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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50

이해만 바라며 무관심한 남자친구, 해결법은? 발렌타인데이라 남자친구에게 초콜릿을 주기 위해 저녁에 만나자고 얘길 하니, "오늘은 바빠서 안 될 것 같아. 다음에 보자." 라는 대답을 들었다는 사연이 많았다. 정말 바빠서 시간이 나지 않는 것이라면 당연히 이해해야 할 부분이지만, 이런 사연을 보낸 대원들의 대부분은 그간 이미, A. 먼저 연락하지 않으면 남자친구의 연락을 받기가 힘들다. B. 연락이 닿더라도 남자친구는 '나중에 전화할게.'라며 끊곤 전화하지 않았다. C. 장문자를 보내도 '응'이나 '아니', 혹은 'ㅋㅋ' 같은 단답형의 대답만 돌아온다. D. 이런 일들로 진지한 대화를 나눠보고자 시도하면 "또 왜?"라는 반응뿐이다. E. 관심 좀 달라고 대 놓고 구걸해도. "이러지 좀 마. 나 숨 막혀."라는 얘기만 듣는다. 위와 같은 상황에 놓여있.. 2011. 2. 15.
헤어진 여자친구를 붙잡고 싶다면 알아야 할 것들 바람을 피웠다거나,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상대에게 욕을 퍼붓거나, 나만 당할 수 없다며 할 짓 못할 짓 다 해버린 대원들에겐 이 매뉴얼이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임을 미리 밝힌다. 그런 행위는 함께 먹을 음식을 만들다가 한눈을 팔아 다 태우거나, 음식을 안 먹겠다며 침을 뱉거나, 홧김에 음식물 쓰레기봉투에 넣어버린 행위와 같다. 이와 같은 행위를 해 놓고 "전 탄 음식도 먹을 수 있는데요? 그녀에게 먹일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라든가 "더러워진 부분만 걸러내고 그녀에게 먹으라고 할 방법은 없나요?"라고 말하는 것은, 끝까지 당신 입장에서 상대가 당신의 요구대로 하길 원하는 모습일 뿐이다. 당신의 행동들로 인해 상대가 받았을 고통과 상처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채, 옛 집 그리워 다시 찾아가는 마음으로 다.. 2010. 11. 26.
어장관리에서 벗어나려면 꼭 알아야 할 것들 어김없이 돌아온 후라이데이다. 이 설렘 가득한 후라이데이에 후라이드 치킨 한 마리 뜯고 씹고 맛보고 즐기지 못한 채 어장에서 헤엄치느라 정신이 없는 대원들을 위해 오늘 매뉴얼을 준비했다. 그동안 매뉴얼을 통해 "상대의 말이나 행동에 너무 큰 의미를 두지 마세요."라거나 "상대가 당신의 삶에 차지하는 부분을 즐겨보는 TV드라마 정도로 줄이세요."라는 이야기를 해 왔지만, 상대가 살짝 떡밥만 뿌려도 "여기요! 여기 일등 참치가 있어요."라며 사물놀이를 하는 대원들에게 보다 구체적인 '가이드 라인'을 제시할까 한다. 어장관리와 관련된 매뉴얼에서 늘 말하듯, 당신에게 '진심'으로 다가오는 사람과 당신을 외로움의 킬러로 고용하고자 다가오는 사람과 당신이 좋다고 하니 계속 좋아하도록 '여지'를 남겨두는 사람의 모습.. 2010. 11. 5.
연애의 발목을 잡는 나쁜 습관 3가지 당신은 당신의 진심을 상대방에게 90% 이상 전달할 수 있는가? 너무 뜬금 없는 질문이었다면 미안하다. 그냥 좀 임팩트 있게 시작하고 싶어서 던진 질문이니 너무 신경쓰지 말길 바란다. 난 괜찮다. 아무튼, "왜 제 마음을 모를까요?" 라거나 "저에 대해서 오해하는 것 같아요."라는 이야기를 하며 늘 비슷한 내용의 '연애 시나리오'만 쓰고 있는 솔로부대원들을 위해, 오늘은 '의도한 것'을 '의도하지 않은 것'으로 만드는 나쁜 습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편한 마음으로 '노래방에서 녹음한 노래 다시 듣기'라고 생각하며 읽으면 되겠다. 마이크 잡고 부를 때에는 '그래도 내가 노래는 보통 이상'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녹음된 노래를 트는 순간 내 속의 또다른 내가 노랠 부른 듯한 낯선 목소리를 경험하지 않는가. .. 2010.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