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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남과의 3주 연애, 그리고 이별

이 사연은 짧은 까닭에 '연애 전 / 연애 초반 / 연애 후반 / 이별 후'로 나누어 살펴보기가 용이할 것 같다. 각 시기에 따라 서로의 생각과 마음이 어떻게 변해갔는지, 그 변화로 미루어 알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인지, 그리고 사연의 주인공인 L양이 한 질문에는 어떤 답이 옳은지 등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1. 연애 전 - 편한 누나.

 

특별히 갈등이 있을만한 부서나 직책에 얽힌 관계가 아니라면, 회사에서 같은 부서의 이성과 '동료'로서 친해지기는 쉬운 일이다. 이성과 무슨 얘기를 해야 좋을지 모를 정도로 숫기가 없거나 개인적인 이유로 남들과 담 쌓고 사는 게 아니라면, 이상한 상사를 같이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거나 '동료 네트워크'를 꾸려 서로 '좋아요'누르듯 대화하며 금방 친해질 수 있으니 말이다.

 

회사의 인원이 적거나, 일반적으로 '썸 타는 사이'로 보기 힘들 정도의 나이 차이가 나면 보다 쉽게 친해질 수 있다. 인원이 적으니 다른 직원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도 마음껏 수다를 떨 수 있으며, 나이 차이가 많이 나면 경계심을 가지지 않은 채 서로를 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L양과 연하남이 놓여 있던 그런 상황에 놓여 있다면, 나도

 

"누난 휴가 어디로 가요?"

"이부장님 집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또 회사에서 푸시네. 점심 먹은 거 체할 듯."

"어제 또 달리신 겁니까? 누나 앞으로 하니라고 불러야 할 듯. 달려라 하니."

 

하며 누나동생 사이로 지냈을 것 같다. 입이 심심할 때를 대비해 간식 준비해 가고, 시무룩해 보이면 무슨 일 있냐고 묻고, 사용하는 컵이 낡아 보이면 생일에 컵 선물하고, 꽃단장 하고 오면 오늘 무슨 약속 있냐고 물어보고, 대화 중 알게 된 정보가 있으면 그것에 대한 최신 정보를 내가 알게 되었을 때 알려주고, 상대에게 미드나 영화 추천 받은 후 나도 같이 보며 수다 떨고…. 매일 같은 공간에서 보는 사이인데 굳이 담 쌓고 남남처럼 지낼 필요는 없기에, '좋은 동료'로 지내고자 나 역시 노력했을 것이다.

 

L양과 연하남 역시 위와 같이 '수다 친구'가 되어 친해졌다. 그러다 연하남은 L양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며 고백했다. 솔로부대원 둘이서 그렇게 친하게 지내다가 호감을 가졌다면 축하할 일이긴 한데, 연하남에겐 여자친구가 있었다. L양은 평소 연하남의 연애상담을 해준 까닭에 그에게 '이별을 말하지 못해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가 있다는 걸 알았고, 그래서 "정리하고 고백해라."라는 이야기를 했다. 며칠 후 연하남은 여자친구를 정리했다며 다시 고백을 했고, 둘은 사귀게 되었다.

 

난 여기서 L양이 그의 '연애관'을 좀 더 냉정하게 바라봤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가 여자친구가 있으면서 다른 여자 팔짱끼는 남자, 여자친구가 있으면서 다른 여자에게 고백하는 남자, 여자친구가 있으면서 다른 여자에게 저녁에도 계속 연락하며 작업 거는 남자라는 걸 분명하게 보고 거절했다면, 훗날 피가 거꾸로 솟게 만드는 그의 행동들을 경험하진 않았어도 되리라 생각한다.

 

연하남은 L양을 '편한 누나'라고 생각하던 와중에, L양의 '거절하지 않는 모습'에서 '사귈 수 있는 가능성'을 본 것 같다. 만나자고 하면 만날 수 있고, 뭐 사달라고 하면 사주고, 스킨십을 시도하면 스킨십 할 수 있는 모습을 보면서 고백했던 것 같다. 또 자신이 많은 책임을 져야 했던 연하의 여자친구에 비해 L양은 알아서 다 잘 하고 챙겨주기까지 하니, '마음고생, 몸고생' 하지 않고도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것 같다.

 

 

2. 연애 초반 - 폭풍 애교와 스킨십.

 

둘의 연애 초반은 '뽀뽀와 하트'라고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카톡대화를 봐도 깨물고 싶다, 뽀뽀하고 싶다, 우쭈쭈쭈, 토닥토닥 등이 거의 전부다.

 

난 사연을 읽으며 L양이 이 부분에서라도 그가 유난히 '스킨십'에 집중하고 있다는 걸 눈치채길 바랐다. 기-승-전-스킨십 이라고 할까. 그는

 

"잠깨게 뽀뽀해주까."

"모르는 게 없네. 뽀뽀해줘야겠네."

"(사무실에서)뽀뽀하러 갈까?"

 

라는 멘트들로 '스킨십 결핍'에 걸린 사람처럼 뽀뽀 얘기를 해댔다. 그리고 그는 "난 솔직하게 다 말하는 타입."이라며 사귄지 얼마 되지 않아 스킨십 진도의 마지막 챕터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했다. 그는 이 연애를

 

'그건 지내던 그대로 + 스킨십'

 

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가 L양이라는 한 사람보다 '스킨십'에만 더 집중했다는 건, L양이 아파서 출근도 하지 못한 날 그가 한 멘트에서 잘 드러난다.

 

"이제 자기 건들지도 못 하겠네."

 

뿐만 아니라 지나가듯 한 얘기지만, 그는 자신이 원하는 만큼 스킨십 진도를 나가려 하지 않는 L양에게 '비정상'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L양은 당시 그걸 '애교의 연장선'으로만 보고 말았다.

 

L양은

 

"나이차이가 많이 나긴 했지만,

저도 당장 결혼생각은 없기에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라고 말했는데, 그렇기에 나 역시 뭐라 해 줄 말이 없긴 하다. L양이나 상대 둘 모두 어차피 헤어지면 그만이라는 가벼운 생각으로 만나던 중에 헤어짐이 생각보다 빨리 찾아온 것이니 말이다. 

 

 

3. 연애 후반 - 결혼 생각 없다면서?

 

바로 위에서 한 이야기한 것처럼, L양은 그에게 '결혼 생각 없다'는 뜻을 확실하게 밝혔다. 그런데 연애 후반에는

 

"자기는 그럼 나 엔조이로 만나는 거야?"

 

라며 상대를 탓하는 말을 하기도 했고, '남친의 의무'를 일깨워주는 말을 하기도 했다. L양은 이 부분에 대해

 

"가볍게 만나려던  마음은 점점 처음과 달라져 갔고,

다정하던 그는 처음과 달리 점점 내게 소홀해 진 것 같습니다."

 

라고 말하는데, 그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다. '우리 결혼할 사이 아님'이라고 말하는 사람에게 충실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사귄다고 무조건 결혼이 전제되어야 하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굳이 '결혼 생각 없음'이라는 팻말을 걸어두고 시작할 필요도 없는 거다. 상대의 입장에선 L양이 '결혼 생각 없이 만나는 중'이라고 하니 자신도 가벼운 마음으로 만나기 시작했다가, 나중엔 "그럼 나 엔조이로 만나는 거야?"라고 물으니 덜컥 겁을 먹곤 헤어지자고 한 것 같다. 그가 댄 핑계는

 

"나는 사귀다 헤어져도 이십대 후반이지만,

자기는 나랑 사귀다 헤어지면 삼십대 중반이다.

우리 만나는 걸 객관적으로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라는 것이었으니 말이다.

 

더불어 연애 초반에 그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 형태로 연애가 변화하고 있었기에, 그가 더 겁을 먹었으리라 나는 생각한다. 이 매뉴얼 <1.연애 전 - 편한 누나> 파트 말미에 내가 적어 둔 문장을 기억하는가?

 

"또 자신이 많은 책임을 져야 했던 연하의 여자친구에 비해

L양은 알아서 다 잘 하고 챙겨주기까지 하니,

'마음고생, 몸고생' 하지 않고도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것 같다."

 

라는 문장. 연애가 진행될수록 그는 저 생각이 착각이었음을 깨닫게 되었을 것이다. 헤어지기 일주일 전부터 L양은

 

"내 기분이나 컨디션은 전혀 배려하지 않아서 화가 나네."

"나 다음 버스 탈 거니까 같이 갈 거면 맞춰서 오고."

"답장이 무미건조하네. 심하네. 실망이네."

"전화 안 받네. 쩝."

"그럴 땐 말이라도 내 생각한다 그래야지."

"집에 들어와서 전화했는데 안 받네…."

 

등의 말들을 하기 시작했으니 말이다. 어차피 연애만 하다 말 사이로 둘 다 알고 있는데, 그러던 중 L양이 '의무'를 이야기 하고 명령조의 말을 시작하니 그는 서둘러 정리해야겠다고 생각한 것 같다. 하지만 자신이 먼저 헤어지자고 말하면 나쁜 사람 될 것 같으니, "나이가 있으니 객관적으로 생각해 봐라.", "나랑 헤어져도 회사 다닐 거냐?" 등의 말로 L양이 이별을 말하도록 유도한 것이고 말이다.  

 

 

4. 이별 후 - 드러난 본성.

 

헤어지고 나서 연하남이 가장 먼저 한 일은, 자신의 카톡 프로필 배경을 'L양과 사귀기 전에 정리한 여친'과의 대화창으로 바꾼 것이었다. L양과의 관계는 정리되었으니, 이제 자기 살 길 찾아 구여친에게 '난 널 그리워하고 있다'는 걸 알리고자 벌인 일이었다.

 

L양은 그의 예의도 없고 개념도 없는 그런 행동에 분노했다. 회사에 가서 따지니, 그는 "사귀면서 그런 것도 아니고, 헤어지고 나서 한 일 아니냐."라는 뉘앙스의 대답을 했다. 그 대답에 분노한 L양은 소리를 높여 더 따졌는데, 그는 어쨌든 미안하다고 말하며 사람들이 들으니 퇴근하고 얘기하자고 말했다. 물론, 그는 그 약속과 달리 정시에 뒤도 돌아보지 않고 퇴근했다.

 

이후 L양도 더는 그와 말을 섞지 않았는데, 그러자 그는 아예 구여친과 찍었던 커플사진 등을 SNS에 올리기까지 했다. 그러면서 다른 직원에게 여자를 소개시켜 달라고 하거나, 여자에게 줄 선물 등에 대해 묻기도 했다. L양과는 이제 완전히 끝났으니 다시 또 자기 연애를 위해 팔을 뻗기 시작한 것이다.

 

현재 그가 가장 원하는 것은 'L양이 회사를 그만 두는 것'이고, 그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회사 사람들이 L양과 자신이 사귀었다는 걸 아는 것'인 것 같다. 헤어지기 전 그가 L양이 화를 낼 수 있음을 무릅쓰고도

 

"만약 나와 헤어진다면 회사 계속 다닐 거야?"

 

라고 재차 확인한 것, 그리고 이별 후

 

"사람들한테 들리겠다. 나중에 얘기하자."

 

라며 입막음에 집중한 것에서 그것이 잘 드러난다. L양은 그의 뻔뻔하고 개념 없는 행동 때문에 얼굴도 쳐다보지 않고, 인사도 안 하고, 말도 안 거는데, 그는 그것에 개의치 않고 사람들에게 농담을 던지거나 특유의 싹싹함으로 상사들을 대한다. 사무실에서 L양이 잠시 자리를 비우면,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바로 다른 여직원에게 말을 걸기도 하고 말이다.

 

회사생활이 불편한데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하는지, 아니면 버텨야 하는지를 묻는 L양에게 난 당연히 버티라는 얘기를 할 것이다. L양이 이렇게 나가는 건, 그가 두 다리 쭉 뻗고 잘 수 있도록 자리까지 마련해주는 것과 같으니 말이다.

 

하지만 어떻게든 회사에서 버티라고는 말하지 못 하겠다. 둘의 이야기를 잠시 접어두고 '회사업무'와 관련해서만 생각해 보면, 아무래도 L양보다 업무에 대해 좀 더 잘 알고 있는 듯한 그가 인정받기 좋은 조건에 있고, 또 그는 회사 사람들에게 싹싹하게 굴고 있는 까닭에 그들과 더 친해질 수 있으며, 겉으로 활발하고 예의 바른 모습을 보이며 상사들에게도 잘 하고 있으니 아무래도 회사생활에서 유리하다. 게다가 L양은 그가 찝쩍거리는 '다른 여직원'에게 그와의 일을 모두 말했다고 하는데, 그렇게 그녀가 사실을 알고 있다고 해도 어떤 선택을 할지는 미지수다. '연애냐, 동료냐'의 기로에 섰을 때 별 망설임 없이 연애를 택하는 사례가 꽤 많으니 말이다.

 

그에게 인간적인 충고를 해서 그를 불편하게 만드는 방법도 있긴 한데, 지금까지 보인 그의 행동으로 미루어 보면 그것 역시 씨알도 먹히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오히려 "헤어지고 나서도 무슨 미련이 남아서 날 이렇게 괴롭히려 하는가.", "지금 그냥 직장동료로 잘 지내고 있는 것 아닌가. 나도 참견 안 할 테니, 댁도 참견하지 말아 달라."라는 대답이 돌아올 수 있다.(사귈 때에도 그는 L양에게 '댁'이라고 했다가 혼난 적 있다.)

 

그래도 그나마 그 중 가장 효과적인 것은 '여자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다른 여직원'에게 그가 들이댈 때 했던 행동들과 헤어지고 난 이후 보인 행동들에 대해 이야기 하며 '여자 네트워크'를 구성하길 권한다.

 

 

오로지 L양의 편만 들기 위해 '여자 네트워크 형성'을 권한 게 아님을 밝혀두고 싶다. 난 솔직히 이 사연을 '가볍게 만나려고 했다가 정말 가볍게 만나게 된 이야기'라고 생각하는데, 이별 이후 상대가 L양을 제외한 회사의 모든 사람들과 친분을 쌓으며 L양을 외톨이로 만들어 제 발로 걸어 나가게 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 '여자 네트워크'를 권한 것이다.

 

그리고 그는 회사에서 자신이 밀려날 위기가 오면, 헤어질 때 요청했던 '다시 누나동생으로'를 L양에게 또 제안할 가능성이 높은데, 그땐 그가 아쉬울 때만 아쉬운 소리를 하고 그렇지 않을 땐 남들에게 소개팅 시켜달라는 소리 등을 하며 L양을 괄시했던 것을 떠올리기 바란다. 사람 마음 가지고 장난치는 건 백 번 양보해 어리니까 그러려니 하며 눈 한 번 감아줄 수 있지만, 장난질로 남의 밥그릇까지 엎어 버리려는 태도에는 사람 무서운 걸 알려줘야 하지 않나, 하고 나는 생각한다. "그렇게 해서 이겨봐야 좋을 게 뭐 있나."라거나 "용서가 진정한 복수."라는 댓글이 달릴 수도 있을 텐데, 내 그릇이 이것 밖에 안 돼서 이런 옹졸하게 보일 수 있는 방법을 권하게 되었다는 사과의 말씀을 미리 적어둔다. 좀 더 넓은 그릇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이번은 용서해 주시길.

 

 

 

 

 


 

 

▼ 큰사람 만들어 준다는 큰사발을 한동안 끊었더니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오늘은 새우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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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헷2014.08.0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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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야, 노멀로그에 이런 글이 실릴줄이야, 진짜 남자분이 개념이 없는것 같아요, 연하남이어서라기보단, 그냥 그 사람 됨됨이가 그런듯.. 여자분이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어요, 자기와 껄끄러운 일이 있다고 자기의 생활반경에서 몰아내려는 짓을 하는 유치한 사람을 가볍게 무시하고 피해버리는것도 나쁘지않지만, 본인의 커리어와 인생을 그런 한심한 인간때문에 버리는것도 문제죠, 화이팅입니다!

AtoZ2014.08.0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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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네트워크 제안이 무척 매력적이네요. 그런데.. 그런 전략에 익숙지 않으면 시작했다가 더 험하고 더러운 꼴 보게 될 수도 있다는 걱정이.. 사실 저는 그게 무서워서 치사해도 그냥 참는 쪽이예요. 잘 이겨내시기를 바라요ㅠㅠ

매번 힘든 사연을 다뤄야 하는 무한님도 참 힘드시겠어요. 더운 여름 건강 조심하시고, 즐겁고 기쁜 소식도 많이 접하시기를 바라요.

ㅇㅇ2014.08.0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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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L양도 인정하듯 엔조이로 시작했다가 L양의 마음이 바뀌어서 문제가 된 것이고, 남자가 잘못한 거 솔직히 없네요..'나랑 헤어지고도 계속 회사 다닐거야?'라고 물은 것은 남자가 경솔했지만, 그렇다고 L양을 몰아내기 위해서 어떤 행위를 한 것도 아니고, 오히려 실제로 회사 내에서 적대적 액션을 취한 것은 남자에 대해서 동료 여직원에게 비방을 늘어놓은 L양이죠...여성네트워크니 뭐니 일만 복잡하게 만들 뿐이고 그냥 L양이 서로 감정 남기지 말고 끝내자는 태도만 확실히 보여주면 정리될 일이죠..남자는 L양이 자기를 동료 여직원들에게 험담하고 다닐까봐 불안해서 떠본 것일 뿐, 저런 성격의 남자가 뭐가 불편하다고 굳이 L양을 회사에서 내보내려고 하겠어요..그게 가능한 일도 아니구요..저 밑에 L양이라는 분이 직접 이제 안정되었다고 쓴 글만 봐도 남자는 L양을 내쫓거나 할 마음이 없었던 거에요..그냥 엔조이로 사귀다가 마음 바뀐 여자가 화나서 회사 여직원에게 엔조이 관계에 있던 남자 험담하고 끝난 사건이네요!

으음2014.08.06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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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저런 분 안 겪어보셔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분위기나 여세 몰아서 누구를 외톨이로 만드시는 분들 꽤 되는데요. 특히 이. 런. 케. 이. 스 에요 ㅎㅎ 아직 세상에서 고운 일들만 겪으셨나봐요~

손지혁2014.08.07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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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님 말씀대로인듯요
파워게임에서 손놓고 있으면 안되져

치밍아웃녀2014.08.0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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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양이 말한 ''가볍게' 는 '엔조이'란 의미는 아니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가볍게란 건 '결혼전제는 아닌 만남' 정도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연하남과 처음부터 목적이 달랐으니 차라리 빨리 헤어진 게 다행인거죠. L양 넘 상심하지 말고 신경쓰지도 말고 이 회사는 내 회사기도 하다 생각하고 당당하게 잘 다니시길!

방방2014.08.0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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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하라는 사람은 쿨몽둥이로맞아야해..
옹졸한무한님 만세만만세

눈설2014.08.07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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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좋아요

2014.08.0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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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가 진정한 복수라는건 마음이 편해지니까요. 괜히 복수한답시고 전략짜고 뒷다마까다보면 자칫 잘못하면 자신의 평판만 깎일수도 있는일이고

먼저 댓글 다신 분들처럼 신경이 쓰여도 안쓰이는 것처럼 애쓰시다보면 마음도 편해질꺼고 아마 다른 여직원에게도 그런 비슷한 짓을 또 할수있으니 그때 살짝 경고식으로 흘려주시면 될거같아요, 다른분말씀이 정답인듯

연하남외모가 잘생긴건지 언변이 화려한건지 몰라도 매력은 있나봐요,자신이 매력있다는걸 잘 아는 놈이고요.
보다보니 비열하고 나쁜놈은 맞아요..
사내연애는 정말 조심해야겠네요..

ㅇㅇ2014.08.06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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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남자진짜 스레기네요 어디서 싹싹한척하고다녀 인성쓰레기가..

ㅇㅇ2014.08.0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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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다시 읽어봤지만, 남자가 L양을 회사 내에서 외톨이로 만들려 했다는 정황은 어디에도 없네요..남자와 끝내기로 한 후 힘들어하는 L양과 달리 평소와 다름없이 회사생활에 즐거워보이는 모습을 보였을 뿐. 무한 님이나 댓글 다신 다른 분들이나 '나와 헤어지고 나서도 계속 회사 다닐 거냐'라는 남자의 말을 가지고 지나치게 확대해석들 하는 거 같네요. 굉장히 경솔한 말이지만, 이거야말로 아직 어리기 때문에 별 생각없이 자기 속내를 드러낸 것이라고 보이구요. 그거를 가지고 남자가 L양을 회사에서 내쫓으려고 회사 내에 자기편을 만든다? 지나친 추측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헤어지고 나서 바로 다른 여자를 구한다고 해서 남자를 비난들 하시는데, 고작 3주 만난 사이입니다..사귀었다기보다 '잠깐 만나본 사이' 라고 표현하는 게 맞는 거 같구요. 만나보니까 서로 생각도 다르고 잘 안 맞아서 아니다싶어서 관둔 것이, 바로 다시 다른 여자 구해도 욕 먹을 일 아니죠. 그렇지 않나요?

겨우 3주 만나보고 잘 안 맞으니 그만 만나기로 한 사이인데, 남자가 카톡 프로플 사진을 전여친 사진으로 바꾸었다고 해서 회사에서 목소리 높여 따지는 L양이 저는 더 이해가 안 가구요. 제가 남자였어도 많이 당황스러웠을 것 같습니다. 직장에서 연애 문제로 구설수 오르게 되면 당황하지 않을 사람 누가 있나요??

L양과 끝내기로 한 후에 다른 동료 여직원에게 여자 소개시켜 달라고 한 것도 뭐가 문제라는 건지 알수 없군요. 여자분들이 직장 내 어떤 남자 동료를 호감을 가지고 3주 정도 만나봤는데 영 아니어서 그만 만나기로 하고, 다른 동료에게 남자 좀 소개시켜 달라고 하면 이게 욕 먹을 일이 되겠습니까??

남자가 순수하다고는 할 수 없고 경박한 영애관을 가진 사람임은 분명하지만, 애초에 남자를 용서하고 자시고할 것도 없고, 그런 남자에게 호감을 가지고 만난 사람이 자기 사람 보는 눈을 탓해야 할 문제이지 여성네트워크를 만들어서 남자를 힘들게 할 만한 정당성이 뭐가 있나 싶습니다. 오히려 L양이 동료에게 남자에 대해서 험담한 것이 잘못된 것이라 봅니다

사랑둥이2014.08.07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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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L양을 회사 내에서 외톨이로 만들려 했다는 정황이 보인다. 라고 글에 쓰여있네요. 사연작성자의 카톡대화나 여러가지 상황, 상담내용을 가지고 사연을 재구성해서 작성하였기때문에 우리가 읽는 내용과 무한님이 직접 상담하며 얻는 분위기나 해석은 차이가 있을거라고 보구요. 사연을 독자들이 읽기 편하게 재구성한 내용을 토대로 확대해석을 하냐 마냐를 논하는 자체가 우숩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 사연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여지가 있는 사내연애 사연으로써 염두해야할 부분과 이상교제를 허락하기위해 고려해야할 부분이 무엇인지 아주 좋은 표본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길게 만나던 잛게 만나던 헤어진 상대방에게 오해나 불쾌감을 주는 행위는 분명 반성해야할 행동이 맞습니다.

요거빙2014.08.07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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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연 당첨 되어봤는데,
무한님이 하고싶으신 말을 독자들에게 전달할때 꼭 필요한 사연안의 사실들만 글에 적으십니다..
여기 드러난 사실은 무한님이 알고 계신 사실들의 10분의 1도 안돼요..

ㅇㅇ2014.08.07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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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둥이 / 중요한 카톡 대화 내용이나 정황은 글에 근거로 제시하며 글을 쓰는 무한 님 글 특성상, 남자가 L양을 외톨이로 만들려했다는 확연한 근거가 있었다면 무한 님이 근거로 벌써 제시했겠죠? 근데 글을 아무리 읽어봐도 '상사에게 싹싹하게대한다, 동료들에게 싹싹하게 대한다' 밖에 없습니다. 싹싹하게 동료를 대하는 것이 L양을 외톨이로 만들기 위한 태도라고 규정할 수 있나요?? 게다가 무한 님이 그 싹싹함에 대해서 '특유의 싹싹함' 이란 표현을 쓴 걸 보면, 그 남자는 원래 동료들에게 싹싹한 사람이었을 뿐, L양과 끝낸 후 외톨이로 만들기 위한 의도로 동료들과 친하게 지내는 것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네요..그리고 3주 만나다 끝났으면, 끝난 그 다음날 새로운 여자 만나려 할 수 있죠..대략 1주 정도는 이미 마음 정리하고 있었을 테니..예의에 어긋나는 것도 아니고 아무 것도 아니죠..

손지혁2014.08.07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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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나랑 헤어져도 회사 다닐꺼냐'고 묻는거에서 딱 보이는데요

손지혁2014.08.07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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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다니는 학생이 친한 친구랑 절교선언 하고 나면 제일 먼저 하는게 니편 내편 가르는겁니다
학교에서는 직접적으로 폭력이 가해지기 때문에 파워게임에서 밀리면 소위 말하는 왕따가 되는겁니다

인생뭐있어2014.08.07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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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에 근거로 제시하고 싶은 부분을 제보자가 제보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래서 그런 정황이 보인다고만 써주시기도 하는 거구요.

사랑둥이2014.08.07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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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뺄건 빼고 각색한 사연을 토대로 판검사 놀이를 하고, 아주 디테일한 부분을 가지고 논평을 한다는 자체를 저는 이해할 수 없구요. 실제사연과는 분명 갭 이 존재하고 사연에는 소개되지 않은 여러가지 사건과 정황이 있음에도, 글에 쓰여진 사실만으로 확답을 내리는 것도 참 웃긴일입니다. 일주일 전 부터 마음정리를 시작했을거란 님의 말씀도 결국 무한님이 각색한 사연을 토대로 추측한 것에 불과합니다. 다시 한 번 말씀 드리지만 판검사 놀이 하기위해 노멀로그가 존재하는건 아닙니다.

ㅇㅇ2014.08.0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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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둥이/ 디테일한 부분을 가지고 먼저 상황을 판단하는 건 무한 님이시죠. 저는 효과적으로 반박하기 위해서 무한 님 스타일로 오류를 지적하기 위해서 무한 님이 판단을 내린 방식과 같은 방식으로 접근한 것이구요. 그리고 그런식으로 따지면 판검사 놀이도 무한님이 먼저 한 것 아닌가요?? 저 사연의 남자 입장에서 생각해봐요~ 상황을 일방의 묘사와 주장만으로 전해들은 제 3자가 자신의 의도에 대해서 판단을 내리고 여성네트웨크를 만들어서 고립시키라는 코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끔찍하지 않겠어요? 그런조언은 신중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블로그 글 내용에 대해서 옳고 그름을 따지고 토론하는 것이 블로그라는 공간의 목적이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무한 님 의견에 대해서 반대의견 제시할 수 있는 거죠. 무한 님이 한쪽 입장만 보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이번 글 같은 경우는 덩ㄱ이요. 그리고 무한 님이 밝힐 수 없는 사연의 내용이 있으니 글을 읽는 독자는 무한 님이 내린 판단에 절대적 권위를 인정해야 한다는 건가요?? 물론 옳고 그름 시비를 정확히 따지자는 게 블로그의 글을 읽는 목적은 아니지만, 남녀관계의 서로 다른 입장이 공존하는 연애 이야기이다보니 공정한 관점을 요구하거나 지적하는 것도 독자의 자연스러운 욕구가 아닐까하네요..

구르미2014.08.0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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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입장만 본다고 하셨는데 무한님께서 이런 사연 한 두번받아보시는것도 아니고 지금까지 받은 모든사연이 일방적인 한쪽의 주장이였습니다만? 무한님은 객관적 증거인 카톡과 기록들(페이스북)을 이용해서 판단을 하신거지 저여자분의 말만 가지고 판단을 했겠나요

글쎄요2014.08.0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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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ㅇㅇ님의 일부 주장에는 동의하나 2가지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의견입니다.

1. 글에 나타난 정황만을 가지고는 남자가 L양을 외톨이로 만들려고 했다고 할 수는 없다라고 하셨는데 물론, 이 글만 본다면 그렇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글에 나타난 부분은 그 '정황' 중 일부일 것이며 더 구체적인 정황은 사연에 소개되있지 않은 것으로 판단됩니다.(ㅇㅇ님도 동의하시겠으나 글에 나타난 정황에 비해 무한님이 취하시는 스탠스가 다소 강하다는 것을 보면 더 납득이 가지요.) 그리고 확실한 정황이 있다면 당연히 소개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개인적인 부분에 대해 자세히 알려지는 것을 꺼리는 신청자들의 특성상 공개적인 글을 통해 모든 부분을 낱낱히 언급하기는 힘듭니다.

2. 또한 무한님이 제시하는 방향에 대해서 다소 공정하지 못한 부분이 있으시다고 말씀하셨는데 이는 글의 정황만을 보았을 때 이런 해결책을 권하는 것이 다소 한 쪽에 치우쳐있다고 생각하시는 것으로 짐작됩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양쪽의 의견을 들어봐야 공정한 판단이 가능하다', '블로그 독자로서 공정함을 기대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정황을 통한 판단이 객관적이고 합리적이었냐는 부분에 대해서는 1의 내용으로 어느 정도 갈음이 되었다고 판단, 넘어가기로 하고 '공정함'에 대해 논하겠습니다. 물론 L양의 남자친구가 볼 수도 있다고 가정한다면 다소 일방적인 것으로 보이는 듯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다소 불쾌해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독자로서 무한님의 이전 글을 보았을 때 지금까지 한쪽의 입장에서 편파적인 글을 쓴 적은 제가 봤을 때 거의 없다시피 한 수준으로 보이며 그렇기 때문에 '무한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는 건 이유가 있겠구나'라고 생각이 됩니다. 또한 이 블로그가 그 자체로 공적인 매체거나 기관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므로 꼭 공정성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되지는 않는 바입니다.

또 나타났네2014.08.08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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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냐

2014.08.10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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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님이 더 이해가 안 되네요. 판검사 놀이라는게 대체 뭔가요? 이 블로그 자체가 독자들이 고민이 있어서 사연을 보내면 무한님이 조언을 해주는 형식인데, 조언을 해주려면 상황에 대한 판단을 해야하잖아요. 그 조언을 따르고말고는 고민 보낸 사람이 결정할 일이에요. 이 글에 동의도 자유, 비판도 자유시지만 저기에 나온 글만 갖고 여자가 자기 사람 보는 눈을 탓해야 한다느니 판단하는건 고민보낸 사람에 대한 실례인것 같네요. 그리고 정당성 얘기 하셨는데 남자가 한 건 경솔한 일이니까 넘어가야하고 여자가 하면 상대를 힘들게하니 비난받아야 하나요. 본인도 판검사 놀이 하는건 아닌지 잘 생각해 보세요.

캐나다 냥이2014.08.06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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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잘 읽었어요.캐나다 온지 4년째 되어가는데 매일 빠짐없이 무한님 글 읽었답니다.그러다가 저역시 나이차이 많이 나는 연하남이랑 연애하게되었고 지금은 결혼해서 예쁜 사랑 받으며 잘살고있어요.연하남이라서 다 이기적이고 어린건 아니예요.사람 나름이고 또 내 중심이 잘잡혀 있으면 나이 차이는 문제없어요

연애2014.08.1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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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네요. 저도 한살 연하신랑인데 제가 더 어린짓 하는거 같네요 ㅎ

손지혁2014.08.07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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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 참 좋으시다 ㅋㅋ 연애상담도 해주고 대신 화도 내주시고 어떻게 살지 조언도 해주시고

도도까치2014.08.0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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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네요. 정말 무한님 쵝오 ^^

스트로베리2014.08.07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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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남자다. L양 절대 나가지말고 무한님 조언대로 여자네트웍 잘 만들어서 오히려 그 남자 망신주고 나가게 해버려요~ 홧팅!!

구르미2014.08.0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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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나이는어리지만 비슷한경험이있는데요 진짜초반읽다가 제얘긴줄...ㅋㅋㅋㅋ직장인에서 그대로 대학으로만오면 제얘기네요. 헤어질랑말랑하는 영혼없이 사귄다는 여자친구를 제대로 정리안하고 저한테 계속톡하고 좋다했던 그 연하남, 매력은있었는데 딱 저부분에서 컷했어요. 무슨이유가됬건 여자친구가 있는데 저랬다는건 나한테도 똑같이 그럴수 있다는거니까
안타깝네요ㅠㅠ끊엇어야했는데ㅜ

2014.08.0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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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고 나서 그냥 얌전히 있는 것도 아니고 남 밥그릇 엎으려는 연하남 태도에 저도 아주 화가 나네요. 여자 네트워크 잘 사용하셔서 그 연하남이 알아서 꼬리말고 사라지게 만드셨음 하네요. 아무렴. 남 밥그릇 엎으려는 사람에겐 배로 갚아줘야 하는 법이죠.

군고구마2014.08.0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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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나쁜놈이네! 헤어지면 그냥 각자 사는 거고, 같은 공간 안에 있으면 그래도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 하는 건데.. 뭐 저런 놈이 다 있죠?
복수라고 말할 것도 없고, 엄연히 이건 L양도 살기위한 자구책이니 혹시라도 미안한 맘 같은 건 갖지 마시길...
그리고 L양님이 지금까지 회사에서 어떤 이미지로 신뢰를 쌓아놓으셨는지 모르겠지만, 여자네트웤 활용할 때, 절대로 헤어진 남친 비방하는 투로 말하면 안 됨. 혹시라도 그에게 호감이 있는 여성이라면 은연중에 남자입장에 서게 되어있음. 그래서 그런 소리 들으면 헤어졌다고 찌질대는 여자로 보일 수도 있거든요. 상황을 설명하고 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겠다고.. 왜 남자가 갑자기 변했는지 모르겠고, 헤어지고 이제와서 남자의 행동으로 너무 마음이 아픈데 힘들다고 퇴사를 해야하는 게 맞는 거냐며.. 상담하듯.. 완전 어리숙하게 당한 여인 컨셉이 좋음.
뭐.. 사실 그게 거짓말도 아니니까...
여튼, 남자분... 자기도 밥줄이 간당대는 위태로움으로 고민 좀 할 기회가 있었음 좋겠군요.

피안2014.08.0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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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무한님의 솔루션에 한표 보내며
그분은 좀 혼나야 할거 같음

소피아애미2014.08.0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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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애인있음에도 들이대는 남녀는 뻥차버리세요. 사람관계 개념 자체가 잘못 된 거 아닌가요. 그렇게 정의리!가 없는 사람은 언젠간 나한테도 그럴게 뻔하니까효요. 정 좋아죽어 못살면 정리하고 오라고 말하기 전에 스스로 정리하고 와야죠.

도도까치2014.08.07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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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저도 한 표!
아직 세상 무서운줄 모르고 너무 패기 넘치는듯하네요
L양 보여주세요 매운맛!

누니2014.08.08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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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졸하지않고 통쾌하네요~^^ 사람과의 만남을 가벼이 여기고 예의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따끔한 맛도 보여줘야죠!

FKI자유광장2014.08.08 10: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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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남자분은 너무 한 것 같아요. L양 힘내시길 ㅠㅠ

fan2014.08.08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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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 진짜 멋있다.

이변2014.08.1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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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참 어려워요..
권선징악이론이 통하는 것도 아니고...
열심히 한다고 잘 되는 것도 아니고...
그래도
많이 하면 늘긴 늘더라구요..ㅎㅎ
무엇보다 사람 보는 안목이..ㅎ
걍 좋은 경험했다 생각하세요~
물론 회사일로 훼방 놓으면
복수는 해야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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