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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16

나쁜 남자 아닌데, 여친을 경악하게 만드는 남친의 행동은? 자신이 삼십대 중후반이며, 짧은 연애를 하다가 차이고 마는 일이 반복된다면 이 매뉴얼을 특히 집중해서 읽어봤으면 한다. 그런 남자 중엔 분명 나쁜 남자는 아니지만 여친을 경악하게 만드는 행동을 하는 남자들이 있는데, 그 나이 대에 만나게 되는 여친들이 하나하나 교정해주거나 ‘당신과 헤어지는 이유’를 직접 열거해주진 않기에, 불혹이 다 다어가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문제를 전혀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전 친구나 아는 여자 동생들에겐 좋은 평가를 듣는데요?” 친구들에게 좋은 평가를 듣는다고 여친에게도 좋은 남자인 것은 아니며, 아는 여자 동생들은 원래 잘 챙겨주고 밥 사주면 ‘좋은 오빠’라는 평가를 해주기 마련이다. 또, 그건 그들이 적을 만들지 않으려하며 이제 나이가 들어 잘라내지 않고 둥글둥.. 2017. 2. 3.
연애를 하고 싶은데 만난 여자들은 연락두절, 왜? 연애를 하고 싶은데 만난 여자들은 연락두절, 왜? 결론부터 말하자면, 태환씨의 문제는 '투박하고 끈적끈적 한 것' 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니, 사실 이건 문제라고 하기도 좀 그렇습니다. 타인과 관계를 맺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니 말입니다. 제 지인 중 태환씨와 비슷한 태도로 이성에게 다가가는 지인이 있는데, 그는 태환씨와 비슷하지만 상대의 연락두절을 경험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대체 어느 부분에서 둘의 차이가 생기는 것인가를 한 번 비교해 보았습니다. 그 차이를 살펴보는 것으로 매뉴얼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1. 그와 태환씨는 뭐가 다를까? 그에겐 있지만 태환씨에게 없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저는 '능청과 박력' 이라고 대답하겠습니다. 영화배우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우리는 어.. 2014. 8. 28.
남친에게 기계 같다는 얘기를 들은 여자 외 2편 남친에게 기계 같다는 얘기를 들은 여자 외 2편 만약 어느 신입사원이, 회사에 입사에서 아래와 같은 이야기를 한다고 하면 어떨까? "15분 정도 지각한 것 가지고 죽을죄를 진 것처럼 말 할 필요 있습니까? 제가 15분 더 남아서 근무할 테니까 그만 좀 하세요." "사람이니까 실수할 수도 있잖아요. 치수에 0하나 잘못 붙인 거, 제가 일부러 그러고 싶어서 그랬습니까? 제가 변상할 테니 그만 하세요." "저 입사하기 전에는 낮에 자고 밤에 생활하고 그랬습니다. 지금 정시에 출근하는 날이 많은 것만 해도 엄청 노력하는 거예요." 아마 그 회사에선 저런 사원이 필요 없다며 곧 해고할 것이다. 그런데 저게 회사를 다니며 벌어진 일이 아니라, 연애를 하다 벌어진 일이라면 어떨까? 남친이 아래와 같은 얘기를 한다면?.. 2014. 6. 25.
생각지도 못한 여자의 친절, 어떻게 대처를? 외 1편 생각지도 못한 여자의 친절, 어떻게 대처를? 외 1편 현배씨 사연 참 유쾌하네. 사연이 마치 시트콤의 한 장면 같아. 특히 군복무 중인 친구에게 연애코칭을 받는 부분이 하이라이트였어. "번호를 땄으면 연락 다섯 번 내에 결판을 지어야 한다." "그 여자애 대해 알아야 한다. 미행을 해라." "안 좋게 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아직 희망은 있다." 저거, 내가 전에 막 은행에 입사한 지인에게 환율에 대해 물었을 때 들은 대답과 비슷해. "지금 추세로 봐서 환율은 오를 수 있다. 하지만 떨어질 수도 있다." 조금만 생각해 보면, 저런 예상은 현배씨 스스로도 할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을 거야. 친구에게 연애상담을 할 때 가장 위험한 부분이 저 지점이거든. '이상한 짓'까지도 친구의 긍정적 반응에 힘입어 저.. 2014.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