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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연재가 있는 날입니다. 오늘 매뉴얼은 장거리 연애를 하고 계시거나, 장거리 연애를 계획중(응?)이신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들을 모아 봤습니다. 좀 적나라하게 쓴 까닭에 '장거리 연애'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신 분들은 남들보다 좀 더 똥꼬에 힘을 더 주고 읽으셔야 합니다.

곧 점심시간 이군요. 점심메뉴로는 다들 뭘 드시는 지 궁금합니다. 전 '갈치속젓'이라는 기막힌 레어아이템을 접한 이후로 그 매력에 푹 빠져있습니다. 먹다가 혀를 깨물어도 자존심 상하지 않을만큼 매력적입니다. 특유의 냄새 때문에 선택받은 자만 먹을 수 있다는 메리트(응?)도 있구요.

자, 헛소리는 이만 줄이고 본문 일부와 링크 연결하겠습니다.



이게 좀 그렇다. 이산가족처럼, 친구들이 뭘 하자고 하든 "내 님"만 생각하고, "너 말곤 내게 아무것도 의미 없어."라던 좌우명에 어느 순간 변화가 온다. 사연을 보자.

여자친구가 회사에서 놀러가는 일이 투정을 부리더군요..
저랑 더 통화하고 싶고, 제 생각 하면서 차분히 보내고 싶은데
괜히 거기 따라가서 시간은 시간대로 버려야 하니 싫다고..
전 좀 걱정되는 것도 있긴 했지만.. 달랬죠..
그렇게 사회생활 하며 어울리고 사람들하고 지내기도 하고..
그래야 한다고.. 어디 산림욕장에 있는 펜션이라든데..
암튼 그렇게 여자친구는 회사 사람들과 놀러가게 되었고..
제가 전화를 하니... 펜션에 장식하고 게임하며 놀고 있다더군요.
지금 게임중이라 바쁘니 나중에 다시 전화하겠다고..
좀 서운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고 그렇더군요..
마음이 그러니 목소리도 다운이 되고...
여자친구랑 나중에 통화할 때.. 왜 그러냐며 계속 묻길래..
이러이러 했다고 얘기하다가.. 결국 싸우게 되었죠..


쉽게 말해 적응되어 간다는 거다. 정신적으로는 서로의 자리를 채우고 있지만, 현실에서 눈에 보이는 부재를 다른 부분들이 채워 가는 것. 어느 한 쪽의 문제가 아니라 양쪽 모두에게 발생하는 것이 정상인데, 이 시기에 한쪽에게만 변화가 오면, 결국 다른 한 쪽은 집착이라는 늪에 빠지는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다.

현재 사귀고 있는 사람을 제외한 다른 부분에도 마음을 두어야 하는 것이 바로 이런 이유다. 꼭 장거리 연애가 아니더라도 '그 사람' 하나만 바라보고 있는 사람은, 상대의 '회사 회식'도 이해 못하고 그 시간 동안 자신의 피를 말리며 오만가지 상상과 생각과 의심과 실망과 절망을 반복하게 된다.

"나는 이 시간에도 숙희 생각 뿐인데, 숙희는 그렇지 않은가 보구나. 회사 회식자리가 더 즐거운 건가..."

이런 생각들을 마음대로 만든 뒤, 액자에 넣어 마음에 걸어둔다. 뭐, 여기까지만 진행된다면 그러려니 할 수 있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결국 헛발질을 하게 되면, 걷잡을 수 없어진다.

그 헛발질은 바로 "실망했다는 티를 마구마구 내기"라는 거다. 뭐가 불만인 지는 말도 안하면서, "아냐, 됐어."같은 말이나 하고, 기분 상했다는 것을 말 하나하나에 담아 전달한다. 이런 짓(응?)을 하는 본인도 괴롭겠지만, 상대는 더 괴로운 거다. 자신과 상대 모두에게 마음에 곰팡이 핀 것 같은 느낌을 들게 하는 일이니, 이 글을 읽은 이후라면 절대 이런 짓은 하지 말길 권한다.

-무한, <장거리 연애를 하며 겪는 세 가지 증상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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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2010.04.1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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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공감하며, 잘 보고 있습니다~
홧팅~!!^-^
선 리플 중인데..
저도 장거리~ㅋㅋ

22세기2010.04.1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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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장거리 연애가 될지도 모를 사업(응?)을 하나 추진중에 있어 더욱 공감되네요...-_ -ㅋ

Foodie2010.04.1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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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미국과 한국 장거리연애 한 사람으로써 씁쓸한 미소가 -.-

떨어져 있으면서 비슷한 삶의 페이스를 유지해 나가긴 참 힘든 듯 합니다.

연꽃반지2010.04.1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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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왠...글이?

아른스레2010.04.19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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앜...
저를 위한 글...ㅋ

장거래 메일주고 받기 3개월 후2010.04.2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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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 상대방에게 이별통보 받고 사방으로 깨진 유리잔 집어 던진 녀자입니다..ㅜㅠ 절대 그 상대와는 돌이킬 수 없는건가요? 우린 다른 사람이 되어버린건가요? 한달째 기다림입니다...면벽수양 고만하고 이제 마음 접어야만 하나요....

여자사람2010.04.20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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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동안 펜팔만 했던 동갑내기 친구랑 연애 시작했어요..
펜팔할땐 몰랐는데 연애하니까 장거리라는게 너무 큰 장애인것같아요

통화요금은 미친듯이 나오고
안쓰던 공중전화도 써보고(5000원짜리 이틀만에 거의다썼어요)
..벚꽃은 져가는데..
미칠것같네요 진짜 ㅠㅠ 이러다 얘 군대가면 또..ㅠㅠ

안지원2010.04.28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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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해볼 때 까진 모르는거에요 ㅎㅎ
해보지도 않고 어렵다는 주변 말들에 휩싸여서 시도도 안해보는건..
겁쟁이죠

모두들 힘내시고 이쁘게 사랑하세요 ㅋㅋ

레페2010.04.3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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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연애에서 가장 중요한건...

믿음 인것 같아요~~~~

사랑을 찾아서2010.05.03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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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글은 왠일로 댓글이 많이 없네요? ㅋㅋ 오랜뒤에 들어왔는데 횡재한 기분?

-_-; 무한님은 안 좋으시겠지만..

장거리는 정말 힘든거 같아요.. 저도 예전에 장거리 한 적 있는데 다 안좋게

끝났네요.. 한번은 배신당하고, 한번은 제가 상대를 별로 안 좋아했어서인지

안 보니까 맘이 떠나버려서.. 그리고 부담될일이 있기도 했구요~

요즘 미쳤어서 외국과 한국의 장거리를 하려고 몸을 던졌었지만 잘 안되서

오히려 다행인거 같은........ㅋㅋ

비비안2010.05.1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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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연애치니까 이글이 떠서 들어와봤어요..
며칠전 제가 한짓이 그대로 적혀있네요 ㅠㅠ
일본이랑 한국이랑 장거리중인데..
보고온지 며칠안되서 그런지 더 심난해요~~~
남친이 일이 많아서 매번 힘들어 하는 목소리도 신경쓰이고..
딱히 하는말도 별로 없고..
심지어 메일이 짧게와도 신경쓰이는 저를 어쩜 좋을까요..
저희는 10년 만났는데 장거리만 토탈 4년이에요..
이번에도 너무 갑자스럽게 간거라..
아직 한달조금 넘었는데 어찌 견딜까 싶네요..

internet marketing california2011.07.0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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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예전에 장거리 한 적 있는데 다 안좋게

Romantic Holidays2011.07.28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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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좀 그렇다. 이산가족처럼, 친구들이 뭘 하자고 하든 "내 님"만 생각하고, "너 말곤 내게 아무것도 의미 없어."라던 좌우명에 어느 순간 변화가 온다. 사연을 보자.

maui wedding packages2011.08.1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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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연애를 하며 겪는 세 가지 증상

Complex Carbohydrates2011.08.2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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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져있습니다. 먹다가 혀를 깨물어도 자존심 상하지 않을만큼 매력적입니다. 특유의 냄새 때문에 선택받은 자만 먹을 수 있다는 메리트(응?)도 있구요.

Ar Condicionado2011.09.20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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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을만큼 매력적입니다. 특유의 냄새 때문에 선택받은 자만 먹을 수 있다는 메리트(응?)도 있구요.

read this2013.01.1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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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블로그를 읽고 다음에, 나는 그만큼이 아니라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 바랍니다. 내 말은, 내가 읽고 나의 선택했는데,하지만 당신은 할 말이 재미있는 것을가있을 거라 생각.

better2015.12.16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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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연결 어떻게 하나요? 페이스북좋아요 누르고 봤는데 제목 어떤걸 눌러야하나요? 장거리하다가 헤어져서 힘든 상황이라 꼭 읽어보고싶습니다.

NAS-5242017.07.24 18: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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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에서 링크안보여요

나오미2018.05.28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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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어떻게보는건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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