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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 당하는 여자들을 위한 대처방법
많은 솔로부대원들이 "무한님, 저 점점 스토커가 되어가는 것 같아요."라며 자신의 스토킹 사연을 보내지만, 몇몇 대원들은 스토커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다며 고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스토킹을 당하는 대원들이 보낸 사연에 등장하는 스토커들을 분류하면,

A. 꽃과 선물들을 앞세운 선물공세형 스토커
B. 온라인(메일, SNS 등)으로만 들이대는 사이버용사형 스토커
C. 무조건 만나서 얘기하자는 무대포형 스토커
D. 집, 직장 등으로 찾아오는 출석형 스토커
E. 일정한 주기로(한 달에 한 번 등) 찾아오는 공전형 스토커



대략 위와 같이 나눌 수 있다.(물론, 두 개 이상의 유형에 속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적어 놓으면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당하면 절대 웃을 수 없다. 그대의 회사 앞에서 기다리고 있거나, 한 밤중에 찾아와 현관문을 두드리거나, 전화와 문자 등으로 협박을 한다고 상상해 보자. 경찰에 신고하면 끝나는 간단한 일이라고 말하는 대원들도 있겠지만, 만약 상대가

"신고 할 테면 해. 나 어차피 인생 포기했어. 끝까지 가보자."


라고 말한다면? 또는 상대가 보복할 준비를 갖춘 채 신고하기만 기다리고 있다면? 요즘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스토커 때문에 찜질방에서 잠을 잔다는 대원도 있는데, 여하튼 끔찍한 얘기는 이쯤하고. 오늘은 최근 도착한 사연 중 '스토킹'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이 있는 한 대원의 이야기를 예로 들어, 스토킹에 대처하는 방법들에 대해 살펴보자.


1. 무턱대고 받지 않기


그대도 상대에게 같은 선물을 줄 생각이 아니라면, 누군가가 준다고 해서 무턱대고 선물을 받지 말길 권한다. 처음엔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일단 주는 거니 받았다 하더라도, 상대가 선물의 대가로(혹은 선물을 구실로) 뭔갈 요구하기 시작한다면 돌려주기 바란다. 그대를 좋아한다는 사람이 조건 없이 주는 거라며 건넨 선물, 그게 훗날 문에 낀 신발처럼 문을 닫기 어렵게 만들 수 있으니 말이다.

뿐만 아니라 상대에게도, 주는 선물을 사양 않고 받는 그대의 행위는 '긍정적인 신호'로 여겨질 수 있다. '아는 오빠의 친구'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S양. 그녀도 선물을 받고 감사하다고 웃으며 인사할 땐 몰랐다. 그 남자가,

"난 바라는 거 없어요. 그냥 알고 지냈으면 해요."
"나한테 궁금한 거 없어요?"
"잠깐 스치는 본 게 전부지만 난 S씨 사랑하고 있어요."
"내가 학벌도 안 좋고, 이런 데서 일하니까 후져 보이나요?"
"S씨를 위해 기도해 줄게요."
"알고 싶어요. S씨의 취미, 좋아하는 음식, 즐겨듣는 음악..."
"나와 잘 되지 않아도 좋아요. 연락만 할 수 있으면... 연락하는 건 괜찮죠?"
"난 S씨에게 해줄 수 있는 것도 없고, S씨와 어울리지도 않아요."



저런 얘기를 혼자 하는 사람이라는 걸 말이다. S양은 몇 번이나 정중하게 거절했지만, 상대는 막무가내로 연락을 하고 있다.

"잘 잤어요? 오늘 무슨 옷 입고 출근했어요?"


따위의 문자로. 상대는 S양이 답을 하지 않자 미니홈피 방명록에 글을 올렸다. 그런 상대가 무서워 S양이 미니홈피를 닫고 페이스북을 열었는데, 상대는 거기까지 찾아와 글을 남기기 시작했다.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더 이야기를 하도록 하고, '선물'과 관련된 부분만 말하자면, 지금이라도 즉시 상대에게 받은 선물을 돌려주기 바란다. 여기다 무슨 선물인지 밝히진 않겠지만, 솔직히 그 선물은 연인 사이에서나 할 만한 선물 아닌가.

여담이지만, '어둠의 세계'에 있는 남자에게 명품선물을 받다가 연애를 시작한 대원이 있다. 그 대원은 '어둠의 세계'에 대한 약간의 호기심과, 선물을 받은 미안함 등이 결합되어 연애를 시작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녀가 잠시 잊었던 그 세계의 룰인 '들어올 땐 마음대로지만, 나갈 땐 아니란다.' 덕분에, "남자친구에게 맞으면서도 못 헤어지는 여자"와 관련된 사연을 보냈다. 그녀는 남자친구가 법이나 경찰보다 훨씬 더 무서운 사람이라고 말했다. 부모님의 안전이 걱정되어 부모님께도 말할 수 없다고 했던 그 대원. 내가 권했던 그 방법은 잘 사용했는지 궁금하다. 이 글을 본다면 메일 하나 보내줬으면 좋겠다.


2. 주변에 알리기


가능하다면 S양은 그 '아는 오빠'와도 연락을 끊길 권한다. 그는, S양을 괴롭히는 남자의 친구인 까닭에 계속해서 S양과 상대를 이어주려 하고 있다.

"한 번 만나봐. 사귀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만나 보라는 거잖아.
밥 한 끼 먹고, 커피 한 잔 마시고, 뭐 그래 봐봐. 걔 나쁜 사람 아니야.
네가 조건을 너무 따지는 거 아니야?
걔가 잘 생기고, 학벌 좋고, 돈 많고 그랬으면, 너 이렇게 질색하지 않았을 걸?
뭔가 오해가 있었던 것 같은데, 만나보고 결정해."



'아는 오빠'에게 저런 얘기를 들은 저녁, 다시 상대는 연락을 한다.

"주말에 뭐해요?
토요일 날, 그냥 친구 만난다 생각하고 같이 저녁 한 끼 할래요?
S씨는 사진도 예쁘네요."



아름다운 우정이다. 아는 오빠가 북을 치면, 상대가 장구를 치고, 아주 그냥 흥이 난다. 상대가 미니홈피에서 S양이 다니는 교회를 알아내 교회에 나오겠다고 한 까닭에, S양은 오들오들 떨고 있는데, 아는 오빠는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일단 만나라고 말한다.

"제가 뭘 따져서 그런 게 아니라, 정말 너무 싫은데,
싫다고 계속 말해도 저만 나쁜 사람 되는 것 같아요."



'아는 오빠'가 한 번 더 저런 얘기를 한다면, 말을 뒤집어서 전해주기 바란다. "그럼 그 사람은? 내가 다른 모습이었으면 날 좋다고 했을까?"라고 말이다. "그럼, 지하철 역 입구에서 바구니를 놓고 있는 사람이 오빠 가족이었다고 해도 그냥 지나쳤을까?"라는 질문도 같이 해주길 바란다. 스스로 그런 철학을 세워 지켜나가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지만, 그걸 기준으로 남을 평가하거나 남에게 강요하는 건 비열한 짓이다.

고통 받고 있다는 걸 주변에 널리 알리기 바란다. 몇은 '스토킹은 무슨. 도끼병아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개의치 말고 최대한 고민을 밝은 곳으로 끌어내길 권한다. S양의 경우, '아는 오빠'는 친구의 스토킹을 그저 '친구의 짝사랑' 정도로만 생각해 계속 둘을 연결해 주려는 듯하니, 위에서도 말했든 당분간 '아는 오빠'와도 연락을 하지 말길 권한다.


3. 무슨 일이 있어도 대답하지 않기


이게 가장 중요하다. 상대가 무슨 말을 하든, 앞으로는 한 마디도 대답하지 말길 권한다. 어떤 상황이라도 예외는 없다. 상대가 이제 그만 마음을 접으려 한다는 얘기나, 마지막으로 한 번만 봤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하더라도 대답하지 말아야 한다. 필요하다면 차단기능을 사용해서라도 상대와는 절대 대화하지 말자.

"죄송해요."
"선물은 감사해요. 하지만..."
"그러긴 힘들 것 같아요."
"아니에요."
"연락하지 마세요."



위의 코멘트들을 하지 말아야 하는 건 당연하고, 앞으론 점 하나도 찍지 말길 권한다. 상대에겐 지금 긍정적인 대답이든 부정적인 대답이든 중요하지 않다. 어떤 대답이든 S양이 '반응' 했다는 것에만 관심이 있는 것이다. S양도 이미 경험을 통해서 알고 있지 않은가.

상대 - 제가 아니어도 좋은 사람 만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동안 진심으로 죄송했습니다. 이게 마지막 연락입니다.

S양 - 아니에요. 죄송하긴요. 찰스씨도 좋은 사람 만나세요.
(다음 날)
상대 - 좋은 아침. S씨는 무슨 음악 좋아하세요?



이렇게, 두더지 잡기처럼, 대꾸를 하면 다음 날 또 튀어나온다는 걸 말이다. '착한 여자'가 되려는 마음을 잠시 접어둬야 한다. 상대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S양의 '이미지'에 구애하는 중인데, S양이 대답을 해 버리면, 상대는 그 '이미지'가 대답을 했다고 생각하게 된다. 때문에 S양이 무슨 대답을 하든, 상대는 다시 그 '이미지'와 대화를 하기 위해 목숨을 걸 것이다. '착한 여자' 말고, '말을 잊은 여자'가 되길 바란다.


스토킹이라고 해서 일반적인 사람과는 다른, 어떤 특수한 사람들만 하는 건 아니다. 마음에 감기가 걸리면 누구나 조금씩은 저지를 수 있는 것이니 말이다. 그럴 땐 40도를 웃도는 열을 열정이라 착각하거나, 몸도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아픈 것을 진지함이라 착각한다. 쉴 새 없이 기침을 하는 까닭에 상대는 달아나는데, 앓고 있는 사람은 왜 내 진심을 몰라 주냐며 계속 다가간다.

S양을 쫓아다니는 상대와 내가 아는 사이라면, 그를 금요일에 만나 "후라이데이, 후라이드 치킨!"을 외치며,

"찰스형, 내가 좋다고 들이대는 건 50점짜리야. 이게 시험지 앞장. 
그리고 나머지 50점은 상대방 마음이야. 이건 시험지 뒷장.
앞 장 다 풀었으면 뒷장을 풀어야지.
점수를 잘 받으려면 일단 앞뒤 다 풀고 제출해야 할 거 아냐.
근데 찰스형은 앞장만 풀고 제출했잖아. 다 맞아도 50점이야.
시험지 이미 내서 채점 끝났고, 점수 이렇게 똭 나왔는데
이제 와서 뒷장 풀어가며 점수 고쳐달라고 하니까 퇴짜를 맞잖어.
잊지 마. 고백은 나만 좋을 때 하는 게 아니라,
상대도 날 좋아할 때 하는 거야. 오케이? 치킨 하나 더 시켜?"



따위의 수다라도 떨 수 있을 텐데. 아, 그나저나 치킨쿠폰 한 방에 쓰려고, 저금통에 동전 모으는 아이처럼 16장이나 모았는데 치킨집이 문을 닫았다. 세상은 왜 자꾸 날 속일까? 근 2년을 모았는데. 아, 또 눈물 나네. 잠깐 손수건 좀.

어디까지 얘기했더라. 그래 스토킹. 상대인 찰스씨가 '나쁜 사람'은 아니지만, 'S씨가 도망갔다'는 표현을 쓰는 거나 자꾸 만나자고 하는 것, 그리고 스스로를 비하했다가 갑자기 또 자신이 후져 보이냐며 화를 내는 것. 그런 모습들이 찰스씨가 심하게 앓고 있음을 보여준다. 찰스씨의 빠른 쾌유를 위해, 그가 '절대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S양은 침묵으로 도와주길 바란다.




▲ 우산장수 부채장수, 뭐 그 이야기에 나오는 엄마 같다. 자꾸 찰스씨가 눈에 밟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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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안2012.01.19 1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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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 참 어려운 일들이네요
저는 헤어질 때 비슷하게 당해본 적이 있는데
그건 정말 무섭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다 지난일이니 하하 하고 웃지만
무한님 겨울에 비와요!
덕분에 우산 도 안챙겼다가 아침에 머리가 좀 젖었네요 ㅋㅋ

또눈와2012.01.19 10: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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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공감....
사실 쓰신 사연과 비슷한 일을 얼마전에 겪었기에...제 얘긴줄 알고 깜놀했다는...
서로가 호감을 느끼고 공감해야 사랑일텐데...
한쪽만 무리하게 그런다면 스토킹이고,,집착이고..
맘에 드는 사람 만나기도 어렵지만 서로 호감을 가지고 만난다는건 더 어려운일인거 같네요.ㅎㅎ

꾸잉꾸잉2012.01.19 10: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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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상대의 마음도 이해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무작정 자신의 마음으로 밀어붙이는 사람은
아직 사랑할 준비가 못된거 같아요
근 2년동안 괴로웠는데
정말 잊을라하면 연락하고 ㅠㅠ
이 글을 좀 빨리 봤더라면.ㅋㅋㅋ

무명씨2012.01.19 10: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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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글이에요!
저도 6개월간 글속 유형의 남자사람에게 시달렸는데,
전화차단하고, 문자도 스팸으로 돌리고 6개월간 꿋꿋이 대꾸를 전혀 안했더니
지난 화요일 이후로 스팸메시지함에 문자 온게 없네요... 휴...
여자의 '싫어요'를 튕기거나 밀당으로 오해하는 일이 없길! 제발~
대부분의 여자들은 호감 가는 사람의 연락을 무작정 씹지 않아요~~~

초강력궁뎅이2012.01.19 11: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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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보라색 글 신선하네요

마지막에 나도 모르게 플로우를 타고 있었다는....

워니2012.01.19 11: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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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가끔 섬뜩할때가 있어요~

서른넘어 처음한 연애도 아니고 만남도 아니고 어정쩡한 사람이 있었는데, 지금생각해보면 스토커에 변태끼도 있었던걸 그때는 몰랐어요. 지나고 나서 다른 사람들을 만나보니 그사람이 그런 경향이었구나 싶어 가끔 섬뜩해요~
그 사람은 자기가 전 여친한테서 스토커오해를 받았다는 둥 그런 얘기도 흘렸고 강제로 제압하고 스킨쉽을 한다던가 해서 겨우 울며불며 떼어냈던 기억이... 지금도 끔찍하고 무섭네요~

그 사람 탓하기전에 제가 남자에 대해서 모르고 그저 너무 잘해줘서 만나준게 잘못인거죠~ 모르고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남자든 뭐든 알고 알아보고 만나야 할것 같아요~

나나2012.01.19 11: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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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선 해서 파라노말님처럼 무한님께 댓글받고 시퍼요ㅠㅠ

K2012.01.19 12: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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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인데 전남자친구에게 저렇게까진 아니더라도 1년넘게 술먹고 전화하고 문자보내고 한 흑역사가ㅠㅠ 지금은 맘추스렸는데요 나를 사랑하는게 제일 중요한거같아요 아무리 없으면 못살거같아도 내가 제일 중요함.. 그 열정과 집착으로 자기계발에 힘쏟는게 제일임! 독하게 분노에 차서 1,2년 지나다보면 어느순간 발전된 나만 남는 해피엔딩이^^; 세상에 좋은사람은 널렸더라고요~

이자까야2012.01.19 12: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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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정말 공감합니다.

더불어 몇 년 전의 악몽같은 시간이 떠오르는....

두 달 가까이 스토킹에 시달렸던 적이 있었는데..

집 근처로 찾아오고, 돌려보내려고 하면 죽어도 안 가고 경찰 부르라고 하고...

핸드폰을 소리샘 넘어갈때까지 1분을 꼬박 들고있으면서 계속 계속 전화하고..

전화하면서 컴퓨터로 "전화 왜 안 받아?" 라는 문자를 하는 통에

밧데리가 5시간도 채 가지 못했던... 정말 그랬던 순간이 있었죠.

나중엔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아도 계속 연락이 와서 한 번 아는 오빠에게

"나 00 남자친구인데, 자꾸 연락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만나서 얘기하자."

라는 말을 해달라고 부탁했더니,

너무나도 싱겁게 죄송하다고 하고 마무리 되었던 그 때의 일이 떠오르네요.

저렇게 약간 광적으로 감정을 표출하는 사람들은

또 의외로, 자신보다 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겐 금세 수긍하고 접더라고요.

아... 집착과 열정은 진짜 한끗 차이인 것 같아요.ㅠㅠㅠ

봄구름2012.01.25 13: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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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부재중371통의 흥미진진한 스물둘 시절이 떠오릅니다.
벌써 10년이 지났군요.
어른들이건 믿을만한 남성의 도움이건 사람들에게 자꾸 알려야 도움이 됩니다.
저는 마지막으로 얘기한번하자고 불러내서 저를 가두어서 국기함으로 창문부수고 탈출했었는데
그러던 놈도 제삼자가 개입되어 시시비비 가리겠다 하니 죄송합니다 하더군요. 물론 저는 일절 대응안했고요 제 전화를 아예 오빠들에게 줬어요.

많은 분들 대차게 대처하시길 바래요.
그 소심한 놈보다 못할게 뭐랍니까.

파자마2012.01.19 13: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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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에게 스토커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 있어... 이 글을 보내줬는데 다행히 연락이 안온다네욤..^.^ 직접 겪으신 분들은 얼마나 공포스러울까요..ㅜ 집착... 마음의 병...ㅜ 집착하는 사람도.. 당하는 사람도 힘든..ㅜ

그린그린2012.01.19 18: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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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의 스토커가 현재 같이 일하는 사람이면...정말 사람 빡 돌지요
현재 스토커짓은 없어졌지만 매일 일하는 현장에서 만나야 되서 분위기가 너무 어색해서 좀 그렇네요..마음은 한결 편해졌지만 어떻게 보면 더 불편하다고 할까;;;

림림2012.01.20 18: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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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형이랑 저도 치맥한잔 ?
ㅋㅋ 황금같은 연휴를 즐기러
떠납니다. 새뱃돈이 월급보다 많이 나갈 것 같은 우리 가족의 품으로(흑)
ㅋㅋ

김군2012.01.20 22: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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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심리 관련한 유명 웹툰을 보니 스토커라고 느낄 경우 절대로 반응하지 않을것을 요구하더라구요. 부정적인 반응도 '이런 사정이있어 그녀가 그러는 걸 꺼야'하면서 혼자 판타지로 받아들이니깐요. 아니면 처음부터 확실히 하는게 차갑고 철벽녀라는 오해를 살수는 있어도 서로 좋은 결과를 위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보통 저런(?) 남자 심리는 여자 고픔과 비슷한 외로움에 사무쳐 기쁨과 우울함이 왔다갔다하는 듯한 조울증 비슷한 증세를 보이는데, 연애 경험이 적거나 연애에 대한 잘못된 환상을 갖고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외모나 평판으로 파악할수 있는게 아니여요. 나의 흑역사 응(?) 무튼 확실하게 대응하는게 서로서로 좋습니담

하이2012.01.21 14: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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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커는 아니겠지
설마 하는마음으로 이제 그만 연락했으면 좋겠다는 답문자를 했어요

수신거부 스팸차단을 해도 계속 연락이와서요

근데 무한님이 쓴 글그대로 반응하네요ㅠㅠ
무응답을 했어야 했는데

정대중2012.01.30 09: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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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누군가에게 스토커가 됐을지도 모르는 일이군요^^
찰스처럼 안되도록 조심해야지^^

ياهو2012.03.03 20: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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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사 ^^

Sevenish2012.03.25 02: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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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글을 보니, 좋은 선배를 빙자하며
끈적한 문자를 자주 보내는 누군가가 떠오릅니다ㅋㅋㅋㅋ

더 심해지기 전에 딱부러지게 제 의사를 전해야겠네요ㅋㅋㅋ

암모나이트2015.06.14 11: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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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무한님. 스토킹 대처법 검색하다가 우연히 보게되었는데요..지금 스토킹에 1년가까이 시달리고있는데 처음에는 단호하게 연락하지마시라고 했지만 지금은 그냥 씹고있어요.. 죽겠네요진짜.. 아무관계도아닌사람이고 지나가다 얼굴만한두번본사인데 저미칠듯한집착.. 갑자기 찾아와 해코지할까봐 무서운데 무응답으로 일관하면 괜찮을까요?ㅠㅠㅠㅠㅠ제번호를 모르니까 페북메시지로 자꾸연락이와서 오늘은 아예 비활성화를 해버렸어요... 무서워요ㅠㅠ

스토킹정말무서움...2015.07.03 14: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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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금 번호 바꾸니까 페이스북으로 메시지 보내고 지인한테 물어서
바뀐 번호로 미칠듯이 연락와서 맞대응하다가 그래 니맘데로 해라하고 씹고있어요..
일단 스팸 차단은 다 해놨더니 이젠 다른 번호로 연락하더라구요..
대응 안하는게 일단 최선인듯 보여요...
저 위에 게시글 너무 똑같아서 정말 소름 돋았어요...

맞아요2015.08.20 13: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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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저랬거든요. 만나보니 아니라 거절했는데 제가 왜 맘에 안드십니까 부터 시작해서 a4용지에 글을 써서 우편함에 꽂지않나(차로 바래다줄때는 먼동에 주차해야된다는 거 새삼 느낍니다) 카톡 문자 전화 메일은 기본이요 , 차단을 했더니 페북으로 밤에 전화해서 또 차단했어요.주말에 주차장서 기다리다 따라오기,밤에 문 몇시간 두들기기,저녁에 욕하고 아침에 다시 사랑고백문자에 ...욕을 해도 이 사랑을 놓칠순 없습니다 라며 맛이 간 모습에 무서워요. 정말 대꾸안하고 버티기로 했는데 무섭습니다. 전화벨엔 경기하고 회사에선 떨다가 일 실수하기도 했구요. 경찰에 문의하니 물리적 위해 위협이 없으면 불가하다 해서 .. 여러분 진짜 남자 보고 집착끼가 있다면 조심하세요. 미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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