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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부여39

[금사모] 남자친구를 경찰에 신고한 여자 [금사모] 남친을 경찰에 신고한 여자 감정의 골이 깊어져 결국 막장까지 간 커플들도, 처음에는 여보, 자기, 당신 하면서 알콩달콩 지낸다. 그들이 보낸 카톡대화에선 예의가 서서히 무너져 가는 모습과, 서로에게 함부로 대하는 범위가 점점 넓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힘들어서 못 해먹겠다." "참 나 어이가 없네. 개무시하네." "그만 좀 해라. 짜증나니까." 저런 말이 나왔다는 건, 관계의 나사가 풀어졌다는 증거다. 그러면 긴장감을 불어 넣어 다시 나사를 조여야 한다. 하지만 저런 반응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른다거나, 격해진 감정선을 그대로 타고 가 함께 막나가는 경우, 대형사고가 발생하고 만다. 금요사연모음은 몇 가지 사연들을 모아 소개하는 코너인데, 오늘은 J양의 사연 하나만 다룰까 한다. 막장.. 2013. 6. 7.
썸녀에게 다가가려는 남자들, 주의해야 할 점은? 썸녀에게 다가가려는 남자들, 주의해야 할 점은? 세 남자의 연애사연인데, 요점만 골라내 매뉴얼 하나로 살펴볼까 한다. 셋 다 헛발질만 하지 않으면 연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사연들이다.(요점만 살펴보는 까닭에 자신의 이야긴지 모를 수 있으니, 메일주소 첫 글자로 각 제보자를 호칭하겠다. 1번은 J씨, 2번은 Y씨, 3번은 L씨의 사연이다.) 자 그럼, 출발해 보자. 1. 넓히는 건 그만 하고, 깊게 파자. 우선 J씨에겐 연락의 빈도를 늘리라는 얘기를 해주고 싶다. 일주일에 한 번씩 말을 걸어 잠깐 대화 하는 것으로는 친해지기가 힘들다. 그건 마치 매주 월요일에만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하는 것과 같다. 그런 식으로 운동을 하면 일 년이 지나도 초콜릿 복근을 보기 힘들 것 아닌가. 5월 4일에 대화 한 뒤.. 2013. 5. 22.
지금은 연애 할 상황이 아니라는 남자, 진심은? 지금은 연애 할 상황이 아니라는 남자, 진심은? 한 커뮤니티에 '독서실에서 변태로 몰렸다.'는 글이 올라온 적 있다. 고시를 준비하던 어느 남자가 올린 글이었다. 그는 공부를 하다 휴게실에 나와 잠시 쉬고 있었다. 그런데 퀴퀴한 냄새가 나기에 주위를 살펴보았는데, 양말이 보였다. 조금 전까지 휴게실에서 수다를 떨던 여고생들 중 한 명이 벗어두고 간 양말이었다. 혹시 냄새가 그 양말에서 나는 건가 싶어, 그는 양말을 집어 냄새를 맡아보았다. 그 양말에선 '혹시 이걸 신고 있던 게 삭힌 홍어나 오징어가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이 생각 들 정도로 깊고 비리며 슬픈 냄새가 났다. 얼른 집어던져 버리고 화장실에 가서 손이나 씻었으면 좋았을 텐데, 안타깝게도 그는 냄새의 유혹을 이기지 못했다. 배꼽냄새 같은 강렬한.. 2012. 11. 8.
여자가 가볍게 생각해야 할 남자의 장난스런 멘트들 여자가 가볍게 생각해야 할 남자의 장난스런 멘트들 세상은 넓고 꾸러기는 많다. 오늘은 그 중 '즤랄꾸러기'와 일촌관계인 '장난꾸러기' 얘기를 좀 해보자. 일부 여성대원들은 이 장난꾸러기를 자신들이 컨트롤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 아직 눈 뜨고 있다고 멀쩡한 게 아니다. 이미 그 꾸러기에게 코를 베이지 않았는가. 장난꾸러기의 특기가 만담과 선문답을 활용해 눈 뜬 여성대원들의 코를 베어가는 것이다. "걔가 노골적인 장난을 치면, 전 좀 더 강도가 센 장난으로 대처해요." 그게 바로 꾸러기가 노린 거다. 그대가 '대처'라며 한 행동은 꾸러기가 던진 떡밥을 문 것일 뿐이다. 공포영화를 보면 상대가 한 발 한 발 다가오게 만들어 결국은 함정에 빠뜨리는 장면이 종종 나오는데, 바로 그것처럼 그대의 대답을 조금.. 2012.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