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멀로그에 있는 매뉴얼 중 <장거리 연애를 할 때 꼭 알아둬야 하는 것들>의 '곰신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군대를 경험하지 않으신 분들은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손톱깎이가 압수당하는 이유는 뭘까?" 같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손톱깎이에는 대부분 손톱손질용 칼이나 오프너처럼 생긴 뾰족한 것들이 있는데, 이것이 자해나 남을 위협할 수 있는 까닭에 '손톱을 깎는 기본적인 기능'을 제외한 것들이 달려 있으면 압수당할 위험이 있습니다. 여벌의 전투화 끝이나 야전상의 허리끈을 수거해서 간부가 보관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도로 주변에 쌓인 눈을 보며, 또 어느 부대에서는 오늘도 어제 못다치운 눈을 치우고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손톱 바깥으로 살이 툭툭 터지고, 식판을 닦을 때 마다 쓰리겠군요. 군대에서 핸드크림은 의무적으로 보급을 해줘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추위에 손 갈라지면, 전투화 끈 맬 때도 얼마나 아픈데….
이런 아름다운 대화가 오갈 것을 생각하니 프링글스라도 하나 보내주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군대에 있을 때 제일 먹고 싶었던 과자가 프링글스 였습니다. 누군가 각각 다른 맛으로 한 박스를 보내줬는데, 저에겐 오리지널만 돌아오더군요. 아. 나한테 온 과잔데. 지금도 생각하면. 윤병장 이색히. 내 피자맛. 아아. 윤병장이 내 피자맛 프링글스를 아작아작 씹어먹는 것을 보며, 죽탱이를 한 대 날리고 싶었지만, 안타깝게도 저는 이등병이었죠. 콧물을 흘리고 있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왠 콧물이냐구요. 제가 본 사람 중에 서른이 넘어서 이등병으로 온 사람이 있었는데, 역시 콧물을 흘리더군요. 콧물은 이등병의 특권(응?)입니다.
아래는 본문 중 일부 입니다.
노멀로그에 들르시는 독자분들 중 군대에 있는 남자와 관련이 있으신 분이 얼마나 될 지 모르지만, '안생겨요'를 외치시는 여자사람이라면, 군대는 황금어장(응?)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블루오션, 틈새시장, 뭐, 농담입니다. 아무튼, 원문을 보러 가실 수 있는 링크 걸겠습니다.
군대에 있는 남자에게 보내면 사랑받는 선물들 보러가기 (클릭)
댓글과 추천은 모든 블로거의 로망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건빵 튀겨서 설탕에 버무린 거 정말 맛있는데, 집에서 해봐야 겠네요. 행복한 화요일 되세요! 그나저나 눈이 다 녹기 전에 눈사람 만들어야 하는데, 아, 엄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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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주변에 쌓인 눈을 보며, 또 어느 부대에서는 오늘도 어제 못다치운 눈을 치우고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손톱 바깥으로 살이 툭툭 터지고, 식판을 닦을 때 마다 쓰리겠군요. 군대에서 핸드크림은 의무적으로 보급을 해줘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추위에 손 갈라지면, 전투화 끈 맬 때도 얼마나 아픈데….
고참 - "며칠 남았냐?"
후임 - "530일 남았습니다."
고참 - "니가 날짜 세고 있을 짬밥이야?"
후임 - "아닙니다."
고참 - "군생활 편해?"
후임 - "……"
후임 - "530일 남았습니다."
고참 - "니가 날짜 세고 있을 짬밥이야?"
후임 - "아닙니다."
고참 - "군생활 편해?"
후임 - "……"
이런 아름다운 대화가 오갈 것을 생각하니 프링글스라도 하나 보내주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군대에 있을 때 제일 먹고 싶었던 과자가 프링글스 였습니다. 누군가 각각 다른 맛으로 한 박스를 보내줬는데, 저에겐 오리지널만 돌아오더군요. 아. 나한테 온 과잔데. 지금도 생각하면. 윤병장 이색히. 내 피자맛. 아아. 윤병장이 내 피자맛 프링글스를 아작아작 씹어먹는 것을 보며, 죽탱이를 한 대 날리고 싶었지만, 안타깝게도 저는 이등병이었죠. 콧물을 흘리고 있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왠 콧물이냐구요. 제가 본 사람 중에 서른이 넘어서 이등병으로 온 사람이 있었는데, 역시 콧물을 흘리더군요. 콧물은 이등병의 특권(응?)입니다.
아래는 본문 중 일부 입니다.
박스에 과자를 종류별로 담아서 보내주는 일은 이제 식상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여전히 군인들은 배가 고프다. 식판을 닦고 나오면 배가 꺼지는 짬밥(군대밥)의 영향인지 PX는 오늘도 만원일 것이고, 자대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았을 수록 '단 것'이 먹고 싶을 거다. 일부 부대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음식물을 반입금지 하고 있으니 그러한 제약에 걸리지 않는다면, 과자를 종류별로 담아 한 박스 보내보는 것도 좋다. 그 시기는 남자친구의 생일, 남자친구의 진급 정도가 적당하다.
무슨 과자를 사야 하는지 고민하는 곰신이 있다면 'PX에서 안 파는 거' 라고 답해주겠다. 다분히 심리적인 현상이지만, 군인들은 자기 부대에서 볼 수 없는 물건에 더욱 호기심을 갖는다. 쉽게 말해, 부대에서 다이제스티브는 파는데 자갈치를 팔지 않을 경우, 사회에서 다이제스티브를 더 좋아하던 사람도 자갈치를 더 높은 위치로 친다. '한정판'의 의미로 해석하면 되겠다. 개인적으로 난 나에게 오든 남에게 오든 '프링글스'를 봤을 때가 제일 기뻤다. 그것도 무려 흔치않은 피자맛이나 양파맛! 아, 많이 보낸다고 남자친구가 다 먹을 수 있는 것 아니다. 음식물 보관도 금지되어 있는 관계로, 한 끼의 간식으로 먹을 정도만 보내야 한다는 걸 잊지 말자.
- 무한, <군대에 있는 남자에게 보내면 사랑받는 선물들> 중에서
무슨 과자를 사야 하는지 고민하는 곰신이 있다면 'PX에서 안 파는 거' 라고 답해주겠다. 다분히 심리적인 현상이지만, 군인들은 자기 부대에서 볼 수 없는 물건에 더욱 호기심을 갖는다. 쉽게 말해, 부대에서 다이제스티브는 파는데 자갈치를 팔지 않을 경우, 사회에서 다이제스티브를 더 좋아하던 사람도 자갈치를 더 높은 위치로 친다. '한정판'의 의미로 해석하면 되겠다. 개인적으로 난 나에게 오든 남에게 오든 '프링글스'를 봤을 때가 제일 기뻤다. 그것도 무려 흔치않은 피자맛이나 양파맛! 아, 많이 보낸다고 남자친구가 다 먹을 수 있는 것 아니다. 음식물 보관도 금지되어 있는 관계로, 한 끼의 간식으로 먹을 정도만 보내야 한다는 걸 잊지 말자.
- 무한, <군대에 있는 남자에게 보내면 사랑받는 선물들> 중에서
노멀로그에 들르시는 독자분들 중 군대에 있는 남자와 관련이 있으신 분이 얼마나 될 지 모르지만, '안생겨요'를 외치시는 여자사람이라면, 군대는 황금어장(응?)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블루오션, 틈새시장, 뭐, 농담입니다. 아무튼, 원문을 보러 가실 수 있는 링크 걸겠습니다.
군대에 있는 남자에게 보내면 사랑받는 선물들 보러가기 (클릭)
댓글과 추천은 모든 블로거의 로망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건빵 튀겨서 설탕에 버무린 거 정말 맛있는데, 집에서 해봐야 겠네요. 행복한 화요일 되세요! 그나저나 눈이 다 녹기 전에 눈사람 만들어야 하는데, 아, 엄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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