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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112

모태솔로 남자들이 벌이는 안타까운 일들. 다시 또, 새 글 공지를 올리러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이번 주말 제 목표는 랑 보는 거였는데, 공지 얼른 올리고 보러가야겠습니다. 이거 빨리 올리고 나가려고 했는데, 노래 소리에 잠시 나갔다가 끝까지 보게 되어서…. 아무튼 소제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공 잡으면 중거리 슛. 2. 떠보기와 부정적인 증거 찾기. 3. 주변의 '아는 여자' 멸종시키기. 4. 나에겐 슬픈 짝사랑의 과거가 있어? 링크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736181&memberNo=1306023 그럼, 영화 재미있게 보고 오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주말 저녁 보내시길! 카카오스토리에서 받아보는 노멀로그 새 글! "여기"를 눌러주세요. 새 글을.. 2015. 6. 21.
짝사랑 중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는 여자 외 1편 뭔가에 마음을 쓰고 있을 경우엔, 평소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던 것들에까지 일희일비 할 수 있다. 나 역시 밤마다 별을 보러 다닐 때가 있었는데, 그땐 아침에 일어나 일기예보부터 보며 날씨가 좋지 않으면 한숨부터 쉬었던 것 같다. 별은 비 내리는 밤에는 볼 수 없다. 구름이 많은 날에도 볼 수 없고,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도 보기 힘들며, 달이 너무 밝아도 보기 힘들다. 때문에 그런 날들엔 시무룩해졌고, 아침엔 맑다가 저녁부터 구름이 끼기 시작하면 절망했다. 별을 보러 다니는 일을 잠시 접어둔 지금은, 비가 오든 구름이 끼었든 아무 상관없이 잘 살고 있지만 말이다. 짝사랑을 할 때에도 그렇다. 평소에는 아무 생각 없이 넘기던 상대의 게임 초대에 까지도 '왜 요즘 들어서는 나한테 게임 초대를 안 하는 거지?'.. 2015. 4. 14.
눈을 낮춰도 결혼하기 어렵다는 여자, 왜일까? 외 2편 폰카로 찍는 사진은 그저 단순한 기록용일뿐이라고 생각하던 것에 대해 반성했다. 지난 매뉴얼에서 배경으로 쓸 사진 기부를 부탁드린 이후 많은 독자 분들께서 사진을 보내주셨는데, 이건 뭐 배경으로 사용하고 말고가 문제가 아니라 "사진에 있는 곳 어딘가요? 어디 가면 저런 풍경을 볼 수 있나요?" 라는 걸 묻고 싶어지는 사진이 많았다. 해바라기가 빼곡하게 들어 찬 곳이라든가 백사장 위에 카페가 있는 곳, 바닷물 색깔이 맑은 옥색인 곳, 도시가 미니어처처럼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곳, 저런 구름이 어떻게 하늘에 떠있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거대한 뭉게구름이 바다 위에 가득한 곳, 풍성한 벚꽃들이 나무에서 폭발하듯 피어 있는 곳 등 바로 PC 배경화면으로 사용해도 좋을 사진이 많았다. 일상에서의 발견이 빛나는 사.. 2015. 3. 30.
짝사랑 때문에 4년 동안 절망 중인 남자. 안녕 K군. 내가 공쥬님(여자친구)을 짝사랑하다가 퇴짜 맞은 게 열세 살 때야. 포도밭 옆에 있는 도로변에서였는데, 그때 공쥬님은-그간 느낀 내 시선과 다른 이들이 전했을 것이 분명한 내 마음을 알고는- 내게 "너 나 좋아해?"라고 물은 뒤, 내가 그렇다고 하자 "그래. 고마워. 우리 좋은 친구로 지내자." 라고 말했지. 전에 몇 번 말했지만 난 저 '좋은 친구'가 정말 '좋은 친구'인 줄 알았다니까? 그래서 이제 난 공쥬님과 영화도 같이 보고, 롯데리아(당시 근방에 있던 유일한 패스트푸드점)에도 같이 가는 건 줄 알았어. 근데 그게 아니더라고. '좋은 친구'로 지내자는 얘기는, "귀하의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저희 회사에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금번 모집에서는 당사 정책상 한정된 .. 2015.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