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매뉴얼(연재완료)1084 관심있는 남자의 소개팅 부탁, 왜 그럴까? 호감가는 남자사람이 자신에게 고백할 생각은 안하고 자꾸 소개팅 시켜달라는 얘길 해서 우울하다는 어느 대원의 사연이 있었다. 물론, 모태솔로부대원의 경우 "제 주변엔 그런 부탁을 해 올 남자사람도 없습니다." 위와 같은 이야기를 꺼내겠지만, 사람 일이란 모르는 거니까, 그런 경우 상대는 어떤 생각으로 그런 이야기를 하는 건지, 그리고 적절하게 대응하는 방법은 뭐가 있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1. 확실한 '타겟'이 있는 경우 그저 "언제 술 한 잔 하자."와 같은 뉘앙스로 던지는 "소개팅 시켜줘."와는 달리, 친구등의 주변인 중 특정인을 소개시켜 달라고 하는 경우, 그건 진짜 소개팅 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특히, "미니홈피 사진 중에 제부도 에서 찍은 거, 노란 체크 남방 .. 2010. 4. 7. 연애할 때 만나지 말아야 할 남자와 여자는? 소장에 있는 융털만큼이나 개개인의 다양한 '기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매뉴얼의 주제를 '연애할 때 만나지 말아야 할 남자와 여자는?'으로 잡은 까닭은 첫 단추를 잘못 끼워, "무한님.. 단추가 모자라요.." 이런 이야기들을 하는 대원들이 있기 때문이다. 사귀며 맞춰가는 것이 연애라곤 하지만 전혀 다른 생각으로 연애에 임하고 있는 두 사람은 서로의 모난부분에 지쳐갈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비밀댓글과 메일을 통해 끊임없이 물어오는 질문, "열심히 돌아다녀도 여자사람과 대화할 확률이 0%라서 요즘 랜덤채팅을 하고 있습니다. 랜덤채팅을 통해 연애를 하는 것에 관한 매뉴얼을 올려주실 순 없나요?" 이 물음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하는 생각에 이런 주제를 잡았다. 매뉴얼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이야기하자면.. 2010. 4. 6. 사귄지 얼마 안 되어 헤어지자는 남친, 왜 그래? 연애를 시작했다는 메일이 쏟아지던 것도 잠시, 아직 벚꽃이 피지도 않았는데, 헤어졌다는 소식들이 꽤 많이 날아든다. 다시 한 번 힘주어 이야기 하지만, 오늘 연애를 시작했다고 해서 어제까지 없던 능력이 생기거나 상상도 못한 변화가 찾아오진 않는다. 처음 학교 앞에서 병아리를 사왔을 때 처럼 두근두근하고 자꾸 들여다 보고 싶은 마음이 들겠지만, 그 마음에만 의지해서는 곤란하다. 그대가 발을 들여 놓은 것은 단거리 달리기가 아닌 마라톤에 더 가까우니 말이다. "며칠 전까지 커플링 하자고 하더니... 바람 난 걸까요?" 위와 같은 질문으로, 헤어지고 난 뒤 상대를 의심부터 하는 몇몇 대원들에게 이야기 하자면, 전지적 작가 시점이 아니라서 맞다 틀리다 단정 짓긴 곤란하지만, 무작정 '다른 여자가 생겼을 것'이라.. 2010. 4. 5. 헤어진 옛 연인이 연애에 미치는 영향 은행 가야 하는 데, 가기 싫은 날씨다. 뭐 이런 개인적인 사항들은 접어두고 오늘은 '헤어진 옛 연인'이 연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이미 매뉴얼을 통해 '헤어진 후 연락하는 옛 연인의 속마음'에 대해 이야기 한 적 있고, 그 유명한 옛남친 1집 에 대한 이야기도 나눈 적이 있지만 그건 솔로부대원을 대상으로 하는 이야기였고, 이번에는 커플부대원의 입장에서 '헤어진 옛 연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자. "다른 사람과 사귀게 되었으면 정리하는 게 당연하지 않나요?" 이렇게 물을 지도 모르지만, 그게 말 처럼 쉬운 문제가 아니다. 지금 옆에 있는 사람이 나에게 잘 해주긴 하지만, 옛 연인이 운명같은 느낌이 든다는 얘기를 하는 대원들도 있고, 옛 연인이 진심으로 뉘우치며 후회하는데 이런 .. 2010. 4. 1. 이전 1 ··· 226 227 228 229 230 231 232 ··· 27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