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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50

연애할 때 꺼내면 헤어지기 쉬운 말들 연애할 때 꺼내면 헤어지기 쉬운 말들 매뉴얼을 통해 솔로부대원들에게 해야 할 것, 하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이걸 요즘 내가 꽂혀있는 '자전거'를 통해 비유하자면, '자전거 구입' 정도의 문제라고 생각하면 된다. 자전거 구입이야 사고 싶지만 살 수 없는 안타까움에서 발생하는 '마음 고생'이겠지만, 자전거를 사서 타다가 넘어지면 목숨이 위태로울 정도의 '심각한 부상'까지 당할 수 있다. 뭐, 괴로움의 레벨을 정해 어느 쪽이 더 괴로운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지는 않다. 군대를 다녀온 대부분의 남자들이 "내가 있던 부대는 진짜, 어후, 끝나." 라며 짬타이거(취사장에서 나오는 잔반 먹는 고양이, 짬밥을 많이 먹어서 호랑이처럼 보인다.)에 대한 이야기나 밖에서 소변을 보면 땅에 떨어.. 2010. 8. 19.
남자의 오해를 부르는 여자의 행동들 후라이데이니까,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 "금요일이랑 본론이랑 무슨 관련이 있나요?" 아무 관련 없다. 그냥 늘 캬라멜 마끼아또를 마셨다면, 어느 날은 쌍화차를 마셔보는 기분으로 출발하는 거다. 솔로부대원들이 보내오는 사연 중에는 "이 남자 정말 이상하죠?"라고 물어오는 경우가 있는데, 가만히 읽다보면 "어디가 이상한가요?"라고 물어보고 싶은 이야기들이 있다. 사연을 보자. 1. 그 오빠는 왜 오해하는가 전 정말 그 오빠 회사 동료로 밖에 생각을 안 하거든요. 근데 영화 몇 번 보고 밥 좀 먹었더니.. 전화해서 보고 싶다는 둥.. 너무 들이대길래 문자 답장을 줄이고 먼저 연락도 하지 않았더니 오빠가 더 많이 연락하고... 자기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고... 그리고 오빠가 스킨십을 좀 많이해요.. 괜히 어깨.. 2010. 6. 11.
장거리 연애를 하며 겪는 세 가지 증상들 외부연재가 있는 날입니다. 오늘 매뉴얼은 장거리 연애를 하고 계시거나, 장거리 연애를 계획중(응?)이신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들을 모아 봤습니다. 좀 적나라하게 쓴 까닭에 '장거리 연애'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신 분들은 남들보다 좀 더 똥꼬에 힘을 더 주고 읽으셔야 합니다. 곧 점심시간 이군요. 점심메뉴로는 다들 뭘 드시는 지 궁금합니다. 전 '갈치속젓'이라는 기막힌 레어아이템을 접한 이후로 그 매력에 푹 빠져있습니다. 먹다가 혀를 깨물어도 자존심 상하지 않을만큼 매력적입니다. 특유의 냄새 때문에 선택받은 자만 먹을 수 있다는 메리트(응?)도 있구요. 자, 헛소리는 이만 줄이고 본문 일부와 링크 연결하겠습니다. 이게 좀 그렇다. 이산가족처럼, 친구들이 뭘 하자고 하든 "내 님"만 생각하고, "너 말곤 .. 2010. 4. 19.
돈과 직장이 결혼에 미치는 영향은? "황홀할 줄 알았던 결혼이, 저에게는 너무 현실이 되어 버렸어요." 한 커플부대원이 보내온 사연에 나온 문장이다. 자신에게만 찾아온 불행처럼 이야기 하셨지만, 결혼은 누구에게나 다 현실이다. 그냥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님과"를 생각했겠지만, "그림 같은 집"부터가 현실이란 얘기다. 어제 각종 포털 메인을 장식한 [한 푼 안써도 내 집 마련에 12년 걸려]라는 기사를 봤으리라 생각한다. 생활비를 제외하고 월 84만원씩 모으면, 33평 아파트를 마련하는데 서울에서 평균 56년 6개월, 강남권에서는 89년 8개월 걸린다는 기사 말이다. 핼리 혜성이 다시 지구를 찾는 2061년 여름쯤이면 서울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다는 희망적 내용이니, 너무 슬퍼하거나 노여워 하지 않아도 .. 2010.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