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서 친해진 남자, 귀국하니 찬바람만 외 1편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엔, 아래와 같은 노래가 새겨져 있지 않습니까? "아침바람 찬바람에 울고 가는 저 기러기, 우리 선생 계실 적에 엽서 한 장 써주세요. 한 장 말고 두 장이요, 두 장 말고 세 장이요, 세 장 말고 네 장이요…." 바로 저 노래에 답이 있습니다. Y양이 여행지에서, 그에게 엽서만 한 장 썼더라도 이 관계는 완전히 달라졌을 수 있습니다. 시대가 시대니 만큼, 꼭 엽서가 아니더라도 카톡으로 여행지에서의 사진을 보내며 교류를 했어도 되고 말입니다. Y양은 이 부분에 대해 감을 잡지 못할 뿐더러 오히려 이상한 기대 같은 걸 시작해버리는 문제를 가지고 있던데, 더는 같은 일들이 벌어지지 않도록 오늘 함께 살펴봤으면 합니다. 자, 출발! 1.여행가서 친해진 남자, 귀국하니 찬바람만. 상대는 Y양..
2015.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