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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용품을 사려고 알아보다, 소송으로까지 진행 중인 사건을 알게 되었다. 온라인에서 어항물품을 구입했다가 쇼핑몰 측과 갈등을 빚게 된 사례다. 구매자는 10만 원 이상의 물품을 구입했고, 만 원 상당의 사은품을 받았다. 그런데 구입한 물품에 문제가 발생해 업체 측에 항의를 하게 되었고, 처음엔 '교환'을 목적으로 한 대화를 했지만 너무 오래 시간이 걸리는 관계로 구매자는 다른 곳에서 물품을 구입해 버렸다.

 

그러자, '교환'을 생각하며 응대했지만 '환불'을 해주게 된 업체에선 작은 친절마저 모두 거둬버렸다. 자기네들이 테스트 해 본 결과 문제가 없는데 왜 이상이 있는 거냐고 따지기도 했고, 사은품으로 준 제품을 이미 사용해 버렸으니 그건 환불해 줄 수 없다고 했다. 구매자는

 

"사은품으로 준 건 뜯어서 제품에 넣어 사용하는 거였는데, 제품을 테스트 해봐야 하면 당연히 사용해야 하는 것 아니냐. 포장 뜯어서 사용하다 이상을 알게 된 건데, 포장을 뜯어서 환불이 불가능하다는 게 말이 되냐?"

 

라며 따졌고, 업체 측에선 고객이 예민하게 느끼는 거지 제품에 문제는 없으며 자기네들은 이걸 되팔 수도 없는 입장이라 사은품 환불을 못 해주겠다고 했다. 이 와중에 둘 사이에선 욕설이 오가기도 했다. 때문에 구매자는 업체 측을 괘씸하게 여기며, 자료들을 모아 법적으로 대응하려 준비 중이다.

 

이걸 멀리서 바라보면, 구매자와 업체가 시간과 힘을 써가며 다투고 있는 부분은 '만 원'이라는 걸 알 수 있다. 혹자는 이건 돈이 문제가 아니라 '정의'와 관련된 이야기라 할 수 있겠지만, 구매자가 이것 때문에 택배회사를 찾아가 물건이 이동한 증거들을 모으고, 또 법적 절차를 밟느라 돈을 지불하며, 다툼과 관련된 조언을 구하려 백방으로 뛰어 다니고 있는 모습을 보면 아무래도 좀 '낭비'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난 법에 문외한인 까닭에 결과가 어떨진 잘 모르겠지만, 어떤 결과가 나오든 구매자의 속이 시원해지진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1. 재회했을 때도 마음은 없었다는 구남친.

 

사연을 보낸 B양에겐, 위의 '구매자'의 사례와 자신의 연애를 한 번 비교해 보라는 얘기를 해주고 싶다. 특히

 

'이번에 두 번째 재회를 하면, 정말 행복하겠는가?'

 

라는 부분을 곰곰이 생각해 봤으면 한다.

 

여기서 보기에 B양에겐, 상실한 연애에 대한 그리움은 있는데 남친에 대한 애정이 없고, 첫 번째 재회에서 자신이 이용당한 것 같다는 것에 대한 분노는 있는데 함께 하지 못 했던 일들에 대한 미련은 없다. 때문에 B양이 구남친과의 두 번째 재회를 한다고 해도, 둘이 다시 사귀는 건 맞지만 알맹이는 없는 '유령 연애'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나는 생각한다.

 

난 둘의 관계가 '사랑이라기보다는 우정에 훨씬 가까웠는데 둘이 사귄 것'이라고 말하고 싶은데, 이렇게 말하면 B양이 상처를 받을 것 같다. 근데 두 사람이 사귈 때에도 남친은 '내 생활/네 생활'의 구별이 꽤 확실했고, 다른 사람과 노는 일에 더 마음을 쏟았으며, 폰으로 인터넷 할 시간은 있어도 B양에게 연락은 하지 않았다. B양 역시 상대의 연락을 카운팅 하며 분노하거나, 헤어지자는 말로 위협해 관계에서의 권력을 잡으려는 일에 더 몰두했고 말이다.

 

겉으로만 보기엔 B양이 재회를 요청할 때

 

"넌 내 인생에서 없으면 안 되는 존재야."

 

등의 이야기까지 했기에 정말 애틋하고 가슴 아린 관계처럼 보일 수도 있는데, 사실 저 말은 B양의 진심도 아니었다. 재회를 원하기에 상대의 마음을 돌리려 한 말이지, 정말 그랬던 건 아니었던 것이다. 재회 후 스킨십과 관련된 B양의 말을 보자.

 

"거절하면 남자 자존심에 상처 주는 게 아닐까 싶어서 그냥 다 받아줬습니다."

 

상대가 좋아서가 아니라, 연애에 문제가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 그랬다는 걸 잘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리고 딱 저 마음이, 연애 내내 B양이 가지고 있던 마음이기도 하다.

 

내 이런 얘기들이 B양에겐 불편할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선 불쾌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만에 하나 '거절하면….'의 마음을 가진 채로 구남친과 두 번째 재회를 한다면, 그땐 그냥 어떻게든 맞춰보려고만 노력하는 여자와 그런 여자의 마음을 이용하는 남자의 '막장 연애'가 될 수 있다. 막장의 예고편은 첫 번째 재회를 통해 B양도 확인하지 않았는가. 지금 내가 한 얘기들 때문에 조금 불편하거나 불쾌한 게, 훗날 피눈물 흘리며 이십대 내내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하기에 이런 얘기들을 꺼냈음을 말해주고 싶다.

 

"이 관계, 절대 개선 안 되겠죠?"

 

남친은 이별 후 헌팅하며 돌아다니고 있고, 남친을 잘 아는 B양의 지인은 그가 B양을 완전히 잊었음을 확인해주고 있고, 또 B양 역시 이 관계가 절대 개선이 안 될 거라 예상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놓는 게 답이다. 절대 안 될 것 같기 때문에 그것에 미련을 두고 매달리는 것만큼 바보 같은 일이 있을까? 하늘이 도와 불가능해 보이던 재회가 이루어진다고 해도, '재회'만 성사된 것일 뿐 거기에 B양의 행복은 없을 텐데?

 

차였다는 것에 대한 분노와 첫 재회 시 이용당한 것 같다는 배신감, 그리고 예전에 그렇게 가까웠는데 지금은 둘 다 같은 단톡방에 있음에도 서로 대화를 안 하는 사이가 되었다는 것에 대한 상실감 등으로 재회를 희망하진 말았으면 한다. 또, 보통 유기를 한 쪽은 본인의 생활로 금방 복귀 하지만, 유기를 당한 쪽은 갈 곳을 잃어 헤매게 되지 않는가. 상대는 아무 미련 없이 잘 살고 있는 것 같다고 해서 B양이 그를 더 아쉬워하진 않았으면 좋겠다. 지금 B양은 그를 놓쳤다고 생각하며 자책하는 중인데, 나는 B양의 생각과 달리 이건 그가 B양을 유기한 것이라고 본다. 시간과 마음과 청춘과 에너지를 애먼 후회에 쏟지 말았으면 한다.

 

 

2. 해봐도 안 되면 포기하겠지만, 실패하지 않게?

 

봉진씨, 어렵잖아.

 

"이번에도 거절당한다면 정말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고 생각하며 포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거절당하더라도, 할 수 있는 만큼은 다 해보고 거절당하고 싶습니다. 실패할 만한 행동들 하지 않고 시도해 볼 수 있는 것들을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방법과 함께 전체적인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2014년 9월 3일에 발행한 매뉴얼에서, 난 봉진씨의 '그녀'가 어장관리를 하는 거라는 결론을 냈어. 그때 봉진씨나 봉진씨의 지인들은 '그린라이트'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지만, 난 사연을 앞뒤로 읽어봐도 분명 어장관리인 까닭에 용기를 내 어장관리라고 말했지.

 

그로부터 8개월이 지난 지금, 이제는 봉진씨나 봉진씨의 지인들도 그게 그녀의 어장관리라는 걸 몸소 깨닫게 되었어. 그런데 봉진씨는, 자신의 마음이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다면서, 이게 일시적인 감정도 아니고 그냥 들이대 보고 싶은 마음에서 그러는 것도 아니라는 얘기를 하고 있지. 더불어 '해보고 안 되면 포기하겠지만 실패하지 않게 하고 싶다'는 이야기도 하고 있고 말이야.

 

하지만 나 역시, 그 이후의 이야기들까지 다 읽고 난 후에도 생각의 변화는 없어. 이건 어장관리가 분명해. 그녀의 태도는 '네가 다가오는 걸 막진 않겠지만 그렇다고 잡지도 않겠다'는 태도야.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아무래도 내가 '어장관리'라는 말을 사용한 게 봉진씨에게 거부감을 느끼게 만들었던 것 같아. 왜 보통 '어장관리'라고 하면 그런 걸 하는 사람이 나쁜 사람일 것 같고, 또 매정하거나 이쪽의 마음을 악의적으로 이용할 것 같잖아. 그런데 봉진씨 입장에서 그녀를 보면, 분명 그런 사람은 아닌 것 같아 보일 거거든. 그래서 그게 봉진씨에겐 함정이 되었던 것 같아.

 

봉진씨가 간과하고 있는 게 하나 있는데, 상대가 어장관리를 한다고 해서 명확하게 '나쁜 사람'으로 보이진 않아. 눈에 보일 정도로 티가 나면 어장 속 물고기들도 다 눈치를 채고 도망갔겠지. 사람에 따라 좀 다르긴 하지만, 어장관리 하는 사람들은 대개 심성이 착하고 약간 우유부단 한 것 같은 인상을 줘. 그래서 당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당한다는 것도 모른 채 당하게 되는 거지. 상대의 행동을 두곤,

 

'그녀는 겁이 많아서 연애를 시작하지 못 하고 있는 것 같다.'

'내 마음이 변할 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나를 못 받아 주고 있는 것 같다.'

'나를 내치려고 하진 않지만, 사람들의 보는 눈이 신경 쓰여 갈팡질팡 하는 것 같다.'

'심성은 정말 착한데, 자기도 자기 마음을 통제 못 해서 저러는 것 같다.'

'나에게 잘 해줄 때를 보면, 분명 약간은 나에게 마음이 있는 것 같다.'

 

라는 생각만을 하게 되는 거야.

 

"하지만 전 분명 작년 4월 정도엔 그녀와 '썸'이라고 할 수 있는 걸 타기도 했고…."

 

어장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해. 봉진씨가 말하는 데이트 같은 건 사실 댈 것도 아니라니까? 봉진씨 선배 대원들 중에는, 상대가 만나서 팔짱을 끼기도 하고, 어느 정도의 스킨십을 먼저 시도하기도 하며, 심지어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요리까지 해 준 경우도 있어. '썸'이라고 착각할만한 아무 계기도 없는데 그 사람들이 어장에서 일등참치가 되려고 헤엄치고 있는 거 아니야. 

 

내가 그런 수많은 사연을 읽다 발견한 패턴들을 설명하기도 했고, 어장관리일 경우 이후에 어떤 일이 벌어질 지에 대한 소개도 여러 번 했잖아. 봉진씨가 상대와 만났을 때 나눈, 또는 상대와 카톡으로 나눈 대화들의 8할이 '상대 얘기'일 거야. 그렇지? 상대를 칭찬하거나 상대와 관련된 얘기를 하는 게 아니면 상대는 심드렁해 하거나 대화를 빨리 끊으려 할 거고. 또, 상대는 자신이 외롭거나 심심할 때만 봉진씨와 대화를 할 거야. 만약 상대가 A라는 예능프로그램을 좋아하는데 그 프로그램 할 때 봉진씨가 말을 걸면 대꾸도 안 하거나 얼른 대화를 끊으려 하겠지. 본인이 외롭고 심심할 땐 봉진씨가 뭘 하고 있든 말을 걸면서 말이야.

 

"제 추측이지만, 제 상황이 좀 달라진 이후엔 그녀도 저를 의식적으로 대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전혀 그렇지 않아. 내가 군입대 후 훈련소에서 훈련을 마치고 난 다음에 월급을 받곤

 

'지폐 크기가 좀 커진 것 같은데? 천 원짜리가 이렇게 컸었나?'

 

하는 생각을 한 적 있거든? 5주 동안 돈을 구경도 못 하다가 보니까 낯설기도 하고, 또 이상하게 커보였어. 이거 기분 탓인 거잖아. 봉진씨의 경우도 그래. 상심한 후 한참 연락 안 하고 지내다 다시 연락하니까 상대가 '오랜만'이라는 것의 영향을 받아 그렇게 대한 건데, 봉진씨는 그게 '흐름이 이쪽으로 온 것'이라고 착각하거든. 그게 기분 탓이었다는 건 상대와의 이후 대화들을 통해 봉진씨도 직접 확인했잖아?

 

그런 관계가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관계라는 거 나도 알아. 여지의 떡밥을 먹어가며 열심히 헤엄치지만 될 것 같으면서도 안 되는 관계. 역시 봉진씨 선배대원 중에는, 상대에게

 

"시험이 코앞인데 무슨 데이트야. 공부나 하셔 ㅋ 얼른 합격해서 돈 벌어야 나 맛난 거 사주지~ 열공!"

 

이라며 가두리 양식을 당하고 있는 선배대원도 있어. 저 말은, 거절이긴 거절인데 여지가 남겨져 있잖아. 그래서 희망고문을 당하는 거야. 저 선배대원 역시 어장 속에서 불안함을 느낄 때마다 상대에게 확인 받으려 하는데, 상대는 부정은 아니지만 긍정도 아닌 애매한 답으로 그를 희망고문하지.

 

남자 - 나 보고 싶어서 울고 있는 거 아니야?

여자 - ㅋㅋㅋ 들켰나?

 

저런 대화를 하게 되면, 고지가 바로 요 앞인 것 같은 착각이 들잖아. 실제로 둘의 거리는 120광년이나 떨어져 있는데, 저렇게 진입 장벽이 없는 듯 다 받아주니까 코앞에 있는 것 같은 거야. 다음에 만나면 손잡자고 말해도 그녀는 거절하지 않아.

 

"ㅋㅋㅋ 너 하는 거 봐서."

 

정도의 말로 받아줄 뿐이야. 그러니 진짜 사람 미치는 거지. 물론 저러는 와중에도 그녀는 자기 연애사업을 꾸리기 위해 소개팅 하며, 어장에 있는 다른 물고기들이 힘차게 점프 할 때마다 떡밥을 던져주지만 말이야.

 

저 대원에게 내가 '그녀가 좀 별로인 사람 같다'거나 '어장관리가 분명하다'고 말하면 그는 화를 내겠지. 자신이 보기엔 가능성이 충분하며 고지가 바로 요 앞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나는 그녀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하고 나쁜 사람들이나 할 것 같은 어장관리를 한다고 말하니까. 봉진씨도 이전 매뉴얼을 읽고는 비슷한 생각을 했던 것 같아. 그녀는 그런 사람 아닌데, 내가 그녀를 부정적으로 말한다고 말이야.

 

관계가 뿌리를 내리기 위해선 아주 최소한이라도 '관심과 존중'이 있어야 해. 상대가 이쪽을 언제나 헌신할 준비가 되어 있는 팬클럽 정도로 생각하거나, 성의 없이 대해도 나중에 칭찬을 앞세워 또 말 걸어오는 사람으로 여기고 있으면 방법이 없지. 봉진씨가 그녀와 대화하며 기분 나쁜 말을 듣거나 실망한 게 몇 차례야? 거의 모든 대화가 그렇게 끝나지? 그래서 난 방법이 없다고 생각해.

 

봉진씨가 만나달라고 매달려도 상대가 거절하는 상황인데, 이런 와중에 어떻게 '실패하지 않는 고백'같은 걸 할 수 있겠어. 그것보다는 한 번이라도 그녀에게 먼저 전화나 연락이 오게 만드는 사이가 되는 게 먼저인데, 사실 난 그것도 권해주고 싶지가 않아. 난 봉진씨가 왜 그녀와 사귀고 싶어 하는 건지를 한 번 곰곰이 생각해 봤으면 좋겠어. 그저 가능성이 있는 것 같고 예전에 썸 비슷한 걸 탄 적 있기에 추격본능만 발휘하지 말고, 그녀의 아주 작은 인간적인 매력이라도 발견한 적이 있는지 생각해 봐. 봉진씨는 그녀의 심성도 그저 그렇고 외모도 그저 그렇다고 말하면서도 이상하게 매달리고 있거든. 그러니 고백이라는 목적과 수단만 찾으려 하지 말고, 관계에 대한 근본적인 이유를 생각해 보길 권할게.

 

 

나도 좀 달달한 사연들을 다루고 싶은데, 5월은 '2차 이별시즌'인 까닭에 도착하는 사연들이 죄다 심각하다. 이별시즌과 연애시즌은 한 해에 4차까지 있으며, 대략 아래와 같다.

 

이별시즌 - 2월, 5월, 8월, 11월.

연애시즌 - 3월, 6월, 9월, 12월.

 

벚꽃놀이 커플들 헤어지는 소리 좀 안 났으면 좋겠는데, 아직 함께 팥빙수 한 번 먹어보기도 전에 헤어지는 커플들이 많아 가슴이 아프다. 혹 현재 갈등을 겪고 있는 커플부대원이 있다면 헤어질 때 헤어지더라도 팥빙수는 한 그릇 같이 먹고 헤어지길 권한다. 당 떨어져서 짜증냈다가도, 단팥으로 인해 당이 좀 올라가면 다시 사이가 달달해지는 경우가 있으니 말이다.(응?)

 

자 그럼, 난 또 밀린 사연을 읽으러 가야겠다. 어제 수초를 받아와 밤새 돌과 유목에 활착시키느라 늦게 자고 말았는데, 새로 들어온 수초들의 모습도 조만간 공개하도록 하겠다. 찌뿌둥한 월요일 버티시느라 고생하셨으니, 오늘 밤엔 꿀잠 주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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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그럴껄2015.05.1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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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팔딱팔딱2015.05.1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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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귀거나 결혼하면 바뀔거다...
이런 생각은 버리세요.

아포가토2015.05.1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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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지금 이 순간 내게 하는 말과 행동은 앞으로 사귀게 되거나 결혼을 했을 때에도 똑같이 내가 듣고 봐야 되는 것들이란걸 알면 이런 문제도 보다 쉽게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봄블리♥2015.05.1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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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이별시즌에 해당된 1인 ㅋㅋㅋㅋ
언제쯤 현명하게 연애할까요?.ㅠㅠ

정치와 같습니다.2015.05.1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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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정치인들의 공약남발을 보면서
"정치인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판단해야 한다"라고 말하죠.
그런데 정치도 인간이 하는거라서 그런지 연애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어장하는 남자여자가 '행동'을 어떻게 하는지를 봐야하는거죠.
데이트신청을 했을때 어장관리하는 사람처럼 여지를 남기며 애매하게 대답하는지
실제로 데이트에 응하며 자기도 무언가 '실제적' 행동을 하는지 보시기 바랍니다.

ㅇㅇ2015.05.1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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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이건 큰 도움이 되네요

2015.05.1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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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둘이서만 만나고 싶진 않다, 만나기 싫다고 거절하기 뭐해서 에둘러 말하여 거절하는 경우도 있지요. 상대에게 여러 번 만나자고 했지만 실제론 한번도 둘이서 만난 적 없다면 그냥 상대의 말은 예의상 하는 말로 알아들으시는 게 현명합니다. 솔직히 저런 상황에서 대놓고 못 만나겠다고 하면 여자를 공주병 걸린 사람 취급하고 자긴 맘에도 없는데 혼자 김칫국 마신다며 난리치며 허세부리는 남자들도 있어서요. 아무튼 실제 한번도 단둘이 만나 놀러다닌 적 없는 거면 어장관리라기 보다 걍 인맥관리(?)라 보시고 기대는 안 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학교 선후배 사이처럼 만날 마주칠 위험이 있는 경우 대놓고 거절하면 면구스럽기도 하니 둘러둘러 말할 때도 있답니다.

2015.05.1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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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메뉴얼을 읽은 적 있다는 걸 까먹어서 다시 찾아 읽어보니 둘이 영화도 보러가고 뭐 먹으러 가기도 했으면서 그런 건 어장관리 확실하네요.-_-; 제가 생각한 것과 완전 다른 경우였군요. 대차게 고백해도 이상하게 둘러대면서 깐 것 같은데 포기하셔야지 다음에 좀 더 견실한 연애를 하실 것 같습니다.

jj2015.05.1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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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생활매뉴얼 업데이트 해주세요우오우오 ㅎㅎ

하루살이2015.05.1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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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봉진씨가 대차게 고백했다가 더 대차게 차이는게 낫겠어요. 봉진씨가 일등참치가 되어 뛰노는 동안 봉진씨가 만날수 있었던 어떤 인연은 그냥 흘러가버렸을지 모른단 생각에 제가 괜히 그녀가 얄미워지네요.(봉진씬 울 오빠였담 똥궁뎅이 니킥을 옴팡지게 날려줬을테지만요!ㅋ)

2015.05.1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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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미련이 안 떨어질 것 같으면 대차게 고백하는 것도 한 방법이죠. 서로를 위해서도 그게 그나마 가장 나은 듯. 고백 안 한 사람 차는 것도 좀 모양새가 이상해지는 것 같아서....-_-; 고백 거절한 다음에도 그녀가 연락 잘받아주고 하면 정말 나쁜 여자인 거고.....아직은 뭐라하기 어정쩡한 단계 같아요.

2015.05.1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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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 메뉴얼 찾아 보니 이미 고백하시고 거절당하셨더군요.....어휴......;;;

저그2015.05.19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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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찬 고백에 대차게 거절하는 사람은 어장을 못꾸릴걸요 ㅎㅎㅎㅎㅎ
애매하게 거절하겠죠.. 어장을 떠날수 없도록!

2015.05.20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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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 메뉴얼 보니 무한님께서도 차인 거 맞다고 확인도장 꽝꽝 찍어주셨는데 해 지나 5월인데도 아직 저렇게 헤매고 계시니 참 답답한 분이란 생각이 듭니다......도대체 얼마나 대차게 거절해야 알아들으시려나;; 그냥 읽어만 봐도 차이신 거 맞는데;;;

jj2015.05.2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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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감정이 앞서는 분들이 보통 빠지기 쉬운 늪인것 같아요.
네입장 보다는 오롯이 내 입장에서..

뉴욕걸2015.05.1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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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장은 어찌보면 도박중독처럼 벗어나기 힘든가 보네요. 20번 중에 한번 터지면 그 기쁨이 너무도 커서 나머지 19번은 잊어버리고 또 투자하고 일어버리면 그 동안 투자한게 아까워 본전이라도 찾자 또 투자하고.. 악 순환. 도박도 한번만 더 하면 딸 수 있을거 같은 기분에 하잖아요. 어장고수들은 니가 한발짝만 더 다가오면 얻게될거야 란 느낌을 잘 주는거 같고 어장 물고기들은 자기듣고싶은 말만 듣고 보고싶은것만 보는 편인거 같아요

아포가토2015.05.1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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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 이별시즌, 6월이 연애시즌이란 말이 전 왜 반갑...........죠? ㅋㅋㅋㅋ
이런 감정적인 부분, 어쩌면 기본적인 예의일 수 있는 그런 눈에 안보이는 부분들에 대한 법이 좀 있었으면 좋겠단 꿈같은 생각을 가끔 해요. 고의일지 아닐진 모르겠으나, 사람 맘 가지고 노는 것 역시 사기치는 거 맞거든요. 오히려 돈 뺏는 것 보다 못된 짓 아닌가요? 그건 눈에 보이기라도 하죠. 못된 ㄴ/ㄴ 들은 다 좀 잡아가면 좋겠네~~

진사유2015.05.1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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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은 슬프지만 자존심은 챙겨야겠어요.
다음 연애를 위해서라도.
잘 읽고갑니다.

blueee2015.05.1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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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

ㅎㅎ2015.05.19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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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장관리를 처음 당했다면 그건 그 여자 탓입니다.
그런데 같은 대상에게 8개월이후에도 당하고 있다면 그건 본인탓입니다.

거북이 등짝2015.05.19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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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ㅎㅎ 저도 오늘 헤어지려고 했었는데.. 5월이 헤어지는 시기라니 신기하네여
이 좋은날에 같이 나들이를 즐길 연인이 없다는게 참 슬프네요..

피안2015.05.2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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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이별시즌이라니
매우 자주 있군요
무한님 메일함은 또 넘치실듯
그래도 언제나 화이팅 입니다.

방방2015.05.2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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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진씨 힘내세요
실패가 아니라 시도할 수 있는걸 알려달라고 하셧는데 어장관리 확인사살이라니.. ㅠ
답답하시겠네요ㅠㅠㅠ

누울자리보고 발뻗는다고하잖아요
저렇게 지 위주로 행동하는 것도 옆에서 맞춰주는 사람 있으니까 할 수 있는거에요..
맞춰주는 건 사귀고나서 하는거 아닙니까
왜 사귀기도 전에 그러십니까요... ㅠ
아무사이도 아닌데ㅠㅠㅠㅠ

최소한 대등하게 계셔야 합니다ㅠ

칼라풀2015.05.2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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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시즌 연애시즌ㅋㅋㅋㅋ 기가 막히게 맞네요
전 5월이 소개팅 시즌이라고 생각했는데 5월에 깨지고-소개팅하고-6월에 사귀니까 6월이 연애시즌 맞네요! ㅎㅎㅎㅎ

읽으시는 여러분, 저기 "이별시즌"이라고 적혀있는 달들 다 소개팅 대목입니다! 그 중 메이저는 5월이랑 11월. 그때 친구들 쪼면 잘들어와요. 참고!

AtoZ2015.05.2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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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라, 이별시즌을 뒤집으면 만남시즌이 되는군요.

아마그럴껄2015.05.2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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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 별 일 없으시죠?
외부 포스팅 하느라 좀 늦으시는거죠~?
기다리고 있어용^^

하루살이2015.05.2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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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글을 주시어요~^^

AtoZ2015.05.2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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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5월입니다. 방안으로 들어온 아침햇살에 잠 깨는 기분이 상쾌해요. 안에서부터 북돋는 기운이 몸을 감싸 하루종일 활력이 있습니다. 만물이 다같이 기운차게 자라날 여름을 준비하고 있는 듯합니다. 무한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시지요?^^

싱가독자2015.05.2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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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 글 감사히 잘 읽었어요~! (아직도 복습 중!) 아 정말 어장 관리하는 사람들 다 잡아서 무한님 어항에다 넣었음 좋겠네요. 괘씸해요 T-T (그러나...그렇게 되면 무한님은 무슨 죄...흑흑)

편안한 일욜 보내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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