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매뉴얼(연재완료)/솔로부대탈출매뉴얼(시즌2)226 여자들에게 인기있는 남자, 대체 뭐가 다를까? 매뉴얼을 시작하기 전에 '돈'이 많거나, '잘생긴' 외모를 가지고 있으면 된다는 분들. 솔직히 그것도 맞다. 돈 많고 잘생겼다고 다 되는 건 아니지만 우리가 종종 '맛집'이라며 찾아갔지만 뒤통수를 맞고 나오는 일을 겪는 것 처럼, '인기'는 표면적인 것이 중시될 수도 있다. 그리고, 그것만을 기준으로 쫓는 사람들도 있으니 돈 많은 남자나 잘생긴 남자가 인기있는 것이 이상한 것은 아니다. 불과 100여년 전만 해도 대한민국에는 양반이 있었고 상놈이 있었다. 구석기시대나 청동기시대 얘기가 아니다. 나이가 차면 중매를 통해 결혼하는 것이 이상하지 않았으며, 남자사람과 여자사람이 만나 사랑을 하는 것에는 지금보다 더 엄청난 변수들이 있었다. 지금처럼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사귀거나 결혼하는 것은, 동화속의 얘기.. 2009. 12. 16. 당신이 집어 치워야 할 연애의 치명적 약점들 연애상담은 절대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곳곳에 적어 두었음에도 불구하고, 내게 도착하는 메일의 내용을 읽다보면, 상담메일을 보내는 사람들에겐 어떤 공통된 유전자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까지 든다. 주인공만 바뀐 채 시나리오가 비슷하거나, 표절을 의심하게 할 정도로 닮은 대사들이 들어가 있고, 사람들이 자주 넘어지는 곳에서 똑같이 넘어지는 사연을 보며 데쟈뷰가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게 할 정도다. 매뉴얼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넘어진 부분에 '주의' 표지판을 세우기도 하고, 누군가 목적지를 찾아 간 길을 이야기 하기도 한다. 그리고 '제안'을 할 뿐이다. 당신을 치료할 의사가 아니라, 당신의 지구별여행에 도움이 될 수도 있는 가이드란 얘기다. 죄송하게도 "관심있는 남자가 '오빠'라고 하는 건 너무 나이들어 .. 2009. 12. 15. 가까워진 그 남자를 확실히 사로잡는 방법 을 통해 커플부대에 입대했다는 대원들의 소식이 많이 들린다. 커플이 된 후 자신의 이야기를 쓸 수 있는 게시판에 오늘도 새 글이 올라와 있는 걸 보니, 지난 매뉴얼에서 이야기 한 '부딪쳐라'를 몸소 실천한 대원들이 있는 것 같아 기쁘다. 물론, 타이밍을 놓치고 "제가 망쳐버렸어요." 같은 제목으로 를 찾는 대원들에게는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 첫 눈에 반해 둘이 서로 마음을 키워가다 어느 날 한 쪽에서 고백해 이루어지는 사랑도 있겠지만, 가장 많이 올라오는 질문은 역시 "이제 어떻게 해야 하죠?" 라는 진행형의 질문이다. 상대에게 다가가라고 해서 같이 밥을 먹기도 하고 영화도 보며 가까워 졌지만, 바다 한가운데서 나침반도 없이 표류하고 있는 기분을 느끼는 사람이 많단 얘기다. 오늘은 그런 대원들을 위.. 2009. 12. 14. 연애경험 없는 여자들이 가질 수 있는 문제점 Best 5 어제 발행한 [연애경험 없는 남자들의 공통적인 문제점 Best5]에는 "거지근성에 할 줄 아는 것 없는 조선년들 보다는 서양여성, 외국여성에 눈을 돌리자" 라는 댓글이 올라왔던데, 한국 여자든 외국 여자든 개인 취향이니 할 말은 없지만, 그 외국 여자 앞에서 영어로 자기 소개나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외국 여자에 대해서는 얼마나 알고 있는가? 개인적인 경험담을 들려주신 한 솔로부대 여성대원에게 "이런 여자 만나봤는데, 내가 잘 안다. 완전 어이 없다." 라고 어느 남자대원이 답글을 달아 주셨던데, 나와 다르면 비난부터 하고 보는 습관을 버려야 솔로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매뉴얼을 시작하기 전에 위의 이야기를 적어 놓는 까닭은, 이 매뉴얼을 읽고 나서도 "맞아 저런 여자 만나봤.. 2009. 12. 11. 이전 1 ··· 49 50 51 52 53 54 55 ··· 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