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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통화14

연인처럼 지내지만 사귀자고 하지 않는 남자, 왜? 날씨가 아주 그냥 플로리다 동부의 5월달처럼 화창하다. 뭐, 가보진 않았지만. 아무튼 매뉴얼을 시작하기 앞서 답답한 사연을 하나 풀어보고 넘어가자. 사연을 주신분 께서는 "이 사람과 한 번 더 기회를 가지고 싶어요."라며 이야기를 들려 주셨지만, 객관적으로 그 사연을 읽었을 때 어떤 느낌이 드는 지를 먼저 말씀드리겠다. 남자친구가 "예전 여자친구들과 헤어지긴 했지만, 그건 어떤 특정한 문제 때문이었고 그것을 제외하면 다른 부분들은 정말 괜찮은 사람들이니 친구로 지내는 것은 이상하지 않다. 그러니 예전에 사귀던 여자들과 연락하고 만나는 걸 이해해 달라" 고 말하더군요. 헤어진 연인과 '친구'로 지내는 사람들도 있기에 가치관에 따라 위의 말을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지만, 위의 이야기를 '받아들여야'하는 입장.. 2010. 4. 9.
연인사이를 멀어지게 만드는 세 가지 대화 솔로부대보다는 커플부대에 관련이 있는 매뉴얼이지만, 솔로부대원들이 읽는다고 해서 당뇨에 걸리거나 폐암등 각종 질병을 유발하지는 않습니다. 머지않아 찾아올 그 날(?)을 위해서 알아둔다면 도움이 되리라 확신하는 '곰신생활매뉴얼'입니다. 이름만 '곰신생활매뉴얼'로 위장하고 있을 뿐,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내기엔 이미 너무 나이가 들어버린 솔로부대 대원들이 읽어도 괜춘합니다. 이번에는 커플사이에서 서로의 관계를 참을 수 없이 가볍게 만드는 대화에 대해서 다뤄보았습니다. 살짝 맛보기 공개합니다. 예전에 내가 참았다느니, 그 일을 그냥 넘겼다느니 하는 말을 꺼낼 필요도 없다. 갈등이 있을 때, 서로 대화를 통해 그 폭을 좁혀 놓고도 결국 '그래도 니가 잘못한거야' 라고 쉽게 대화를 뒤집어 버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 2009.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