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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적인남자10

애정표현 없고 논리적이기만 한 남친, 왜 그래? 외 2편 사연을 주시는 독자 분들께서 자신의 외모를 설명할 때, "평균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연예인 누구누구 닮았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라는 이야기를 하시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사진을 첨부하지 않으시는 까닭에 정말 닮았는지는 알 순 없지만, 그 중 사진을 첨부하시는 경우, '연예인과 닮은 게 정말 좋기만 한 것일까?' 에 대해 고민하게 될 때가 있다. ▲ '보급형 브레드피트'라고 떠도는 사진(출처-이미지검색) 아, "외모를 글로 설명하기가 어려워서 남친과 같이 찍은 사진 첨부해요!"라며 사진을 주시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 땐 '둘 중 어느 쪽이 남친인지'를 적어달라고 부탁드리고 싶은 경우도 있다. 물론 다 웃자고 한 소리고, 잠시나마 피식하셨길 바란다. 그럼 수요일의 사연모음 출발해 보자. 1. 애정표현 없.. 2015. 2. 25.
[금사모] 눈물 흘릴 일이 많은 첫 연애 [금사모] 눈물 흘릴 일이 많은 첫 연애 금요사연모음은 말 그대로 몇 가지 사연을 모아 소개하는 코너다. 그런데 오늘은 B군의 사연 하나만 다룰까 한다. 다루려고 했던 다른 사연들의 문제가 B군 사연 속에 모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별 후 화가 난 까닭에 상대와 진흙탕 싸움을 한 대원, 논리적으로 말해도 상대가 못 알아듣는 것 같아 속이 탄다는 대원, 열심히 사과의 편지를 보냄에도 불구하고 상대가 꿈쩍도 하지 않아 미치겠다는 대원들은 B군의 사연에서 오답을 찾으면 될 것 같다. 자 그럼, 블링블링한 후라이데이에 만나는 금사모. 출발해 보자. 1. 눈물 흘릴 일이 많은 첫 연애. 웹에 떠도는 라는 게시물을 본 적이 있는가? 한창 걸음마를 배울 시기의 아이들이 우는 모습과 그 이유들이 담긴 게시물이다... 2014. 1. 10.
구여친을 괘씸하게 생각하는 남자, 그가 모르는 것들 구여친을 괘씸하게 생각하는 남자, 그가 모르는 것들 개그 욕심을 가진 사람은 항상 자신의 말을 두 번 생각해야 한다. 사람들은 내'말'을 통해 '나'라는 사람에 대한 이미지를 형성하기 때문이다. 내가 웃자고 한 말이든, 그저 분위기를 띄우려고 한 말이든, 아니면 진심과 달리 좀 놀리려고 한 말이든, 상대는 그것이 '나'이며 '내 생각'이라고 받아들이게 된다. 나도 개그 욕심을 가지고 있는 까닭에 종종 실수를 한다.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는 큰 실수 중 하나는, 내 SNS에 친구 사진을 올리며 우스꽝스러운 멘트를 작성했던 일이다. 그 친구는 함께 몸담고 있던 팀에서 우리가 '얼굴마담'으로 부르던 H군이었는데, 난 우리끼리 그렇게 부르던 게 있으니 SNS에도 '비주얼 하나로 뽑힌 우리 팀 얼굴마담. 노래보단 .. 2013. 12. 11.
자기주장을 절대 꺾지 않은 남친, 어떡해? 자기 주장을 절대 꺾지 않은 남친, 어떡해? 어제 글을 올리지 않았더니, 혹 지난 글의 댓글 때문에 상처를 받아 울고 있는 건 아니냐는 메일이 많이 왔다. 하나하나 답장을 다 못 해드리는 걸 죄송하게 생각하며, 그 부분에 대해선 "괜찮습니다. 손수건이 있으니까요."라는 대답을 드리고 싶다. 이전에 쓴 글들을 돌아보며 나 역시 '아니, 제3자의 입장이면서 왜 이렇게 단호하게 얘기하고 있지? 단호박인 줄 알았네.'라는 반성을 하기도 하고, '이 글은 쓰지 않는 편이 나았을 거야. 남들 다 알만한 얘기를 혼자만 아는 듯 지루하게 하고 있잖아.'라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내 이런 모습들을, 타석에 들어서서 헛스윙을 하거나 외야에서 공을 놓치기도 하는 모습이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다. 나도 타석.. 2013.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