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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기간10

[밀사모] 시간이 갈수록 멀어지는 썸녀 외 2편 [밀사모] 시간이 갈수록 멀어지는 썸녀 외 2편 첫 사연을 보낸 B씨는 "제 소화기관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거든요? 근데 왜 소화 장애가 생긴 걸까요?" 라고 물을지 모르겠다. 그런데 꼭 소화기관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치아 상태가 좋지 않아도 위장병이나 소화 장애가 찾아올 수 있다. 잘 씹지 못해 음식을 큰 덩어리로 삼키는 일이 계속 되니,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고 마는 것이다. 소화가 용이할 정도로 음식물을 잘 씹지 못 하는 것. 난 이게 B씨가 '썸녀와 멀어진 이유'라고 생각한다. B씨는 센스도 있고, 대인관계 활발하고, 흥미로운 대화를 이끌어 갈 줄도 안다. 이건 소화기관이 튼튼한 것과 같다. 하지만 치명적인 문제가 하나 있으니, 바로 '아주 잠시라도 상대가 나에게 집중하지 않는 것 같은 모습이 .. 2014. 1. 27.
이별 직후 새로운 연애를 시작한 구남친, 어떡해? 이별 직후 새로운 연애를 시작한 구남친, 어떡해? 어제, 아파트 단지 내 도로에서 있었던 일이다. 검은색 무쏘 차량이 트렁크를 연 채 세워져 있었다. 트렁크 앞에선 한 남자가, 어디서 고구마를 캐왔는지 고구마가 담긴 자루들을 내리고 있었다. 그런데 그 모습이 신경질적으로 보였다. 누가 봐도 아래에 깔린 고구마가 뭉개질 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는 자루들을 던지듯 내려놓고 있었다. 아내로 보이는 여자는 옆에 서서 그 모습을 못마땅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진짜 왜 그래?" 여자가 말했다(그녀의 어조는, 계이름으로 옮기면 '미파레레미'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다 집으로 와서 가져가라 그래." 남자는 여자를 쳐다보지도 않은 채 대답했다. 여자가 침묵을 지키며 어이없다는 눈빛으로 남자를 바라봤지.. 2013. 11. 7.
날 좋아하는 것 같던 그녀, 왜 다른 남자와? 날 좋아하는 것 같던 그녀, 왜 다른 남자와? 제목만 보고 또 어장에 있던 남성대원들이 '이거 내 얘기야.'라며 흥분했으리라 생각한다. 이 글은 "그녀는 절대 어장관리하는 여자가 아니라는 걸 못 박아 두고 싶습니다. 억지가 아니라, 제가 그녀에게 느낀, 그리고 제가 그녀에 대해 가지고 믿음입니다." 라고 두텁게 당부하던 C군을 위해 쓴다는 것을 미리 밝힌다. 컴퓨터가 USB 메모리를 인식하지 않아 메인보드 AS, 윈도우 재설치 등을 해 보았지만 증세가 여전하다는 한 지인. 그에게 "USB 메모리를 다른 포트에 꽂아봐." 라는 간단한 권유를 해 문제를 해결한 적이 있다. USB 메모리의 문제가 아니라, 해당 포트가 불량이었던 것이다. C군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바로 '포트' 얘기다. 나름 착실히 관계를 .. 2012. 3. 7.
개인, 집안 사정으로 차인 사람들. 진짜 이유는? 개인, 집안 사정으로 차인 사람들. 진짜 이유는? 어제, 우리 집에서 가사를 담당하시는 아주머니(라고 쓰고 엄마라고 읽는다)께서 TV에서 본 이야기라며 '힐러리'의 얘기를 해 주셨다. 엄마 - 힐러리 있잖아. 클린턴 대통령 부인. 힐러리가 클린턴하고 주유소엘 갔대. 무한 - 르윈스키 얘기도 나와? 엄마 - 들어 봐봐. 아무튼 주유소에 갔는데, 거기 주유소 사장이 힐러리 예전 남자친구였대. 기름 넣고 나오는데, 클린턴이 힐러리한테 그러더래. 저 남자하고 결혼했으면, 지금쯤 주유소 사장 부인이 되었을 거라고. 그랬더니 힐러리가 뭐라고 대답했는지 알아? 내가 저 사람하고 결혼했으면, 저 사람이 지금쯤 미국 대통령이 되었겠지요. 그랬대. 무한 - 한국말로? 힐러리가 한국말 잘하나 보네? 주유소 사장 바보 만들어.. 2012.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