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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147

여자가 남자에게 관심을 갖게 되는 순간은? 새끼발가락 모양이 다 다른 것처럼, 이성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는 '이유'도 다양하다. 같은 버스에 타고 있던 남자가 버스 손잡이를 잡았는데, 그 남자의 울끈불끈 튀어나온 힘줄과 쫙쫙 갈라져 불룩불룩 움직이는 팔뚝 근육에 꽂혔다는 사연부터, 친구와 함께 간 커피숍에서 팥빙수를 가져다 준 검은 앞치마의 카페남에게 운명을 느꼈다는 사연까지 각양각색이다. 그 다양한 이유들은 정 반대에 위치해 있는 것들도 있기에 "여자는 이런 남자에게 관심을 갖습니다."라고 잘라 말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세부적인 '상황'을 살피기보다 좀 더 큰 '원인'을 들여다본다면 사연들엔 공통적인 '관심으로 가는 길'이 있다. 오늘은 그 '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볼까 한다. 물론, 이 '길'에 어떻게 다가갈 것인가 하는 '분위기의 문제'와.. 2010. 9. 13.
연애의 발목을 잡는 나쁜 습관 3가지 당신은 당신의 진심을 상대방에게 90% 이상 전달할 수 있는가? 너무 뜬금 없는 질문이었다면 미안하다. 그냥 좀 임팩트 있게 시작하고 싶어서 던진 질문이니 너무 신경쓰지 말길 바란다. 난 괜찮다. 아무튼, "왜 제 마음을 모를까요?" 라거나 "저에 대해서 오해하는 것 같아요."라는 이야기를 하며 늘 비슷한 내용의 '연애 시나리오'만 쓰고 있는 솔로부대원들을 위해, 오늘은 '의도한 것'을 '의도하지 않은 것'으로 만드는 나쁜 습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편한 마음으로 '노래방에서 녹음한 노래 다시 듣기'라고 생각하며 읽으면 되겠다. 마이크 잡고 부를 때에는 '그래도 내가 노래는 보통 이상'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녹음된 노래를 트는 순간 내 속의 또다른 내가 노랠 부른 듯한 낯선 목소리를 경험하지 않는가. .. 2010. 9. 7.
남자가 보이는 호감, 어디까지가 진심일까? 오랜만에 매뉴얼을 쓰는 것 같다. 요즘은 자전거에 꽂혀서 날마다 자전거를 타고 있다. 여전히 몇 시간 타다보면 똥꼬가 찢어질 것 같은 통증이 있지만, 누적으로 500km정도 타면 똥꼬가 적응한다기에 열심히 적응을 돕고 있는 중이다. 왜 이렇게 자전거를 열심히 타냐고 묻는다면 '2010 자전거로 가을을 달리다'라는 혼자만의 행사(응?)를 위해서라고 답하겠지만, 나도 내가 왜 이 짓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으니 '그냥, 꽂혔구나.' 정도로만 이해해 주길 바란다. 어차피 인생은 관심과 동기부여의 연속 아닌가. 아무튼 재미없는 내 얘기는 이쯤하고, 오늘은 수많은 여성대원들이 물어오는 "이 남자가 보이는 호감, 진심일까요?"라는 질문에 대해 함께 살펴보자. 사실, 진심인지 아닌지를 구별하는 것은 지구력만 있어도 .. 2010. 8. 17.
여럿이 모인 자리에서 관심을 표현하는 방법 많은 솔로부대원들이 새로운 상대를 만나기 위해 '소개팅'을 하지만, 사실 '소개팅'은 이제 막 면허를 따서 혼자 차를 모는 일과 같다. 모든 부담이 자기 몫이며, 어색한 분위기를 몰아내기 위해 애를 써야 하는 까닭에 '헛소리'를 늘어놓거나, 평소의 페이스도 말아먹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한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개인적으로 새로운 상대를 만날 때에는 여럿이 만나는 걸 추천한다. 친구의 소개로 다른 친구를 만나더라도 '소개팅'의 형식이 아닌, 여러 친구들과 같이 영화를 보거나 밥을 먹는 자리를 갖는 것이다. 피서철인 요즘은 여럿이 모여 계곡물에 발 담그러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경기도 일산의 Y군(28세, 회사원)은, 친구의 친구들과 동강 래프팅을 갔다가 커플부대원이 되어 돌아왔다. 소개팅으로 만났다면.. 2010.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