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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1312

후배에게 마음이 흔들린다는 여자친구, 어떡해? 우선, 사연의 주인공이 소개한 본인과 여자친구의 특징을 살펴보자. 저는 일단 간단히 말하자면 좀 퍼주는 스타일입니다. 사랑한다 말도 자주하고, 언제나 여자친구 편에 서서 이야기를 들어주며 선물도 많이 해주고, 함께있는게 너무나 즐겁기에 그냥 마냥 보고만있어도 행복해집니다. 거의 생활의 모든 패턴이 그녀에게 집중되어있다고 봐도 무방하고요.. 성격은 좀 소심한 편이고, 질투심이 제법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저랑 성격이 좀 다릅니다. 성격이 직설적이고, 배가고프거나 졸리면 짜증이 좀 잦아지고 반대면 기분이 좋아지는 타입입니다. 솔직해서 그냥 거리낌없이 말하고, 상대방을 특별히 배려한다거나 하지는 않는... 뭐 좋게 말하면 쿨하고 시크하며 나쁘게 말하면 배려심이 좀 부족한편이긴 합니다. 그래도 마음자체는 여리고 .. 2010. 10. 18.
돈 때문에 찾아오는 연애의 어려움, 세 가지 먼저 다가와 놓곤 연락 없는 남자에 대한 매뉴얼 3부를 기다린 대원들에게는 죄송하지만, 그 매뉴얼은 잠시 미룰까 한다. 메일로 도착한 여러 연애사연을 읽다보니, 돈 때문에 찾아오는 연애의 어려움에 대한 얘기를 하고 싶어졌다. 돈이 없어 행복하게 해주지 못할 것 같다며 여자친구에게 헤어지자는 얘기를 했다는 사연부터, 16만원 나온 밥값을 당연히 더치페이 할 줄 알았는데 계산할 시간이 되자 상대는 화장품 꺼내 화장을 고치고 있었다는 사연까지, 다양한 사연들이 있었다. "돈이 없어서 항상 초라한 데이트..미루는 결혼..... 그녀는 다 이해해 주었습니다... 정말 이런 사람 다시없을 정도로 괜찮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게... 소소하게 즐기는 낭만도 있었습니다만.. 그게 길어지면 참고, 참고, 참던 것들이 .. 2010. 10. 15.
먼저 다가와 놓곤 연락 없는 남자, 왜 그럴까? 2부 자, 또 공짜로 주어진 한 주를 시작해 보자. 지난 주 월요일의 당신과 이번 주 월요일의 당신은 무엇이 다른가? 설마 아무 것도 달라진 것 없이 "그냥, 뭐, 그렇죠."라는 대답을 할 생각인가? 아, 너무 긴장할 필요는 없다. 나도 특별하게 한 거라곤 손톱을 자른 것과 자전거 핸들을 고친 것 밖에 없으니 우리 서로 '쟨 뭔가 있는 건가?'라고 생각하며 똥꼬에 힘주지 말자. 그저 손톱을 자르며, '일주일간 손톱도 이만큼 자랐는데, 난 손톱만큼도 자라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을 잠시 한 것뿐이니 말이다. 손톱은 깎으면 되는 거고, 아무튼 지난 시간 발행한 [먼저 다가와 놓곤 연락 없는 남자, 왜 그럴까? 1부]를 읽고 많은 대원들이 사연을 보내주셨다. 대한민국에서 연락 없는 남자 때문에 핸드폰 좀 만지작 거렸.. 2010. 10. 11.
먼저 다가와 놓곤 연락 없는 남자, 왜 그럴까? 1부 그러니까, 정말 예쁘세요. 이렇게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그럼 우리 또 언제 만날까요? 전 어때요? 집까지 데려다 드리고 싶어요. 불편하시면 지하철 타시는 것까지만 확인할게요. 저녁에 전화해도 되죠? 이렇게 당장이라도 청혼할 기세로 들이대던 상대가, 다음날이 되자 잠수함을 타고 저 멀리 나가버린 까닭에 "무한님, 제가 무슨 실수 한 걸까요?"라거나 "먼저 다가와 놓곤 왜 연락을 안 할까요?"라고 묻는 대원들이 많다. 그 대원들을 위해 오늘은 '먼저 다가와 놓곤 연락없는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볼까 한다. 단, 위의 상황이 즉석만남이나 헌팅, 채팅을 통해 발생한 경우는 이번 매뉴얼에서 제외하도록 하자. 직거래보다 택배거래의 '사기 발생률'이 높은 것처럼, 다른 경우에 비해 즉석만남, 헌팅.. 2010. 10. 7.