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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울렁증11

연애에 소질없는 여자를 위한 조언들 그러니까 뭐라고 할까, 사진에 비유하자면 "무한님, 좋은 사진을 찍고 싶은데 아무리 찍어도 사진이 까맣게 나와요." 라고 말하는 여자솔로부대원들이 있는데, "일단 카메라 렌즈캡부터 여시라니까요." 라고 말해주고 싶은 경우들이 있다. 연령대로 치자면, 이제 막 대학에 입학했거나 '여중-여고-여대'를 졸업하고 사회에 막 발돋움한 시기의 20대 초중반 여자대원이다. 엄청난 사연들을 보내고 있지만, 그간 매뉴얼을 통해 말하기엔 너무 기본적인 내용이라 접어두고 있었던 부분을 오늘은 좀 얘기하려 한다. 그럼, 접어놨던 이야기, 펼쳐보자. 1. 재미있는 사람과 푼수는 다르다 이건 남자들이 자주 하는 짓인데, 종종 남자같은 성격을 가진 여자대원들이 이 모습을 보이곤 한다. 수업시간, 선생님의 질문에 허튼소리를 해 가며.. 2010. 6. 15.
'빈틈없는 여자'라는 말을 듣는 진짜 이유는? 오늘 매뉴얼에서 '빈틈없는 여자'라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나면, '내 얘긴 아닐 거야...'라며 부정하고 싶어하는 솔로부대 여자대원들이 많으리라 생각한다. "너무 차가워 보여서 남들이 다가가지 못하는 것 같아요." 따위의 립서비스는 좀 접어둘 예정이니 말이다. 물론, 사연을 읽다보면 종종 "빈틈을 좀 보여야 할 것 같습니다."라는 대답을 해 주고 싶은 사연들도 있다. 남자사람과 대화를 나누다가 거슬리는 이야기가 나오면 그 자리에서 즉시 상대를 궁지로 몰아 간다거나, 남들이 보기엔 아무것도 아닌 일에 '자존심이 상한다'며 소개팅 자리를 박차고 나오는 사연 등등, 마음에 '거대한 벽'을 쌓아 놓은 경우 분명 '빈틈'이 필요하다. 사람 수 만큼이나 다양한 '경우의 수'가 존재하겠지만, 오늘은 이 중 가.. 2010. 5. 8.
여자가 연애를 하려면 꼭 지워야 하는 세 가지 지난 매뉴얼 [다시 고백하려고 준비할 때 알아야 할 것들]을 발행하고 난 뒤, 댓글로, 메일로, 방명록 비밀글로 솔로부대원들의 고해성사와 경험담이 줄을 이었다. ◎ 조금 전에 '내가 없어도 넌 행복하겠지.. 잘지내'라고 문자 보냈습니다..만.. ◎ 짝사랑만 7번째인데, 제가 8번째 주인공이라는 남자가 있었죠.. 지금은 어디서 9번째 짝사랑 하고 있으려나? ◎ 애매한 태도는 정말 못할 짓이다 싶어 매몰차게 거절했지만 '나 신경쓰지마. 부담주지 않고 옆에만 있을게.' 라더니 술 마시고 새벽 세 시에 전화, 주위 사람들에게 소문내기, 원망... 부담 3종 세트를 가득 안겨주더니 부담줘서 미안하다고 하며 떠나더군요. 나중에 라디오를 듣는데 제 얘기 같은 사연이 나와서 들어보니 사연을 보낸 사람은 그 사람... .. 2010.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