동하는 그사람이 너무 멋있어서 '앗 나 거절한거 실수인가봐' 라는생각이 들었어요.

siA2013.06.05 22:15

수정/삭제 답글달기

꽃으로 비유하시니까 뭔가 느낌이 더 좋네요 :)

르잔드2013.06.10 00:04

수정/삭제 답글달기

"그녀"가 "길을 헤멘다면" 바로 데리러 나갈텐데. 그 길이 물리적인 길을 의미하든 그게 아니든.

2017.09.11 09:40

수정/삭제 답글달기

합리화의 전형. 공감하는척. 보빨 글쓴이
댓글은 무료로(응?), 별도의 가입이나 로그인 필요 없이 남기실 수 있습니다.
사연은 공지(클릭)를 읽으신 후 신청서에 적어 메일로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