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336 남자친구에게 성격이상 판정을 받은 여자, 어떡해? 남자친구에게 성격이상 판정을 받은 여자, 어떡해? 사연을 보낸 C양도 이미 알고 있는 듯 보이는데, 이 사연은 노멀로그가 아니라 병원으로 가야 할 사연인 것 같다. 웃자고 하는 소리가 아니라, 마법에 걸렸을 때 꼭 뒤 '돌아서면 후회할 일들'을 저지른다면, 이건 마음의 문제를 떠나 몸의 문제라고 보는 게 맞는 것 같다. 두통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빛과 소리에 민감하듯, C양 역시 몸의 문제 때문에 남들보다 배는 예민해진데다가, 예민해진 까닭에 자연히 작은 일에도 분노를 증폭시켜 표출하면서 일이 커진 것 같다. C양은 오래 전 마음의 문제에 관해 진단을 받은 적도 있다고 했는데, 그것 역시 이번 연애를 하며 다시 고개를 든 것으로 보인다. 연애 중 남자친구의 행동 하나하나가 C양을 궁지로 몰았기 때문이다. .. 2013. 3. 26. 직장 여직원에게 호감을 느낀 모태솔로남, 문제는? 직장 여직원에게 호감을 느낀 모태솔로남, 문제는? 이 사연, 가능성 있다. 여자가 J씨에게 관심이 있는 게 분명하다. 그렇지 않고서는, J씨처럼 헛발질을 해 대는 남자와 아직까지 연락 할 여자는 없다. J씨와 그녀는 같은 직장에 근무하고 있다. 그녀는 이제 갓 들어온 신입사원이고, J씨는 그녀보다 2년 먼저 그 직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원이다. '선배'로서 그녀를 잘 챙겨줄 때까지만 해도, (2012년 11월~ 2013년 1월) J씨의 대처는 훌륭했다. 난 그녀가 J씨에게 호감을 느낀 게 저 3개월간의 J씨의 보살핌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조언을 해주고, 다급하게 굴지 않으며, 모태솔로 특유의 헌신(모태솔로 남자들은 여자의 부탁을 받으면, 여자가 감동할 정도로 그 부탁에 대한 리액션.. 2013. 3. 25. 잘해주면 남자친구가 떠나갈까 봐 걱정하는 여자 잘 해주면 남자친구가 떠나갈까봐 걱정하는 여자 노멀로그 원로독자 중 한 분이 연애를 시작했다. 3년 전 그녀가 처음으로 노멀로그를 찾았을 때, 그녀는 남자친구로부터 "몸이 너무 앞서 나가서 그런지, 마음이 식었다. 잘 지내라." 라는 말을 들은 뒤, 영혼을 쏟아내며 울고 있던 중이었다. 어찌나 슬프게 울었던지 그녀의 어머니도 우는 그녀를 보며 따라 우셨다. 버스를 봐도 눈물이 나고, 벤치를 봐도 눈물이 나고, 같이 갔던 콘서트 장에서 들었던 노래가 휴대폰 판매점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면 또 눈물이 나고, 그런 상황이 너무 힘들어 아무 생각 하지 않으려 하면 또 참는 게 힘들어 눈물이 나고…. 그러던 그녀가 노멀로그에서 매뉴얼을 읽으며 서서히 변했다. 혼자 붙들고 있던 '심장이 멎은 연애'의 손부터 놓았다. .. 2013. 3. 21. 소개팅으로 만나 사귀다가 헤어진 골드미스, 문제는? 소개팅으로 만나 사귀다가 헤어진 골드미스, 문제는? 둘이 연인이라는 걸 구실로 상대를 고문하는 여자. '내 감정'만 앞세우면 그런 여자가 될 수 있다. 연애경험이 별로 없는 여성대원들이 주로 저지르는 일인데, 그녀들은 '내가 생각하는 연인상'에 상대를 끼워 맞추려다가 이별통보를 받고 만다. "연인사이에 말하지 않으면 절대 마음을 알 수 없는 법이야." "처음부터 맞을 순 없어. 서로 표현하며 맞춰가야 하는 거야." 맞는 말인데, 피곤하다. 남자는 회사 끝나고 Y양 회사까지 가는데 한 시간, 만나서 데이트 좀 하다가 다시 집에 데려다 주는데 한 시간, 그리고 거기서 다시 자기 집까지 돌아가는데 한 시간 걸리지 않는가. 그렇게 주 3회 이상을 만났다. 남자 몸엔 피곤해서 종기가 돋고, 알람을 못 들을 정도로.. 2013. 3. 20.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8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