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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둥이34

음흉한 목적으로 접근하는 급한 남자의 특징 음흉한 목적으로 접근하는 급한 남자의 특징 글을 시작하기 전에, 안양의 카사노바 L군에게 먼저 사과를 해야 할 것 같다. '그 기술'을 발설하지 않기로 한 L군과의 약속을, 오늘 어기게 될 것 같다. 미안하다. '그 기술'에 당했다는 여성대원들의 사연이 밀려드는데, 약속 때문에 그들을 져 버릴 수가 없다. 게다가 L군은 "난 큰물에서 놀 거야. 중국으로 간다."며 중국진출(응?)을 했으니, 이렇게 공개해도 L군에게 피해가 가진 않을 거라 생각한다. 순진하고 순수하기만 한 내가, '음흉한 목적으로 접근하는 급한 남자의 특징'같은 걸 어떻게 알겠는가. 난 그런 건 전혀 모른다. 정말 모른다. 때문에 L군에게 들은 것들을 토대로 이야기 하는 수밖에 없다. 아무쪼록 오해가 없길 바라며, 출발해 보자. 1. 대화.. 2011. 10. 4.
바람둥이의 '작업'에서 찾은 연애의 기술 언젠가 '바람둥이'에 대한 매뉴얼을 발행했을 때, 한 남성대원이 아래와 같은 댓글을 남긴 적이 있다. "저랑은 완전 반대되는 얘기들이네요. 제가 저렇지 않아서 안심이에요." 정말, 그냥 그렇게 마음을 놓아도 될까? 바람둥이는 사랑스러운 집이다. 누우면 잠들 것 같이 포근한 침대가 있고, 언제나 분위기를 잡을 수 있는 식탁이 있다. 또, 차 한 잔 마시며 아늑하게 쉴 수 있는 발코니가 있으며, 변덕스런 마음마저 충족시킬 수 있는 DVD컬렉션이 준비되어 있다. 바람둥이가 문제가 되는 건 딱 한 가지 이유다. '한 사람'이 아닌, '여러 사람'에게 "여기가, 너와 내가 살 곳이야."라고 말한다는 것. 그래서 바람둥이에게 휘둘린 여성대원들은, 그 '사랑스러운 집'의 하얀 욕조에서 거품목욕을 끝내고 나오다가, 식.. 2011. 9. 27.
조금만 하면 질려버리는 연애, 바람기 때문? 연애를 시작하는 것에는 별 문제가 없는데, 연애를 시작하고 나면 쉽게 질려버린다는 대원들이 있다. 그 형태는 크게 "내가 좋아할 때는 괜찮았는데, 상대가 날 더 좋아하게 되자 마음이 식어버렸다."라고 말하는 '청개구리형'과 "상대보다 더 최선인 사람이 있을 것 같다."라는 '시크릿가든형(응?)', 그리고 "하나 둘 알게 되는 상대의 본모습에선 미래가 보이질 않는다."는 '예언자형'으로 나눌 수 있다. 어제 매뉴얼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연애란 처음 만나 갖게 된 서로의 호감이 점점 소멸되어 가는 과정이다. 카메라를 처음 샀을 때와 한 이 년 쯤 지났을 때 마음이 다르듯, 연애 초기의 설렘과 떨림은 풍화작용을 겪어 점점 무감각하게 변해가기 마련이다. "전 사귄지 오래 됐지만, 아직도 그 사람을 보면 좋은데요.. 2011. 3. 18.
바람둥이 남자들이 사용하는 은밀한 접근방법 '나쁜 생각'을 품고 다가오는 남자와 '진심'으로 다가오는 남자를 구별하는 것은 어렵다. '나쁜 생각'을 품고 있더라도 다가가는 그 순간엔 '진심'을 활용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오늘 뉴스를 보니 2004년 이후 다섯 차례나 '보험왕'에 올랐던 사람이 고객들의 투자금 70억을 가지고 잠적했다는데, 이렇게 뚜껑에 열리기 전까지는 전혀 알 수 없었던 것 아닌가. 게다가 보험설계사는 보험사의 정직원이 아닌 계약직인 까닭에 피해를 보상받기도 어렵다고 한다. 단, 계약을 할 때 회사의 직인이 있는 계약서와 영수증을 사용했다면 보험회사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으니, 계약할 때 청약서 부본, 직인이 있는 초회 보험료 납부 영수증을 받고, 1개월 이내에 보험증권이 송부되어 오는지를 확인하라고 전문가는 전하고 있다. 뭐,.. 2011.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