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안엔 결혼할 생각 없으니 생각해 보라는 남친
- 2017. 3. 23. 14:39
- Written by 무한™
남자도 계산을 한다. Y양이 남친에 대해 완전히 마음에 든 건 아니지만 그래도 조건이 좋으니 만나보기로 했던 것처럼, 남친 역시 Y양이 완전히 마음에 든 건 아니지만 당장 나와 연애하는 것에 동의하니 그냥 만나볼 수 있는 거다. Y양은 그가 공부를 모두 마치고 사회에 나가면 그래도 한 자리 하게 될 테니 만난 거라면, 상대는 현재 밥 사먹고 폰 요금 내면 사라지는 쥐꼬리만 한 연구비 받는 상황에서도 Y양과 연애가 가능하니 만난 거라 할 수 있겠다.
천오백 자 정도로 끝내야 하는 매뉴얼이니 빙빙 돌지 말고 바로 가보자. 둘이 연인이긴 했지만 사실 큰 애정도 없고, 서로를 위한 희생도 없었으며, 자로 잰 듯한 계약관계처럼 만나왔다는 걸 Y양도 알지 않는가. 친구관계라고 쳐도 이건 같이 무모한 짓까지 하며 즐거워하는 같은 반 단짝친구라기 보단, 학교는 다른데 학원이 같아서 학원수업 후 집에 가기 전까지 같이 컵라면 먹고 학원차에서 수다 정도 떠는 관계에 가까웠다.
Y양은 현 상황에서 내게
“이 사람은 저랑 결혼할 생각이 없는 건가요, 아니면 결혼생각 자체가 없는 건가요?”
라고 묻는데, 답이 후자라고 해서 Y양에게 희망이 생기는 건 아니다. 혹 Y양이
‘나랑 결혼할 생각이 없는 건 아니고 당장 결혼할 생각이 없는 것일 뿐이니, 이 사람이 졸업할 때까지 참으며 만나봐야지.’
라고 생각한다면, Y양은 그 기다림의 시간을 훗날 모두 배신으로 돌려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 상대는 이미 ‘기다리고 말고는 너의 선택이니 책임도 너의 것’이라는 의미로 ‘생각해 봐’라는 말을 해놨으니 말이다.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안 하는데 거기서 그렇게 기다리고 있을 게 아니라, 진작 화도 좀 내고 상대를 불편하게도 했어야 한다. Y양의 남친은 커피숍에 같이 가서도 폰으로 게임을 하며 Y양의 말을 건성으로 듣고, Y양과의 데이트 중 동생 퇴근시간이 되자 같이 집에 들어가야 한다며 가기도 했으며, Y양이 해보고 싶다는 건 전부 ‘나중에’로 미뤄둔 채 다시 말을 꺼내지 않았고, 결정적으로 결혼까지 고려하는 거라면 자신과 만나는 걸 잘 생각해 보라고 하지 않았는가.
당장 그렇게 다 참고 이해하며 지속한다고 ‘결혼’이 보답으로 주어지는 게 아니다. Y양이
“저는 사소한 감정 스크래치 같은 경우는 그걸 또 꺼내서 대화하는 게 쪼잔하다고 생각해 그냥 넘기는 편입니다.”
라고 말한 걸로 봐서는 이게 Y양 성격과도 연관이 있는 것 같은데, 그렇게 너무 많은 것을 그냥 넘기다보니 두 사람의 관계는 짐작과 생략과 덮어둠으로 엉망이 되고 말았다. 상대도 “아니야. 쉬어.”로 덮어두고, Y양도 더 말을 하지 않은 채 넘어가니, 연인이란 간판을 걸고 있으면서도 서로 무슨 생각을 어떻게 하고 있는 건지에 대해선 전혀 모르게 된 것 아니겠는가.
속으로는 불만과 서운함과 혼란을 품고 있으면서도 그냥 잘 지내는 척 자리 뜨면 사라질 이야기로 카톡대화를 채우고, 확실하게 의사를 밝혀 서로의 생각을 확인해야 하는 시점에도 선문답 같은 얘기들만 나누고 있으면 답이 없다.
Y양 – 나 혼자 기싸움 하는 기분이지.
남친 – 흠...
Y양 – 자기는 어리둥절이겠지. 얘가 왜 이러나 하고.
남친 – 뭐 꼭 그런 건 아니고.
Y양 – 쉬어요. 갑자기 폭탄 터진 기분이겠네.
남친 – 놀라긴 했는데, 아무튼 아니야. 쉬어요.
저렇게 그저 기분이 상했다는 걸 돌려 표현하고 말 게 아니다. 핵심이 되는 부분을 꺼내놓고 대화해야지, ‘나 기분 상했어. 너도 기분 좋진 않겠지.’하는 것만 드러내다 대충 덮으면 아무 답도 구할 수 없다. 치사하거나 쪼잔해보일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해서 말을 안 해 버리면, 계속 벼르고 있으며 서로의 마음을 짐작하고 오해하며 만나게 될 뿐이라는 걸 잊지 말았으면 한다.
Y양이 내 지인이라면, 난 상대와 싸워보든지 헤어지든지 둘 중 하나라도 확실하게 해보길 권할 것 같다. 상대는 건성건성 대답하거나, 나중으로 미루거나, 대충 에둘러서 넘어가거나 하는 일이 많았는데, 그 따위 태도를 보이면 조근조근 얘기해서든 아니면 불 같이 화를 내서든 반드시 지적해야 한다. 상대가 폰에 눈을 둔 채 대충 대답한다고 Y양도 속으로 삐친 채 똑같이 그러고 있는 건, 소중한 시간을 거기다 버리고 있는 일에 불과하니 말이다.
Y양이 내 여동생이라면, 난 반드시 그 남자와 헤어져야 한다고 권할 것 같다. 상대는 자신이 만들어 놓은 한계점까지만을 딱 연애에 할애하며, 그 안에서 Y양이 무엇을 하든 거기까진 이해해주지만, 그걸 넘어서려 하는 건 용납하지 않는다. 연애를 무슨 혼자 취미생활 하듯 하는 건데, 이런 와중에 ‘난 이럴 건데, 넌 이게 싫으면 잘 생각해 보고 결정해’라는 뉘앙스의 이야기를 하는 사람에게선 로그아웃 하는 게 답이다. Y양과 계속 사귀면 좋고 아니면 말고란 식으로 나오는 남자에게, 무슨 미래나 비전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결혼 생각 없다고 말한 후 Y양이 연락하면 답장하지만 연락 안 하면 자신도 연락을 안 하는 남자. 미련과 후회 다 거기다 두고 돌아 나왔으면 한다.
▼ 공감과 추천, 댓글은 제게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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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7.03.23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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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민이2017.03.23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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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것보다 있는게 좋다고 생각하나??
우리나라는 연인이 없는걸 너무 이상하게 생각하는거 같아요.
혼자도 좋은데.
왜 굳이 그런저런 인연을 만드는지 이해하지 못 하겠어요;;
거북이등짝2017.03.23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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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결혼할 나이인지라 공감되고 화도 나구 그러네용 ㅜㅠㅠㅠㅠ
무한님 말씀처럼 꼭 벗어나시길!!!
새우튀김2017.03.23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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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도우2017.03.2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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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2017.03.24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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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후 세달동안 진전도없이 이어가고있는데 자세한얘기는 여기쓰면 혼날것같구 방법좀알려주실분없나요~
바람2017.03.2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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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핸드폰 기종을 알 수 있을까요?
그래야 방법을 자세히 말씀드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
복숭2017.03.2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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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하지 않는 자, 얻는 것도 없지요.
타인의 수고를 구하기 전에
난 최선을 다했나 생각해보세요.
이정도면 충분한 조언일 듯.
greenjs2017.03.2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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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티2017.03.2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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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차 조건에 맞아서 만나는 관계라면...
누가 누구한테 억울할 것도 딱히 없는 것 같아요
결혼을 생각하신다면 당연히 이 관계는 아니지요 헤어져야 맞죠
근데... 그게 남자가 결혼 생각이 없고 무책임한 것도 하나의 이유이긴 하지만
애초에 Y양이 '마음에 꼭 들진 않지만 조건이 좋으니까' 만나면서
'하지만 넌 나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결혼하고 싶어 해야지' 라고 생각하는 것도... 어불성설 같아요;
남친한테 감정을 제대로 털어놓지 않는 거.. 이거 물론 원래 성향도 한 몫 하겠지만
그보다는 남친을 '조건이 적당한 결혼 상대 후보자'로만 여기기 때문이지 않나요?
아무리 성향이 소소한 불만 얘기 잘 안 하는 편이라고 해도
정말로 상대에게 애착이 있고 정서적인 기대가 있다면 본문에 나온 식으로 대화하진 못할 듯요...
결론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셨음 합니다
ㅇㅇ2017.03.2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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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2017.03.2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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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관계가 아닌건 Y양도 알고, 우리모두가 알고 있잖아요
피안2017.03.2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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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씨2017.03.2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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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2017.03.25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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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병인가
쮸2017.03.25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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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에곰2017.03.2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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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js2017.03.2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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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동이2017.03.2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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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친과 반년 정도 만났고 성향 차이가 좀 커서 서로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했어요.. (둘 다 결혼 적령기)
근데 남친은 지금 저랑 계속 만나고 싶고 저를 알아가고 싶다고하면서 저랑 결혼해도 좋을 상대인지 맞춰보고 싶다는데..
얘기하다가 중간에 본인은 결혼을 30 중반 쯤에만 하면 된다고 하면서 (3년 뒤) 결혼하고 싶은 여자가 잇음 그 때 결혼할거래요.. 저한테는 저랑 연애하다 결혼생각이 들면 저랑 결혼할건데 1년 정도는 만나봐야 알거 같다고 하네요..
이런 경우도 남친이 저랑 결혼 생각이 없는거겟죠..?
아님 아직 만난지 반년 밖에 안됐으니 우선은 지켜보는게 나을까요?
피스2017.03.29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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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도우2017.03.2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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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결혼적령기'라 생각하기 때문에 이제부터 만나는 남자와는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고 싶은 것이 봄동님 생각이라면 잘 맞는 상대는 아니지만, 두고 보는 것은 봄동님의 선택이겠지요.
좀 어릴 때 만나 연애하다 결혼하는 커플은 연애 초기 결혼 확신 같은 건 생각하지 않고 만나다 좋아지면 결혼하는 게 당연한데, 소위 결혼적령기에 만난 커플은 만남 초기에 혼인 의사가 전제되어야 연애를 시작하고 또 지속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네요.
겸둥이2017.03.28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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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의 속마음을
피스2017.03.29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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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넘지만 답답해하시는 것 같아 댓글 남겨보아요.
피자도우2017.03.2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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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집에 여친 있다 말 못할 사정이 충분하다해도 저런 식으로 말하는 남자는 필시 좋은 남자는 아닙니다.
Ace2017.03.2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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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행시 준비생이면 직업도 돈도 하나도 없으니 결혼을 하더라도 부모님께 손 빌리는 거 외엔 방법이 없어서 결혼에 부모님 영향이 지대할 거고요. 물론 검둥이님이 남친이 너무 좋아서 몸만이라도 데려오실 생각이면 좀 다른 문제겠지만(근데 이 케이스라도 남자 분이 행시 준비할 정도면/지금 부모님께 소개 거부하는 거 보면 그런 식으로 결혼하고 싶어하지 않을 듯)..
검둥이 님이 결혼 비용 전부 부담하시거나/남친 집이 넉넉해서 남친 돈 하나도 없이 결혼을 시켜 주실 수 있을 정도가 아니면 일단 남친이 행시를 붙든 취직을 하든 직장을 잡기까지는 소개를 하든 안 하든 결혼 자체가 불가능할 것 같고, 그걸 염두에 두고 내가 이 사람을 계속 만날 것인지를 결정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겸둥이2017.03.2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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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 2017.03.2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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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둥이2017.03.29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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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2017.03.3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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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님 남자친구는 검둥이 님 아니라 김태희 이나영 데려다 놔도 결혼 못해요. 직업도 없고 미래도 없잖아요. 결혼을 누구 돈으로 어떻게 해요. 그리고 결혼하면 어떻게 먹고 사시게요? 검둥이님이 남자친구 먹여 살리시게요? 그럴 만한 경제적 능력/의지가 갖추어져 있으신가요? 보통은 외벌이 하면 집에 있는 쪽이 살림이라도 하는데, 지금 님 남친은 행시 공부 중이니까 그럴 수도 없잖아요. 그러면 검둥이님이 돈 벌어서 먹여 살리면서 살림도 다 하셔야 되는 건데, 그거 결코 만만하지 않아요. 오히려 검둥이님이 결혼 후에 후회하실 수도 있음.
아마 좋은 학교 나와서 행시 준비하고 하니까 검둥이님 눈엔 남자친구가 되게 뭐 있어 보이는 것 같은데, 지금 남자친구 입장에서 자긴 그냥 비루한 고시생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시험을 붙든 때려치고 취직을 하든 하지 않는 이상 '미래'란 게 각이 안 나오는 상태라구요.
그리고 검둥이님은 '내가 너 하나쯤 먹여 살린다, 몸만 와라, 우리 결혼하자!' 이런 것도 아니고 '빨리 결혼해서 나 책임져 줘잉~' 이러고 계신 거잖아요, 이런데 결혼을 어떻게 해요 =_=;;
말씀하시는 거 보니까 남자 분이나 검둥이님이나 나이 그렇게 많지도 않을 거 같은데, 아마 남자는 자기 결혼 적령기라고 생각도 안 할 듯. 요즘 잘 나가는 남자들 30대 중후반까지도 놉니다 -ㅅ-;;
결혼이 문제가 아니라 저 남자랑 계속 사귀실 생각이면 '이 남자가 붙거나/취직할 때까지 어차피 결혼은 못 한다'는 것부터 이해하셔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물론 말씀하신 것처럼 남자가 '고시생 -> 사무관' 되면 생각이 많이 달라질 가능성도 충분히 있는데, 이건 부모님 소개 받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겸둥이2017.03.3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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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도우2017.03.3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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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다른 사람들이 남친이 겸둥이님께 마음이 없는 것 같다고 하면 헤어지고, 마음이 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을 뿐이라고 하면 계속 만나실 건가요?
겸둥이2017.03.3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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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 2017.03.3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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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양2017.04.0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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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헤어졌습니다. 벌써 한 달도 더 된 이야기긴 하지만요.
연락두절 상태인 엑스에게 제가 먼저 카톡으로 정리하자고 이야기했고, 남자가 만나면서 미안했다는둥 개소리를 왈왈대는 것으로 관계는 끝났어요. 만나서 내가 그동안 받았던 스트레스, 쌓인 감정 다 털고 헤어질까라는 생각도 했었는데 얼굴을 맞대는 것 자체가 그때는 더 힘들었어서 그냥 문자로 정리했습니다. 제가 문자도 안했으면 잠수이별했을거에요. 정말.
헤어질까 말까로 고민할 때만 힘들었지, 막상 헤어지고 나니 딱히 슬프지도 않고 잘 먹고 잘 자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 모두 제가 너무 아무렇지도 않아서 헤어진줄도 한 달이 지나서야 알았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정말 계산된 생각으로 만나서인지 감정 정리도 빠르게 된 것 같아요.
다음 번에는 제 감정에 솔직해지고, 더 신뢰할 수 있는 관계로 만들어가보고 싶어요. 결혼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이 나이때의 여자들이 그렇듯 초조한 마음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치만 마음 비워보고 취미 동호회로 먼저 집에서 나갈 기회를 만들어보려 해요.
즐거운 봄이네요^^ 벚꽃이 질 때쯤에는 새로운 사람이 나타났으면!
ps. 무한님의 결론이 제 결론과 같아서 지지 받는다는 느낌에 다시 한번 격려받고 갑니다^^ 사연 정리해주셔서 감사해요!
투 인천 잠수새끼2018.12.0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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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비혼이라고하거나 결혼생각없다거나 다 개소리고 인연이면 하게되는거같다. 남자의 그딴 개소리에 놀아나질않길. 남자가 그런말을 한다면 여자에 대한 마음이 딱 거기까지이고 그 정도로 갖고싶진않다는 말이라는 거. 여러 여자들한테 상처주고 다닌만큼. 너 살면서 그만큼 벌 받을거야- 그 학교에서 운동부 맡고있는동안은 결혼생각못한다고? ♫♪♫♩- 헤어지고 너도 니 현실.수준 깨달았겠지. 모쪼록 잘 살아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