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고5

[금사모] 남자친구를 경찰에 신고한 여자 [금사모] 남친을 경찰에 신고한 여자 감정의 골이 깊어져 결국 막장까지 간 커플들도, 처음에는 여보, 자기, 당신 하면서 알콩달콩 지낸다. 그들이 보낸 카톡대화에선 예의가 서서히 무너져 가는 모습과, 서로에게 함부로 대하는 범위가 점점 넓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힘들어서 못 해먹겠다." "참 나 어이가 없네. 개무시하네." "그만 좀 해라. 짜증나니까." 저런 말이 나왔다는 건, 관계의 나사가 풀어졌다는 증거다. 그러면 긴장감을 불어 넣어 다시 나사를 조여야 한다. 하지만 저런 반응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른다거나, 격해진 감정선을 그대로 타고 가 함께 막나가는 경우, 대형사고가 발생하고 만다. 금요사연모음은 몇 가지 사연들을 모아 소개하는 코너인데, 오늘은 J양의 사연 하나만 다룰까 한다. 막장.. 2013. 6. 7.
첫 연애가 끝난 후 갈피를 못 잡는 남자, 해결책은? 첫 연애가 끝난 후 갈피를 못 잡고 있는 남자, 해결책은? 스마트 폰의 구입이 스마트한 생활을 책임져 주는 게 아닌 것처럼, 연애 역시 연애를 시작했다고 해서 그대의 삶이 행복해 지는 건 아니다. 많은 기능을 가진 최신 폰을 소유하고 있다고 해도, 쓰지 않으면 그냥 99만 원짜리 카톡머신 아닌가. 존중과 교감과 배려가 없다면, 연인은 그저 데이트 메이트, 스킨십 파트너에 지나지 않는다. 서로의 외로운 부분을 애무할 뿐인 그런 관계 말이다. 사연의 주인공인 P군에겐 연애에 대한 환상을 먼저 좀 내려놓으라고 말해주고 싶다. 연애의 기반에는 우정이 있어야 하는데, 그 우정은 동성친구들과 나누는 우정과 모습이 같다. 때문에 꽤 오랜 기간을 '아웃사이더'로 지내왔다면 우정을 형성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실.. 2013. 5. 23.
버스기사와 시비 붙은 취객, 술은 점점 깨 가는데 버스기사와 시비 붙은 취객, 술은 점점 깨가는데 버스기사는 분명 뭔가에 화가 나 있었다. 일요일 저녁, 서울의 한 정류장에는 나를 포함한 네 명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버스가 도착했는데, 기사는 정류장에서 십여 미터 쯤 못 미친 지점에 버스를 세우고 앞문을 열었다. 우리가 십여 미터를 걸어가 버스에 올라타자 기사는 불쾌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렇게 앞으로 나와 있으면 버스를 못 대요. 한 걸음 뒤로 가서 서 있어야지, 사고 나요." 괜한 트집이었다. 오십대 아주머니와 나는 정류장 벤치에 앉아 있다 일어났고, 이십대 남자는 정류장 뒤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뛰어왔다. 이십대 여자는 가로수 옆에 서 있었고 말이다. 다들 두 걸음 정도는 차도에서 물러나 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나쁜 소리를 한 것도 아니고, .. 2012. 11. 5.
스토킹 당하는 여자들을 위한 대처방법 스토킹 당하는 여자들을 위한 대처방법 많은 솔로부대원들이 "무한님, 저 점점 스토커가 되어가는 것 같아요."라며 자신의 스토킹 사연을 보내지만, 몇몇 대원들은 스토커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다며 고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스토킹을 당하는 대원들이 보낸 사연에 등장하는 스토커들을 분류하면, A. 꽃과 선물들을 앞세운 선물공세형 스토커 B. 온라인(메일, SNS 등)으로만 들이대는 사이버용사형 스토커 C. 무조건 만나서 얘기하자는 무대포형 스토커 D. 집, 직장 등으로 찾아오는 출석형 스토커 E. 일정한 주기로(한 달에 한 번 등) 찾아오는 공전형 스토커 대략 위와 같이 나눌 수 있다.(물론, 두 개 이상의 유형에 속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적어 놓으면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당하면 .. 2012.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