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166 모태솔로남과 모태솔로녀의 안타까운 소개팅 모태솔로남과 모태솔로녀의 안타까운 소개팅 오늘은 한 대원이 보낸 사연을 가지고, 시간의 순서대로 그 이야기에서 발견되는 문제점들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남자는 30대 초반, 여자는 20대 후반이며 둘은 여자의 친척(남자는 친척이 다니는 회사의 사장 아들) 소개로 만나게 되었다. 둘 다 연애경험은 없다. 1. 폭풍같은 첫 연락 여자의 번호를 받은 남자가 연락을 한다. 남자 - 안녕하세요. 소개 받은 이춘규라고 합니다. 여자 - 네, 안녕하세요. 남자 - 금요일에 시간 괜찮으세요? 여자 - 내일이요? 남자 - 예. 여자 - 네 괜찮아요. 남자 - 그럼 제가 장소를 정해도 괜찮을까요? 여자 - 네. (잠시 후) 남자 - 강남역 XXXXX에 6시 예약했습니다. 그때 뵙겠습니다. 여자 - 네, 어딘지 찾아봐야겠.. 2013. 1. 15. [금요사연모음] 엔조이에서 연애로? 외 2편 [금요사연모음] 엔조이에서 연애로? 외 2편 매뉴얼로 발행하긴 어딘가 좀 부족하고, 그렇다고 그냥 두자니 자꾸 눈에 밟히는 사연들을 모아 소개하는 시간. 금요사연모음의 시간이 돌아왔다. 얘기부터 좀 하자. 어제 글 끄트머리에 '썸녀'와 을 보려는데 어떠냐고 묻는 대원에게 "전 보다가 울었습니다. 허리아파서."라는 코멘트를 달았다. 그랬더니 그 말이, SNS에 두 번 볼 거라며 '레미제라블 예찬'을 적어 둔 독자들의 심기를 건드린 것 같다.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난 그 영화를 보지 말라는 얘길 한 게 아니다. 썸녀와 보기엔 아무래도 일반적인 영화보다 몇 가지 위험성이 존재한다는 얘기를 한 거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다. ⓐ 러닝타임이 158분이다. - 일반 영화보다 40분 정도 러닝타임이 길다는 게, .. 2013. 1. 11. 미적미적 미루다가 돌아서면 잡는 남자, 정체는? 미적미적 미루다가 돌아서면 잡는 남자, 정체는? 최근 내가 자주 들르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 회원이 탈퇴 당할 위기에 처했다. 그는 사람들의 관심을 얻으려 자극적인 글을 올리고, 시비를 거는 듯한 댓글을 남겨 주목 받으려 한다. 커뮤니티 이름을 밝힐 순 없고, '스마트폰'에 빗대어 설명하자면 아래와 같은 글을 남기는 것이다. "갤럭시 노트1 공기계가 10대 생겼네요. 이걸 어떻게 처리해야 할 지…." "난 폰을 떨어뜨려도 멀쩡하던데, 액정 나갔다는 사람들은 폰을 어떻게 관리했기에…." "아는 사람이 휴대폰 액세서리 판매하는데 가게 정리한다고 다 가져다 쓰라네요." 많은 사람들이 그가 던지는 떡밥을 문다. 갤노트 한 대를 자신에게 좀 싸게 팔라든지, 아니면 액세서리를 나눔 해달라든지 하면서 말이다. .. 2013. 1. 9. [금요사연모음] 밥값 내는 여자 외 2편 [금요사연모음] 밥값 내는 여자 외 2편 매뉴얼로 발행하긴 어딘가 좀 부족하고, 그렇다고 그냥 두자니 자꾸 눈에 밟히는 사연들을 모아 소개하는 시간. 금요사연모음의 시간이 돌아왔다. 이번 주에는 아예 '썸'을 타지 못하는 대원들의 사연이 유난히 많았다. 대개 마음에 둔 사람과 이야기를 좀 진행하다가 삐걱거려서 걱정하기 마련인데, 이 대원들은 시작을 못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뭐가 문제인지, 또 뭘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오늘 함께 살펴보자. 1. 소개팅에서 밥값 낼 생각만 하는 여자. 독립적인 생활, 그리고 예의바른 생활에 너무 익숙해진 까닭에 소개팅에서 애를 먹는 여성대원이 있다. 그녀는 뭐든 꿋꿋하게 혼자 해결하기에 상대에게 끼어들 틈을 주지 않는다. 누군가에게 신세지기 싫어하는 그녀의 성격은 소개팅.. 2012. 11. 23.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