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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간 남자, 여자친구에 대한 심리변화 2부

by 무한 2009. 12. 22.
아미누리에 연재중인 외부 연재글입니다. "상병-병장" 편입니다. 오늘은 그래도 어제보다 별로 춥지 않네요. 어제같은 날씨였으면, 이등병들의 콧물이 얼었을텐데. 유난히 콧물을 자주 흘리던 고참이 생각나네요. 예전 매뉴얼에서 '백사'에 대한 모티브가 된 고참이었죠. 국을 먹는데 숫가락보다 빨리 백사가 코에서 나와 한 입 먹고 들어가고, 뒤이어 그 고참이 국물을 마시고, 또 다시 백사가 나와서 한 입 먹고, 후릅~ 고참이 먹고. 참 사이좋은 백사 사육 고참이었는데. 지금도 콧물을 열심히 흘리고 있을지.

해당글 부분인용 입니다.

7. 유격, 혹한기 훈련

집생각 - ★☆☆☆☆   여자친구 - ★☆☆☆☆   먹을거 - ★★☆☆☆

훈련의 꽃이라 생각하면 된다. 중대급, 대대급의 몇몇 훈련들은 잘 씻지 못하는 것과 야외에서 구르는 것, 아무 논 밭이나 배를 깔고 엎드리기도 하며 산을 기어오르고, 숨고, 달리는 정도에서 끝나지만 '유격'이나 '혹한기'는 차원이 다르다. 언젠가 유격 복귀행군을 마친 후임이 여자친구와 전화로 싸우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부대에 도착했는데 전화를 안 했다고 여자친구가 화난 것 같았다. 물집이 잡혀 까치발을 하고 사타구니는 쓸려서 걸음도 잘 못걸으며 전화기를 붙들고 있는 후임의 모습이 안타까웠다.
이렇게 생각해보자. 학교다닐 때, 체력장을 하면 윗몸일으키기 하느라 배에 알도 배고, 이런 저런 안쓰던 근육들을 움직여 몸이 만세를 부른 적 없는가? 개인적으로 PT8번 이라는 동작을 배워 10회만 집에서 해 보길 바란다. 남자친구가 왜 전화를 걸 수 없었는지, 이해가 될 것이다. PT체조는 공식적으로는 15번 까지 있으며 부대별로 18번 까지 있는 곳도 있다고 한다. 군화에게 물어보면 열을 올리며 설명해 줄테니 긴 설명은 생략한다. 그 PT체조는 각 훈련 중간 중간, 혹은 시작과 마무리에 한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더 빠를 것이다. 혹한기는 생각도 하기 싫다. 동상 때문에 부대복귀 후에 따뜻한 물에 손, 발을 담그고 있는 녀석들이 있다는 말만 적어두겠다.

- 무한, <군대 간 남자, 여자친구에 대한 심리변화 2부> 중에서


전문을 보실 수 있는 페이지 링크입니다.

군대 간 남자, 여자친구에 대한 심리변화 2부 보러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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