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998 호감은 있는 것 같은데 적극적이진 않은 소개팅녀, 왜죠? K씨 사연의 경우, K씨의 문제라기보다는 상대인 소개팅녀의 문제로 인해 자꾸 겉돌게 된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다. ‘내 사람’과 ‘내 사람이 아닌 사람’의 경계선을 보통의 경우보다 뚜렷하게 긋고 사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녀가 바로 그 경우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겠다. 그녀와 같은 태도를 보이는 사람들은, 소개팅을 하더라도 정작 상대와의 관계에는 3할 정도의 에너지만을 쏟으며, 나머지 7할은 그 소개팅에 대한 느낌이나 생각 등을 ‘내 사람’ 들과 공유하곤 한다. 이방인인 소개팅 상대와는 삼십 분 정도 간략하게 대화하고, 그것에 대한 후기를 ‘내 사람’인 지인들과 세 시간 가량 나누는 것이다. 때문에 소개팅남의 입장에선 ‘마음이 없어서 그러는 건가? 나랑 대화하는 게 흥미롭지 않아서 그런가?’ 하는 고민을.. 2017. 9. 26. 남자친구가 이별을 고민할 때, 알아둬야 할 대처법 사연을 읽다보면 ‘아아…, 저 순간에 지금 저렇게 대처할 게 아닌데….’ 하며 안타까워지는 지점들이 있다. 특히 연인이 이별을 고민할 때, 그런 상황에 어쩔 줄 몰라 하며 두는 수들이 전부 최악의 수인 경우가 많은데, 그런 일을 좀 막고자 ‘급커브 주의. 속도를 줄이시오.’ 표지판을 세우는 마음으로 정리해두기로 했다. 자, 출발해 보자. 1.“그래서? 헤어지자는 거야?”라고만 묻진 말자. 연인이 둘의 관계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거나 이별을 암시하는 듯한 이야기를 하니, 거기에 화가 나선 “그래서? 헤어지자는 거야?” 라며 따지듯이 묻는 경우가 꽤 많다. 심한 경우, 연인은 그저 연애를 하며 겪는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를 꺼낸 것임에도, 그것에 실망하거나 빈정이 상해선 “그럼 헤어지면 되겠네.” 라고 .. 2017. 9. 22. 상대에 대한 호감보다 동정심이 앞서는 남자들의 문제 왜 그렇게들 상대를 불쌍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걸까? 상대가 아직은 좀 어린데다 이쪽에서 보기엔 그다지 행복하지 않은 것 같아서? 가만히 보면 상대보다 불쌍한 건 이쪽인데, 그것에 대해서는 전혀 눈치 채지 못한 채 상대에 대한 동정심과 가여움을 기반으로 ‘내가 챙겨줘야 쟤는 진짜 제대로 챙김 받을 수 있는 거지.’ 라는 이상한 생각을 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특히 같은 모임에서, 상대가 대여섯 살 아래며 몇몇 이성들의 대시를 받고 있을 때면, 그녀에게 대시하는 세력들을 ‘악의 무리’로 단정 지은 채 그런 대시를 받는 그녀를 가여워 하거나, 자신이 나서서 그녀를 구해줘야 한다고 생각하곤 한다. 만약 이쪽이 교회오빠이며 상대가 대여섯 살 아래고, 그 와중에 교회에서 좀 날라리로 여겨지는 이성과 상대.. 2017. 9. 20. 몇 년째, 매번 짝사랑만 하는 여자들을 위한 연애매뉴얼 짧게는 3년에서 길게는 6, 7년씩, 매번 내게 “호감 가는 사람이 생겼어요. 이번엔 진짜 잘해보고 싶어요.”라는 메일만 보내는 대원들이 있다. 물론 난 아홉 번 실패하고 열 번째 다시 짝사랑을 시작하는 대원이 있어도 다시 응원할 테지만, 사연을 읽다 보면 아무래도 이번 역시 짝사랑으로 끝날 것 같다는 슬픈 예감이 들기에 이렇게 매뉴얼을 발행하게 되었다. 지난 주 내가 첫 바다낚시를 갔을 때, 난 바늘이 자꾸 줄에 엉키는 일을 경험했다. 옆에서 내가 던지는 걸 보고 있던 김프로님께서 “그렇게 던지면 엉킬 수밖에 없지. 원투낚시 할 때처럼 던지면 안 돼. 이거 그냥 힘으로 멀리 던지려고 하지 말고, 옆으로 던져. 그리고 찌가 수면에 닿을 정도 되었을 때 낚싯대를 살짝 당겨. 그러면 찌가 떨어지고 그 다음에.. 2017. 9. 19. 이전 1 ··· 62 63 64 65 66 67 68 ··· 5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