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애매뉴얼(연재중)/연애오답노트

남친에게 기계 같다는 얘기를 들은 여자 외 2편

by 무한 2014. 6. 25.

남친에게 기계 같다는 얘기를 들은 여자 외 2편

만약 어느 신입사원이, 회사에 입사에서 아래와 같은 이야기를 한다고 하면 어떨까?

 

"15분 정도 지각한 것 가지고 죽을죄를 진 것처럼 말 할 필요 있습니까?

제가 15분 더 남아서 근무할 테니까 그만 좀 하세요."

"사람이니까 실수할 수도 있잖아요. 치수에 0하나 잘못 붙인 거,

제가 일부러 그러고 싶어서 그랬습니까? 제가 변상할 테니 그만 하세요."

"저 입사하기 전에는 낮에 자고 밤에 생활하고 그랬습니다.

지금 정시에 출근하는 날이 많은 것만 해도 엄청 노력하는 거예요."

 

아마 그 회사에선 저런 사원이 필요 없다며 곧 해고할 것이다. 그런데 저게 회사를 다니며 벌어진 일이 아니라, 연애를 하다 벌어진 일이라면 어떨까? 남친이 아래와 같은 얘기를 한다면?

 

"늦은 건 진짜 미안한데 일이 있어서 그랬어. 그건 이해해줄 수 있잖아."

"어쩌다 보니까 그렇게 된 건데 그걸 가지고 뭐라고 하면 난 할 말 없다."

"내가 이렇게 연락 잘 하고 카톡 보내는 것만 해도 엄청 노력하는 거야."

 

이런 남친에 대한 사연을 보낸 H양의 이야기로 출발해 보자.

 

 

1. 남친에게 기계 같다는 얘기를 들은 여자.

 

H양의 남친을, 그간 매뉴얼을 통해 지겹도록 말한 두 가지 필터를 통해 걸러보자.

 

- 그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으며 성실한가?

- 그는 H양을 소중히 생각하며 존중하는가?

 

첫 번째 필터를, 그는 통과하지 못 한다. H양은 아마

 

"그의 말에 의하면 그는 여러 알바들을 하며 부지런히 살아왔고,

그가 꺼내는 경험담만 보더라도 또래에 비해 대단한데요?"

 

라고 말할지도 모르겠는데, 난 그의 과거가 아니라 현재를 보고 이야기 하는 거라는 대답을 해주고 싶다.

 

오늘 세 사연을 다뤄야 해서 긴 글을 쓸 수가 없으니, 돌아가지 말고 곧장 질러 가보자. 난 그가 말하는 과거의 일들에 에누리가 많이 붙어 있다고 생각한다. 정말 성실한 사람은, 긴장을 푼 채로

 

"난 진짜 과거에 열심히 살았었지."

 

라고 얘기하는 법이 없다. 그냥 지금도 묵묵히 열심히 산다. 또, 그의 말이 전부 사실이라 하더라도 그는 아직 이십대 중후반이다. 과거를 돌아보며 곱씹을 만한 황혼기에 접어들려면 아직 한참 멀었단 얘기다.

 

"옛날에는 잘 했었고, 옛날에는 잘 나갔고, 옛날에는…."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난 H양에게, 저 말들만 가지고 남친을 정의하진 말길 권해주고 싶다. 저기엔 여자친구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덧붙인 허풍과 허세가 섞여 있을 수 있고, 상대 스스로 과거를 미화하다 보니 자신조차 그렇게 믿어 버린 착각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 중요한 건 '지금'이다. 그리고 그의 미래를 조금이나마 들여다보고 싶다면, 그가 하는 말이 아닌 지금의 행동을 보길 바란다. 미래는 과거나 희망사항이 아닌 현재를 뿌리삼아 자라나는 부분이다.

 

두 번째 필터에선 그가 통과한다. 그래서 어렵다. 두 가지 필터에 모두 걸리면 난 이별을 권하면 되니 간단한데, 그가 H양을 소중히 생각하며 존중한다는 건 확실해 보인다. 다만 그간 그가 연애를 대해 온 태도와 습관들이 보통의 그것 이하였기 때문에 자꾸 마찰이 생기는 것 같다. 집에서 엄마가 해주는 밥만 먹던 사람이 독립해서 살게 되며 겪는 어려움과 비슷하다고 할까. 혼자 집에서 분위기 잡으며 스테이크도 해 먹어 보고 싶은데, 당장 프라이팬도 없기에 그저 라면만 끓여 먹게 되는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난, H양에게 한 번에 하나씩만 공략해 나가라는 조언을 해주고 싶다. 남친이 늦는 것 때문에 불만이라면 다른 건 접어두고 그 부분만 공략하자. 불만인 부분들이 많아 전부 지적하고 싶겠지만, 그렇게 되면 남친은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H양에게서 늘 비난만 받는다는 생각을 하게 될 수 있다. 당근과 채찍을 적절하게 사용해야지, 채찍질만 하면 남친은 도망가 버린다는 걸 잊지 말자.

 

그리고 H양에게도 '얼른 말해서 해결하면 되는 걸 말 안 하고 두고 보다가 분노를 증폭시켜 상대에게 화내고 문제'가 있으니, 그 부분을 고쳐가자. 만나기로 했는데 상대가 안 나오면 바로 연락해야 한다. 연락 안 하고 얼마나 늦나 보겠다며 몇 시간이고 기다리는 거, 그거 최악의 선택이다. 그렇게 '화 낼 준비'를 자주 하게 되면, 결국 상대는 H양과 만나기 싫다는 느낌밖엔 받을 게 없으니 오늘부터는 그러지 말길 바란다.

 

 

2. 공주는 외로워.

 

아래의 글을 읽고 어떤 생각이 드는가?

 

나는 며칠 전 개인판매자에게 물건을 사기로 했다. 그는 노원에 사는 사람이었는데, 내가 나갈 시간이 안 되니 일산에서 거래를 하자고 부탁을 해도 들어주지 않았다. 저번에 내게 카메라를 판 사람은 훨씬 먼 곳에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래주었는데 말이다.

 

그래서 난 중간지점에서 만나는 대신 물건 값을 깎아 달라고 했다. 같은 물건이 제일 싸게 팔렸던 기록을 보니 30만원 이길래, 그보다 한 달 정도 시간이 더 지났으니 25만원에 달라고 했다. 그러자 그는 이전에 올라왔던 물건은 액세서리들이 모두 빠진 물건이며, 자신이 파는 건 새 거고 이전에 팔린 건 중고 제품이라고 했다. 그럼 27만원에 달라고 하니, 그는 그것도 안 된다고 했다. 자신이 올려놓은 35만원에서 한 푼도 깎아 줄 수 없다고 했다.

 

이렇게 야박한 판매자가 있나. 보통 35만원에 올려놨으면 33만원 까지는 깎아주기 마련인데, 도무지 융통성이라고는 없는 인간 같다. 그래서 난 그의 아이디로 검색을 한 후, 그가 파는 2만 원짜리 물건을 끼워 달라고 요구했다. 한 푼도 깎지 않을 테니 그 정도는 끼워달라면서 말이다. 그러자 그는 나에게 물건을 팔지 않겠다며 연락을 하지 말라고 했다. 그 사람은 손님이 왕이라는 말도 모르는가보다. 물건 가지고 있는 게 벼슬도 아닌데, 이젠 아예 자신이 살고 있는 곳으로 와서 받아가지 않으면 안 팔겠다고도 했다. 분명 방금 전까지는 중간에서 만나자고 했으면서, 이제는 자신이 원래 동네 직거래로 팔겠다고 올려놨으니 그렇게 하겠다는 거다. 이렇게 고지식하고 꽉 막힌 사람은 진짜 처음이다.

 

어떤 생각이 드는가? 저 두 사람 중 판매자가 이상한가, 아니면 구매자가 이상한가?

 

사연을 보낸 N양은 위의 구매자와 비슷하다. N양은 누군가의 호의에 감사할 줄 모르는 것처럼 보인다. 이쪽에서 필요한 물건을 상대가 빌려주면 고마워하는 게 보통 사람들의 모습인데, N양은 물건을 빌리면서도 그걸 상대가 집 앞까지 와서 빌려주지 않고 멀리까지 나와서 받아가라 했다고 투정을 한다. 내가 이렇게 적어 놓으면 N양은

 

"아 그건 제가 진짜 필요해서 빌릴 게 아니라,

상대를 떠볼 생각에 물건을 빌렸는데 그렇게 나오니까 짜증난 거죠."

 

라고 말할 지도 모르겠다. 난 N양에게, 상대가 누구든 그의 행동만을 모니터링 하면 그저 우습게 보일 수 있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다. 월드컵 시즌에 경기를 보며 '쟨 왜 저걸 못 막아?'라고 쉽게 생각하지만, 막상 자신이 그 경기장에 가게 되면 축구를 하는 게 아니라 간단한 인사말 정도만 하게 되어도 입이 얼어붙을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남이 뭐 하는 걸 그저 팔짱끼고 구경만 하는 건, 언제나 내가 직접 할 때보다 쉬워 보이는 법 아닌가.

 

N양은 "제 주변 사람들은 썸남이 저에게 하는 것보다 수십 배는 호의적이거든요?"라는 뉘앙스의 이야기를 하는데, 그건 N양 주변에 N양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사람들을 N양이 다 쳐냈기 때문일 수 있다는 것, 또는 N양에게 호의적인 사람들과만 N양이 인맥을 맺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다. 나에게도 N양처럼 '자기주장이 강하고 고집이 센 모습'이 있는데, 그 때문에 내 주변엔 나와 마찰이 생길 리 없는 고운 사람들만 남았다. 이 사람들은 어디 가서든 다른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맺으며 주변의 좋은 평가를 받는 착한 사람들이다.

 

더 솔직히 말하자면, 나도 타인에게 별 관심이 없다. 누가 자신이 만든 무언가를 내게 내밀며 자랑하더라도 난 사실 흥미를 별로 못 느낀다. 그래서 때로는 어느 커뮤니티에서 친목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며 사람들에게 웃는 낯으로 대하는 사람들이 부러울 때도 있다. 속으로는 '저 사람은 정말 저게 궁금해서 물어보는 걸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반대로 생각해 보자. 내가 무언가를 만들어 지인에게 자랑했는데, 지인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힐끗 보고 말면 난 상처를 받을 것이다. 난 여린마음 동호회 회장인 까닭에, 그 지인과 헤어져 돌아오는 길에 그가 무심하게 굴었던 행동을 떠올려 곱씹으며 '내가 기분 나쁘게 한 적 있나?'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답이 안 나오면, 앞으로 나도 그 지인이 뭘 하든 뾰루퉁하게 대할 거라는 다짐까지도 할 수 있다. 바로 이거다.

 

-나 같은 사람을 내가 상대해야 한다면 난 그를 혐오하게 될 수 있다는 것.

 

그래서 난 누군가가 하는 말에 조금 더 귀를 기울이고 있고, 또 누군가가 다가올 때 좀 더 반갑게 맞이하고 있으며, 또 누군가에게 먼저 연락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간 편한 대로 살아온 까닭에 이런 노력을 하는 게 어려울 때도 있지만, 그렇게 나를 부지런하게 만들어 놔야 겨우 보통 사람만큼 타인에게 관심과 호기심을 가지게 된다.

 

N양에겐 다른 거 말고 이것만 말해주고 싶다. 상대가 내 기대대로 움직이길 바라다가 그러지 않았다고 해서 실망만 하지 말고, 상대에게 관심을 먼저 가져보자. 관심은 없으면서 호의만 기대하고 있는 여자는 바로 티가 난다. 자기 필요할 때만 연락해서 요구사항을 늘어놓으며, 친절과 배려를 당연하게 여기며 감사할 줄 모르니 말이다. 그러다 눈에 뻔히 보이는 "근데 나 소개팅 들어왔는데, 만나 볼까?"하는 말로 떠보기나 하고…. 그러지 말고 그냥 만나자. N양이 '받을 생각' 하는 것 하나만 내려놔도, 이건 그린라이트다.

 

 

3. 이별과 친한 그녀.

 

수연씨 이거 딱 봐봐. 수연씨의 태도는 필연적으로 헤어짐을 불러오게 돼. 수연씨가 내 여자친구라고 가정하고, 내가 수연씨처럼 행동을 해 볼게.

 

우선, 난 수연씨의 콤플렉스를 개그소재로 삼아서 대화를 할 거야.

 

"너보다 내 피부가 더 좋은 것 같아. ㅎ 너 관리 좀 받아야겠어. ㅎㅎ"

 

라는 식으로 말이야. 수위를 낮추느라 겨우 저런 예를 든 건데, 내가 수연씨의 여성적인 부분을 가지고 개그소재로 삼았다고 생각해봐. 웃자고 한 소리지만, 계속 신경 쓰일 것 같지 않아?  바로 그 지점에서, 남자는 여자보다 2배 더 민감하다고 생각하면 돼. 특히 남자인 상대의 키와 힘을 주제로 농담을 하는 건 아주 치명적이야. 근데 수연씨는 저 두 지점을 다 건드리고 말았지.

 

수연씨의 농담엔, 두고두고 사람을 기분 나쁘게 만드는 문제가 있어. 만약 내가

 

"나는 머리 길고 청순한 여자랑 사귀고 싶었는데, 현실은…. ㅎㅎㅎㅎ"

 

이라고 얘기를 하면, 수연씨는 마냥 재미있을 것 같아? 이게 난 좀 이해가 안 되더라고. 당장 나에게 재미있게 느껴지는 말이라고 해도, 해서 될 말이 있고 하면 안 되는 말이 있는 거야. 이걸 잘 구분하지 못하겠다면, 상대가 토라지는 듯한 액션을 취할 때 멈춰.

 

"네 그럼 키 큰 대인들과 노세요. 소인인 저는 물러가겠습니다~"

 

하는 이야기를 할 때 이미 뭔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하라고. 저 상황에서 웃자고 더 얘기를 하면 정말 엉망진창 되는 거야. 애써 수습하겠다고

 

"오빠는 소인이라도 스타일이 있으니까 괜찮아 ㅎ"

 

하는 이야기도 하지 마. 그게 상대를 더 기분 나쁘게 만들 수 있어. 저 말은, 앞서 말한 게 농담이 아니라 본심이었다는 걸 증명하기도 하잖아.

 

그 다음으로 난, 수연씨에게 계속해서 질문을 할 거야.

 

"나 안 보고 싶어? 보고 싶단 말 한 마디도 안 하네."

"바빠? 잠깐 연락할 수 없을 만큼 바빠?"

"너 나 좋아해? 좋아하는데 왜 좋아한다고 말도 안 해?"

 

내가 저러면 숨 막힐 것 같지 않아? 오히려 내가 더 좋아한다는 게 느껴지니까 좋을 것 같다고? 아냐. 이게 그렇게 단순한 게 아니야. 나는 저러면서 빈정거리기도 할 거고, 실망할 때마다 내가 실망했다는 걸 덕지덕지 발라서 카톡을 보낼 거야.

 

"난 계속 연락 기다렸는데 연락도 없네…."

 

하는 식으로 말이야. 이걸로 끝이 아니야. 난 온갖 부정적인 이야기도 끌어다가 수연씨에게 대입시킨 후, "너도 언젠가 무덤덤하게 변할 걸 생각하니까 슬프다." 따위의 이야기도 할 거야. 중간중간 "나 심심해. 재미있게 해줘."라는 이야기도 할 거고, 결정적으로

 

"나 지금 너에게 정말 화나고 실망했다. 이해하려 해봤는데 이해가 안 된다.

내가 연락할 때까지 연락하지 마라. 지금 너랑 연락하면 더 화날 것 같다."

 

라는 이야기도 할 거야.

 

이쯤 되면 수연씨가 왜 필연적으로 이별하게 되는지 좀 알것 같지 않아? 상대의 입장에선 점점 수연씨랑 연락하는 것, 그리고 만나는 것이 즐겁지 않아 지거든. 의무는 한 가득이고, 놀림도 감수해야 하며, '답정너'를 요구하는 대답들에는 계속 맞는 답을 해줘야 겨우 연애를 유지할 수 있어. 이러니 결국 상대는 이 관계를 내려놓고 편하게 지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마는 거지.

 

미안하지만 이번 이별에는 손 쓸 방법이 없을 것 같아. 상대에게선 수연씨와 만나야 하는 이유 자체가 사라져 버린 것 같거든. 잔인하더라도 그가 그냥 딱 솔직히 말했으면 차라리 괜찮았을 텐데, 놀려도 허허 웃기만 하던 그는 이별에서도 매너를 보이려고 하는 건지 여지가 남아 있는 것처럼 미지근하게 나오고 있거든. 하지만 난 그게 절대 희망이 될 순 없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어. 사람이 모질지 않아서 그저 살짝 밀어내듯이 행동하는 거지, 이미 마음은 닫아버린 것 같아.

 

수연씨, 이번 연애는 오답노트에 적어두고, 힘들더라도 마음 정리하는 쪽으로 결정하면 안 될까? 상대가 넘어가도 되는 곳, 안 되는 곳을 명확하게 말해주지 않은데다가, 또 수연씨가 그 선을 넘어가도 상대가 이렇다 할 경고를 하지 않았기에 수연씨 역시 뭘 잘못하고 있는지 모른 채 엉망이 된 것 같아. 이렇게 이별이 찾아온 뒤에야 수연씨는 '모든 걸 내가 다 망친 것 같다'며 자책하고 있는데, 너무 자책하진 마. 상대가 괜찮은 남자였다면 뒷짐 지고 방관하다 등 돌리기보다는, 말해주고 가르쳐주며 수연씨가 위험한 곳까지 가지 않게 돌봤을 테니까. 겉으론 무작정 다 받아 주지만 그러면서 속으론 혼자 마음정리하고, 그러다 나중에 이별통보를 하는 게 옳은 행동은 아니잖아. 그러니 이걸 두고 '그는 착한 사람, 나는 나쁜 사람'이라고 단순하게 평가하진 말고, 아쉽고 안타깝더라도 여기서 그만 다음을 기약해 보자고.

 

 

오늘의 배웅글은 생략하기로 하자. 밀린 사연이 많아 얼른 또 읽으러 가야 할 것 같다. 다들 즐거운 수요일 보내시길!

 

[손가락 버튼은 오늘 부로 역사 속으로 사라진 것 같습니다. 손가락 버튼 대신 저 아래에 있는 공감 버튼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공감버튼 클릭도 무료입니다.(응?) 다음 뷰, 안녕.]

 

 

"만드신다는 건 잘 만들고 계신가요?" 잉여 부품이 어마무시하게 늘고 있습니다. 수업료….

 

 

 

 

 




<연관글>

연애할 때 꺼내면 헤어지기 쉬운 말들
바람기 있는 남자들이 사용하는 접근루트
친해지고 싶은 여자에게 하지 말아야 할 것들
찔러보는 남자와 호감 있는 남자 뭐가 다를까?
앓게되면 괴로운 병, 연애 조급증


<추천글>

★필독★ 연애사연을 보내는 방법
유부남과 '진짜사랑'한다던 동네 누나
엄마가 신뢰하는 박사님과 냉장고 이야기
공원에서 돈 뺏긴 동생을 위한 형의 복수
새벽 5시, 여자에게 "나야..."라는 전화를 받다

 

▼ 공감버튼 여기 있습니다. ^^

카카오뷰에서 받아보는 노멀로그 새 글과 연관 글! "여기"를 눌러주세요.

 새 글과 연관 글을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