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매뉴얼(연재완료)/솔로부대탈출매뉴얼(시즌2)226 연애경험 없는 남자들의 공통적인 문제점 Best 5 공부와 결혼했다는 일부 솔로부대원들은 논외로 하고, 오늘은 ASKY(안생겨요)라고 소리치는 솔로부대 남자대원들의 문제점을 짚어보도록 하겠다. 매뉴얼을 읽다 자칫 울컥하는 기분이 들 수도 있으니, 심장이 약하거나 장이 안좋은 솔로부대원들은 읽지 않아도 좋다. 문제점만 들추는 것이 아니라, 그에 맞는 솔루션들을 제시할 생각이니 뜻이 있는 그대에게 길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자, 그럼, 오늘도 똥꼬에 힘 바짝 주고 읽어 보도록 하자. 1. 나 자신을 모르는 것이 문제 남의 외모를 이야기 하는 것에는 대단히 야박하면서, 자신의 외모에는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관대한 사람들이 있다. 외모 뿐만 아니라 스타벅스에서 커피 마시는 여자를 보고 된장녀라고 손가락질 하지만, 정작 자신은 한 달 월급보다 비싼 DSLR.. 2009. 12. 10. 남자들이 연애하면 힘들어지는 여자유형 세 가지 혹자는 말한다. "여자는 많이 만나볼수록 좋다."라고. 하지만 "밖에 나가서 싸우면 너도 때려" 라는 말을 뒤로 한 채 오늘도 쌍코피 흘리며 들어오는 솔로부대원 남성대원들이 보인다. 주유소에서는 오늘도 "이만원이요"를 외치면서, 그녀가 보러가자는 겨울바다는 출혈이 커도 일단 지른다. '1박 2일'의 부푼 꿈을 혼자 꾸며 말이다. 현실에선 김밥천국에서 천오백원짜리 김밥을 먹지만, 그녀를 만나면 송아지 스테이크도 썰어야 하고, 그녀에게 들려줄 재미있는 이야기도 인터넷을 뒤지며 찾고 있는 것 아닌가. 패밀리 레스토랑에선 빵빵 터지는 리액션을 보여주던 그녀가, 집에 돌아가면 연락두절 되버리는 상황의 반복이더라도, 잊어야지, 할 때쯤 날아드는 그녀의 문자를 두 손으로 꽉 잡은 채 매달리는 모습, 이젠 그 손을 놓.. 2009. 12. 8. 여자들이 연애하면 힘들어지는 남자유형 세 가지 솔로부대원들이 우울한 표정을 지으면 주변의 누군가가 물을 것이다. "무슨 일 있어?" 라고 말이다. 하지만 정말 무슨 일이 있어서 그렇겠는가? 알고보면 "아무 일도 없어서" 그런 것 아니겠는가. 새해의 부풀었던 기대들은 아직 시작도 못해봤는데 2009년도 곧 막을 내리고, 언제 잘랐는지 기억도 안나는 손톱은 신경쓰지 않아도 열심히 자라 어느덧 손톱깎이를 찾아야 하는 시기가 되었을 것이다. 이렇게 솔로의 시간을 오래 갖다 보면, 누군가 내게 보여주는 작은 관심 하나에도 정신줄을 놓을 때가 있다. 쉽게 말해 실적이 하나도 없는 보험영업사원에게 곧 보험을 들어 줄 것 같은 고객이 하나 생겼다고 할까. 솔로부대원들이 메일을 보내 답을 듣고 싶어하는 것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런 상황에.. 2009. 12. 7. 헤어진 여자친구에 대한 남자의 오해들 책 한권의 사연을 보내주신 분께, 상담은 노멀로그 응급실을 이용해 달라고 답장을 보냈지만. 메일함을 확인 할 때마다 그 사연이 눈에 밟혀 이 매뉴얼을 쓰게 되었다. 80%정도의 예쁜 사랑 이야기 뒤에 20%의 절망이 포함된 메일은 그녀의 대사와 문자내용을 파란색으로 강조해 놓은 것 만큼이나 마음이 시리다. 내가 그 여자분과 연락이라도 할 수 있다면, 모든 노력을 동원해 둘을 이어주고 싶을 정도로 절절했다. 매뉴얼을 시작하기 전에 그 남자분에게 말할 게 있다. 당신이 그 메일을 나에게 보내는 대신, 그녀에게 보냈다면 그녀는 분명 당신과 더 대화를 나누고 싶어 했을 거라 생각한다. 연애상담 메일을 보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못하고 있는 것이 뭔줄 아는가? 긍정적인 답변으로 자신감을 얻고 싶어할 뿐, 이미 해.. 2009. 12. 4. 이전 1 ··· 50 51 52 53 54 55 56 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