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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H양이 상처 받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말하는 게 좋을까.

 

“아무래도, 오프라인에서의 첫 만남 이후 상대가 차게 식은 것 같습니다.”

 

라고 말하면 충격과 공포에 휩싸일 수 있으니,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가, 실제로 만난 이후로는 기대를 내려놓게 된 것 같습니다.”

 

정도로 말하면 되는 걸까.

 

H양은 23일부터 상대의 반응이 식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 내가 두 사람의 카톡대화를 읽으며

 

‘혹시 이거, 남자가 다른 사람한테 폰을 넘긴 건가?’

 

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급변하는 걸 느낀 건 16일 부터다. 그때부터 남자는 H양에게 묻던 질문들을 모두 거두었고, H양이 말을 걸면 겨우 짧게 대답만 할 뿐이었다. 종종 긴 문장이 등장하기도 하는데, 그건 그가 자기 얘기만 늘어놓다 이모티콘 하나 던지고 사라지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H양이 이야기 하는 ‘23일’은 그때부터 남자가 카톡 확인도 제대로 안 하기 시작한 날이며, 그 이전부터 분명 징후가 있었다.

 

 

1. 어플로 만남 썸남, 이젠 저 혼자만 좋아하는 것 같아요.

 

이건 H양의 문제라기보다는, 애초에 상대가 ‘둘러보고 온다’는 마음으로 관계에 임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상대가 H양에게 했던 이야기들은 처음 만난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할 만한 의무적인 질문이었고, 절반은 그냥 자기소개였다. 두 사람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나누는 긴 대화를 나눈 것도 아니었고, 다음 날 또 대화하고 싶어서 들뜬 마음에 서로를 찾은 것도 아니었다. 어플로 만나 지금까지 연락을 이어오고 있는 두 사람이 이렇게까지 밋밋하기도 쉽지 않은 일인데, 여하튼 둘은 서로가 ‘낯선 사람’이기 때문에 호기심 반 기대 반의 마음을 가지고 한두 마디씩을 나눴을 뿐이다.

 

오프라인에서 만나게 된 것 역시, 참 뜬금없고 부자연스러운 형태로 제안이 이루어졌다. 마치 친구들끼리 대화할 때, 아무 얘기나 막 주워섬기다가

 

“아, 참. 그때 얘기했던 그 식당 이름 뭐였지?”

 

라고 묻듯, 두 사람은 매번 나누는 비슷한 패턴의 안부 인사를 하다가

 

“아, 참. 언제 시간 되시나요?”

 

라고 상대가 물었을 뿐이다. 저런 질문을 할 때에는 흔히들 이번 주말에 뭐 하냐고 묻거나, 아니면 요즘은 좀 한가해졌냐는 이야기를 하기 마련인데, 정말 저 질문이 등장할 거라곤 전혀 예상도 못한 타이밍에 상대는 저 질문을 했다. 저 질문이 나오기 전까지 상대는 H양을 만나고 싶어 한다는 내색을 전혀 비추지 않았었다.

 

그래서 난 이게, 어플에서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인연 닿는 이성들과 연락하며 지내던 남자가, 그냥 H양도 한 번 만나본 것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 연애경험이 없는 H양은 그걸 젠틀한 접근으로 받아들였고, 상대가 ‘가늘고 길게 아는 사이로’ 지내고자 하며 지속적으로 하는 연락을 H양은 ‘꾸준한 관심’으로 오해한 것 같다.

 

묻는 말에만 대답할 정도의 관심 밖에 보이지 않는 상대에게선, 이쯤에서 로그아웃하길 권하고 싶다. H양은 그래도 상대가 아예 연락을 끊은 건 아니니 내게

 

“‘우리 만난 지 한 달이 넘었는데 왜 이 이후로는 만나자는 말을 안 하는지’를 부드럽게 물어 볼 방법이 없을까요?”

 

라는 질문을 하고 있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만나봐야 아무 의미 없을 가능성이 98.72% 이상이다. H양이 뭘 잘못해서 이렇게 된 것 아니고, 또 H양만 예민해서 상대가 변했다고 느끼는 것 아니니, 겨우 ‘답장은 온다’는 것을 희망삼아 길 없는 곳으로 더 가지 말고, 여기서 그만 유턴하길 바란다.

 

 

2. 연하남과의 장거리 연애, 헤어지는 중입니다.

 

장거리 연애라고 해서 다 같은 장거리 연애는 아니다. 난 사귀던 중 한 사람이 먼 곳으로 떠나게 된 경우를 A타입, 이전부터 친분이 있다가 한 사람이 멀리 떨어진 곳에서 연락을 해와 가까워 진 것은 B타입, 그리고 서로의 존재도 모르고 지내다 어떤 계기로 알게 되어 연락하며 지내게 된 사이를 C타입으로 분류한다.

 

K양 커플은 C타입의 롱디커플이다. C타입에서 흔히 나타나는 문제로는

 

- 대부분 글이나 목소리로만 서로를 만날 수 있기에 의미부여를 하기 쉽다는 문제.

- 상상력이 120% 발휘되어 서로 대본 쓰듯 연애할 수 있다는 문제.

- 상대를 주변 현실에 있는 이성과는 전혀 다른 생물처럼 볼 수 있다는 문제.

 

등이 있다. 안타깝게도 K양 커플에게선 저 세 가지 문제가 모두 보인다. 그래서 난 K양 커플이 서로를 도피처로 삼으며 현실의 걱정을 잊는 진통제처럼 연애를 사용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사귀는 사이라서 주고받는 ‘연인의 대화’는 있지만, 두 사람 모두 마음 한편으로는 이 관계가 깨고 나면 사라질 꿈같은 건 아닐까 걱정하는 것처럼 보인다.

 

K양 남친이 했다는 '우린 여기까진가 보다'는 이야기 역시, 괴상하며 비현실적이다. K양은 그와 하룻밤 연락이 안 될 때 온갖 나쁜 상상을 하게 된다는 걸 말했는데, 그런 얘기를 듣고 잘 해볼 생각이 있는 남자라면 당연히 ‘앞으로는 꼭 연락 하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지키기 마련이다. 하지만 K양의 남친은 그걸 자신의 연애경험이 없는 탓으로 돌리거나, K양이 화를 내니 괴로워하며 잠수를 타거나 헤어지자는 결론을 내미는 것으로 해결하려 든다.

 

지금 K양에겐 불안과 다급함만이, 그리고 상대에게는 죄책감과 책임감만이 남아있는 게 아닌지를 살펴보길 권하고 싶다. 나도 이렇게까지 말하고 싶진 않은데, K양이 더 진통제만 맞고 있을 상황이 아니라서 어쩔 수 없다. 삼십대 중반에 만나 ‘나중에 뭐 어떻게 잘 되겠지’하는 생각으로 삼 년을 만났고, 그 결과 남은 거라곤 삼심대 후반이 되었다는 것밖에 없지 않은가.

 

이 관계는, 과거 채팅하던 시절에 타 지역에 살던 사람과 연을 맺고 지내는 ‘투명친구’정도의 관계로 유지되었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처음부터 두 사람 사이에 어떤 특별한 감정이나 서로에 대한 깊은 관심이 있어서 시작된 연애라기보단, 그냥 우연히, 어쩌다보니, 하는 것들이 모여 덜컥 시작한 연애와 같기 때문이다.

 

시리도록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둘 모두 맺고 끊지 못하며, 서로가 아니라면 당장 대안이 없고, 나중 일까지 고민할 것 없이 두 사람만 마주보면 되니 지금까지 관계를 이어왔던 것 같다. 두 사람은 3년을 사귀었지만, 서로의 지인을 본 적도 없고, 서로의 가족들과 인사를 한 적도 없으며, 결혼에 대해서도 이야기 한 적 없다. 그런 얘기들을 꺼내면 고개를 돌려 현실을 봐야 하니 안 꺼낸 것 같기도 하고, 둘 다 이 관계의 미래까지 볼 자신이 없었기에 못 꺼낸 것 같기도 하다.

 

뭘 어떻게 하자는 것에 대해서도, 누구 하나 뚜렷하게 말하는 법이 없다. 헤어짐에 대해서도, K양은

 

“남친이 단호하게 헤어지자고 한 건 아니지만 헤어짐을 암시하는 말을 했습니다.”

 

라는 이야기를 할 뿐이다. 두 사람이 비행기를 타고 가야 만날 수 있는 곳에 사는 것도 아니고, 둘 사이에 38선이 그어져 있는 것도 아닌데, KTX타고 잠깐 졸다 보면 가서 만날 수 있는 곳에 살면서도 그냥 딱 이렇게만 있을 뿐이다. 이전에도 이러다가 어느 날 남친이 연락을 해오고, 그렇게 남친이 돌아오면 K양이 받아주었다고 하는데, 이번에도 재회하게 된다면 비슷한 형식일 것 같다. 둘 중 하나가

 

“이렇게 아무 생각 없이 바다에서 표류하고 있는 듯한 연애는 이제 그만 둬야지.”

 

하는 마음을 먹지 않는 이상, 다음에도, 그 다음에도 비슷한 방식으로 헤어졌다 만났다 하게 될 수 있을 것 같고 말이다.

 

“제가 마지막 전화할 때 전화 나중에 해도 되냐고 물었는데, 남친은 미안하다는 말만 반복하면서 대답을 안 하고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울먹이며 끊었습니다. 전 그게 이별통보 같아서 걱정하고 있습니다.”

 

난 제발 지금 둘 중 누구라도 확실하게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다. 둘이 연인이라면서 왜 가장 중요한 것에 대해서는 대화하지 못하고, 이렇게 짐작하고 예상하고 기대만 하는가. ‘결혼’이나 ‘이별’이라는 단어를 말한다고 누가 며칠 안에 죽는 것도 아닌데, 둘 사이에선 그런 확실한 단어들이 볼드모트의 이름을 이야기 하는 것처럼 여겨지며 그것과는 아주 먼 이야기들만 빙빙 돌려 말하고 있지 않은가.

 

K양의 분노를 뒤집어 쓸 각오를 하고, 난 이 연애를 ‘3년의 역할극’이라고 말하고 싶다. 무슨 암시를 하고 잠수를 하고 또 다시 돌아오면 불문율처럼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고 만나기를 반복하는 건, 건강한 연애가 아니다. 이렇게 지내다 다시 또 상대에게서 연락이 오면 둘은 연인처럼 지낼 수 있겠지만, 그렇게 3년을 더, 그 다음 3년을 더 만난다고 해서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 건지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길 권한다.

 

 

소설가 한강이 <채식주의자>로 맨 부커 인터내셔널 상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아직 안 읽어 본 소설이라 읽으러 가야 하니, 오늘 배웅글은 생략하기로 하자. 다들 즐거운 화요일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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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2016.05.1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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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ㅎㅎ2016.05.1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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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남자는 98.72% 어플에 살지 않고, 어찌어찌 1.28%의 제대로 된 남자가 어플에 있더라도 진지하게 연애 할 마음은 없는 경우가 또 98.72%쯤인듯.

티오피2016.05.1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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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남녀 모두 그런거 같아요. 그래서 저도 어플로는 여자 만날 생각 안한다는..

수정2016.05.1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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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되겠지', '어쩌다 보니'
이거 진짜 큰 문제 만드는 사고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인생의 주도권은 자기가 가져야죠.ㅋㅋ
운전석을 남에게 내주는 꼴 같아요.

아마그럴껄2016.05.1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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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화 되세요
행쇼!

비빔면2016.05.1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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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동이2016.05.1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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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동이2016.05.1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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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늘 사연은 둘 다 좀 안타깝네요 ㅠㅠ*

그렇지 않아도 저도 그 소설이 궁금합니다! 기회가 되면 꼭 읽어봐야겠어요 :)
오늘 글도 잘 보고 갑니다, 무한님!

파란2016.05.1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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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최근 sns에 <채식주의자 > 이야기가 범람(!)하더라구요. 저는 작년에 학사논문으로 쓰느라 열댓번은 읽었더니 미묘한 기분입니다. 반가움과 지겨움이 동시에 느껴지는 기분...

ㅎㅎ2016.05.1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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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졸업할 때는 영화 Matrix 관련 논문 일색이었죠..ㅋ 하도 열풍이 부니 도리어 뭐가 그렇게 센세이션이었나 덤덤해졌던 기억이 납니다.

아포가토2016.05.1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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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뭔가 제가 보낸 사연의 조금 조금씩이 두 사연의 일부와 닮아있는 느낌.... 사연보낸 후 만남이 있었는데 사실 좀 여전히 계속 애매하거든요. 아마도 접는게 맞는 걸까요.. 무한님이 어케 보실지도 궁금..하지만.. 어쩐지 왜 계속 첫번째 매뉴얼이 내얘기 같지..ㅠㅠ 그냥 나 사랑해주는 남자 만나서 행복하게 살면 될텐데요..

진성2016.05.1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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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도의 문제이지 싶습니다.
까놓고 말해서 어플이나 클럽이나 온라인이냐 오프라인이냐만 빼면 크게 다를거 없고 그렇기에 오만 어중이떠중이들 다 있습니다.
연애가 급한사람도, 애인채용이 급한사람도, 내 몸이 급한사람도 많습니다...

개인적인 경험과 약간의 다른 이야기, 그걸 바탕으로 추론해보면 어플에서는 딱 그 남자 정도의 스탠스만 취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 남자가 영양가 있는 사람이었다는 변호를 하고픈건 절대 아닙니다. 남녀를 떠나서 자신만의 맺고끊는 기준이 모호한 사람은 재수없다고 생각하니까요.)

혹자는 어플 하시는게 잘못이라고 말할수도 있을거같은데 저는 그렇게까진 생각지 않습니다. 인연을 찾으려는 노력까지 잘못되었다고 말하는건 그 사람의 가치관이나 상황을 존중하지 못하는 거거든요.

나이트나 클럽같은데서도 좋은 인연은 만들어질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일들이 있다고 해서 좋은 가능성까지 닫아버리는건 편협하다고 생각합니다만, 확률이 그리 높지 않다는게 공통적인 의견들인거 같아요. 장소가 장소이니 만큼 중심은 단단히 잡아놓고 가셔야겠지요? 다소 방어적으로 사람을 판단하게 되더라도 그게 최선이며, 어쩔수 없는 환경인거 같습니다. '방어적 오픈마인드'를 지니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전히 중심은 실생활에, 살결 부딪히는 사람과라고 가져가시면 어떨까 합니다.

감자탕엔소주2016.05.1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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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만남은 함마디로, 결론은 났는데 본인만 눈치 못챘거나, 인정 안하는 것...
감자탕에 쏘주 한잔 하면서 잊읍시다...
옛날엔 투다리가 많아서 오뎅탕에 쏘주 마셨는데...
어느덧 보니 다 사라졌네... 내가 늙었나벼요...ㅠㅜ

진성2016.05.1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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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요~ 아버지 풍물시장 근처에서 자주가시던 투다리, 아직 제 모교 앞에 있던데요. 모듬꼬치에 소맥말아먹는 맛이 쏠쏠하죠.
(못말리는 아재입맛 ㅜㅜ)
그나저나 요즘대세는 양꼬치엔칭따오 라더군요.

2016.05.1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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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만남에 대한 한 마디가 와 닿네요~ 노멀로그에서 애정이란 처음부터 금사빠의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나가는 것이란 매뉴얼을 수없이 읽는데도, 여전히 만남의 상당 부분은 초반 인상에서 이미 결정되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알쏭달쏭하군요.

TT2016.05.1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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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드모트 이름 ㅠ ㅋㅋㅋㅋㅋㅋ 저도 중요한 이야기일 수록 말을 못하던 시절이 있어 남 이야기 같지 않네요. 중요한 이야기일수록 정확한 단어를 써서 명확하게 해야 하더라고요. 무한님의 매뉴얼이 정말 도움이 되실 거에요.

직설적인남자2016.05.1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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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자의 내외적 매력, 특히 외적매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듯. 즉석만남요청에 응한것으로보아 남자는 어느정도의 외모가 될것임. 연락이 뜸하다는것을 보면 만남시 여자가 철벽쳤거나 성적목적달성후 관심이 떨어진듯ㅡ 전자같은데...전자라면 투자가치를 못느껴서 그런것임 아마 님 말고 카톡주고받는여자가 몇명더 있을겁니다
2. 일반적 오크남녀의 롱디같은데.. 서로 새로운사람을 만나기어려우니 인연을 질질끌고있음 별로인데 정이랑 기회비용때매 못헤어지는 케이스. 둘이결혼하면 가장 좋을텐데... 어차피 연애시장에 나와도 좋은대접받기 힘들테니 본인업글하던가 걍둘이만나요

진성2016.05.17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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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설과 배설의 차이는, 사람들한테 거리낌없이 요즘 설사한다고 말하는거랑 사람들 앞에서 거리낌없이 바지벗고 설사하는것의 차이입니다.

직설적인남자2016.05.1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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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님, 어젯밤 칭따오를 과음하신 모양입니다
죄송하지만 저는 동성애자가 아니고, 스캇물엔 더더욱 취향이 없으니
바지는 저쪽에 가서 벗어주세요 (님의취향자체를 무시하는건 절대 아닙니다)

H2016.05.1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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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사연의 H양인데요, 직설적인 남자님 완전 잘못 짚으신 것 같네요. 스킨십 같은 거 전혀 없었고, 외모에 대해서는 상대 남자분이 본인 외모에 대해 자신없어 하셨어요. 만나기 전에 저한테 전화로 "만약에 우리가 진짜로 만난다면, 미녀와 야수 같을 것이다"라고 하시면서요. 그리고 솔직히 그 분 외모가 "잘생겨서 한번 만나고 싶다"는 수준은 아니었죠. 저는 프로필과 그동안 나눈 대화 등이 마음에 들어서 만나자는 요청에 응한 거였고요. (상대가 너무 바빠서 연락 한달만에 만난거였는데, 그 전에 만나자는 말을 너무 안해서 애태우고 있었죠.) 그리고 만나서는 딱히 제가 철벽을 쳤다기보다는 대화가 끊기고 어색한 분위기가 형성된 적이 몇번 있었어요. 문제였다면 그게 문제였던 거 같네요. 암튼.. "저 말고 연락하는 여자가 더 있을 것이다"라는 의견은 맞는 것 같기도 하네요.
어쨌든 저는 사연 보내놓고 매뉴얼로 나오기 전에 이미 마음 접었어요. 상대의 연락이 성의 없어져서요. 저는 만남 이후에도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상대의 성의없어진 연락에도 불구하고 먼저 연락하고 그랬었어요. 그래도 제가 노력하는 것에도 한계가 있으니까 결국 포기하게 된 거죠. 아무튼 어플에서 만나서 잘되기는 힘들 것 같네요. 그냥 경험이라고 생각해야죠 뭐..
아 그리고 무한님ㅎㅎ 어떻게 말씀하셔도 저는 상처 안 받아요. 이미 마음 정리 끝나서.. 그냥 좀 착잡하네요. 역시 그런거였어 하는 마음에.. 그리고 만남 전후에 일주일에 두세번씩 전화통화를 하고 매일 카톡을 주고받아서 저는 친해진거라고(아니면 친해지는 중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니 그게 좀 충격이네요..

직설적인남자2016.05.1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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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자 본인이 아니라니 제가 잘못짚은것같네요.

다만 제 댓글은 님에대한 고의적 디스의도는 아니구요 제 어플이용 경험을 토대로 주인장이 못 드리는 피드백을 드려보고자하는 목적이 있었어요. 수백번 대화하고 수십명 만나봤지만 여성분의 니즈가 남자의 1. 얼굴 키 2. 나이 체격 3. 재력, 재능 의 카테고리에서 벗어난적이 없더군요 우선순위도 그대로구요 외려 성격같은건 크게모난게아니라면 신경안쓰는것 같았습니다 저 또한 상대의 외모 나이 개방성을 기준삼아 대쉬했구요 주변의 어플이용자 열이면 아홉이상이 이런식으로 만남을 가진다고 봤는데 그 남자분은 자신만의 독특한 기준이 있는 경우같군요
아무튼 오프에서의 첫만남은 당연히 어색할수밖에 없으니 자책은 마시구요 갠적으로 미녀를 후릴 수 있는 야수의 매력이 궁금하네요 무매력의 남자가 다수의여성과 톡을하긴 힘드니말이죠

싫어2016.05.1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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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설적이고 뭐고를 떠나서 오크남녀가 뭡니까...딱 보니 모든 문제의 원인을 거의 외모에서 찾으시는 것 같고 단어 선택이나 궁예질 하시는 것 등등 봤을 때 님이 직설적이든 말든 아무도 님의 말 안들을거에요 "와 직설적이다 명쾌해"따위의 답변이 달릴 줄 아셨나본데 눈썰미만 찌푸려지거든요...!!

수정2016.05.1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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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오크남녀 이런지적 듣기좋지 않군요
사연을 보내신 분도 댓글을 볼 텐데 그 분 기분은 생각 않고 오크니 뭐니...
참으로 배려없네요. 이쁘든 못생기든 님한테 죄 지었습니까.
이쁘고 잘생겼다고 다 연애에 성공하는 것도 아닌데 너무 우물안개구리 같은 말이네요.
이 세상 모든 연애의 성패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게 아니라면 그만 하시기 바랍니다.
직설적이고 솔직하단 거 좋은 뜻 아닙니다. 상황봐서 해야죠.

진성2016.05.1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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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 부분은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써 공감합니다.
거 그냥 처음부터 그렇게 말씀하셨으면 되지 않았습니까.
돌 툭던져서 사람하나 맞아죽게 해놓고 '아님말고ㅎㅎ'하는건 굉장히 무책임한 행동입니다. 그런건 직설이 아니라 모독이라고 하는거죠.

직설적인남자2016.05.1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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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남녀 맞습니다
사귀고싶지 않은 남녀
연애적으로 정말 별로인 남녀
매력이 거의 없는 남녀

사실 이 연애는 일반적인 경우라면 이미 끝났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한 이유는 저렇게밖에 연락을못하는 남자도 남자이지만 특히 여성분에게 될성부른 어프로치가 들어오지 않기때문입니다 정상적으로 학교를 다니거나 직장에 다닌다고 가정할때 이런 무덤덤한 관계를 종말시킬 스파크가 튀지않는것이 의문이고 여초 남초인 간호사나 군인도 연애 잘만하는것을 보면 상황변수도 변명거리가 안되구요
2030초 가임기여성은 연애의 갑입니다 날아드는 벌과 나비중 선택만해도 쉬운연애가 가능합니다 그렇지 못하다는것은 향기없는 꽃이라는 증거겠죠

문제를 명확히 인식해야 해결이 가능합니다
헤어져라가 아니라 왜 헤어지는지 알아야죠
넷상의 익명성의 장점은 절친으로부터도 받기힘든 피드백을 받아볼수 있다는것이구요 그안에서의 취사선택은 본인몫이겠죠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50키로 이하 유지, 피부관리, 헤어관리, 스타일관리, 잘웃기,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가끔 더치페이하기, 답안나온다싶으면 성형하기, 동호회가입, 종교가져보기ㅡ기독교가 챙겨주는건 있음, 자기일 열심히 하기

건투를 빌겠습니다 어플은 비추지만 오시면 잘해드립니다
아반떼내리고 제네시스 타시길 빌어요

싫어2016.05.18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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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명확하게 인식해야 한다는 분이 왜 논지를 모르시는지..? 하고 많은 표현들 중에 굳이 "오크남녀"라는 단어를 왜 쓰셔야 하냐구요 직설적인거랑 모욕주는거랑 달라요 예를 들면요 님에게 "논리에 어긋난 말 하시네요"라고 말하면 될걸 "억지로 우기기나 하고 꼰대세요?"라고 하면서 "직설적인거에요 문제에 직시해야죠"라고 하는거에요 님의 연애 논리는 뭐 개인적인 자기 가치관이니까 패쓰할게요 그런데 님 이야기 듣고 나면 "와 현실이 이렇구나 생각 고쳐먹어야돼"이런 마음보다는 "이런 남자 안 만나길 조상님께 기도해야지"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ㅎㅎ2016.05.1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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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키로 이하 유지?ㅋ 키 얼마 기준인지 모르겠으나 모쏠일 가능성 농후. 키 170cm에 50kg이면 모델 스펙이요, 162~7cm에 50~53kg 정도가 이효리 정도 체급.
모쏠 or 말라깽이 취향... 뭐 개취니까?ㅋ

가빈2016.05.1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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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kg 이하에서 웃고 갑니다.
모솔이거나 연애를 해도 제대로된 연애해본적 없거나,
아니면 정말 어리시거나 하신가봐요.

H2016.05.19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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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키로 이하 유지라... 저 키 166에 54kg 나가는데, 어딜 가든 왜 이렇게 말랐냐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직설적인남자2016.05.19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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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지는 연못녀 연못에서 탈출시키는게 논지이구요
저같이 대놓고밝히는사람이나 점잖은체 하는 남자들이나 생각보다도 외모를 엄청본다는것을 아셔야합니다 질질끄는 롱디는 인생의 낭비이며 젊음의 낭비입니다 오크라는 단어가 영 신경쓰인다면 오늘잠들기전에 팩한번하고 주무셔요 체중맥시멈 50키로는 158-167기준이니 일부 거인이나 소인이신분은 신장에맞게 조절하시면 되겠습니다 취존해주시는것은 감사합니다

금강2016.05.19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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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설적인 남자님.

수백번을 대화하고 수십번의 여자를 만나고 낸 결론이라고 하시는데

쓰신 글 내용을 보니까

왜 자신이 수십명을 만나고 수 백번을 대화를 해봐도 진실된 사랑 하나

찾지 못했는지 저는 너무 잘 알거 같네요.

현실보다는 자기 자신을 명확히 보시는게 어떨까요?

진성2016.05.19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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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리쇼 얼마전 신문기사에 현 8090년도생 6명중 1명은 장가를 못간답니다. 여자 100명에 남자 110여명이라니 이 정도면 대한민국이 공대인겁니다. 취향은 존중합니다. 그러면 남의 롱디취향도 존중은 하셔야죠. 뭐 여성성비가 높다고 비굴하게 구는건 남자자격도 없는거니까 별론으로 하고, 최소한 협상에 나서려면 교환조건은 맞춰놓고 얘기를 해야죠. 보아하니 객관적이라고 날치기 해놓고 써놓은 본인취향이 여자몸무게가 50이하이길 바라시는거 같은데, 가능은 합니다. 인간적으로 좋아서 알게되었는데 하필 그사람이 45키로일수도 있지않겠습니까. 허나 그걸 교환가치로 놓고 쇼부치려면 님부터 180이상이 되던가 아님 연봉 4000이상이 되어보세요. ㅇㅋ? 아 둘다 되는거면 죄송한데 거울가지곤 안되고요 성형외과가서 견적받아보셔야 합니다. 입냄새 때문일지도 모르니 치과가서 스케일링도 받아보시고요.
안그러고서야 어떻게 수십명을 만났는데도 한명도 안걸리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이렇게 해서 마음까지 얻는다고는 장담안했습니다. 괜히 어장당했다느니 꽃뱀이라느니 피해의식 갖지 마세요.
와.. 내가 모쏠 쏠로탈출까지 시켜줘야돼?
이거 무한님한테 월권이라고 욕먹고 삭제당해도 할말없겠네요.

소피 2016.05.2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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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님 잘 하셨어요
직설남님 글 읽는 순간... 답답.... 왜 그리 답을 내고 그 답에 죽어라 맞춰 살고 더 나아가 왜 다른이들에게 그 의견을 강요하는건가요?? <== 매우 이상합니다.
직설남이라고 하섰는데... 글 읽으니 저어어 멀리 도망가고 싶네요. 네 저도 그 글 읽고 꽤 모독적이라고 생각했어요. 취향? 이해합니다. 그치만... 정말정말정말 건강하지 않은 사람을 요구하시는거구요. 행여 그 조건 맞는 처자라구 해도... 건강상 인류 1% 밖에 안됀다는 통계를 본듯합니다 (빅시 모델들 같은). 뭐 가능은 하겠지요.

그치만... 그걸 상대방에게 요구하니... 아 좋아해두 저 같은 경우엔 지쳐서 떨어져나갈 것 같습니다. 사랑하면... 진짜 그냥 다아아 예쁘고 사랑스러워 보이거든요.

으악 답답해!!!

직설적은무슨ㅋ2016.05.2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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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선택잘좀하세요 진짜 사람이 못배운것도아니고 오크남녀가뭐예요? 님이야말로 외모를 최우선시하시는듯한데여

ㅋㅋㅋㅋㅋㅋㅋ2016.05.2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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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개또라이다 소름끼친다.... 제발 내주위사람이 이런사람이앙 만나지않길

2016.05.1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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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사연은 잘 안된 것 같아 지금은 아쉽겠지만 더이상 미련두지 마시고 다른 인연 기다려보세요.
성적인 목적으로 접근하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이라 생각하시구요..
워낙 흉흉한 일이 많다보니 남자든 여자든 정신 바짝 차리고 있어야해요.

Iceyes2016.05.1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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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양 일이 남일같지 않네요. 그러면서 7년째 만나고 있어요. 이쯤되니 결혼도 무서워지고 이별도 두렵네요. 한참 결혼이 하고파서 물어봤던 2년차엔 상대가 독신주의여서 헤어졌는데, 다른 사람을 아무리 만나도 마음이 가지 않습니다. 만족스럽지 않지만 못보는게 괴로운, 그렇다고 이제 같이 할 자신도 없는 딜레마네요.

4862016.05.17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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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사람 곁엔 좋은사람이 꼬이기 마련이다.'
라는 말 있죠? 전 동의 못해요.
제 주위에 좋은사람인데도 맞지않는 사람 만나 고생하는 사람 많거든요. 다만 그 맞지 않는 사람을 놓지 못하고 새로운 사람을 접하지 못했을 뿐이죠.
자신을 분석하여 반성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너무 자책하진 않으셨음해요.
'많은 사람을 만나다보면 좋은사람을 만날수있다'라고 생각해요.

동이2016.05.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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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맞는 말 같아요.
그래서 저희 부모님께서는 제게 늘 사람을 두루 많이 만나봐야 한다고 하셨나봐요 :-)

수정2016.05.1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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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저도요.
평소 건너건너 결혼한 부부 이야길 듣다 보면 남편이 멋진 사람이면 부인이, 부인이 멋진 분이면 남편이 사고치거나 고생시키는 스토리가 많아요.그럴 때마다 '한 쪽이 괜찮으면 한 쪽이 문제구나'란 생각을 하곤 하죠. 물론 제3 자로서 판단하는 거라 추측이에요.
근데 얼마 전 중국어 명언 중에 이런 걸 봤어요.
"현명한 아내는 어리석은 남편과 부부가 되는 일이 많다"
ㅋㅋㅋㅋㅋ
순간 오버랩이 되었습니다.
결론은 보는 눈을 길러야 나쁜 사람은 쳐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아메리칸2016.05.18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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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를 뒤집어 쓸 각오'에서 무한님이 짠해요 ㅠㅠ
당장은 쓰지만 삼켜야 약이 되는 말이니 J양도 한번 깊게 생각해보세요 ㅠㅠ

도롱2016.05.1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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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 궁금하네요, 책도 무한님의 평도 ㅋㅋ

국내에 둘다 있으면서 3년을 저렇게 연애할 수 있다니..;;
아, 역할극으로 본다고 하셨죠..
암튼 전 저렇게 못할 것 같아요, 저는 애매한 상황을 너무 못견뎌서 탈인 사람이라;;;
사연자 두분 다 현실에 발붙인 연애를 하셨으면 좋겠어요~

피안2016.05.1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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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점점 더워지네요
글 잘보고가요

아민이2016.05.2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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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러한 방식으로 연애를 3년간 유지했다는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열정과 끈기를 다른곳에 쏟으면 대박일 듯 이요.

스윗독자2016.06.16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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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의 연애가 과연 연애라고 부를 수 있는지...아무래도 그냥 남자친구라는 존재가 있는 것에 너무 만족하셨던게 아닐까요. ;( 존재도 중요하지만 그 존재랑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함께 무언가를 계획하고...그 부분이 더 중요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무한님, 글 감사히 잘 읽었어요! 저도 채식주의자 한국가면 책을 사봐야겠어요. 이런 뉴스가 나오면 우울한 소식 중에 그래도 정말 한국인으로서 뿌듯하고 자랑스럽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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