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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336

애처럼 구는 남자, 이별이 필연적인 이유는? 애처럼 구는 남자, 이별이 필연적인 이유는? A라는 여자가 있다고 해보자. 그녀는 S씨를 향해 "오빠 뭐 하고 싶어? 오빠가 하고 싶은 거 같이 하자." "오빠를 위해서 내가 이러이러한 것도 했어." "오빠만 좋다면 난 상관없어. 오빠가 하고 싶은 대로 해." "오빠 나랑 안 헤어질 거지? 오빠 나 버리지 마." 라는 이야기를 한다. 우리끼리니까 하는 얘기지만, 저렇게 구는 여자에게 S씨는 계절 하나가 바뀌기도 전에 질릴 것이다. 긴장감이나 생동감이 전혀 없는, 주차장 B4구역에 세워져 있는 아무개씨네 자동차처럼 여겨질 테니 말이다. 저 이야기를 뒤집으면 S씨의 이야기가 되는데, 이렇듯 남을 위해 사는 사람은 '감동'이 아니라 '부담'이 된다. 부푼 설렘으로 시작했지만 100일도 지나지 않아 무덤덤하게 .. 2013. 5. 29.
반항아 외국인 남친을 사귀는 유학생, 문제는? 반항아 외국인 남친을 사귀는 유학생, 문제는? 구절마다 상대에 대한 애틋함이 배어있는, 이런 사연이 제일 어렵다. 게다가 K양은, 본인도 어느 지점이 문제인지 잘 알고 있는 까닭에, 그 지점마다 바리케이트를 세워두었다. 아래와 같은 식으로 말이다. "남자친구가 벌점 과다로 면허 정지 상태에서 차를 몰아, 경찰에게…. 그런데 그게 어떻게 된 일이냐면, 첫 번째는 정말 운이 나쁘게 과속 단속에…. 두 번째는 면허 정지 상태에서 평소 경찰이 없는 집 근처 마트에 차를 몰고 가다가…. 세 번째는 선팅이 너무 어둡다고 경찰이 벌점 먹이려다가 면허 정지인 거 적발…. 운도 지지리 없는 이런 일들이 겹쳐서 남자친구에겐 범죄 기록이…. 남자친구는 자긴 왜 그렇게 운이 없는지 모르겠다며 미안하다고 우는데…. 이 글을 쓰.. 2013. 5. 28.
여자의 변덕과 심술이 연애에 미치는 영향은? 여자의 변덕과 심술이 연애에 미치는 영향은? 알고 지내는 사람 많고, 친구들에게 평판 좋고, 누군가에게 좋은 누나, 언니, 동생인 여자도, 남자친구에게는 변덕과 심술을 부리는 경우가 많다. 이 미스터리한 일에 대해서는 부킹대학 말레이시아 연구소에서 연구 중이니 그 결과가 나올 때까지 조금 기다려 주길 바란다. 변덕과 심술을 단 한 번 구사해 헤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건 마치 유도의 룰처럼 남친 마음속에 차곡차곡 축적될 뿐이다. 변덕과 심술을 한 번 구사할 경우 '지도' 하나를 받는다고 생각하면 된다.(지도 2개는 유효, 지도 3개는 절반, 지도 4개는 한판으로 인정된다.) 거의 모든 유형의 여자에서 이 '변덕과 심술'을 찾아볼 수 있는데, 그 위험도는 아래와 같다. ⓐ 다혈질이거나 기분파인 여자. .. 2013. 5. 20.
[금사모] 남자친구의 끔찍한 이성친구 외 1편 [금사모] 남자친구의 끔찍한 이성친구 외 1편 오늘은 '연인의 이성친구'를 주제로 한 사연을 다룰 예정인데, 이 주제에 포함되지 않는 사연 하나가 자꾸 눈에 밟혀 먼저 소개할까 한다. '철없는 남자친구'로 시작하는 사연을 보낸 J양의 이야기다. J양은 뭔가를 더 고려할 필요도 없이 헤어져야 한다. 뒤에서 빵빵 거렸단 이유로 아버지뻘의 택시기사에게 쌍욕을 하고 반말을 하는 남자는, 두 번 생각할 것 없이 놓는 게 맞다. 극장에서의 일 역시, 뒷좌석에 앉은 삼촌뻘 되는 애아빠에게 "조용히 좀 하라고 X발." 이라고 말하는 건, 누가 보더라도 정상적인 행동이 아니다. 여기에 더불어 싸우다 화가 나면 J양보고 그냥 집에 가라고 말하고, 누군가와 약간의 갈등이 생겨도 싸우려고 팔을 걷고, 유흥업소 사람들과 연락을.. 2013.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