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연재가 있는 날입니다. 오늘 매뉴얼은 장거리 연애를 하고 계시거나, 장거리 연애를 계획중(응?)이신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들을 모아 봤습니다. 좀 적나라하게 쓴 까닭에 '장거리 연애'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신 분들은 남들보다 좀 더 똥꼬에 힘을 더 주고 읽으셔야 합니다.
곧 점심시간 이군요. 점심메뉴로는 다들 뭘 드시는 지 궁금합니다. 전 '갈치속젓'이라는 기막힌 레어아이템을 접한 이후로 그 매력에 푹 빠져있습니다. 먹다가 혀를 깨물어도 자존심 상하지 않을만큼 매력적입니다. 특유의 냄새 때문에 선택받은 자만 먹을 수 있다는 메리트(응?)도 있구요.
자, 헛소리는 이만 줄이고 본문 일부와 링크 연결하겠습니다.
▼ 손가락 버튼을 누른 뒤, 제목 버튼을 누르시면 링크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링크 어디있냐고 묻는 분들이 많아 속상해서 두 번 설명합니다. 누르세요!
<연관글>
남자에게 먼저 반한 여자가 지켜야 할 것들
연애에 관한 여자의 심한 착각들 Best 7
여자들이 연애하면 힘들어지는 남자유형 세 가지
남자들이 반하는 여자의 매력적인 모습들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문자메시지' 공략방법
<추천글>
여자가 연애를 하려면 꼭 지워야 하는 세 가지
남자가 연애를 하려면 꼭 지워야 하는 세 가지
회사밥을 먹다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같이 지내실분, 이라는 구인광고에 낚이다
내 차를 털어간 꼬꼬마에게 보내는 글
공원에서 돈 뺏긴 동생을 위한 형의 복수
곧 점심시간 이군요. 점심메뉴로는 다들 뭘 드시는 지 궁금합니다. 전 '갈치속젓'이라는 기막힌 레어아이템을 접한 이후로 그 매력에 푹 빠져있습니다. 먹다가 혀를 깨물어도 자존심 상하지 않을만큼 매력적입니다. 특유의 냄새 때문에 선택받은 자만 먹을 수 있다는 메리트(응?)도 있구요.
자, 헛소리는 이만 줄이고 본문 일부와 링크 연결하겠습니다.
이게 좀 그렇다. 이산가족처럼, 친구들이 뭘 하자고 하든 "내 님"만 생각하고, "너 말곤 내게 아무것도 의미 없어."라던 좌우명에 어느 순간 변화가 온다. 사연을 보자.
쉽게 말해 적응되어 간다는 거다. 정신적으로는 서로의 자리를 채우고 있지만, 현실에서 눈에 보이는 부재를 다른 부분들이 채워 가는 것. 어느 한 쪽의 문제가 아니라 양쪽 모두에게 발생하는 것이 정상인데, 이 시기에 한쪽에게만 변화가 오면, 결국 다른 한 쪽은 집착이라는 늪에 빠지는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다.
현재 사귀고 있는 사람을 제외한 다른 부분에도 마음을 두어야 하는 것이 바로 이런 이유다. 꼭 장거리 연애가 아니더라도 '그 사람' 하나만 바라보고 있는 사람은, 상대의 '회사 회식'도 이해 못하고 그 시간 동안 자신의 피를 말리며 오만가지 상상과 생각과 의심과 실망과 절망을 반복하게 된다.
"나는 이 시간에도 숙희 생각 뿐인데, 숙희는 그렇지 않은가 보구나. 회사 회식자리가 더 즐거운 건가..."
이런 생각들을 마음대로 만든 뒤, 액자에 넣어 마음에 걸어둔다. 뭐, 여기까지만 진행된다면 그러려니 할 수 있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결국 헛발질을 하게 되면, 걷잡을 수 없어진다.
그 헛발질은 바로 "실망했다는 티를 마구마구 내기"라는 거다. 뭐가 불만인 지는 말도 안하면서, "아냐, 됐어."같은 말이나 하고, 기분 상했다는 것을 말 하나하나에 담아 전달한다. 이런 짓(응?)을 하는 본인도 괴롭겠지만, 상대는 더 괴로운 거다. 자신과 상대 모두에게 마음에 곰팡이 핀 것 같은 느낌을 들게 하는 일이니, 이 글을 읽은 이후라면 절대 이런 짓은 하지 말길 권한다.
-무한, <장거리 연애를 하며 겪는 세 가지 증상들> 중에서
여자친구가 회사에서 놀러가는 일이 투정을 부리더군요..
저랑 더 통화하고 싶고, 제 생각 하면서 차분히 보내고 싶은데
괜히 거기 따라가서 시간은 시간대로 버려야 하니 싫다고..
전 좀 걱정되는 것도 있긴 했지만.. 달랬죠..
그렇게 사회생활 하며 어울리고 사람들하고 지내기도 하고..
그래야 한다고.. 어디 산림욕장에 있는 펜션이라든데..
암튼 그렇게 여자친구는 회사 사람들과 놀러가게 되었고..
제가 전화를 하니... 펜션에 장식하고 게임하며 놀고 있다더군요.
지금 게임중이라 바쁘니 나중에 다시 전화하겠다고..
좀 서운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고 그렇더군요..
마음이 그러니 목소리도 다운이 되고...
여자친구랑 나중에 통화할 때.. 왜 그러냐며 계속 묻길래..
이러이러 했다고 얘기하다가.. 결국 싸우게 되었죠..
저랑 더 통화하고 싶고, 제 생각 하면서 차분히 보내고 싶은데
괜히 거기 따라가서 시간은 시간대로 버려야 하니 싫다고..
전 좀 걱정되는 것도 있긴 했지만.. 달랬죠..
그렇게 사회생활 하며 어울리고 사람들하고 지내기도 하고..
그래야 한다고.. 어디 산림욕장에 있는 펜션이라든데..
암튼 그렇게 여자친구는 회사 사람들과 놀러가게 되었고..
제가 전화를 하니... 펜션에 장식하고 게임하며 놀고 있다더군요.
지금 게임중이라 바쁘니 나중에 다시 전화하겠다고..
좀 서운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고 그렇더군요..
마음이 그러니 목소리도 다운이 되고...
여자친구랑 나중에 통화할 때.. 왜 그러냐며 계속 묻길래..
이러이러 했다고 얘기하다가.. 결국 싸우게 되었죠..
쉽게 말해 적응되어 간다는 거다. 정신적으로는 서로의 자리를 채우고 있지만, 현실에서 눈에 보이는 부재를 다른 부분들이 채워 가는 것. 어느 한 쪽의 문제가 아니라 양쪽 모두에게 발생하는 것이 정상인데, 이 시기에 한쪽에게만 변화가 오면, 결국 다른 한 쪽은 집착이라는 늪에 빠지는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다.
현재 사귀고 있는 사람을 제외한 다른 부분에도 마음을 두어야 하는 것이 바로 이런 이유다. 꼭 장거리 연애가 아니더라도 '그 사람' 하나만 바라보고 있는 사람은, 상대의 '회사 회식'도 이해 못하고 그 시간 동안 자신의 피를 말리며 오만가지 상상과 생각과 의심과 실망과 절망을 반복하게 된다.
"나는 이 시간에도 숙희 생각 뿐인데, 숙희는 그렇지 않은가 보구나. 회사 회식자리가 더 즐거운 건가..."
이런 생각들을 마음대로 만든 뒤, 액자에 넣어 마음에 걸어둔다. 뭐, 여기까지만 진행된다면 그러려니 할 수 있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결국 헛발질을 하게 되면, 걷잡을 수 없어진다.
그 헛발질은 바로 "실망했다는 티를 마구마구 내기"라는 거다. 뭐가 불만인 지는 말도 안하면서, "아냐, 됐어."같은 말이나 하고, 기분 상했다는 것을 말 하나하나에 담아 전달한다. 이런 짓(응?)을 하는 본인도 괴롭겠지만, 상대는 더 괴로운 거다. 자신과 상대 모두에게 마음에 곰팡이 핀 것 같은 느낌을 들게 하는 일이니, 이 글을 읽은 이후라면 절대 이런 짓은 하지 말길 권한다.
-무한, <장거리 연애를 하며 겪는 세 가지 증상들> 중에서
▼ 손가락 버튼을 누른 뒤, 제목 버튼을 누르시면 링크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링크 어디있냐고 묻는 분들이 많아 속상해서 두 번 설명합니다. 누르세요!
<연관글>
남자에게 먼저 반한 여자가 지켜야 할 것들
연애에 관한 여자의 심한 착각들 Best 7
여자들이 연애하면 힘들어지는 남자유형 세 가지
남자들이 반하는 여자의 매력적인 모습들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문자메시지' 공략방법
<추천글>
여자가 연애를 하려면 꼭 지워야 하는 세 가지
남자가 연애를 하려면 꼭 지워야 하는 세 가지
회사밥을 먹다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같이 지내실분, 이라는 구인광고에 낚이다
내 차를 털어간 꼬꼬마에게 보내는 글
공원에서 돈 뺏긴 동생을 위한 형의 복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