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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노멀로그 연말 결산! 2012 노멀로그 연말 결산! 블로그 통계 프로그램이 작동하지 않아서 새벽부터 지금까지 매달려 있었다. 내 2013년 1월 1일의 귀중한 시간을 이런 식으로 빼앗기다니! (혹 다른 블로거가 같은 문제로 고생 중이라면, 그에게 "데이터 백업을 익스플로러 말고, 크롬으로 다운 받아 보세요."라는 팁을 드리고 싶다. tistat의 문제가 아니라, 데이터를 온전히 백업받지 못해서 발생하는 문제다.) 올해엔 꼭 간디(애완견, 애프리푸들)에게 한복을 입힌 뒤 사진을 찍어 결산 글에 첨부하려고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6월과 12월에 간디가 마법에 걸리는 까닭에, 지금은 불러도 "아 나 부르지 말라고! 지금 꼬리 흔들 기분 아니거든?" 이라며 까칠하게 대하는 상태다. 그래도 산책은 가고 싶은지 와서 툭툭 건드리며, .. 2013. 1. 1.
자기소개서 성장과정(성장배경) 작성, 완전공략 자기소개서 성장과정, 성장배경 작성방법 부탁하는데 안 도와주면, 잘못한 것도 없이 '나쁜 사람' 되는 까닭에 자기소개서매뉴얼 코너를 닫은 적도 있다. "제가 쓴 부분까지 첨부합니다. 좀 고쳐 주세요." "3번은 뭐라고 써야 할 지 몰라서 비워놨습니다. 필요한 정보는 메일로 보내주시면 대답해 드리겠습니다." "필력이 약해서 도저히 못 쓰겠습니다. 도와주세요.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맞춤법이나 오탈자도 좀 봐주세요." 전에도 이야기 한 적 있지만, 모 포털의 지식 뭐시기 서비스가 사람들을 좀 망쳐놓은 것 같다. 질문이나 부탁을 하면 상대가 당연히 응해줘야 한다는 이상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늘어났다. 본인은 '내가 이렇게까지 부탁을 하는데….'라고 생각하겠지만, 그렇게 부탁하는 사람들이 차고 넘친다... 2012. 12. 18.
버스기사와 시비 붙은 취객, 술은 점점 깨 가는데 버스기사와 시비 붙은 취객, 술은 점점 깨가는데 버스기사는 분명 뭔가에 화가 나 있었다. 일요일 저녁, 서울의 한 정류장에는 나를 포함한 네 명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버스가 도착했는데, 기사는 정류장에서 십여 미터 쯤 못 미친 지점에 버스를 세우고 앞문을 열었다. 우리가 십여 미터를 걸어가 버스에 올라타자 기사는 불쾌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렇게 앞으로 나와 있으면 버스를 못 대요. 한 걸음 뒤로 가서 서 있어야지, 사고 나요." 괜한 트집이었다. 오십대 아주머니와 나는 정류장 벤치에 앉아 있다 일어났고, 이십대 남자는 정류장 뒤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뛰어왔다. 이십대 여자는 가로수 옆에 서 있었고 말이다. 다들 두 걸음 정도는 차도에서 물러나 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나쁜 소리를 한 것도 아니고, .. 2012. 11. 5.
생일맞이 <무한에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놀이 생일맞이 놀이 사실 이 제목으로 어제 글을 쓰다가, 오늘 이어서 쓰려고 임시저장을 해 두었다. 그 글은 닭가슴살 얘기와 보라카이 얘기가 나오는, 꽤 발랄한 글이었다. 그런데 맙소사. 이 망할 오른손이 임시저장본이 있습니다. 불러오시겠습니까? [예] [아니오] 라는 창이 뜨자 생각할 틈도 주지 않고 저절로 '아니오' 버튼을 눌러버렸다. 몸이 내 의지와 상관없이 저절로 뭔가를 한 건 참 오랜만의 일이다. 군대 훈련소에 막 입소했을 때, 오늘과 비슷한 일이 있었다. 훈련소에 가면 '팔 벌려 뛰기'라는 체조를 시킨다. 다들 알겠지만, 차렷자세에서 발을 어깨넓이만큼 벌림과 동시에 팔을 어깨까지 들었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 뒤 한 번 더 발을 벌리며 팔을 머리 위로 드는 체조다. 그렇게 세 동작을 하는 것이 1.. 2012.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