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여자친구를 만나러 가려는 K씨에게
헤어진 여자친구를 만나러 가려는 K씨에게 그러니까 K씨의 이야기에 그냥, "먹이고, 재우고, 입히고 했더니 바람났다는 거죠? 그것도 처음이 아니라, 두 번째고요. K씨에게 더 이상 설레지 않는다고, 미안하다는 말밖엔 할 말이 없다고, 하면서 회사 동료에게 두근두근 하단 소릴 했다는 얘기죠? 그 여자, 궐문 밖의 군밤장수 아무개 같은 여자군요." 라고 말할 수도 있다. ▲ 궐문 밖의 군밤장수 아무개란? (출처-이미지검색) 하지만 대학 때 사귀었던 여자도 "더는 설레지가 않아."라며 떠나갔고, 군복무를 마치고 사귄 여자도 "이젠 설레지가 않아."라는 말을 남긴 채 떠나갔으며, 이번 그녀도 "그 사람한테는 설레."라며 떠나갔다면, 분명 이쪽에도 문제가 있는 거다. K씨는 사연의 마지막에 "그저 시간 끌지 않고..
2012. 3. 19.
연락에 목숨 거는 여자가 매력 없는 이유
연락에 목숨 거는 여자가 매력 없는 이유 호감을 가지고 다가 온 남자. 그런 남자도 밀어내는 연락에 목숨 거는 여자. 그녀들은 약속이나 한 듯 "처음부터 끌린 건 아니지만, 만나다보니 괜찮아서 마음을 열게 되었다. 그런데 마음을 연 이후, 그와의 연락이 끊겼다." 라는 줄거리의 사연을 보낸다. 난 그녀들에게 마음을 반만 열라는 얘기를 해주고 싶다. 그녀들은 "제가 어장관리 당한 건가요?"라며 발끈할 준비를 하고 있지만, 사실 문제는 그녀들이 '마음을 여는' 부분에 있기 때문이다. 대체 어떤 문제가 있는지, 오늘 함께 살펴보자. 1. 주말 및 공휴일, 그리고 평일을 책임져? 맛집을 찾아다니고, 영화를 보러 가고, 바에 가서 술을 마시고, 주변 명소로 드라이브를 가고, 전시회를 보러가고, 그래서 그대는 좋았..
2012.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