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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기26

전 여자친구가 망나니 같은 남자와 사귄다면? 전 여자친구가 망나니 같은 남자와 사귄다면?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S씨는 전에 사귀던 여자친구와 거의 '가족'과 같은 느낌으로 지내고 있는데, 그녀가 새로 만나는 남자들이라고는 죄다 망나니같은 녀석들이다. 그래서 구남친인 S씨는 분개하고 있고, 어떻게 해서든 그녀에게 "넌 이용당하고 있어. 그 녀석은 망나니야."라는 걸 일깨워주려 한다. S씨는 사연에서 "이런 사연을 보내면 '예전 여자친구 문제는 신경 끄고 네 인생에나 신경쓰세요.'라고 말 하실 거 압니다."라는 말을 세 번이나 했다. 어떻게 알았지? 농담이고. 그 남자가 정말 망나니인지, 그녀는 왜 그런 남자를 만난 것인지, 그리고 S씨는 과연 그녀를 설득할 수 있을지 함께 알아보자. 1. 유부녀들의 이야기. 전 여자친구가 만나는 남자에 대해 S씨가 .. 2012. 4. 9.
조금만 하면 질려버리는 연애, 바람기 때문? 연애를 시작하는 것에는 별 문제가 없는데, 연애를 시작하고 나면 쉽게 질려버린다는 대원들이 있다. 그 형태는 크게 "내가 좋아할 때는 괜찮았는데, 상대가 날 더 좋아하게 되자 마음이 식어버렸다."라고 말하는 '청개구리형'과 "상대보다 더 최선인 사람이 있을 것 같다."라는 '시크릿가든형(응?)', 그리고 "하나 둘 알게 되는 상대의 본모습에선 미래가 보이질 않는다."는 '예언자형'으로 나눌 수 있다. 어제 매뉴얼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연애란 처음 만나 갖게 된 서로의 호감이 점점 소멸되어 가는 과정이다. 카메라를 처음 샀을 때와 한 이 년 쯤 지났을 때 마음이 다르듯, 연애 초기의 설렘과 떨림은 풍화작용을 겪어 점점 무감각하게 변해가기 마련이다. "전 사귄지 오래 됐지만, 아직도 그 사람을 보면 좋은데요.. 2011. 3. 18.
바람둥이 남자들이 사용하는 은밀한 접근방법 '나쁜 생각'을 품고 다가오는 남자와 '진심'으로 다가오는 남자를 구별하는 것은 어렵다. '나쁜 생각'을 품고 있더라도 다가가는 그 순간엔 '진심'을 활용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오늘 뉴스를 보니 2004년 이후 다섯 차례나 '보험왕'에 올랐던 사람이 고객들의 투자금 70억을 가지고 잠적했다는데, 이렇게 뚜껑에 열리기 전까지는 전혀 알 수 없었던 것 아닌가. 게다가 보험설계사는 보험사의 정직원이 아닌 계약직인 까닭에 피해를 보상받기도 어렵다고 한다. 단, 계약을 할 때 회사의 직인이 있는 계약서와 영수증을 사용했다면 보험회사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으니, 계약할 때 청약서 부본, 직인이 있는 초회 보험료 납부 영수증을 받고, 1개월 이내에 보험증권이 송부되어 오는지를 확인하라고 전문가는 전하고 있다. 뭐,.. 2011. 3. 8.
그만두길 권하는 잘못된 짝사랑의 모습, 세 가지 짝사랑 진행 중인 대원들은 다들 "이거 어떻게 수습하나요?"라거나 "잘 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라고 묻는다. 사연의 9할을 "이제 그녀를 포기하려 합니다."라는 이야기로 채워 놓곤, 마지막에 가서 "하지만, 무한님이 보시기엔 가능성이 있어보이나요? 그렇다면 말씀해 주세요."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해 난감할 때도 있고 말이다. 상대의 작은 행동이나 말에 어마어마한 의미부여를 해 결국 침몰한 사연, 잘해보려는 마음만 앞서 혼자 북치고 장구까지 친 사연, 그리고 혼자 좋아하고 혼자 연락하고 혼자 속 앓는 외사랑의 사연 등등 이 안타까운 짝사랑의 사연들 중 "그만두세요."라는 얘길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들이 있다. 사람의 일이란 워낙 많은 변수가 있는 까닭에 "그런 경우는 이러이러한 것이 확실합니다."라고 .. 2010.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