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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1312

여자의 변덕과 심술이 연애에 미치는 영향은? 여자의 변덕과 심술이 연애에 미치는 영향은? 알고 지내는 사람 많고, 친구들에게 평판 좋고, 누군가에게 좋은 누나, 언니, 동생인 여자도, 남자친구에게는 변덕과 심술을 부리는 경우가 많다. 이 미스터리한 일에 대해서는 부킹대학 말레이시아 연구소에서 연구 중이니 그 결과가 나올 때까지 조금 기다려 주길 바란다. 변덕과 심술을 단 한 번 구사해 헤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건 마치 유도의 룰처럼 남친 마음속에 차곡차곡 축적될 뿐이다. 변덕과 심술을 한 번 구사할 경우 '지도' 하나를 받는다고 생각하면 된다.(지도 2개는 유효, 지도 3개는 절반, 지도 4개는 한판으로 인정된다.) 거의 모든 유형의 여자에서 이 '변덕과 심술'을 찾아볼 수 있는데, 그 위험도는 아래와 같다. ⓐ 다혈질이거나 기분파인 여자. .. 2013. 5. 20.
[금사모] 주선자 언니의 질투 외 2편 [금사모] 주선자 언니의 질투 외 2편 별다른 공지 없이 여행을 다녀왔더니, 사연이 가득 밀렸다. 주말동안 차근차근 읽어 정리한 후 다음주부터 '불꽃 포스팅'으로 최대한 많은 사연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여행 간 사실을 모른 채 걱정해 주신 분들께는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린다. 아직 시차적응이 안 되어 카톡 답장도 다 못했는데, 역시 주말동안 다 답장하도록 하겠다. 자 그럼, 출발해 보자. 1. 주선자 언니의 질투로 헤어진 J양. 전형적인 '주선자의 훼방'을 겪은 케이스다. 주선자가 자신과 가장 친한 이성 A군, 그리고 가장 친한 동성 J양을 엮어 줬으니 둘이 잘 될수록 주선자는 심심해 질 수밖에 없다. 그리고 우리끼리니까 하는 얘기지만, A군은 주선자 어장의 물고기였다. 가능성이 보일 때 들이대서 사귀려고.. 2013. 5. 17.
[금사모] 짝사랑 중인 남자들의 세 가지 유형 [금사모] 짝사랑 중인 남자들의 세 가지 유형 이번 주엔 유난히 '짝사랑 중인 남자들'의 사연이 많이 도착했다. 그 사연들을 다 다룰 순 없고, 가장 대표적인 세 유형의 이야기를 살펴보자. 1. '착한남자 코스프레'만 안 하면 가능성 있는 K군. 오글거리는 행동만 더 하지 않으면 이 관계는 자연히 연애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성실한 답변과 늘어나는 이모티콘 사용 등이, 그녀 역시 K군에게 점점 마음을 열고 있음을 보여준다. 몇 번의 데이트도 괜찮았고, 데이트 이후 그녀의 반응도 좋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걱정되는 건, 여기까지가 K군의 한계일 것 같다는 거다. 열심히 데이트를 준비하고, 만나서는 예의바르게 호의를 베풀고, 집에 데려다 준 뒤 연락을 기다리는 남자. 참 착하고 좋은데, 매사에 진지한.. 2013. 5. 10.
썸남을 부담스럽게 만들어 놓고 고백한 여자 썸남을 부담스럽게 만들어 놓고 고백한 여자 내가 이십대 중반일 때의 일이다. 친구 K군 커플이 제주도로 여행을 떠났다. 당시 K군은 복학생이었고, 여자친구인 S양은 공무원시험을 준비 중이었다. 성수기였지만, 둘 다 그런 건 신경 쓰지 않아도 좋을 정도로 집안의 지원을 받고 있었기에, 여행을 말리는 사람은 없었다. 여행을 다녀와서 K군 커플은 헤어졌다. 매뉴얼 제목을 [썸남을 부담스럽게 만들어 놓고 고백한 여자]라고 해놓고, 친구 여행 다녀와서 헤어진 얘기를 하니까 혼란스러워 할 독자 분들이 계실 텐데, 오늘 사연을 설명하기엔 이게 참 괜찮은 사례니 이 이야기로 출발해 보자. 1. 어설픈 남자와 불만족녀 S양이 응석받이라는 건 전부터 알고 있었다. K군 커플과 밥을 몇 번 먹은 적 있는데, 그때마다 S양은.. 2013.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