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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주장을 절대 꺾지 않은 남친, 어떡해?
어제 글을 올리지 않았더니, 혹 지난 글의 댓글 때문에 상처를 받아 울고 있는 건 아니냐는 메일이 많이 왔다. 하나하나 답장을 다 못 해드리는 걸 죄송하게 생각하며, 그 부분에 대해선 "괜찮습니다. 손수건이 있으니까요."라는 대답을 드리고 싶다.

이전에 쓴 글들을 돌아보며 나 역시 '아니, 제3자의 입장이면서 왜 이렇게 단호하게 얘기하고 있지? 단호박인 줄 알았네.'라는 반성을 하기도 하고, '이 글은 쓰지 않는 편이 나았을 거야. 남들 다 알만한 얘기를 혼자만 아는 듯 지루하게 하고 있잖아.'라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내 이런 모습들을, 타석에 들어서서 헛스윙을 하거나 외야에서 공을 놓치기도 하는 모습이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다. 나도 타석에 설 때마다 모두 홈런을 치고 싶지만, 그게 참 어렵다.

점점 자극적이고 일반적이지 않은 사연들만 다룬다는 말씀에 대해서는, 매뉴얼로 소개된 이야기를 본 독자가 "나도 비슷한 경험 있음. 그런데 내 얘기가 더 막장임."이라며 사연을 보내는 일이 많은 까닭이기도 하다는 대답을 드리고 싶다. 사연을 토대로 작성하는 매뉴얼인 까닭에, 사연의 농도가 짙으면 매뉴얼 역시 농도가 짙어진다. 학교 선배 오빠에 대한 사연을 소개하면 망나니 학교 선배 오빠에 대한 사연이 오고, 그 얘기를 소개하면 또 세 다리를 걸친 학교 오빠에 대한 사연 등이 오는 식이다. 오늘 소개할 사연 역시, 이전 매뉴얼에서 '성매매'와 관련된 얘기를 하는 남친의 이야기를 했더니, 비슷한 대화를 나눈 적 있는 독자 분이 제보해 주신 사연이다.

대충 토닥토닥 위로하며 넘어갈 수 있는 이야기를 하는 대신, 농도 짙은 사연을 두고 심도있게 살펴보는 것도 장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경우의 수를 다 세고 앉아 있는 건 분명 지루하고 짜증나는 일이지만, 필요한 누군가에겐 미지근한 얘기 대신 보다 피부에 와 닿는 매뉴얼이 되리라 생각한다. 그러니 "전 만남어플 같은 건 하지도 않는데, 요즘 노멀로그엔 그런 사람들 얘기만 올라와서 재미없어요."라고 말하시는 독자 분들께는, 조금만 더 넓은 마음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하는 부탁을 드리고 싶다. 나도 <생로병사의 비밀>같은 프로그램에서 희귀질환 등 나와 관련 없는 주제를 다룰 땐 관심을 두지 않지만, 해당 질환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겐 그 방송이 더 없이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논란과 관련된 내 입장을 좀 더 얘기하자면, 나름의 기준으로 '물약이 필요한 곳'과 '가루약이 필요한 곳', 그리고 '주사가 필요한 곳'과 '물리치료가 필요한 곳' 등을 나누어 글을 쓰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저는 철학공부를 하는데, 남자친구는 무식해서 맞춤법도 잘 몰라요."라는 사연에는 주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그녀는 혼자 달콤한 초콜릿 먹으며 잘 지내고 있는 사람이니, 굳이 물약과 함께 사탕을 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철학을 잘 아신다니, 남자친구를 안티테제라고 생각하시면 이해할 수 있으실 것 같은데요? 스스로에게 산파술도 한 번 써 보시고요." 정도의 말이 적당할 것 같다. "남자친구가 무식해서 속상하시죠? 낫 놓고 뭐냐고 물어보세요. 기역자 인 것도 모르면 차버리시고요."라며 토닥토닥 하는 것보다 말이다. 

물론 오늘부터 좀 더 '실례'가 되지 않도록 주의할 생각이다. 어느 독자 분께서 댓글에 적어주신 것처럼, 사연의 농도가 짙다 보니 나 역시 너무 깊게 감정이입을 해 키보드를 눌러댔던 것 같다. 하지만 말은 날 선 것처럼 해도, 그대가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을 때 난 망설임 없이 물로 뛰어들 테니, 너무 날 악당으로만 생각하진 않아주셨으면 한다. 자 그럼 부드러운 남자답게, 오늘은 부드럽게 출발해 보자.


1. 남자친구의 무데뽀식 주장.


이십대 중반을 넘어선 남자들 중 꽤 많은 수가 '시크남'처럼 행동하려 한다. 정말 시크한 성격을 지니고 있는 까닭에 그러는 건 아니고, 쿨한 태도를 보이거나 평범한 주장에서 벗어난 이야기들을 하는 게 멋있어 보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뭐뭐라고 생각하는 건 시대에 뒤떨어진 짓이다."라는 오만과 편견에 사로잡힌 주장을 하며, 그게 논리적이고 객관적인 태도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이 부분은 사실 말하기가 조심스럽다. 내가 이렇게 하는 말들도,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보자면 오만과 편견의 결과물이라고 생각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말하지 않으면 매뉴얼을 진행시킬 수 없으니 좀 더 말하자면, 같은 지적이라고 해도 저 시기엔 '너를 가리키는 손가락'만 볼 뿐, 자신을 향한 나머지 손가락을 못 본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P양에겐, 남자친구의 그런 논리에 금을 가게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정면으로 맞서면 남자친구는 "너와 난 생각이 다른 거다. 왜 다른 걸 다르다고 받아들이지 못하냐."고 주장하기 마련이니, 조금 비켜서서 그가 스스로 자신의 말에 발목을 잡히게 만들자.

"성매매를 합법화해야 한다. 그러면 성범죄율도 낮아질 것이다.
또, 지금 성매매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은 세금도 내지 않고 있는데,
합법화 시키면 그 사람들이 세금도 내기 때문에 오히려 경제에 도움이 된다."



남자친구가 강력하게 저런 주장을 하며 '성매매를 그저 터부시만 하는 건 낡아빠진 태도'라는 식으로 나올 땐, 그것과 비슷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 사례를 들어 다시 물어보도록 하자.

"그럼 장기매매도 합법화 하는 게 맞는 거야?
그것도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고, 그 사람들도 세금을 안 내잖아.
오히려 그들은 납치를 해서 장기만 적출할 정도로 끔찍한 범죄도 저지르고 말야.
자신의 장기를 팔아서라도 생계를 유지하거나 가족을 돌보려는 사람이 있을 테니,
수요자와 공급자가 있는 그 장기매매를 합법화 하면 되는 건가?"



정도로 물어보면 된다. 꼭 저 사례가 아니더라도 법으로 금지된 것들을 떠올려 본 뒤, 그 중 음지에서 수요와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들을 대입하면 될 것이다. "공산주의는 자본주의보다 훨씬 훌륭한 사상이야. 실패한 건 그 구성원들이 별로였기 때문이지. 만약 사람들이 다 예수나 석가모니 같은 심성을 가졌다면 사회주의는 성공했을 거야."라고 말하는 사람에게, "자본주의도 구성원이 다 예수나 석가모니 같은 심성을 가졌다면, 성공하는 건 마찬가지 아닐까?"라고 짚어주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저런 주장을 하는 남자친구에게 "성매매는 비윤리적이고, 비인간적인 행위다."라고 말해봐야 "너랑은 대화가 안 된다."라는 대답만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 그러니 반대의 주장을 해서 굴복시키려 하지 말고, 그가 강력하게 주장하는 것의 허점을 노리도록 하자. 주장은 강력할수록 허점이 많은 법이니, 잘 찾아보면 분명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2. '내 사정'을 이해하길 강요하는 문제.


이 부분은 둘이 전화로 싸운 까닭에 스크립트가 없다. 따라서 '말투'와 관련된 문제는 찾아내기가 어렵다는 걸 먼저 밝혀둔다.

나 역시 기본적인 생각은 P양과 같다. 시즌 2에서도 한 번 말한 적 있는데, 6시에 만나서 밥을 먹기로 했으면 5시엔 뭘 먹으면 안 되는 거다. 즉흥적으로 사는 사람들은 '다음 일'을 크게 고려하지 않는 까닭에, 5시에 잔뜩 먹어 놓고는 만나서

"난 배 안 고파. 너 먹어."


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P양의 남자친구도 '꼭 같이 먹어야 하는 법이 있는 것도 아닌데, 왜 나 먼저 밥을 먹은 것 가지고 분위기를 엉망으로 만드는지 모르겠다.'라는 논리적인(이라고 쓰고 '이기적인'이라고 읽는)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물론, P양의 남자친구도 이 부분에 대해선 할 말이 많을 것이다. 그간 이런 일이 일어났을 때는, 그가 '피치 못할 사정'이라고 말하는 일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한 번은 부모님께서 피자를 시켜 먹자고 하셨기 때문에 먹었고, 또 한 번은 치킨을 시켜주셨기에 먹었다. 부모님께서 밥을 차려주실 테니 먹고 나가라고 하셨기 때문에 먹고 나왔고 말이다.

각 집안의 분위기가 다 다른 까닭에 말하기가 조심스럽지만, 대개의 경우 이럴 땐 "저 저녁약속 있어서 나가서 먹으려고요."라며 의사를 밝히기 마련이다. 그렇게 말한다고 해서 부모님이 진노하시는 것도 아닐 테니 말이다. 그런데 P군의 남자친구는 P양에게,

"부모님이 먹고 나가라고 하시는데 어떻게 거절하냐!"


라며 '내 사정'만을 강조한다. 그러면서 동시에

"넌 내가 갑자기 장례식에 가게 되어도, 그것보다 너와의 선약이 중요하다고 말할 거냐?
피치못할 사정이 생겨서 거래처 사람과 밥을 먹게 되어도 나한테 화낼 거냐?"



라며 지지 않기 위한 총공격을 한다.

하아, 이건 사실 남자친구가 논리적이고 이성적이고를 떠나서, P양을 향한 애정을 보여주지 않기에 P양이 속상해 해 하는 것이다. 방금 만나고 들어왔어도 또 보고 싶은 연애 초기엔 남자친구도 이러지 않았을 테니 말이다. 치킨 먹어서 배 안 고프니 오늘 약속은 취소하고 다음에 보자는 남친. 그 모습에서 애정이 사라진 게 느껴지니, P양은 더 닦달하고 남친은 핑계를 갖다 붙이며 변명하는 것으로 보인다.

문제가 되는 부분들을 하나씩 잠궈 보라는 얘기를 해주고 싶다. 내 경우, 전에 공쥬님(여자친구)의 퇴근시간이 늦어지는 일이 많았기에, 저녁을 함께 먹으러 공쥬님 회사 근처로 가면 갈등이 생겼다. 난 계속 기다리게 되는 시간에 기분이 상하고, 공쥬님은 내가 밖에서 기다리는데도 업무 때문에 퇴근을 못 하니 스트레스를 받았던 거다. 처음 몇 번은 서로 이해하며 넘어갔지만, 나중엔 그렇게 기다리다 같이 저녁 먹는 게 즐겁지 않았다. 그래서 난 앞으로 공쥬님 회사 근처로 가서 함께 저녁을 먹지 않기로 다짐했고, 그 이후엔 공쥬님이 회사에서 나와 연락하면 중간 지점에서 만나 밥을 먹거나 데이트를 했기에 갈등이 생길 일이 없었다. 사연을 보면 P양의 남자친구는 '간단히 먹는 것'에 소질이 없어 한 번 먹을 때 배부르게 먹는 것 같은데, 남자친구가 식사약속을 앞두고 계속 그런 태도를 보인다면 앞으론 식사 말고 다른 약속을 한 번 잡아보길 권한다. 그렇게 해도 똑같은 모습만 보인다면, 이별은 그때 해도 늦지 않을 것 같다.


서두에서 한 얘기를 마무리 하자. 이렇게만 적어 놓으면 '에이, 저것 봐. 어제 삐쳐서 글 안 올리 거네.'라고 생각하실 분들이 있을 것 같은데,



▲ 우측에 떨어지는 게 유성우 입니다. 파주 임진각에서.


전날 공쥬님과 밤새 유성우 쇼를 보며 데이트를 하고 온 까닭에 생활리듬이 깨져 글을 올리지 못했다. 이번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를 놓치신 분이라면, 11월 사자자리 유성우와 12월 쌍둥이자리 유성우가 남아 있으니, 그때 연인과 함께 별똥별을 보며 소원을 비시길 권한다.



▲ 추천버튼을 누르시면 유성우 데이트를 하게 되실될 겁니다. 속는 셈 치고 눌러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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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크슛2013.08.15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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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대학시절 첫 연애를 지금까지 발전시킬수 있었던 이유는 무한님 글을 보면서 실천했기 때문이에요. 진심어린 말들로 때론 친구처럼 형제처럼 오빠처럼 . 항상 감사드려요. 사진 멋져요^^

덩크슛2013.08.1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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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대학시절 첫 연애를 지금까지 발전시킬수 있었던 이유는 무한님 글을 보면서 실천했기 때문이에요. 진심어린 말들로 때론 친구처럼 형제처럼 오빠처럼 . 항상 감사드려요. 사진 멋져요^^

아이고2013.08.15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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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합법화를 성매매 여성의 인권 존중 측면에서 봐야 한다는 분들이 있는데 독일이나 호주를 예로 들면 성매매 합법화로 인해 성매매 여성들의 인권은 더 낮아졌죠
성매매 산업이 팽창하면서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고 그만큼 가격이 내려가니까 더 많은 시간 일하거나 더 자극적인 방향으로 일하게 되고(콘돔 없이도 가능하다는 광고가 버젓이 걸리고 생리 중에도 일을 나갈 수밖에 없게 되는 등) 줄어들 거라고 예상한 인신매매 및 마약 관련 범죄는 늘어나고 개선될 거라고 생각한 성매매 여성에 대한 인식은 그대로(성매매 여성으로 등록하는 경우는 고작 1%..)
성범죄도 늘어나고 심지어 변종 불법 업소도 늘어났죠
대체 성매매 합법화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뭘까요?
성병 예방? 근본적으로 성병을 예방하려면 성매매업 종사자 뿐만 아니라 성매매를 이용하는 남자들도 검사를 해야죠
과연 성병 예방을 위해 성매매를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본인의 관련 건강검진 결과를 주기적으로 갱신하여 제출해야 한다고 하면 찬성할 사람이 얼마나 될지 궁금하네요
성매매에 대한 인식은 그대로인데 성을 사는 남자들은 그대로 익명성 아래 숨겨두고 성을 파는 여성들만 양지로 끌어내자?
그게 여성 인권을 위한 것이다?
말도 안 되는 얘기예요
성매매 여성의 인권을 폭력, 폭언, 합의되지 않은 강압적 행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다른 가게들처럼 매매 현장에 cctv를 설치하고 유사시 증거로 제출한다면 동의할 수 있나요?
폭력 등 불법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감독관 또는 청원경찰을 배치하겠다고 한다면요?
이런 조치도 없이 합법화만 하면 범죄조직이 즉시 관련 산업에서 손을 떼고 성매매 여성들을 근로자로 정당하게 대우해줄까요?
반대로 이러한 조치가 있다면 과연 어떤 업주가 성매매업을 합법적으로 등록하려고 할까요?
합법화된 호주의 통계에 따르면 성 구매자의 75%가 성 판매자를 더럽다 또는 열등하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고 하네요
성 매매 합법화가 여성 인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단적으로 알 수 있죠

뮤게2013.08.16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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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사백마리2013.08.1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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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에 대한 무수한 의견 중 가장 속시원하네요. 합법화에 대한 필요성으로 여성의 인권을 말할 때, CCTV나 성병검사제출과 같은 실질적인 조건을 내걸면 찬성하는 사람을 별로 없을 것 같아요. 성매매에 대한 인식은 바뀌지 않은 상태니 합법화가 이루어져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 같지는 않네요.

르잔드2013.08.1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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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몸을 자신 맘대로 하는 것을 사회에서는 금하고 있습니다.

인신매매, 성매매, 장기매매, 자살 전부 같은 부류의 이야기죠. 본인의 경제활동의 수단을 무엇으로 삼든 사회에 악을 끼치지않는 선에서 자유로 할 수 있겠지만, 이런 행위들은 사회의 미풍양속을 헤치기 때문에 금하고 있는 것이며, 인권유린을 야기하기 때문에 금하고 있는 것입니다.

윤리, 덕, 명분 등이 주관적인 가치이며 잣대라면, 객관적인 잣대는 오히려 이 것이죠.

르잔드2013.08.1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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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율 감소나 세금 등의 문제는 말그대로 "부가적인" 문제이며, 그것이 "법"을 세우는 것의 기준이 될 수는 없습니다. 물론 그 것이 인해 국가 GDP등의 증대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라면 국회의 절차아래서 특별법안으로 통과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요.

good2013.08.1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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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게 정답인듯...멋져요!!

-2013.08.1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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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과 대댓글 정말 줄줄 외우고 싶습니다.

유토피아도아니고 원...12013.08.16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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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만 얘기하고 싶네요..

첫 째! 인권이란 없습니다... 동물보호같은 차별의 연장선이겠죠..

둘 째! 세 수 확보 되잖아요... 직접세 내리고 간접세 올려서 복지하는 나라에서,,, 원전에 150원에 전기 팔고, 100원에 다시 사오는 연금술이 펼처지는 나라에서, 뜬구름잡는 소리가 지나치십니다...

님이 펼친 논리는 결국, 텐프로 단골인 고위공직자 및 부자들에게만 좋겠지요,, 물론, 탈세하는 성매매관련 종사자들 또한 말입니다...

님과 같은 분들 보며, 정말 반도에, 자신의 등짝 후려치는 주인님 걱정하는 노예들이 많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합니다.

2013.08.16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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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2013.08.16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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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연지2013.08.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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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유성우 ㅋㅋㅋ

JA2013.08.1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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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우 데이트 화이팅!

2013.08.1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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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에 대한 찬반은 사실 논리보다 자료가 더 중요합니다. 합법화한 나라에서 어떤 식의 변화가 있었느냐를 살피는 게 더 중요한 거죠. 정책이 특정 목적을 지향한다고 해서 꼭 잘 설계되어 그 목적을 이루란 법은 없거든요. 효과가 없거나 미약하거나 부작용이 크거나 ... 결과는 다양합니다. 다른 나라 사례를 두루두루 참고한 뒤에도, 그것이 우리 나라에도 같은 식으로 작동할지는 별개구요.

그러니 자료도 뭣도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성매매에 대한 특정 주장을 내세우며 오로지 논리말발로만 승리한다면 그건 궤변이 맞습니다.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를 넘어 아예 '사회 문제에 대한 해결' 이 뭔지조차 모르는 거죠. 모를 수는 있는데, 모르고 주장할 땐 겸허할 필요가 있지요. 강력하게 주장하려면 그 배의 시간을 더 들인 준비시간이 필요한 법이고, 그렇지 못했다면 '내 짧은 식견으로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넌 어떠냐' 정도의 태도가 그나마 괜찮습니다.

본문의 성매매 옹호남은 그런 의미에서 궤변남이 맞습니다. 성매매 종사자가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부분적인 비범죄화를 요구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지요.

맴맴2013.08.1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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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은 '생각이 다른 사람' 을 고려하는 모습을 보이셨지만 사실 사람이 사람이기 때문에 존재하는 기본적인 도덕은 있어요. 그걸 생각이 다르다 운운하면서 부정하는 사람치고 제대로 된 사람 없지요. 옳은 것을 부정하기 위해 다름을 인정한다는 자세를 무기로 취하느냐와, 옳지 않음을 포용하기 위해 다름을 인정하느냐는 매우 다른 문제겠지요. 결론은 무한님은 멋지시다는ㅋㅋㅋㅋ추천!

자신감2013.08.1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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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합법화 하면 강력범죄가 좀 줄어들거라고 믿는 여자들이 있다는게 더 경악스런 1인으로서 시원하게 보고 갑니다.

돈주고 사람사던 사람이, 돈 떨어지면....?

-2013.08.1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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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돈으로 살 수 없어지면요? 돈 없는 사람들이 물건 훔치고 돈 훔치듯 성까지 그렇게 되리란 보장 없을까요. 참 아이러니합니다

소녀2013.08.1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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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갑합니다.
돈주고 살수있었던걸 돈떨어지면 못사니까
다른방법으로 사려고하겠죠
그리고 애초에 돈이 없어서 못사는 사람들은
"남들은 다 돈주고사는데 난 돈이 없어서 못사???"
하면서 더 위험한 생각을 하지 않을까요?

nanan2013.08.1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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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우데이트라니 멋지네요~ ㅋㅋ
다음날이 쉬는날이라면 우리도 할수있었을텐데
쉴수없는 직장인들은 그저 인터넷으로 사진만 보는수밖에 없네요 ㅠㅠ
남자친구가 일때문에 요즘 너무 힘들다네요(영업사원이거든요ㅜㅜ)
위로를 해주고 싶은데 모라해야할지...
저러다 회사라도 때려치면 어뜩하나 걱정도 되구요
모라고 말해줘야 기분이 좋아질까요?

중년남자2013.08.16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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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네요... 무한님께, ~슨 글 재미없어요, 라고 주둥이 함부로 놀리는 무개념여들에게 물어 뜯기듯, 글을 쓰는 제 지인도,음경중딩들에게, 오크 100만 대군을 어케 먹여살리나여??? 라며, 물어뜯기죠... 추천하고 갑니다..

2013.08.1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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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55552013.08.18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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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농도 짙은 글도 괜찮다 생각합니다~
나도 언젠간 그런 사람을 만날 수 있고요~~
전 오히려 요즘 글이 더 마음에 와닿았답니다~
암튼 화이팅입니다.

장아치2013.08.19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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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도 많이 참고 정말 견딜수 없을때 춥다고 말하고, 먹고 싶은게 있는데 같이 먹으려고 참다 말하는건데 상대는 나를 맨날 춥다고 하고, 배고프다고 한다라고 참을성 없다고 말했다.
내가 문제인지 상대가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상대가 문제라고 생각하고 비난을 하는데 더 이상 관계를 지속하기 어려웠다.
비난이 솟구치고 비난밖에 나눌 대화가 없다면 헤어지는게 정답. 그런데 비난하던 사람은 비난하던 상대가 사라지면 두려워진다. 그래서 죽자고 붙잡는다. 스토커처럼. 그나마 내 욕 들어주는건 너뿐이였기에.

훌쩍2013.08.1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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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겨울엔 유성우 데이트 하게 해달라고 추천 꾸욱 ㅋㅋ

늘 써주시는 글에 연애팁뿐만 아니라
많은걸 배웁니다~
감사해요~!

2013.08.26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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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복숭2013.08.27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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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친도 자기 주장을 절대 굽히지 않아요 ㅠㅠ 근데 위 사연처럼 직접 주장하는게 아니라 빙빙돌려서 말을 해서 참난감해요
예를 들어 성매매를 합법화해야돼 이렇게 말하지 않고 성매매 합법화에 어떻게 생각해 ? 이렇게 물어봅니다 ..
제가 답변한게 마음에 안들면 자기 주장에 가깝게 막 설득 시킬려고 해요 ..그래도 안돼면 넌 내말에 하나도 안질려고 한다고 -_-........ 때리고 싶다 ..

랜드마크2013.09.0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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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에 집밥먹고 6시에 또 먹으면 큰일나나 ㅎㅎ

cvank2013.09.1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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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댓글은 무료로(응?), 별도의 가입이나 로그인 필요 없이 남기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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