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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 많은 남성대원들이 괜찮은 상대를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혼자 서운해 하거나 실망하다 관계를 망치는 지점이 바로 이 부분이에요.

 

매력적인 여자가, 친하게 지내는 사람이 없거나, 만날 약속이 없거나, 대시하는 남자가 없거나, 할 일이 없거나, 뭐 그렇게 외톨이로 지내고 있을 확률은 매우 낮거든요. 그녀가 아는 사람 많거나, 약속이 있거나, 다른 사람들과 다정하게 어울려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는 게 이상한 일이 아니라고요. 그녀에게 매달리는 구남친이 있을 수도 있고, 직장에서 들이대는 남자가 있을 수 있으며, 이쪽과 연락을 하고 지내는 것처럼 다른 사람과도 연락하고 있을 수 있어요.

 

그녀가 그런 상황에 놓여있는 건, 전혀 이상할 것 없는 일이라 생각해야 해요. 오히려 이런 상황을 두고,

 

'나는 그저, 그녀가 아는 많은 사람들 중 한 명일 뿐이겠지.'

 

하며 시무룩한 표정을 짓고 있는 사람이 이상한 거예요.

 

물론 그녀가 이쪽과 연애를 시작하면 저 상황이 달라질 순 있겠죠. 연인이 생겼으니 그에게 더 집중하게 될 거고, 소위 '우선순위'라고 하는 것들에도 변화가 생기겠죠. 그런데 김형은 상대에게 아직 '썸남'일 뿐이잖아요. 상대와 알게 된 지 일주일 밖에 안 됐어요. 둘이 카톡과 전화 몇 번 한 게 전부잖아요. 이런 와중에 상대가 김형에게 완전히 빠져 다른 건 아무 것도 신경 쓰지 않길 바라는 건, 그녀가 금사빠이길 바라는 것일 뿐이에요.

 

 

1. 소극적인 썸녀, 마음이 없어서일까?

 

김형의 썸녀는 전혀 소극적이지 않아요. 대화도 잘 하고, 자기표현도 잘 해요. 그녀가 김형에게 했던 말을 다시 한 번 보세요.

 

"뵙게 되면 사진 잘 찍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여행을 다녀와서 찍은 사진들을 보면, 너무 못 찍어서 무안할 때가 많아요.(이모티콘) 사진은 보통 주말에 찍으세요?"

 

저게 어떻게 소극적인 태도예요? 저건 빌미를 마련해주는 것인 동시에 관심을 표현하는 거잖아요. 오히려 소극적인 건 김형이에요. 김형이 제게 한 질문을 보세요.

 

"이렇게 알게 되었으면 적극적으로 만나도 보고 그럴 것 같은데, 상대는 그런 얘기를 잘 안 합니다. 떡밥만 던지는 것 같고, 남자가 알아서 해주기를 바라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저는 상대가 저랑 잘해보려는 마음이 있는 줄 알았는데, 좀 미지근한 것 같아서 상대의 마음을 잘 모르겠습니다."

 

상대는 '남자가 알아서 해주기를 바라는' 게 아니에요. 자기 몫을 다 한 거고, 김형의 몫을 김형이 하길 기다리고 있는 거예요. 상대에겐 전혀 문제가 없어요. 

 

상대가 주말엔 일요일 밖에 시간이 없다고 말하면서, 주중에 만나는 건 어떠냐고 물었잖아요. 그럼 김형이 선택지를 두 개 정도 마련해서 다시 되물으면 되는 거예요.

 

"저는 일요일도 괜찮고, 주중도 괜찮아요. 평일이 편하시면, 수요일 어떠세요?"

 

라고 물으면 된다고요. 그런데 김형은 뭐라고 대답하셨어요?

 

"언제가 편하신지 말씀해주세요. 지연씨 시간 날 때 뵙죠."

 

김형은 자기 몫의 해야 할 일을 안 하고 있다니까요. 김형이 결정해야 할 것도 그냥 떠넘기기만 하고, 그래놓곤 상대가 적극적으로 만날 의사가 없는 것 같다는 이상한 얘기만 해요.

 

상대가 뭘 어떻게 까지 해줘야 만족하시겠어요. 어디서 언제 만나자는 말도 상대가 하고, 계속해서 먼저 연락하며 김형에게 관심 표현하고, 사귀자는 말도 상대가 해야 만족하시겠어요? 그래야 그게 바로 '나에게 관심 있으며 잘해보려는 마음이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하시겠어요?

 

정확히 따지자면, 김형이 이 관계를 평가하고 있는 것과는 정반대로, 김형이 소극적인 거고, 김형이 금사빠인 거고, 김형이 떡밥을 던져가며 상대의 마음을 떠보려 하는 거고, 김형이 혼자 기대하곤 실망하는 거예요. 그러다 이미 헛발질까지 한 번 하고 말았잖아요. 그 결과 상대는

 

"저희 이제 막 알게 되었는데, 너무 성급하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

 

라는 답장을 보내왔고 말예요.

 

김형의 태도가 '되면 한다'의 태도는 아닌지 한 번 돌아보세요. 그리고 김형은 현재 이 관계를 '그녀의 어장관리'라고 까지 의심하시는데, 절대 그렇지 않아요. 김형에게 친절하게 대하지만 얼른 사귀려 들진 않는다고 어장관리 판정을 할 거면, 금사빠를 제외한 세상 거의 모든 여자들이 어장관리 혐의를 써야 할 거예요.

 

사귀는 건 3월 쯤 사귄다고 여유롭게 생각하면서, 일단 좀 만나보세요. 만나는 와중에 지금처럼 "나랑 사귈 마음이 있는 건지를 솔직히 말해줬으면 좋겠다."라면서 계속 확인하려 들지 말고, 그냥 친구랑 만나서 저녁 먹듯 그렇게 다섯 번만 만나보세요. 그리고 김형 카톡을 보면, 오후 11시가 넘어서 카톡을 할 때마다 이상하게 변하거든요. 그 전까지는 잘 대화하다가, 11시 이후부터 상처 많은 짝사랑 전문가처럼 끈적하고 우울한 얘기를 시작해요. 이 부분도 꼭 한 번 살펴보시길 권할게요.

 

 

2. 오랫동안 기다린 짝사랑, 고백하고 싶습니다.

 

J군은 작년 8월에 다른 여자와 연애하던 중 사연을 보낸 적이 있는데, 이게 어떻게 '오랫동안 기다린 짝사랑'이 될 수 있을까요. 이런 식으로 의미부여를 하는 건 좀 그만두었으면 해요. 현재를 사세요. 비록 지금 그 어떤 이성과도 연이 닿아있지 않다 해도 괜찮으니, 바로 그 지점에서 시작하세요. 유효기간 다 지나고 곰팡이까지 핀 관계를 가져다 포장만 새로 해서 괜찮은 관계인 척 하지 마시고, 그런 건 다 버리고 시작하세요.

 

"한 번도 진심을 담아 제대로 고백해 보지 못한 게 너무 후회가 되었고, 지금 고백하지 않으면 상대를 다른 사람에게 빼앗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고백하고 싶습니다."

 

이미 많이 떠봤잖아요. 실제로 마음을 털어 놓은 적도 많고요. 이번 고백에 대한 대답이 부정적일 것이 분명하다는 거, J군도 알고 있을 거라 저는 생각해요. 길가는 백 명 붙잡고 결과를 물어도 백 명 모두 부정적일 거라고 대답할 거고요.

 

그리고, 매뉴얼을 J군이 바라는 대로만 해석하진 마세요. 제가 매뉴얼에서 말하는 건 J군에게 해당되지 않아요. 제가 매뉴얼에서 30분 이상 통화할 수 있는 사이가 되면 그때 고백을 생각해 보라고 적은 건 맞아요. 하지만 J군은 상대가 원할 때에만 30분 이상 통화를 할 수 있잖아요. 이러면 얘기가 완전히 달라지는 거예요. J군이 카톡을 보내면 상대가 답장조차 안 할 때가 많은데, 이런 와중에 상대가 전화를 걸어 2시간 정도 통화한 적 있으니 저 '고백을 생각해도 될 때'라고 여기는 건 억지예요.

 

가랑비 작전에 대한 얘기도 마찬가지예요. 가랑비 작전이 가능하려면 최소한 상대가 이쪽을 '한 사람'으로서는 존중해줘야 해요. 그렇게 친구의 영역에서 좀 더 다가가기 위해 펼치는 게 가랑비 작전이지, 상대가 이쪽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펼칠 수 있는 게 가랑비 작전이 아니에요. 상대가 자기 아쉬울 때 대화하다 만나기로 약속해 놓곤, 당일에 만나기 귀찮으니 약속 취소했을 때를 보세요. 그때 J군은 '당일에 이렇게 통보하는 건 좀 아닌 것 같다.'라는 뉘앙스의 말을 했잖아요. 거기에 상대가 뭐라고 했어요?

 

"제발 어쭙잖은 조언은 말아줘. 그리고 내가 어떻게 살든 네가 언급할 문제가 아니야."

 

저건, 감히 너 따위가 뭔데 나한테 지금 충고를 하고 있냐는 뜻이거든요. 상대에게 J군은 저런 존재로 인식되고 있어요. J군은 상대에게

 

"(상대 마음대로만 행동하는 걸)이러는 걸 넌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서."

 

라고 말한 적 있죠? 상대 입장에선 그게 당연한 거였고, J군도 그간 그러는 걸 당연하다는 듯 여기고 있었잖아요. 둘의 관계는 그래야만 유지되는 관계였어요. J군은 베풀고, 베풀면서도 상대에게 평가 받고, 그렇게 평가 받아도 아무렇지 않은 듯 넘기고, 만약 J군이 거기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려고 하면 상대는 절교를 선언하고, 뭐 그런 관계였잖아요.

 

상대가 한 말들도, 둘의 관계도 J군 마음대로 해석하지 마세요. J군은 상대가 했던 얘기 중 희망적인 이야기들만 증거로 삼고 있는데, 정확히 따지면 그 반대의 이야기들이 더 많거든요. 내가 이렇게까지 굴어도 안 떨어져 나가냐고, 넌 벨도 없냐는 식으로 상대가 말한 적 있잖아요. 몇 번을 말해도 왜 못 알아 듣냐고, 정말 연락하지 말고 각자 살자고 말한 적도 있고요. 이게 훨씬 더 중요하고 상대의 진심에 가까운 이야기예요.

 

예전에 상대가 안긴 적 있고 애교부린 적 있다는 얘기만 하진 마시라고요. 다 유효기간 지난 얘기일 뿐이에요. 상대와 여행 얘기하다가 여행 가기로 했다는 것도, 정확히 말하자면 상대가 "넌 같이 가서 내 짐이나 들어"라는 식으로 말한 거잖아요. 거기에 J군은 "그래. 짐돌이라도 나는 좋아. 헤헤."하고 있었던 거고요.

 

두 사람이 연인이 된다고 달라지는 건 아무 것도 없을 거예요. 여전히 상대는 자신이 원할 때에만 J군과 대화하려 할 거고, 그런 대화를 하던 중에도 뭔가 지루함을 느끼면 다른 핑계를 대며 끊어버릴 거예요. 자신의 남친이라면 이러이러한 일들을 해줘야 한다며 요구하는 것은 있겠지만, 그녀가 J군을 위해서 하는 건 아무 것도 없을 거예요. 거기에 대해 J군이 지적하면, 헤어지자는 대답을 할 거고요.

 

계속 그래왔잖아요. 상대에게 남친이 있어도, J군은 그 바깥에서 '남친이 채워주지 못하는 다정함' 같은 걸 채워주려 노력하며 서있었잖아요. 상대는 J군에게 그 역할을 맡긴 거지, J군에게 애정이 있어서 그런 거 아니에요. '그래도 되는 남자'라서 거기 둔 것일 뿐이라고요. J군이 그런 역할을 하는 게 버거워 상대에게 힘들다고 하면, 상대는 뭐라고 했어요? 다신 연락하지 말자고 했잖아요.

 

그런 상황의 반복이에요. 한두 번 저랬던 게 아니면 J군도 깨닫는 게 있어야죠. 그러다가도 상대가 J군에게 연락하는 건, 자신도 외로워진 시점에 그런 감정을 처리해 줄 사람이 필요해서 그런 거예요. 썸타는 듯 자신을 좋아하냐는 유도신문을 하는 건, 자신의 인기를 확인하고 싶어서 묻는 것일 뿐이고요. 그게 아니면 J군이 연락해 "예전에 그 주변인 자리 있어? 있으면 내가 좀 들어가서 근무하고 싶은데."라고 말해서 들어가는 것이고요.

 

"일주일에 한 번 연락했더니, 저더러 넌 연락할 친구도 없냐고 짜증을 내서, 지금은 2~4주에 한 번씩 연락하고 있습니다. 연락 주기를 줄인 후로는 전화했다고, 자주 연락한다고 제게 짜증낸 적 없습니다."

 

혼자 을왕리라도 한 번 다녀오세요.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좌측으로 가면 갯바위 있는 곳 있거든요. 거기 가서 바다 보며 겨울바람이라도 한 번 쐬고 오세요. 그러면 J군도 사실 상대에게 이렇게까지 헌신하거나 호의를 베풀만한 이유가 없으며, 왜 이런 취급을 받으면서까지 내가 얘한테 이러고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드실 거예요. 실제로 J군은 상대와 잘 안 맺어지니까 그것에 조급해 하며 마음을 쏟는 거지, 두 사람만의 추억이 있다거나 애틋한 감정이 있어서 그런 게 아니거든요. 그러니 거기서 벗어나시고, 내려놓으세요.

 

 

배웅글을 쓰려다보니 J군의 사연이 계속 마음에 걸려, 배웅글 대신 그 이야기를 좀 더 적어둘게요. J군이 짝사랑한다는 그녀가 하고 있는 게 바로 '어장관리'고, J군을 '보험'처럼 여기는 거예요. 그래서 만약 J군이 후회가 남지 않도록 고백하고 끝내겠다고 일을 저지르시면, 그녀는 모호한 답을 줄 거예요.

 

"지금은 나도 연애 할 상황이 아니다. 준비하고 있는 게 있어서, 이게 끝나야 연애를 할 마음의 여유가 생길 것 같다."

 

라는 식으로 말예요. 당장은 그녀도 고시준비를 하고 있는 까닭에, J군이 알아서 베풀어 주는 호의가 싫지 않을 거거든요. 종종 선물도 주고, 위로도 해주고, 하소연 하면 하소연도 들어주고, 공부하기 싫어 연락하면 J군이 다 받아주니까요. 그래서 강하게 내치거나 명확하게 선을 긋진 않을 거예요. 다만, 그녀가 저렇게 얘기를 한다 해도, 그건

 

"연애할 상황이 되면 너와 연애할 거야."

 

라는 뜻은 아니에요. J군이 그런 불확실성에 대해 지적하면, 그녀는 어떻게 확정해 놓고 사귀냐고 하겠죠. 만약 약속을 한다 해도, 훗날

 

"정말 그럴 생각으로 한 약속이었는데, 뭔가 다 정해진 것 같아서 마음이 점점 사라지더라. 너와 사귀는 게 의무처럼 여겨졌다고 할까? 그래서 미안하지만, 약속은 못 지킬 것 같아."

 

라고 말하면 끝이거든요. 그녀는 이미 저런 식으로 약속을 어기고 빠져나간 적이 있잖아요. 왜 나를 나쁜 여자 만드냐면서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는 말로요. 제가 위의 예상 시나리오를 적은 것 역시, 그녀가 "지금은 아니지만 3~5년 후에는 너와 사귈 지도 모르겠다."라는 이야기를 한 적 있기 때문이에요. 제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지금 어장에서 1등 참치 골라 통조림 만드십니까?"

 

라고 했겠지만, 저는 그 자리에 없었고, J군은 저 말을 희망으로 생각하며 지금까지 기대를 걸고 있었죠.

 

그만하세요. J군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줄 사람, J군의 연락을 기다릴 사람, J군에게 먼저 연락을 할 사람, J군의 호의에 감사할 사람…, 세상엔 수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거기서 혼자 만든 번호표 손에 쥐고 기다릴 필요 없는 거잖아요. J군이 하고 있는 건 노력도 아니고 배려도 아니고 이해도 아니에요. 아무 의미 없는 기다림에 더 가까운 거니까, 그만 거기서 나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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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아줌마2016.02.02 07: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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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의 댓글 달아주신 금강님 말씀이 맞아요.
만일 제 아들이 J군 같은 취급을 당하는 걸 제가 안다면 목 놓아 울거 같아요. ^^:; 얼른 어장에서 나오세요.

거북이등짝2016.02.02 08: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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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썸이나 관심 없는.. 이라는 단어만 봐도 철렁철렁 하네여 ㅋㅋㅋ
이번달 지나면 이제 좀 나아지겄졍.... ㅜㅠ
요즘 치인트 보고 있는데 재밌어요~~~
마음이 안 좋고 외로울때는 드라마를 보며 대리만족을... ㅋㅋㅋ

피안2016.02.02 10: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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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매뉴얼은 존댓말로만 이루어져 있네요
뭔가 색다른 느낌이긴 한데 저는 그래도 그전 어투가 살짝 더 마음에 드는걸로

잠시 땃땃해 지나 했더니 다시 추워져서 겨울이구나 하고 느끼는 요즘입니다.
좀 바쁜일이 끝나서 여유를 가지고 구정연휴에는 푹 쉬어보려구요

테러2016.02.02 11: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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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군님, 그녀는 님을 좋아하지 않고 좋아한 적도 없고 좋아하지도 않을겁니다. 거기서 그러고 있지 말고 자기를 조금 더 좋아해줘보세요.

혈이2016.02.02 12: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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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여성분이 호감을 가질정도면 첫번째 사연분도 꽤 매력이 있으신 분 같은데, 왜 그러고 계세요? 좀 더 적극적으로 본인의 매력을 어필해 보시길~
두 번째 사연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어장에 있으면 본인은 잘 모르는게 함정. 이제 아셨으니 얼른 어장에서 탈출 하세요.

매뉴얼 감사합니다.

예림2016.02.02 12: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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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보고가욤~ 병이 낫는 추천 클릭♥

발암돌이2016.02.02 12: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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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내 일 같다
ㅠㅠㅠㅠ

아마그럴껄2016.02.02 12: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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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노농2016.02.02 13: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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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장관리녀라는 누명을 종종 씁니다. 너무 궁금해서 그 이유를 분석해봤어요. 직접 물어보고 들은 것도 있고, 뜬금없이 밤 늦게 넌 oo하는걸 보니 남자가 많은 것 같아! 라며 비난 카톡을 받은 적도 있고, 등등등.. 아무튼 종합해봤습니다.

<너는 oo하는걸 보니 남자가 많은 어장관리녀임이 틀림 없어!> 시리즈
1. SNS에 남자들의 호응이 많아서
2. 자기가 선톡을 하는 것 만큼 나는 선톡을 하지 않아서
2-1. 답장이 느려서
2-2. 톡보다 전화를 더 좋아해서 또는 연락이 잘되는 시간대가 정해져 있어서
2-3. 매일매일 연락을 이어나가지 않아서 (용건만 간단히 스타일)
3. 인맥 중에 남자가 많아서
4. 항상 2주 혹은 그 이상의 스케쥴이 미리 정해져 있어서
4-1. 자기가 만나자고 하면 거절하지 않아서 (?)
4-2. 위의 사연처럼 '적극적'이지 않아서
4-3. 만나도 밤 늦게까지 놀거나 하루 종일 같이 놀지 않아서
4-4. 고백을 받아주지 않거나 스킨십을 거절해서
5. 자기가 돈을 내거나 선물을 주었는데 거절하지 않고 고맙다며 덥석 받아서
5-1. 그 이후 내가 보답해준 것이 자기가 해 준 금액보다 적어서
5-2. ~가 예쁘다, ~사고싶다, ~가고싶다, ~먹고싶다는 말을 해서
5-3. 자기 외의 다른 남자들이 나에게 식사와 선물을 사주어서
6. 상냥하게 잘 대해주고 남자 마음을 잘 알아서
6-1. 자신감있고 여유있는 태도를 보니 남자를 많이 만나본 것 같아서
6-2. 예쁜데 예쁜걸 아는 종류의 사람이라서

ㅎㅎㅎㅎ
친한 친구들은 그저 웃습디다 ㅎㅎㅎㅎㅎ
남자들이 살기가 참 힘든가봐요 상처받은 일도 많고요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는 말처럼.. 그런데 무턱대고 아무나 의심을 하는 것은 상대방에게 굉장한 실례라는걸 모르는건지..

노농2016.02.02 13: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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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여자라서 여자 입장을 적은 것이고 남자 입장에서 또 어장관리남이라는 오해를 받는 억울한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남녀 구분 댓글 안달리길.. ^^

진성2016.02.02 13: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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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충분히 억울할만한 이유라고 생각되어 뜬금포로

<너가 oo한다고 하면 세상 모든 사람이 다 어부냐!> 시리즈

1. 이성들이 페이스북에 누른 '좋아요' 갯수가 어장이라면 나는 사우디아라비아 왕족이어야한다.
2. 나는 콜센터가 아니다. 콜센터도 밤 7시 넘으면 퇴근하는데 계속 전화받아야 되는건 근로기준법 위반이다.
3. 그냥 인맥자체가 넓을 거란 생각은 어찌 못하는고.
4. 대기업 CEO들은 사실 수산업재벌이었나?
5. 자원절약을 해야 하는 시대에 북한에서 날라온 전단지라도 이면지로 써야 할거 아니야.
6. 철벽치면 무슨 여자가 기가 드세냐고 그럴거잖아.

사실 여자한테 거절당하면 속상합니다. 무지하게, 참이슬 땡기고요 짜장면에 고량주시켜놓고 먹고 싶어지거든요. 못먹을 감 침뱉어 놓는다는 심보지요. 그 마음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어장관리로 몰아갈 시간에 "흥칫뿡 세상에 여자가 너뿐이냐!"라고 하는게 서로 윈윈하는거일텐데 말이예요.

노농2016.02.02 14: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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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너무 재미있어요
어제도 새벽에 답장이 올때까지 톡을 보내는 사람이 있어서 좀 힘들었는데 덕분에 웃게 되네요 ^^ 공감의 힘..

남잔디요2016.02.02 19: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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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살인데요 난 갠적으로 님에게 먼저진도 빼고 사귀기를 추천합니다.

위엣분은 충분히 여우같은 행동이에요 본인이 아니라고 하지만 ㅋㅋ

이쁘면 머머하고싶다 라는 말만 써도 들이대는 남자많아요 카톡도그렇

구요 ㅋ 대학생활만 해도 알아요 ㅋ 남녀성비가 안맞으니 구조자체가 갑

의 입장이 여자쪽으러 갈수밖에없죠 ㅋ 갠적으로 많은여성과 친하게지
내는 관계를 먼저형성하세요

진심진심중요하다는데 그건 하나의 조건이지 필충분조건은 아님요

진심이라는게 다 이루어진다면 인연이라는 말이 없을듯함 세상

에는 괜찮은 여자가 많은데 그중하나가 거절했다고 해서 힘들어하면

안되여 그중 하나만 만나면 남들이말하는 인연잉게 경우의수를 잘생각

함서 해보세요 ㅋㅋ 과연 이여자가 인연의 표뵨의수에 해당하는지 잘 찬단 해보구 플랜A B C 를 생각해보세영


노농2016.02.02 22: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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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이 밝혀야돼요? 저 30대초반인데 ㅎㅎㅎㅎㅎ
카톡만 볼게요 음.. 총 천여명에서 업무 관련한 사람 빼면 5백여명이고요 그 중에 여자가 4백여명이네요
여자친구 두명과 밥 먹고 후식 먹는중인데 님 댓글 보면서 빵터졌습니다 ㅎㅎㅎㅎㅎ 구질구질 변명 적기 싫어서 안 적었는데 사회생활 해보시면 알게될거에요 ^^ 여우 ㅋㅋㅋ

진성2016.02.03 23: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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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문장으로만 놓고보면 수긍가는 부분이 많으나 조합이 잘 되지 아니합니다. 왠지 절 지목한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한데, 요즘도 같기도 가르치는데가 있나요? 만약 절 지적하신거라면 구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노멀로그에 뻘댓글이 늘어난 이유는 순전히 외로워서입니다(!)
물론 저도 호빵이 팥앙금만 가지고 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팥앙금없는 호빵은 호빵이 아니라고도 생각합니다.
그리고 밤 11시라서 호빵이 너무나도 먹고 싶습니다 하아.. ㅠㅠ

남잔디요2016.02.04 02: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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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댓글이 구분되지 않아 노농님 기준으로 보일 수 있겄네요

25살부터 사회생활 했구요 나이밝히란적없네요 ㅋ

진성님한테 쓴 글인데 이성하네요 댓글이 나뉘지가 않네..

여튼 사람마다 생각이 다릉게요

여튼 건승하세여

진성2016.02.04 11: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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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25살부터 사회생활하셨군요. 몰랐던 사실이었어요. 고맙습니다.
참고로 제가 내년에 계란한판인데요.
구원은 감사하지만 제가 무슨말을 썼는지 다른 글 정도는 보고 오셔도 접속차단 안당합니다. ^^

노농2016.02.04 14: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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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네.. 무슨말인지 한참 봤는데 못 알아듣겠네요 ^^;;;;;

아무튼 진성님 감사합니다

새우튀김2016.02.02 14: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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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군은 아는 여자가 엄마 할머니 이모 고모 제외하고 그분 한 명인가요ㅠㅠ 속상합니다

고향만두2016.02.02 17: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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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장관리라는 말, 참 몇번 들어도 반갑지 않는 단어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연애권력이 강한 사람들은 딱히 아쉬울게 없을겁니다.
너 아니면 사람없냐 라는 마인드가 강하지요.
대개 이런분들은 자존감이 강하고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이성에게 매력어필을 잘하시는 분들입니다.

반면 이성에게 인기가 없고 딱히 매력이 없는 사람들
그리고 그 중 과거에 저런 경험이 있거나 연애에 목이 마른 사람들에겐 무서운 단어 입니다.
또 다시 맛볼지도 모르는 비참함과 쓰라림을 다시 견디기엔 아직 멘탈이 강하지 않기에 연애권력이 약한 이들은 더 알아보기도 전에 상대방을 어장관리라 단정합니다.
본인이 시도하려는 연애가 잘되지 않는 이유를 상대방에게 씌워서 합리화 시키고 스스로를 방어하려는 심리가 작동하는 것이지요. 그렇게 발을 뗍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대방은 의아해 할뿐이죠.

따지고 보면 아무런 득이 될수가 없습니다.
본인은 정말 순수하게 상대방을 좋아한다 하지만 그 이면엔 나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는 설움에, 자신이 무시를 당했다는 비참함에 스스로가 견디지 못하는것 뿐입니다. 이러한 스스로의 문제는
요즘과 같이 바쁜세상엔 나 말고는 그 누구도 알아주질 않죠.
한번 스스로를 자세히 보세요. 내 마음에서 일어나는 분노, 그리고 상대방에 대한 연심이 도데체 그 근원이 뭔지 보세요. 그러다 보면 마음이 편해 집니다.

그리고 친구들이나 지인들에게 내가 이런 상황에 있는데 어장관리냐고 판결받으려 하지 마세요.
본인이 알것 아닙니까? 내가 왜 이 사람과 연애를 하려는지 스스로를 잘 돌아보세요.
그럼 답이 나옵니다.


낭인2016.02.02 19: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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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연애권력이 약한 남잔데 결국 한명아닌 여러명한테 나를 있는 그 그대로 보여주니 바로 생기더라구요

진심이 아니라 말그대로 확률인거 같습니다

진성2016.02.02 20: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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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실상 지금 시대에 실질적으로 연애를 해야 할 나이대는 2~30대이고 이들은 1970년대 후반~1990년대 중반생까지인데요. 이중에 1980년대~1990년대 초반생까지는 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로 성비가 안맞아요. 이건 여러 인터넷 글이라던가, 가장 공신력있는 근거로는 통계청 인구센서스 같은걸 참조하면 명확하게 나오는 사실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연애권력이란게 아무래도 한쪽 성별에게 많이 치우친 경향이 있어요. 특히나 20대 초, 중반의 외적으로 평범한 여성 정도만 되어도 트라우마라던가 집안사정, 개인 신상의 사정 등을 제외한다면 연애하는데 큰 문제는 안생기지요.

소위 말하는 연애권력이 약한남자 그러니까 항간에서 얘기하는 '찌질한 놈'들이 늘어가는 이유는 여기에도 있는것 같아요.(아, 저도 소위 말하는 그 '찌질한 놈'의 범주에 들어갈지도 모릅니다 ㅠㅠ) 사실 그 원인은 남성권력이 약해지면서 이전만큼의 사회적 책무는 지속되는데 권리는 더 박탈당한다던지 하는 이유도 있을거라 생각하는데 이건 너무 긴이유라 댓글에 쓸건 아닌거 같고요.

제가 남자다보니 남일 같지 않아서 그런지 어쩌다보니 좀 애먼 얘기를 쓴거 같은데, 실상 앞의 이야기는 그럴 경향이 높다는것 뿐이고 연애권력은 남녀노소를 관계없이 많을수도 적을수도 있어요. (그렇지 않았다면 일베나 메갈같은 성별혐오집단이 양성을 막론하고 생겨난 이유를 설명할수 없겠지요?)

연애권력을 많이 가진 사람이 어떠한 스탠스이고 어떠한 애티튜드를 지녔는지는 경제권력이나 정치권력을 많이 가진 사람들의 그것과 대조해보면 확실히 알수가 있어요. 반면에 그런 권력이 없는 사람들은 돈이나 권리에 대해 굉장히 민감한 측면이 있는거고요.
고향만두님 리플도 그런 맥락을 짚으신거 같아요.

벗어날 방법은 얼마 안되지요. 현실에서 경제적 빈곤층이 타개책으로 선택하는 방법하고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떤 선택을 하던 자격지심이나 트라우마는 정말 자기자신을 괴롭히는거 같아요. 암만 재벌이 되어도 옛적에 못먹고 살았던 설움은 평생을 가도 사람을 돈에 집착하는 구두쇠로 만들듯이 말이지요.

이래서야는 누구랑 연애를 한들, 결혼을 한들 즐겁지가 못할거 같아요.

그걸 벗어나야 하지 않을까요.
자기암시도 좋고, 명상도 좋고, 호흡 다스리기도 좋고요.
하다못해 매일 운동장 5바퀴 돌기, 팔굽혀펴기 100개 하기도 좋고요.
(일단 저는 모두 꾸준히 하고 있는 편입니다.)

'긍정의 힘'이나 '시크릿' 같은걸 추종하자는 위험한 권고를 하기는 싫습니다. 다만, 돈버는거도 연애하는거도 외롭지않게, 행복하게 먹고 살자고 하는 일들이잖아요.
최소한 어떻게 가야 '내가' 행복해질 수 있는건지 생각하실수 찾아가실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항상 '재벌이라도, 대통령이라도 자살 할 수 있지만, 마음의 집이 단단한 사람은 그렇지 않다.'라고 생각해요. 행복을 찾아가는 나를 발견할때 비로소 연애권력의 사슬에서도 강자가 될수 있을거라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어차피 강자래봤자 결론적으로 자기사람은 한명만 남잖아요. 그럴지도 모르는 사람이 저 철길건너에서 손 흔들고 있는 느낌인데 기차가 들이닥칠거 같아서 못건너가고 원망만하고 계시는거 같아 안타까워요.

고향만두2016.02.03 1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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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나 이 연애에 대한 이야기는 풍부한 화젯거리가 되겠지만 우리나라만큼 복잡하게 보는곳이 잘 있을까 싶을때가 많네요.

우리나라가 양보,협동,이해 보단 경쟁,성공을 크게 중시하는 사회이다 보니 이 연애에서 마저도 그때그때 내가 좋아서 하는 연애이기 보단 연애를 안하거나 애인이 없으면 패배자, 뒤쳐지는 사람과 같은 취급을 공공연하게 하니 불안해서, 그리고 남들에게 나도 연애를 하는 정상인이라는 취급을 받고 싶어 성급하게 덤비는 상황이 많지 않나 싶어요.

그러다 보니 내가 원하는 시간안에 내가 바라는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더 이상의 비아냥과 힐난을 받기가 두려워 상대 이성이나 환경에 우선 일이 잘 되지 않는 원인을 돌리기도 하고요.

너무 비약이 심한가요?
사실 제가 연애조급증이 심했고 상대방이 어장관리니 뭐니 했던 시절에는 주위 친구들의 놀림과 조롱을 참지 못해서 빨리 연애하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급하게 하다 자빠링도 하고 그랬지요.

만약 이러한 주위의 환경과 원인모를 심적 압박으로 인해 인정받고자 하는 마음으로 급하게 연애를 하시려는 분이 있다면 말리고 싶다는 취지로 글을 적었습니다.

진성2016.02.03 16: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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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공감합니다.
금전만능주의 풍조아래서 경제적 소득에 뒤쳐진 사람들이 정당하게 부를 축적한 사람들까지 싸잡아 죽창드립을 날리듯이, 연애도 그리되어가지 않는가 하는 생각입니다.
연애는 단지 사는 문제이며 선택의 문제인데, 연애가 스펙이 되는 희안한 세상이지요. 그러다보니 비연애자들의 가치관이나 정체성은 존중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한편으로는 우리나라의 대중매체가 그러한 판타지를 부추기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요즘이네요.

'사랑은 지독한 그러나 너무나 정상적인 혼란'이나 '내가 연애를 못 하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인문학 탓이야' 같은 책들이 이런 생각을 넓히는데 참 좋더군요. 왜 이런책들을 봤냐고 물으신다면 그건 저도.. 연애조급증 말기였고, 연애라는 '스펙'으로 어깨펴고 다니고 싶었던 사람이었기에 ㅎㅎ

노멀로그좋은2016.02.24 19: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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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권력의 강자라...연애까지도 이기고 진다는 측면에서 접근한다면 너무 피곤하지 않을까요?

헤에2016.02.02 19: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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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 불쌍타 저케 작업치면 지혼자 힘든디

코코2016.02.02 22: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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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님과 같은 분 본 적 있어요. 안타까웠지만 해 줄 수있는 게 없더라고요. J군! 정말이지 호의를 당연으로, 헌신을 찌질로, 사랑을 약점잡기로 여기는 사람들 있어요. 스스로에게 존중받음의 기회를 주세요~^^

J군에게2016.02.03 01: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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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해줌=잘해줌 ->연애
잘해줌=무관심 +이용함 ->호구탄생
무관심=무관심 -> 일반적인 관계

J군의 위치는?

저그2016.02.03 04: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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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참 희한하게 신기해요. 내가 뭐하고 있나 라는 생각이 들게 해주니까요 ㅎㅎ

뉴욕걸2016.02.03 20: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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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을 읽으니 김형이 궁금하네요. 어장관리로 데인적이 많아서 가드가 높거나 여자들에게 대쉬받는 편이어서 먼저 다가간 경우가 없었거나 그냥 원래 대인관계 자체가 좀 힘든경우 등등이 있을거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썸녀에게 진심이라면 할수 있는 노력은 다 해보셨음 하네요. 여자분이 호감이 충분히 있는것 같은데 말예요.

동이2016.02.04 12: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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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 나온 두 사연 다 참 안타깝다고 해야 할 지. 그렇네요.
마음이 편치 않았는데, 마지막에 무한님 공감 클릭 독려글 보고 빵!

밍밍콩2016.02.05 00: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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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사연을 읽으면서 정말 제 지인이 써 보낸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소름돋았네요
제 지인 중 한분이 평소에 하는 행동이랑 너무 똑같아요 ㅠㅠ 노멀로그 글을 좀 보여주고 싶지만 대놓고 니 얘기 같다고 읽어보라하면 흥 이런이런 부분이 나랑 다르거든! 하고 꼬투리 잡아가면서 읽을 것이 뻔해서 못 보여 주겠네요 ㅠㅠ
좀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방법은 없으려나...

아민이2016.02.05 17: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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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 매뉴얼을 읽는 모든 남자분들//
올해는 찌질남 컨셉에서 벗어납시다.!!

스윗독자2016.02.12 17: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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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 글 열심히 잘 읽고 왠지 병도 나은 것 같고 (으이익?!)! 기분 좋은 금욜 시작했어요. 감사합니다! 독자분들도 건강한 금욜 보내시기를!!! :)

여러 사연들 읽다가 제일 가슴아픈 경우가 이런 어장관리 경우나 상대에게 무시당하는 경우 인데요. 정말 자기를 밑으로 깔아 내리고 자신을 없애면서 까지 하는 연애는 연애가 아니라 그냥 주종관계에 불과한 것 같아요. 구차하게 괴로워하면서 하는 연애보다는 혼자서 즐겁고 씩씩하게 인생의 길을 걸어나가는 게 훨씬 정신건강에도 좋고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J군님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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